
서천고등학교(교장 박병권)는 지난 12일 자율동아리 ‘소녀상 수호대’(대표 2학년 김재민)가 기획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 바로알기 역사 강연회가 영어학습실에서 실시됐다.
이번 강연회는 ‘나비, 평화를 향해 날다’라는 주제로 자율동아리 ‘소녀상 수호대’가 추진하는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하는 평화와 인권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김동희 평화와 여성 인권박물관 부관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을 들은 1학년 박남순 학생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상 수호대’ 는 충청남도 및 충남교육청이 주최한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 공모전에 당선돼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활동뿐만 아니라 교내, 지역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 일본 대사관 앞 수요 집회에 참석하고 평화와 여성 인권 박물관 견학을 계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