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문산면 신농리 천방산 산길에서 운행 중인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탑승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현장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됐으며 그 중 최 모(70대)씨는 다리가 골절 되는 등 중상을 입어 현장 응급처치 후 전북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천소방서는 벌초를 마치고 산길 도로를 내려오던 중 브레이크 제동이 되지 않아 차가 5미터 아래 비탈로 그대로 추락해 발생됐다는 탑승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에 있는 임도는 경사가 심하고 도로 폭이 좁아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