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서천의 아들’ 박민수 제1호 홍보대사 위촉 등 3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서천의 아들’ 박민수 제1호 홍보대사 위촉
– 2년간 축제·관광·농특산물 등 홍보 활동… AI음원 ‘맥문동 소년’ 헌정
서천군이 지난 2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트로트 가수 박민수 군을 ‘서천군 제1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홍보송 ‘맥문동 소년’을 헌정하는 이색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박민수 군은 ‘울아버지’, ‘보름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실력파 가수로, 현재 충청남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앰버서더로도 활약 중이다.
군은 박민수 군의 활발한 대외 활동과 지역적 뿌리를 바탕으로, 서천의 문화·관광·농특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위촉을 추진했다.
이날 위촉식은 김기웅 군수, 박민수 홍보대사, 팬클럽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소감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서천군청 홍보팀이 기획한 ‘AI 헌정곡’이 전격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홍보송 ‘맥문동 소년’은 장항 맥문동 꽃축제 홍보를 위해 AI 기술을 총동원해 만든 곡으로,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으로 제작된 전국 최초의 행정 홍보 콘텐츠다.
박민수 군의 소년미 이미지에서 착안한 이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트로트 감성으로 지역 축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 곡을 처음 들은 박민수 군은 “위촉식만 있을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노래까지 선물해 주셔서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라며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든다. 맥문동 꽃축제 무대에서 직접 부를 날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팬클럽 회원들도 “노래가 중독성 있고 좋다”, “AI가 만든 거라니 믿기 어렵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의 아들이자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박민수 군이 첫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특히 AI 기술을 접목해 적극행정으로 홍보송을 제작하고 이를 가수에게 선물한 이번 사례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군정 홍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은 향후 2년간 박민수 홍보대사와 함께 축제·관광지·특산물 홍보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펼칠 계획이며,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을 통해 AI 음원과 뮤직비디오,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곡 ‘맥문동 소년’은 서천군 공식 유튜브 ‘요즘서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천군,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책임보험 시행
- 전동휠체어·스쿠터 이용 등록장애인 자동 가입…최대 2천만 원 보장
서천군은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번 보험 지원은 전동보장구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생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등록 장애인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보험 가입자는 전동보장구 운행 중 타인에게 인적·물적 피해를 입혔을 경우 사고당 최대 2,000만 원(자기부담금 5만 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보험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산면, ‘숨은자원찾기’ 행사로 구슬땀
문산면이 지난달 30일 신농리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에서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산면 새마을 남녀지도자를 비롯한 이장단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하여 농업용 폐비닐류, 농약병, 플라스틱, 빈 병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수거했다.
김도향 새마을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회가 앞장서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 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대현 문산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숨은 자원 재활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