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원어민영어보조교사 간담회 가져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원어민영어보조교사 간담회 가져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관내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에 실시한 1차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이 서로 수업 사례와 자료를 발표하며 수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은 각자 준비해 온 자신의 수업 운영 방식, 평가 도구, 교재와 자료 등을 발표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며 열띤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경력이 많은 멘토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여러 가지 경험과 노하우를 듣고 공감하며 서로 신뢰를 다졌다.
김흥집 교육장은 “이번 2차 간담회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자리를 마련해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전문성을 높여 서천 영어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2025 위투게더 힐링프로그램’ 운영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은 지난 7월 17일, Wee프로젝트 기능 확대‧개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025 위투게더(Wee Together) 힐링프로그램’과 색채오일 마음치유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전문상담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심리적 소진을 완화하기 위한 치유와 회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위투게더 힐링프로그램’은 고경력 전문상담교사(멘토)와 저경력 전문상담교사(멘티)가 함께 참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형태로, 학교현장에서의 상담 사례를 나누고, 실질적인 운영 전략을 공유하며 집단지성을 키우는 장이 되었다.
상담교사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고 연결되는 관계망을 형성함으로써, 전문성 향상은 물론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색채와 오일을 활용한 ‘색채오일 마음치유 배움자리’에서는 컬러의 에너지와 심리적 상징을 이해하고, 감정오일을 접목한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천연 미스트, 보습 크림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기돌봄과 심리적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색채의 심리적 메시지를 해석하고 치유적 요소로 활용하는 이 과정은, 상담 현장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상담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흥집 교육장은 “Wee프로젝트의 기능 확대 및 개편 시범사업이 상담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배움자리가 서천 교육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장항중앙초, 성인권 교육 부스 체험 활동 진행
장항중앙초등학교(교장 박상원)는 지난 18일 2~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당 체험형 성교육인 ‘성인권 교육 부스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충남이동형성문화센터에서 학교를 방문하여 5가지 주제로 나누어진 부스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탄생의 신비’ 부스에서는 엄마의 자궁 속 태아의 성장 과정, ‘임산부 체험’ 부스에서는 임산부 체험하기와 부모님께 감사하기, ‘태동 및 신생아 체험’ 부스에서는 엄마의 태동 느껴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기, ‘알자알자 우리 몸’ 부스에서는 생식 기관에 대해 바르게 알기, ‘경계교육’ 부스에서는 경계존중과 경계 침해(성폭력) 등에 대해 알고 대처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인권 지식을 배우게 되었다.
박상원 교장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으로 건전한 성 가치관을 형성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장항중앙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건강을 지원하고 특히 학교에서 먼저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존중·배려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천교육지원청, 어린이·청소년 문화축제 성료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2025 서천어린이청소년 문화축제’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 문화축제는 ‘빛나는 조각들 하나의 무대로’라는 슬로건으로 서천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하여 서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운영했다.
이번 공연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교가 참가하여 평소 학교 교육과정내의 예술교육을 한데 모아 하나의 빛을 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관내 운영 중인 학교 오케스트라를 한데 모아 합동으로 공연하여, 지역사회와 학교가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주민, 학부모들도 대거 참석하여 관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격려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공연 내내 공연 예절을 지키고 본인들의 공연에 집중하고, 다른 공연은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에는 합동 공연자들과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지자체, 지역 주민, 학교, 학생이 하나가 되는 무대가 완성되었다.
김흥집 교육장은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축제의 자리가 마련되어 너무 기쁘며, 앞으로 더 자주, 학생과 지역 주민의 예술 감성을 함양할 수 있는 많은 공연을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항고, 충남교향악단 찾아가는 공연 관람
장항고등학교(교장 나병국)는 지난 11일,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의 일환으로 충남교향악단의 특별한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무대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문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와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충남교향악단은 1990년 창단 이래, 도내를 넘어 전국적으로 수준 높은 연주력을 인정받는 관현악단으로, 청소년을 위한 교육 공연부터 정통 클래식 무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장항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공연은 유명한 클래식 곡부터 친숙한 영화 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었으며, 연주와 함께 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더해져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 학생은 “평소 클래식은 어렵다고 느꼈는데, 직접 들으니 너무 멋있고 다르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관악기와 현악기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이 정말 인상 깊었다. 음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라며 클래식 음악에 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장항고 학생들에게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닌,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중한 체험으로 남았다.
나병국 교장은 “충남교향악단의 훌륭한 연주 덕분에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흥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균형 잡힌 인성과 교양을 길러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