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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 자원순환시설 야적장 화재 진압… 인명피해 없어 등 2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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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소방서, 자원순환시설 야적장 화재 진압… 인명피해 없어 등 2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자원순환시설 야적장 화재 진압… 인명피해 없어

 

서천소방서는 지난 21일 자원순환시설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오후 3시 24분경 현장을 지나던 현장지휘팀이 검은 연기를 발견해 즉시 출동하면서 초기에 대응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쓰레기 적재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부탄가스 등 가연물이 폭발하며 연소 확대 위험이 컸다.

 

서천소방서는 신속히 출동한 안전센터 대원들과 함께 화학차를 이용해 폼 방수를 진행하고, 포크레인을 투입해 주변 적재물을 정리하며 잔불까지 완전히 제거했다. 화재는 오후 4시 57분경 완전히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야적장에 적재된 쓰레기 약 70톤이 불에 타는 피해가 있었다.

 

화재 원인은 무더운 날씨와 적재 환경에 따른 자연발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야적장 화재는 유독가스와 폭발 위험이 높아 초기 발견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설 특성을 고려한 예방 활동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태원, 충주 비내섬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로 생태계 건강성 회복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22일 충주 비내섬 습지보호지역에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태계 건강성을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원주지방환경청 역무대행사업의 일환이다.

 

비내섬 습지는 충청북도에서 지정된 유일한 습지보호지역으로 남한강 중상류에 위치한다.

 

강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퇴적물이 쌓여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을 포함한 생물종 865종이 서식하고 있다.

 

여울, 소 등의 하천 지형변화에 따른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비내섬의 침수지역에 생태계교란 식물인 환삼덩굴, 가시박 등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들 외래 식물이 습지 내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물억새, 버드나무 등의 토착 식물을 피압하여 생육을 저해하고 주변 식생을 단순화시켜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킨다.

 

환삼덩굴은 하천변 주변의 식생을 피복하여 빛을 차단함으로써 광합성을 억제시키고, 가시박은 덩굴손을 이용해 목본식물을 타고 올라가 생육을 억제한다.

 

환삼덩굴은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 종자를 형성하기 전 뿌리째 뽑기와 줄기 자르기로 제거하고 매토종자가 제거될 때까지 최소 3년 이상의 관리가 필요하다.

 

가시박은 5~6월에 나무 밑의 어린 개체를 뿌리째 뽑아 제거하고, 열매를 맺기 이전인 8월까지 반복적으로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제거 사업은 환삼덩굴과 가시박이 주로 분포하는 약 3만m2 면적을 대상으로 식물의 생장 시기를 고려해 8월 중순(18~22일)에 집중적으로 실시되었으며 9~10월에 추가 제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사업을 통해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을 제거·관리함으로써 토착식물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습지생태계의 균형을 회복하고자 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생태계 교란 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충주 비내섬의 생태환경을 회복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서천농협과 함께하는 커피나눔 행사 성료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일 장애인 바리스타 훈련생들과 서천농협에서‘함께, 나눔의 행복’커피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를가진 바리스타 훈련생들이 지역사회로 나가 나눔을 실천하면서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는 서천농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장애인 바리스타 훈련생 7명은 지역사회로 나가 서천농협 임직원 30여명에게 직접 준비한 커피와 음료를 정성껏 제공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음료 제조부터 전달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천농협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농협 직원은 "커피를 만들어주신 바리스타 훈련생들의 능숙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평소 가지고 있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향이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되었”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 나눔의 행복’ 커피나눔 행사는 연 2회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따뜻한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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