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서산 -1.6℃
  • 맑음대전 1.4℃
  • 맑음홍성(예) -0.6℃
  • 맑음천안 -0.3℃
  • 맑음보령 0.7℃
  • 맑음부여 -0.1℃
  • 맑음금산 -0.9℃
기상청 제공

‘금강 흘러야’… 서천군,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돌입

URL복사

군, 범국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추진… QR코드로 참여자 확대 나서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서천철새여행’ 행사장서 범국민 서명운동 박차
김기웅 군수, “모든 국민의 작은 참여가 특별법 제정에 큰 힘이 될 것”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금강은 흘러야 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지난달 26일 금강하구를 비롯한 전국 하구의 건강한 생태복원과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전국 지자체·공공기관과 민간 단체, 군민과 방문객 등 하구의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에 군은 전국적 참여 확산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참여 독려 활동을 병행하는 등 범국민 서명 분위기를 적극 조성할 방침이다.

 

서명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은 서명 링크(https://naver.me/xTs3fLFR)와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도록 했다.

 

오프라인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공공기관·단체에 서명부를 비치하여 접근성을 높여 진행한다.

 

특히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열리는 ‘2025 서천철새여행’ 행사장에 QR코드 배너를 설치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해 많은 방문객이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범국민적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웅 군수는 “금강하구를 품은 서천군이 하구 보전과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자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국민의 작은 참여가 특별법 제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2026년 3월까지 이어지며, 군은 민간 단체와 협력해 관계기관에 서명 결과를 전달하고 특별법 제정을 지속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하구는 생태적 가치가 높음에도 개발 압력과 관리 체계의 한계로 다양한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특별법 제정 필요성이 지속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른 하구복원특별법(안)은 ▲국가의 하구관리 책임 명확화 ▲체계적인 조사체계 구축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심의·조정 위원회 구성 ▲정보망 구축과 사후관리 강화 등 하구 복원·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하는 새로운 창을 만들겠습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