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2025년 서천군교육행정협의회 개최 등 1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2025년 서천군교육행정협의회 개최
-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교육 현안 해결 논의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제2회의실에서 김기웅 서천군수 등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서천군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서천군교육행정협의회는 공동의장인 서천교육장과 서천군수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협의하고 추진함으로써 서천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양 기관 간 원활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체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서천군 교육지원 종합계획 수립 용역 현황 ▲서천형 농촌유학 확대를 위한 지원·협력 체계 강화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 및 서천도서관 건립 사업 추진 현황 ▲2026년 교육경비 확보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을 통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여건 개선 및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 중 교육지원청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촌유학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황균 교육장은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군청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서천 교육의 경쟁력 향상과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산초, 겨울 스포츠 체험 스키캠프 운영
- 학생 체력 증진을 위한 겨울 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는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겨울 스포츠 체험 스키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스키캠프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도전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스키 기초 강습 및 리프트 탑승 강습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후 단계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강습을 통해 스키의 기본 자세와 활주 방법을 익히며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체험했다.
특히 생애 처음 스키를 접하는 학생들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응원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스키가 무섭기도 했지만, 선생님과 강사님의 설명을 따라 하며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는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며 서로 응원해 준 시간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실을 넘어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림초, ‘열기구 체험학습’ 실시
송림초등학교(교장 심재엽)는 지난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체험학습인 ‘열기구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하늘을 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진로와 꿈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교정에 설치된 대형 열기구를 직접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탑승 순서에 따라 차례로 열기구에 올라 약 20m 상공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하늘 위에서 바라본 송림초등학교와 마을의 모습에 학생들은 ‘새처럼 나는 기분이에요!’, ‘저멀리 송림갯벌이 보여요!’라며 신기함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안전요원의 지도아래 열기구의 원리와 구조, 뜨거운 공기가 어떻게 부력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과학적 설명도 함께 들으며 학습적인 의미를 더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운 과학 원리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교육적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송림초는 올해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 예비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백석대학교 라이즈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재엽 교장은 “이번 열기구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도전하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열기구처럼, 송림초 학생들의 꿈도 더 높이 비상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