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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년도 국·도비 7,526억 원 투자… 올해 比 750억 원 증가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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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내년도 국·도비 7,526억 원 투자… 올해 比 750억 원 증가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6년 국·도비 7,526억 원 투자… 올해 比 750억 원 증가

- 국립 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설립 등 핵심사업 2,783억 원 확보… 올해 比 1,206억 원↑

 

서천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이 올해 대비 750억 원이 증가한 총 7,526억 원이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추진을 위한 국립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등 핵심사업 66개 사업에 2,783억 원이 반영돼 올해보다 1,206억 원 늘었다.

 

기초연금 등을 포함한 일반사업은 456억 원이 줄어든 654개 사업, 4,74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4년 호우피해 복구 예산 가운데 2025년에 확보됐던 537억 원이 완료된 데 따른 감소다.

 

군은 2026년 국·도비 확보 목표를 총 720개 사업, 8,890억 원으로 설정하고 핵심사업 15개 사업 4,207억 원과 일반사업 51개 사업 4,683억 원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 책임관제를 운영하고, 국회의원과 도의원 초청 간담회, 중앙부처 및 충남도 방문 등 적극적인 재정 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확보 핵심사업으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신규 5억 8천만 원), 블루카본 식물원 조성(신규 13억 원), 청년바다마을 조성(13억 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60억 원), 장항 창선지구 도시재생(72억원), 갯벌방문자센터 조성(94억 원), 비인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신규 16억 5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를 통해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뒷받침할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대규모 사업도 예산에 반영됐다.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56억 원), 국립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신규 2억 원),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건립(6억 8천만 원), 장항항 인근 퇴적토 준설(5억 원), 국도 29호선 동서천 나들목에서 광암삼거리 구간 선형개량공사(10억 원),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200억 원),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100억 원), 주항지구 배수 개선사업(5억 원) 등이 포함돼 해양 경제 활성화와 어업 환경 개선, 교통 기반 확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은 국비 지원 규모를 당초 80억 원에서 최종 100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여기에 도비 100억 원과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더해 총 24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은 보다 안정적인 재정 기반 위에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은 국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현재 조성 중인 중부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내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등을 통합 운영하는 국가 기관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바이오 산업 정책 개발과 기업 지원을 총괄하고, 관련 신산업과 기업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양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천군은 2026년 1월 중 2027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차년도 국·도비 확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군, 2개사 101억 규모 道 합동 투자협약 체결

- 101억 투자협약 체결,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 기대

 

서천군은 지난 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연우와 ㈜센서테크 등 2개 기업과 총 101억원 규모의 충청남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연우 홍지연 대표, ㈜센서테크 고성석 대표 등 6개 시군 18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천군에 투자를 결정한 ㈜연우는 화장지와 물티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종천농공단지 내 1만 5586제곱미터 부지에 5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하고 24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센서테크는 화학작용제 탐지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1만 6546제곱미터 부지에 51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투자 유치는 서천군의 산업 환경과 입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전반의 성장동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서천군, 2025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 맞춤형 복지행정 성과 인정…보건복지부 기관 표창

 

서천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운영 실적과 복지 대상자 발굴 노력,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서천군은 체계적인 복지행정 추진과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상자 발굴 강화와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확인 조사, 복지대상자 맞춤형 상담 및 민원 처리의 신속성, 행복이음 변동 알림 처리 실적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군민 중심의 복지행정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직원들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초생활보장 제도가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복지행정을 지속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선정

 

서천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군민의 마음 건강 돌봄과 자살 예방을 위해 2025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군은 보건기관과 읍·면 복지팀 간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신청서 접수부터 전문 심리상담사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자살 예방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업 서비스 신청률과 증가율, 예산 집행률, 사업 확대 및 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조사, 고위험군 연계 실적 등 3개 지표 8개 항목을 중심으로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군은 올해 관내 늘푸른심리상담연구소를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하고 51명에게 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군민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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