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공주시(시장 오시덕)를 찾아 우리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위문금품 기탁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KT&G제조본부(본부장 박재민)는 시를 방문해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장애인 가정 100가구에 1가구당 5만원씩 지원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KT&G제조본부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4년 공주시와 자원봉사 협약을 맺고 매월 집수리,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 등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5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날 농협공주시지부(지부장 민주식)는 관내 노인·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백미10㎏ 100포(260만원 상당)를 전달했으며, 탄천산업단지 내 농업회사법인(주) 국일에프앤비(대표 김용조)는 맞춤형 사례관리자, 긴급지원대상자 등 50가구에 자체 생산품인 떡갈비와 닭가슴살(22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주신 많은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쓸쓸한 명절을 보내는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을 찾아 훈훈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풍요로운 추석 한가위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