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10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지역 청소년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끌벅적 플리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프로그램으로 네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공주시에서 청소년만의 특색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겁게 소통하고 올바른 인성 함양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평소 안쓰는 서적, 장난감, 액세서리, 의류, 가방 등 중고용품을 가져와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판매·교환 등을 통해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경제장터 플리마켓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사랑의 연탄 나눔 연계를 통한 기부문화의 의미를 배우기도 했다.
또한 중앙무대에서는 청소년문화센터 소속 공연 동아리의 댄스 및 노래 공연도 함께 진행돼 행사의 흥을 고조시켰다.
행사를 주관한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이한우 소장은 “청소년경제장터 플리마켓은 청소년과 더불어 공주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과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역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 지역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