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10일 ‘Book작Book作 책축제 with 사람책’을 개최하며 독서의 계절 가을의 문을 열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이웃과 나눔, 소통, 공감하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 내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책 축제는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와 함께 알뜰도서교환전, 프리마켓 등이 진행됐다.
올해 16회 째를 맞은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는 200여명의 관내 초등학생들이 가을날의 자연 속에서 책 속 감동을 한 폭의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책과 자원 순환의 나눔장터 알뜰도서교환전과 프리마켓이 운영돼 우리 아이들이 책 읽기 좋은 가을날 책과의 인연을 새롭게 정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효자 이복의 국고개 이야기를 다룬 패널셔터 동화공연을 비롯해 가죽공예, 팬시우드 등 10종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운영되어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을 참 많이 만났고, 곳곳에서 책과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뿌듯했다.”며 “독서의 즐거움, 책 읽는 기쁨, 가족의 행복을 확산하는 책 축제를 앞으로도 계속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