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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공주시, 도축장 악취 획기적 개선으로 효과 ․․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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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수 십년간 고질적 민원을 유발했던 도축장 악취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당면 의당로에 위치하고 있는 이 도축장은 인근 정안천생태공원과 시도 37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 악취문제로 불편을 겪으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오시덕 시장의 주도 아래 관련 부서들이 힘을 모아 사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녹지공간 조성, 전 악취공정 밀폐 등 적극적인 행정력을 통해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악취 모니터링 평가에서 평균 81%의 악취 저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7억원의 사업비를 사업주 자부담으로 추진토록 해 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정안천생태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매년 정안천생태공원에서 연잎을 따서 납품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는 악취로 연잎을 따지 못할 정도로 심한 냄새가 났으나 신기하게도 올해에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며 “이제는 마음 놓고 하천변을 거닐고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악취가 나지 않아 가족들과 자주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시덕 시장은 “도축장의 고질적인 악취문제는 취임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어, 민선6기 취임 시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시정을 펼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안사항으로 시민, 사업주, 행정력이 공감대를 이뤄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고질적인 현안과제를 성공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마련하고 시민이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우선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고질적인 도축장 악취 해결로 환경부 환경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주최한 비정상의정상화방안 제안공모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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