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김태원)와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노기래)는 폭염 속에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사업 활성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섰다. 기산면은 복지도우미를 비롯해 여러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역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복지도우미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박 모 씨는 뇌질환으로 쓰러져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왼쪽 팔·다리 마비 증상이 나타나 입원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비가 없어 걱정만 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에 기산면 맞춤형복지팀은 경제적 안정을 위해 맞춤형급여를 신청하고 기산면솔바람공동체가 병원비로 후원금 일백만 원을 전달하는 등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복지제도 만족도 향상을 위해 박씨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상담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며 재활치료에 필요한 실내용 자전거를 설치하는 등 수혜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태원 기산면장은 “주민 모두가 행복한 기산면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복지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8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진다. 충남태권도협회와 서천군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해외 12개국 선수단 7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선수 및 임원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열린 국내 대회와는 달리 해외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전문 통역사 4명이 배치되고, 오는 18일에 진행되는 개회식의 모든 순서가 동시통역된다. 대회 일정은 15일 심판 세미나 및 해외선수 대표자 회의, 대진추첨에 이어 16일부터 전문부문 및 생활체육 남녀 겨루기, 품새, 경연 경기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각 종목 겨루기 및 품새, 경연 결승이 진행되고 특히 이날 결승전은 대전 MBC를 통해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대회 개최지인 서천군은 해외선수단이 머무는 동안 숙박시설 및 식사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오픈태권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서천군의 위상과 지역 관광자원을 세계적으로 알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앵커] 글자를 배우고 모르는 글자를 읽을 수 있다는 것. 그 감격스러운 일이 여든이 넘어서 일어난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공부가 즐겁고 행복하다는 문해교실 현장에 김가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선희 교사 / 서천군문해교사협의회 회장>“차렷 절 사랑합니다. 오늘도 수고해주세요.” 선생님과 부반장님이 서로 포옹을 하며 오늘 수업이 시작됩니다. <구선희 교사 / 서천군문해교사협의회 회장>“시를 머릿속에 그려봅시다.” 장항읍 성주4리 마을회관에서는 군에서 실시하는 행복서천 문해교실이 3년째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2회씩 1년 동안 총 80회 운영됩니다. 어르신들은 다 같이 따라 읽고, 단어를 몸으로 흉내 내기도 하며 글자를 익힙니다. <이화예 / 장항읍 성주4리>“꼬불꼬불~ 엉덩이를 삐쭉삐쭉 꼬불꼬불~” 마을회관 한 편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쓴 시가 빼곡히 걸려있습니다. ‘즐겁게 배우자’라는 급훈처럼 어르신들은 이 수업시간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백경옥 / 장항읍 성주4리>“대문 앞에서 학생들 가면 그것만 쳐다봤어 좋아 보여서 그것이 소원이었는데 지금 84세에 이런 공부를 한다니까 쨍하고 해 뜰 날로
서천군이 10년 전 6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마산면 소재 봉선저수지에 마련한 ‘동부지구 테마공원’이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현장을 점검한 결과, 표지판 하나 없는 봉선지 생태공원 입구로 들어서자 죽은 나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지도만이 이곳이 생태공원임을 알리는 전부인지만, 이마저도 위치설명이 부족해 보였다. 또 조류관찰데크 표시는 잘려져 있어 어딘지 찾을 수가 없었다. 생태연못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수풀이 우거져있어 연못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야외학습장은 팻말만 있을 뿐 공터만이 존재했다. 관찰데크라고 하는 곳은 사람이 언제 다녀갔는지도 모르게 방치되어있고 다리 곳곳이 부서져 있지만, 해당 부서에서 공사를 위해 준비한 나발콘만을 놓아둔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으며 유리가 깨져있어 자칫 사고의 위험마저 노출된 상황이 연출됐다. 해당 부서인 군청 건설과는 지난 5월 관찰데크의 페인트칠과 다리 보수를 일부 시행했다지만, 여전히 미흡한 실정으로 난간에 기대지 말라는 안내판이 오히려 위태롭게 달려있었다. 생태공원 환경관리도 미흡한 상황이다. 공유수면 위에는 음료수병 등이 둥둥 떠다니고 있고 데크
지속되는 폭염으로 한해 피해가 심각히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초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의 현장대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도의원은 지난달 23일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용수공급 여건이 충분치 않아 벼잎이 노랗게 타들어 가고 있다는 농민들의 애타는 소식을 듣고 들판으로 달려갔다. 이는 마서면 죽산리의 경우 용수로 토사 퇴적, 윗논 물대기와 화양면 죽산리의 경우 양수기 용량 부족 등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 도의원은 서천군청과 농어촌공사 서천지사 등에 용수 해결을 위한 토사 준설과 양수기 수리 및 충분한 용수공급을 요구하며 가뭄 해갈을 위해 동분서주하였다. 특히, 마서면 죽산리의 경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전 도의원은 서천소방서에 긴급 대민지원을 요청, 지난달 25일 아침 대형 119 펌프 소방차가 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전 도의원과 관계기관의 신속한 현장대응 노력으로 마서면과 화양면 죽산리의 쫙 갈라진 논바닥은 지난달 27일에야 충분한 용수공급으로 더 큰 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피해 농민 김 모 씨는 “물줄기를 잡아 물 대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다
(사진출처 -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이 개원 5주년 기념으로 ‘생태계와 기후변화 특별기획전-기후변화 탐사선 ER9715’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특별전시장에서 7월 26일부터 1년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기후변화를 생태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위험에 관한 각종 정보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가상의 기후변화 탐사선 ‘ER9715호’를 타고 떠나는 탐사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시물을 둘러본다. ‘ER9715호’는 생태연구의 영어(Ecological Research) 앞글자를 따왔다. 뒤의 숫자는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협약인 ‘교토의정서(1997)’와 ‘파리기후변화 협정(2015)’이 체결된 연도를 의미한다. 전시공간은 ▲전 세계 기후변화 위기상황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 대응 노력(연구 소개) ▲함께 만드는 생태지구-실천 코너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탐사선을 타고 각 전시물의 관람 인증을 받도록 구성하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 번째 전시공간인 ‘전 세계 기후변화 위기상황’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생성 원인을 직접 알아보는 곳으로
[앵커] 서천의 한 골목에 벽화거리가 생겼습니다. 이 벽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주변 사물들을 활용해 그려졌다고 하는데요. 알록달록 벽화로 물든 현장을 김가람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벽을 뚫고 나온 공룡이 가방 속을 신기한 듯 들여다봅니다. 가방 속에는 축구공, 청진기, 화구, 스케이팅 신발 등 아이들의 꿈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휑했던 초등학교 정문 앞 담벼락은 그림으로 환해졌습니다. 서천초등학교 앞 골목입니다. 이번 벽화는 장소와 벽의 특징을 살려 그려졌습니다. 담쟁이덩굴을 이용한 악어의 그림도 있습니다. 진짜 대나무사이에 그려진 그림 대나무 옆에서 놀고 있는 판다. 가스관을 나무삼아 나무늘보가 매달려있고, 어린왕자는 화단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화단의 풀들은 소녀의 머리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벽화가 그려진 건 지난 5월. 서천읍에서 추진하는 ‘골목산책길 미술관 조성사업’으로 서천초등학교 입구에서 서천성당까지 총 20작품이 그려졌습니다. 벽화거리가 전국 각지에 많이 있지만, 서천의 벽화가 특별한 것은 바로 지역의 모습과 스스럼없이 어우러지기 때문입니다. <임동범 / 한국미술협회 충남서천지부장, 세종미술학원 원장>“일단 벽에 맞는 컨셉을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과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정금석)에서는 지난 4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제3회 서천군청소년어울림마당 물총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물총축제는 2016년 2017년에 이어 3회째로 진행되고 있다. 물총축제는 서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과 성인들에게 더운 여름을 이기고 스트레스를 날려 여름을 더위를 시원하게 이기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더욱 알찬 구성으로 분장한 스탭과 함께하는 물총전쟁, 버블수트를 입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는 등 알차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은 “3년째 물총축제에 참여하였는데 갈수록 즐겁고 새로운 체험 활동이 생겨 즐거운 프로그램이 되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서천군청소년수련관 활동팀 팀원 박요한은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총축제를 즐겨줘서 고맙고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물총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청소년수련관과 어울림마당에서는 추후 스포츠대회 VR체험 등 다양한 문화, 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과 청소년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버스를 대기하면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시가지 버스승강장에 얼음과 부채를 비치했다. 군은 8월말까지 서천특화시장 주변 버스승강장을 비롯해 장항, 서천, 한산 등 이용객이 많은 버스승강장 12개소에 매일 65kg 사각 통얼음 18개와 손부채를 폭염이 끝나는 시기까지 계속해 비치할 예정이다. 박여종 부군수는 “농어촌버스 이용객의 70% 이상이 65세 이상 노약자로 버스를 기다리면서 폭염에 노출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그늘막 설치 후속대책으로 얼음과 부채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폭염피해 예방대책으로 지난달 중순 장항, 서천 시가지 버스승강장 6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한 바 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우수마을 6개 마을과 산림청장 표창에 1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주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산림연접지 불법소각을 근절해 산불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장항읍 성주1리, △마서면 원내리, △화양면 추북마을, △판교면 등고마을, △비인면 율리마을, △서면 상하촌 마을이 우수마을에 선정됐으며, 산림청장 표창에는 기산면 삼기리 마을이 선정됐다. 해당 마을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산불조심기간 동안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캠페인, 감사활동 등 적극적인 산불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우리 군 내 315개 마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마을에는 이달 중으로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현판’이 전달될 예정이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8월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연세대학교와 함께 하계 교육캠프를 시작한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4박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연세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동아리 ‘와이엔블루(YNBLUE)’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서천군 고등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YNBLUE 학생들이 함께하는 수준 높은 멘토링과 면접, 자소서 등 대입에 대한 정보와 대학교 전공 선택 및 직업탐구, 학업스트레스 해소방법 등의 교육과 재미가 가미된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YNBLUE는 2016년부터 서천군과 인연을 맺고 연 2회(동·하계) 고등학교 캠프를 진행해왔으며, 서천의 학생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갖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짜임새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진행을 위해 한 달여 전부터 캠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학생들이 진로를 계획하고 구체적인 대학진학 목표를 설정하여 자신의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앵커] 서천지역 한 30대여성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새벽 진행된 1차 검사에는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가람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두바이에서 10개월간 체류하다 지난달 25일 귀국한 30대 여성 A모씨는 지난달 31일 고열과 근육통 증세로 서천의 한 보건지소를 찾았습니다. A씨는 1차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열이 내리지 않자 대전 모 병원을 찾았고, 폐렴 증세까지 나타나자 해당 병원은 대전 서구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충남대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3일 새벽 나온 1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구영희 팀장 / 서천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31일) 서천 관내 모 지소에 방문 하셔서 발열체크를 원하셔서 발열체크 했고요.중동 두바이지역은 메르스가 발생하는 지역도 아니고 역학적으로 관계가 조금 동떨어진 것 같아서 자문을 구하면서 그 후로도 계속 연락을 취했고요. (대전 모 병원에서)폐렴증세가 나왔기 때문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가 된 것 같습니다.” 보건당국은 4일 새벽 나오는 2차 메르스 검사에 최종 음성판정
서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진규) 작은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강생 10명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 1일 서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뜻깊은 자격증 전달식을 가졌다. 서면 주민자치회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지난 4월 4일 개강을 시작으로 12주간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바리스타 과정은 지난 1기 수강생 전원 합격에 이은 두 번째 전원 합격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합격생 중 최고령 합격자인 지정애(72) 어르신은 “내 나이가 72살인데 정말 큰맘 먹고 도전했다. 중간에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끝까지 함께 하자고 응원해준 동생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서면 주민자치회에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규 서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청심환까지 드셔가며 열심히 준비하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는데, 그 열정 덕분에 전원 합격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은 것 같다”며 “이번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합격을 새로운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뵙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면 주민자치회 커피 바리스타 과정 합격생들은 지난 3월에 열린 2018년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참여해 번 커피판매 수익금 전액
[앵커] 서천은 근대 5대 명창인 국창 이동백선생과 김창룡 선생을 배출한 판소리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분들을 선양하기 위한 제6회 서천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8, 29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먼저 떠나셨다 왔사오니 어서 가봅시다~” 서천 문예의 전당에 판소리가 강당을 울립니다. 구성진 우리 가락에 관객들은 무대로 빨려 들어갈 듯 집중합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근대 5대 명창이자 서천 출신이며 고종 황제로부터 통정대부의 벼슬을 받은 ‘중고제 판소리’의 거장 국창 이동백선생과 역시 5대 명창인 김창룡 선생을 선양하고, 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경연대회입니다. 또 충청도 지방에서 유행하던 판소리인 중고제를 계승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서천 전국 국악경연대회 이튿날인 오늘은 초‧중‧고‧성인‧신인 다섯 부문에 단 4명만이 결선에 진출해 자웅을 겨룹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300여 명의 국악인들은 판소리, 민요, 고법, 기악의 4가지 종목으로 경연을 펼쳤고, 마침내 상을 수상한 이들은 기쁨의 목소리를 표출합니다. <윤정아 / 일반 민요부문 대상, 부산시>“대상 받으니까 역시 좋습
[앵커] 봉선저수지는 생태관광을 중시하는 서천군에서도 손꼽히는 물 버들 명솝니다. 군은 10년 전 이곳에 무려 6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동부지구 테마공원’을 조성했는데요. 관리가 제대로 안되며 흉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현장출동 김가람 기잡니다. [기자] 표지판 하나 없는 이곳은 서천군이 66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07년 조성한 동부지구 테마공원 내에 있는 봉선지 생태공원입니다. 입구로 들어서자 죽은 나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지도만이 이곳이 생태공원임을 알리는 전부인데 이마저도 위치 설명이 부족합니다. 조류관찰데크 표시는 잘려져 있어 어딘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생태연못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수풀이 우거져있어 연못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야외학습장은 팻말만 있을 뿐 공터만이 존재합니다. 관찰데크라고 하는 이곳은 사람이 언제 다녀갔는지도 모르게 방치되어있습니다. 관찰데크 다리는 곳곳이 부서져 있지만 건설과는 공사를 하겠다며 나발콘만을 놓아둔 상태입니다. 유리가 깨져있어 자칫 사고의 위험마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건설과에서는 지난 5월 관찰데크의 페인트칠과 다리 보수를 일부 했지만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난간에 기대지 말라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