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오는 6월 동백대교 부분개통으로 인한 이른바 ‘빨대효과’(Straw Effect)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동백대교 부분개통에 따른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유발하기 위한 분야별 4대 핵심전략으로 ▲정주여건 ▲지역경제 ▲문화관광 ▲상생·연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주여건 조성의 경우 민간 공동주택 공급을 유도하고 대안사업 진입도로 개설 및 교통시설 확충 등 생태적이며 특화된 정주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차 서비스업 중심의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형 전략산업 유치 및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선다. 문화관광 사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문화관광 사업 기반을 구축으로 획기적인 변화의 방안을 마련하고 부여·보령 등과 연대를 통해 차별화된 지역정체성을 확립해 군산시와의 상생협력 사업 등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핵심과제를 9개 해당부서 35개 사업으로 나눠 분야별로 중점 관리를 실시하며 추가사업 발굴 및 대응계획에 따른 해당부서
서천군은 오는 21일 까지 건전한 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제28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행사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시축제는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 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한산모시체육관 주차장을 활용,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모집 분야는 체험프로그램(경연, 이벤트, 체험, 교육, 전시 등) 및 공연행사(노래, 연주, 춤, 퍼포먼스 등) 15개팀으로 지원 사항은 프로그램 운영 내용 및 소요예산의 타당성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한산모시문화제 행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여름이 오기 전,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서천지역 및 충남도 단체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한산모시사업단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선정결과 발표는 심의 후 오는 28일 개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홈페이지 일반 공고 또는 서천군청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산모시사업단 관계
서천군 자체 예산을 사용한 공무원들의 포상 국외연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업무성과에 대한 포상으로 국외 정책연수 개념으로 실시되고 있으나 여행국이 서유럽과 동남아 지역 등 대부분 관광지로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서천군이 지난달 27일 제공한 공무국외여행 허가현황에 따르면 해외여행 포상에 사용된 순수 군비 지출은 지난 2014년 1350만원, 2015년 2400만원, 지난해에는 7185만7290원이 사용되는 등 증가추세다. 특히 올해 1/4분기에 사용된 군비만 1500만원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 추진실적을 고려했을 때 지난해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이처럼 포상 국외연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여행국은 관광지가 대부분으로 목적과 의미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포상 국외연수는 사기진작이란 의미도 갖고 있지만 군민의 혈세가 사용되기 때문에 단순 외유성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연수라는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일사분기 포상 국외연수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등 서유럽 관광지였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 국외연수 지역도 싱가로
서천군은 오는 21일까지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업인의 소득수준 향상을 위해 농·어업발전기금의 융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지원대상은 서천지역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다. 융자신청 대상은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 및 유통 시설자금, 수출작목 개발 및 지역특화작목 개발 육성 자금, 농어업 경영자금(농지 구입 자금 제외) 등이다. 올해 서천군 농어업발전기금의 융자지원 규모는 총 8억원으로 연 이율 1%의 저리에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며 농어업인(개인)은 1억원, 법인 및 단체는 2억원까지 지원된다. 단, 경영자금은 일정수준의 시설 또는 경영규모를 갖춘 농어업인과 법인 및 단체에게만 지원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농어업인 또는 법인 및 단체는 오는 21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발전기금운용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협은행 서천군지부를 통해 융자를 받을 수 있다.기타 세부사항은 서천군 홈페이지 공고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어업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농어업인들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
국립생태원이 경쟁 입찰을 통하지 않거나 허가서류 없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엉터리로 행정을 처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립생태원의 계약관련 엉터리 행정은 지난 2013년 개원한 이후 환경부가 지난해 종합감사를 실시하기 이전까지 계속돼 왔던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환경부의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5년 재배온실 출입문교체 및 난방보완공사를 계약 상대자가 재배온실 공사 당시 창호부문 하도급 업체로 참여했다는 이유로 1억2321만7000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사무 시행세칙에 따르면 특정인의 기술용역 등 경쟁할 수 없거나 시설물의 하자에 대한 책임 구분이 곤란한 경우, 직전 또는 현재의 시공자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출입문 교체공사는 단순공정으로 시설물 하자에 대한 책임과 관련이 없으므로 경쟁 입찰을 해야 하나 이를 어긴 채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또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국립생태원 어린이 생태도서 체험존 제작·설치용역 이행 중 설계변경 관련 계약에서도 문제가 발견됐다. 용역계약 일반조건에 따라 계약금액 조정은 과업내용 변경이 필요한 부분의 이행 전에 완료해야 하나 국립생태원은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지역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충남도가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서천2)은 지난 6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어민 피해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1000kW급 신서천화력발전소를 2019년까지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착공했다. 이와 관련 서면어민협의체는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승인 과정에서 안전대책 누락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건설 허가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조 의원은 “서천군이 인근 어업 피해 등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시했지만, 해당 의견은 묵살됐다”며 “공사 전에 반드시 해야 할 피해영향조사가 건설·운영 중에 조치되도록 하는 등 주민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을 당시 반드시 첨부해야 할 해상교통안전진단서를 빠뜨렸음에도 사업을 허가받았다”며 “최소한의 안전대책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공사를 한 것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철저한 서면지역
서천축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1일 서천축산업협동조합 조사료유통센터 및 사료창고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천축협 박근춘 조합장과 임직원 및 노박래 군수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유통센터 및 사료창고가 위치한 서천읍 태월리에서 진행됐다. 서천축협은 이번 조사료유통센터와 사료창고 준공을 기점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국내산 양질 조사료의 생산 및 이용의 확대는 물론 구매사업 활성화로 조합원의 실익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축협 조사료유통센터 및 사료창고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추진돼왔으며 대지면적 4679㎡, 연면적 900㎡의 넓이로 총 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 1동에는 사료 및 축산기자재 창고가, 2동은 조사료유통센터, 부속동으로 관리동이 준공됐으며, 지게차 및 소독시설, 스키드로더, 계근대 등 장비 3대를 갖추고 있다. 취급품목은 배합사료, 국내산조사료, 수입조사료(알파파, 페레니얼, 톨페스큐, 에뉴얼, 연맥, 티모시 등) 및 톱밥, 곤포사일리지랩, 방역용품, 이표, 인공수정용품 등 축산기자재다. 박근춘 조합장은 “이번 조사료유통센터와 사료창고 개점을 통해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축
농업인 월급제가 농촌 경영안정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에서도 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농업은 서천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최근 2년간 쌀 생산량 급증과 소비감소로 쌀값이 폭락하면서 농가들의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 기준 산지 쌀값은 2013년 4만3천800원에서 2014년 4만2천300원, 2015년 3만9천500원, 2016년엔 3만4천900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2012년 69.8㎏에서 지난해 61.9㎏으로 떨어져 쌀값하락에 이어 소비량 감소로 인해 농가들은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충남 지역에서도 당진시와 부여군이 농가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대안으로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중으로 서산시도 올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는 가을철 일시금으로 받던 농협 수매자금 중 약정한 금액을 평균 7개월 정도 나눠서 월급으로 선 지급받는 제도로 평균 금액은 농가
서천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유인서 학생이 분실지갑 주인을 찾아주는 등 남다른 선행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유인서 학생은 지난달 26일 서천읍내 소재 천산스카이빌 아파트 앞을 지나던 중 길가에 떨어진 지갑을 습득한 뒤 평상시 배웠던 대로 가까운 서림지구대를 찾아가 주인을 찾아달라며 습득 신고를 한 뒤 귀가 했다. 지갑 안에는 주민등록증과 나라사랑카드,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어 분실 시 악용될 수 있었던 상황으로 유인서 학생의 습득 신고로 원래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주는 등 추가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서림지구대에서는 유인서 학생의 선행을 칭찬하며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유인서 학생은 “평상시 학교에서 배운 대로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했다”며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혜숙 교장은 “유인서 학생의 올바른 행동을 칭찬한다”며 “다른 학생들도 이와 같은 선행을 본받아 바른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천군은 13일부터 5월 2일까지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군은 19만4000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열람통지문을 토지소유자 등에게 발송하는 등 열람 및 의견접수안내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2일부터 3월 17일까지 토지특성조사와 현지 확인을 병행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마무리하고 개별토지의 제곱미터(㎡)당 가격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치고 열람절차에 들어갔다. 의견 제출 시 토지이용상황이 유사한 인근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아니한 경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적정한 의견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토지가격에 대한 토지특성을 재확인 후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재조사해 그 처리결과를 의견 제출한 자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열람한 개별공시지가는 서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결정·공시하게 된다.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소에서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개표참관인 모집은 기존정당과 후보자만 선정할 수 있었으나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국회의원선거부터 일반 유권자도 직접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개표참관인 신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관할 선관위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면 할 수 있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나,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일정 신분의 사람은 개표참관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공모에 의한 개표참관인은 서천군의 경우 추첨에 의해 7명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예정인원의 5배수(35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선정된 개표참관인은 5월 9일 18시 30분부터 개표종료시까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참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군은 서천쌀 경쟁력강화를 위한 3저·3고 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및 벼 타작물 시험재배 포장 등에서 서천쌀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저·3고 운동이란 재배면적, 질소질 비료, 생산비는 줄이고, 고품질 품종, 완전미 비율, 소비는 확대하는 등 서천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캠페인이다. 특별교육은 4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벼종자 소독유형별 못자리 시연을 비롯해 벼 타작물 재배 소개, 병해충 방제 및 앞으로의 농업전망까지 서천쌀 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교육 전 시연 장에서는 지역농업인이 선호하는 삼광, 새누리, 친들 등 3품종을 대상으로 ▲무처리 ▲약제 침지소독 ▲온탕소독 ▲온탕소독×약제 혼용침지소독 등 다양한 유형으로 처리한 키다리병 발생시험 결과를 비교·전시해 종자소독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특별교육 이후 성공적인 종자소독 및 못자리 설치를 위해 영농현장지원반을 편성해 13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종자소독 및 못자리 설치요령, 상자처리제 사용방법 등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면 어업인협의체(위원장 김형주)가 10일로 예고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해양수산자원부장관, 한국중부발전사장 고발을 잠정 보류했다. 서천군은 10일 어업인협의체를 만나 해당부처 장관 고발의 잠정 보류를 요청하고 사태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어업인협의체는 신서천화력 해상공사와 관련해 공유수면점사용 허가구역만큼 조업구역이 축소됨에 따라 대체 어장조성과 피해보상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으나, 중부발전과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해상공사 시행에 따른 어업피해보상 합의서 작성, 어업 활성화대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협의안을 제시했으나, 어업인협의체는 신뢰감이 무너진 현 상황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중부발전의 진정성 있는 자세가 선행돼야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갈등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서천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해상공사에 따른 피해발생 시 보상을 위한 어업피해조사용역 착수 합의서 작성, 향후 항만·항로 지정계획 설명회 개최, 어민들과의 공식적인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중부발전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노박래 군수는 “신서천화력 건설은 국가기간사업으로서 계획대로 추진돼야 하지만
서천군 공무원 2명이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군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 2명은 지난달 27일 서천군 판교면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주민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확인하고 119 신고 및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차량이 도착해 환자를 이송하던 중 다행히 환자가 의식을 되찾아 건강하게 귀가했다. 서천군 공무원은 “지난해 보건소에서 서천군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천군보건소는 공무원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 의약팀장은 “심정지환자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지 않은 사람은 대처능력이 낮아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며 “공무원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교육을 확대해 심정지환자 등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은 지난달 30일 서천읍 동산2리를 시작으로 싱겁게 먹기 실천을 통한 ‘100세 건강마을 100개 만들기 사업’에 돌입했다. 100세 건강마을 100개 만들기 사업은 싱겁게 먹기 영양교육과 소변 염분테스트를 통한 짜게 먹는 식습관 확인 및 심각성을 인지해 싱겁게 먹기 실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나트륨은 우리몸속에 꼭 필요한 무기질 영양소로서 소금에 가장 많이 함유(400mg/소금1g)되어 있으나 과다한 소금(나트륨) 섭취로 인해 고혈압, 뇌졸중, 위암, 골다공증, 만성신부전 등 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mg(1작은술 5g)이다 실제 시험지를 이용한 소변 염분테스트 실시 결과 동산2리 주민 19명중 6명(31.5%)만이 저염선호로, 다른 주민들은 많음 또는 아주 많음으로 나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나 모씨는 “염분테스트를 처음 해봤는데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저염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 저염 실천 방법으로는 염장생선 대신 일반생선, 인스턴트식품 대신 자연식품을 선택하도록 하며 조리 시 다시마, 멸치, 마른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