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황금향'이 충남 태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상옥리의 한 황금향 재배농가에서는 약 3300㎡ 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 출하에 나서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약 10톤에 달한다. 거래가격은 1kg당 1만 원 선으로 3kg과 5kg 단위로 판매되고 있다. 태안 황금향은 시설 화훼농가들이 대체작목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지난 2012년 황금향 재배단지가 조성됐다. 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을 접목해 당도가 최고 16브릭스에 달하며, 껍질이 얇은데다 식감이 부드럽고 만감류(한라봉·레드향·황금향)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장점이 있다.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의 특산물 달래가 내년 4월 중순까지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 17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달래는 지난 3일부터 90g씩 소포장으로 롯데마트 납품을 시작했다. 제철을 맞아 본격 수확이 시작되는 12월부터는 납품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60년대부터 달래 재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서산지역은 운산면과 해미면, 음암면 지역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380여 농가에서 전국 달래 생산량의 약 60%인 1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비닐하우스 재배로 연 3~4회 정도 출하하고 있다. 내년 4월까지 유통되는 서산 달래 양은 약 40t으로 6억 원 상당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 달래는 전국 최초로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을 만큼 우수하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서산 달래를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의 증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건이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서면·현장·최종평가)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2년 건립돼 내년 개관 20주년을 맞는 고남패총박물관이 확 트인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1·2 전시관을 연결·통합하고 879㎡를 증축하는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고남면 고남리에 자리한 고남패총박물관은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2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 1전시관과 2전시관이 분리돼 관람객 이용이 어렵고 교육·체험 공간이 부족한 데다 연말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관람객 증가가 예상돼 군은 지난 2018년부터 박물관의 증축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평가인증을 통과해 문체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대상 자격을 받은 후 올해 상반기 사전평가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절치부심해 하반기 재도전에 나섰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8월 1차 서면평가와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원산도에 몰려들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16일 보령시는 원산도에서 '원산도 푸드존'과 '원산창고'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푸드존은 주민이 직접 푸드트럭을 운영해 떡볶이, 김밥 등 분식과 싱싱한 수산물을 이용한 붕장어구이 등을 판매한다. 푸드트럭은 내년 3월까지 원산도해수욕장에서 7대를 우선 운영한다. 내년 4월부터는 원산도해수욕장에 5대, 체육공원에 4대 등 총 9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산창고는 로컬푸드마켓으로, 지난해부터 7억7000만 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300㎡ 규모로 조성했다.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부들로 구성된 만세청년팜스토리와 원산도 지역주민이 모여 설립한 '잇다협동조합'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원산도해수욕장에서 '교통안내 민관협의체' 발대식도 개최됐는데, 주말과 공휴일에 교통 혼잡이 에상되는 지점에서 지도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원산도에 대한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령시와 시민이 힘을 합쳐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원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비인권역·월하성항 '어촌뉴딜300사업' 신청 마무리 등 1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비인권역·월하성항 '어촌뉴딜300' 신청 마무리...12월 최종 발표 서천군이 비인권역과 월하성항에서 진행된 '2022 어촌뉴딜300사업' 현장 평가를 끝으로 모든 신청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천군은 올해 초부터 어촌뉴딜 공모신청을 위한 대상지 선정을 위해 고심한 끝에 다사항과 당정리, 선도리 등 3개 지역을 비인권역으로 묶었다. 월하성항은 단일 지역으로 신청키로 방침을 세운 뒤 지역주민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주민중심의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2개소를 대상으로 총 198억6600만 원의 사업을 신청했다. 비인권역은 지방어항임에도 불구하고 어업기능시설이 전무한 다사항에 부잔교, 어획물 인양을 위한 크레인, 어항 가로등, 공중화장실, 샤워실 등 어업인 편익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들로 구성했다. 당정리에는 지형이 아름다운 어촌마을의 장점을 살려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맨손어업이 중심인 지역어업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어장진입로 정비, 어구보관장 등이 포함됐다. 코로나19에도 갯벌 체험을 위해 연간 3만5000여 명이 찾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기산면위원회, ‘시와 그림이 있는 황혼’ 시화전 개최 등 16일 충남 서천지역 소식을 전한다. ◇기산면위원회, ‘시와 그림이 있는 황혼’ 시화전 개최 지난 13일 기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021년 서천형 주민자치 특색사업의 하나로 ‘시와 그림이 있는 황혼’ 시화전을 개최했다. 기산면 지역 어르신 30여 명이 참여한 시화 33개 작품이 전시됐으며, 식전행사로 색소폰, 오카리나, 장구난타 공연이 진행됐다. 어르신들이 약 4개월 간 배우고 익혀 만든 시화작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대희 기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작품들을 보며 관람한 모든 이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산면체육회, 김장 나눔을 위한 후원금 기탁 16일 한산면체육회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 예정인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써달라며 한산사랑후원회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서동식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체육행사를 할 수 없어 어떤 공익사업을 할까 고민하는 중 김장 나눔 행사에 예산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소외계층 김장김치 나눔에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도와 5개 시군, 지역 국회의원들이 하굿둑 건설 이후 생태계가 망가진 금강하구를 살리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6일 충남도는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도와 5개 시군(공주, 논산, 부여, 서천, 청양)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환경부, 지자체,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금강하구는 1990년 하굿둑 건설 이후 하천 흐름이 단절돼 수질 악화, 하굿둑 주변 퇴적토 증가, 뱀장어나 웅어와 같은 회유성 어류의 이동이 단절됐다. 수질도 6등급까지 악화됐고, 어류 등 생태계도 D~E등급(나쁨~매우나쁨) 수준으로 환경이 나빠졌다. 토론회는 금강하구의 자연성 회복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며,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복원 방안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관련 이슈에 대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있을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금 이자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1년 1월 1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를 통해 대출받거나,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부받아 은행에서 대출받은 천안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대상자는 융자금 5000만 원까지의 약정금리(변동금리) 중 연이율 이자 2%(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올해 1월~11월 이자를 납부한 증빙서류를 이달 16일~30일까지 천안시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천안시는 접수 신청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이자납부 확인서(은행발급) 또는 이자 납부 영수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대출 증빙자료 사본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천안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유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요양병원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교육 등 15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요양병원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교육 서천군이 지난 12일 마서면 국민체육센터 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에서 지역 내 5개소의 요양병원 종사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일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 백신접종 대상자 1053명에 대해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시작하고 있으며, 요양병원은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방문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예방접종센터 실무자의 화이자 백신 준비과정 및 희석교육 ▲백신보관방법 ▲오접종 시 대처법 ▲이상반응 모니터링 ▲추가접종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훈련을 통해 현장감과 이해도를 높였다. 기본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 효과 감소(Waning effect)와 이로 인한 돌파 감염 발생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중 상반기에 접종한 고령층(60세 이상)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과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장애인종합복지관, 수능 응원키트 전달 등 15일 충남 서천지역 소식을 전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수능 응원키트 전달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복지관 이용인과 함께 제작한 비대면 수능응원키트와 유튜브 격려메시지를 전달하고, 장애인식개선 문구와 수능응원을 함께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능응원은 장애인식개선사업 지역사회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다름이 힘이 되는 세상, 다함께 어울리는 다울림’을 주제로 공동체비전고등학교, 서천고등학교, 서천여자고등학교, 장항고등학교에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인과 함께 제작한 키트(KF94마스크, 핫팩, 비타민음료, 생필품 등) 총 397개를 전달했다. 또한, 수능응원 영상 유튜브 업로드를 통해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수능응원 영상은 유튜브에서 ‘서천장복’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서천군지회, 김장김치 25상자 나눔 지난 12일 한국자유총연맹서천군지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25상자를 서천읍 행복나눔후원회에 기부했다. 김종문 한국자유총연맹서천군지회장은 “작은 나눔의 확산으로 어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국내 해저터널 중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5위 규모인 보령해저터널을 발판 삼아 서해안 신관광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15일 원산도 보령해저터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계기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등 61개 사업에 8조4579억 원 투입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관련 분야별 투입 예산은 ▲교통망 확충 9건 5조1820억 ▲문화관광 2건 1조9248억 ▲해양레저 9건 1조1254억 ▲정주여건 40건 2217억 ▲소방안전 1건 40억 등이다. 기자회견에 따르면, 해저터널로 보령~태안이 10분 거리로 연결되며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5년까지 관광객 4000만 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인근 도서지역 등 서해안 해양 관광자원을 개발해 충남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체험과 소비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유도한다.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2025년 섬 국제 비엔날레와 같은 해양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난 주말(13~14일) 충남도는 태안군에서 카약 동호인이 참여하는 '제2회 충청남도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는 해양 활동에 환경 보호 등 가치 있는 활동을 접목한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개념의 수중·연안 정화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충남도와 태안군 관계자, 태안해양문화진흥원 카약 동호회 등 30여 명이 참여해 바다와 해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첫날인 13일에는 연포해수욕장∼울미도 해역에서 섬과 해안가, 해안절벽과 해안동굴 등 관리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해양 플라스틱을 접안이 용이한 카약을 활용해 수거·처리했다. 14일에는 황골해변∼채석포항 일대 연안에서 해안가 부유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순종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장기간 햇빛과 해수에 노출된 해양 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어장 환경을 훼손하고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해양 쓰레기 수거 문화를 발굴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레포츠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두꺼운 지붕과 벽을 뚫고 건물 내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차가 충남 천안시에 배치된다. 15일 충남소방본부는 무인파괴방수차 1대를 천안서북소방서에 배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2월부터 무인파괴방수차 제작에 착수했고 약 10개월 만에 차량을 완성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이 가능해 붕괴나 폭발 위험으로 소방대원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도 근접 배치가 가능하다. 대형공장이나 창고에 주로 쓰이는 샌드위치 패널은 물론 최대 160㎜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뚫을 수 있으며 21m(약 7층 높이)까지 전개가 가능하다. 물과 포 소화약제를 압축공기로 조합한 CAFS(Compressed Air Form System) 기능이 탑재돼 유류 화재 진화력도 우수하다. 류일희 충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도내에서 공장과 물류창고 등 대형시설이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해 천안지역에 우선 배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첨단 장비의 신규 도입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지난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이 낭만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보령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직접 페달 작동으로 전기를 발생해 이동하는 '자가발전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또, 광장과 황토포장 산책로를 조성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가족들과 함께 치유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단장했다. 해변에는 워터 스크린을 설치해 흥미를 돋웠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34억4400만 원을 투입해 닭벼슬섬까지 연결된 방파제를 철거하고 길이 150m의 연륙교를 신설했다. 해수욕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무창포미술관에서는 예술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10월 '현대 이후 현대미술의 이해:비상구를 찾아라'를 주제로 호텔 테라마르 내 무창포미술관에서 오픈한 전시회에서는 비성수기 방치된 지하주차장, 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을 작가 10인이 예술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무창포는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간조 때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민 마음 속 추억의 공간으로 사랑을 받아온 태안읍 '샘골'이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14일 탸안군은 태안읍 동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태안군은 오랜 기간 방치돼 온 샘골을 지난 2019년부터 3만3945㎡ 면적에 45억 원을 투입해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샘골의 발원지를 키워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확보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교량과 정자도 설치했다. 또한, 485m의 산책로를 비롯해 휴게쉼터 3개소, 주차장 1개소, 저류지 2개소 등을 조성하고 회양목 3500그루와 맥문동 1만본 등을 식재했다. 가세로 군수는 공사 기간 중 100번이나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살피는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수십 년간 방치돼있던 추억의 장소 '샘골'을 현대에 맞게 생태와 문화를 겸비한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군민들께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군민 모두가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생태 공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