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7일 충남 서천군 장항·마서·문산·종천·시초·비인 등의 소식을 전한다. ◇나한준 씨, 서천군 민원실에 수제 지팡이 기증 지난 16일 문산면 신농리에 거주하는 나한준 씨가 손수 지팡이를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군청 민원실에 지팡이 20여 개를 기증했다. 지난 20년 동안 직접 산에서 나무를 구해 다듬고 문질러서 만든 지팡이를 주변 어르신이나 인근 농협에 전달하는 봉사를 해온 나 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 지팡이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장항읍, 소외 이웃 주거환경 개선 자원봉사 지난 16일 장항읍과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2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홍 모 씨는 치매와 건강상 어려움으로 대소변관리와 일상생활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로 건강에 큰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날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와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욕실과 주방을 청소하고 이불과 옷가지를 말끔하게 세탁했으며 여성문화센터 수익금으로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보령사랑상품권 10% 할인기간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할인기간 중 1인당 구매 한도는 지류 및 모바일을 합해 기존 월 70만 원에서 월 100만 원까지 확대됐다. 1만 원 권과 5만 원 권 등 지류 2종 외에 모바일앱으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카드형 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2500여 개의 업소가 등록돼 있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난 2007년 유류오염사고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준 123만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잊지 않기 위해 디지털 기념비 '명예의 전당'을 확대한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현재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 설치된 자원봉사자 명단 탑재 시스템인 '명예의 전당'에는 35만여 명의 이름이 등록돼 있다. 이는, 당시 최종 집계된 123만 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태안군은 누락된 자원봉사자의 명단을 명예의 전당 리스트에 추가하는 한편, ▲연락처 ▲봉사기간 ▲봉사지역 ▲봉사사진 등의 자료를 함께 첨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예의 전당 명단에 추가 등록하기 위해서는 유류오염사고 당시 자원봉사 활동을 인증할 수 있는 봉사사진, 봉사신청서, 자원봉사센터 인증자료 또는 방제물품 지원 등의 간접 지원을 한 자료 등을 첨부해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41-670-2930) 또는 이메일(saght82@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명예의 전당 명단 확대를 통해 유류유출사고 당시 방제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기념관을 찾아 자신의 자취를 찾아보고 당시의 열정을 다시금 되돌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올해 20만본 나무 식재 등 1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1 조림사업 추진...20만본 식재 서천군은 올해 6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0ha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이번 조림사업은 봄철 80ha, 가을철 20ha로 나누어 추진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경제수 조림 65ha △산림재해방지 조림 15ha △미세먼지 저감 조림 8ha △지역특화조림 5ha 등 총 100ha에 나무를 심는다. 나무심기 대상지는 조림을 희망하는 사유림 내 벌채 허가 된 임야를 대상으로 편백나무, 상수리나무 등 경제림 위주로 식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도 최초로 조성한 서천 치유의 숲 주변에 철쭉 집단 군락지를 조성해 숲 체험 및 내방객 등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업인의 맞춤형 소득 지원 활성화를 위해 호두나무, 대추나무 등 산림소득 수종을 지원해 산주의 산림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이번 조림사업이 숲을 가꾸고 산림소득을 올리고자 하는 산주들에게 산림경영의 시발점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 노박래 군수는 “나무심기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 온난화와 미세먼지 문제의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6일 충남 서천군 화양·마산·문산·판교·종천 등의 소식을 전한다. ◇화양면, 코로나19 마음토닥사업 추진 지난 15일 화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독거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고립감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한 ‘마음 토닥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집안에서만 지내게 된 독거 어르신에게 코로나 방역 물품 및 생필품,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물적, 정서적 지원 사업이며, 프로그램 제공 시 안부 및 건강상태도 확인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가정방문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어르신 색칠놀이, 식물 기르기 등)을 매회 다르게 제공함으로써 경로당 폐쇄의 장기화로 인한 노인들의 우울감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마산면, 봄철 산불예방 홍보 시작 지난 15일 마산면이 이장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영농활동이 본격 시작되면서 영농 부산물 소각 등으로 산불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전 주민 대상 산불 예방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산면 금복 1리 청년회, 지붕수리 봉사 지난 15일 문산면 금복 1리 청년회가 지붕 수
[sbn뉴스=보령·태안·당진] 나영찬 기자 = 충남 서해안에 위치한 보령시·태안군·당진시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16일 충남도는 이들 3개 시군에 오는 2026년까지 20조3000억 원이 투입돼 해상풍력발전 시설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3개 시군에 설치될 해상풍력의 발전 용량을 모두 합하면 4GW급인데, 이는 석탄화력발전 8기 설비 용량(1기당 용량 500MW)과 같은 규모다. 지역별로, 보령에서는 10조2000억 원을 투입해 2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모’를 통과, 세부 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 태안은 8조2000억 원을 투입해 1.6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근흥면 석도와 난도 중간 해상에 건립한다. 당진은 대난지도와 당진화력발전소 회처리장 등에 1조9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400MW 용량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 한편, 충남도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없앤다는 도의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군유재산 사용료 6개월(1월~6월) 치를 50%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군유재산을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태안동부시장, 안면도수산시장, 태안공영버스터미널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이다. 이번 감면을 통해 약 2500만 원의 사용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상황 변화에 따라 감면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에도 164건 1800만 원의 군유재산 사용료 감면을 추진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상반기 건설공사 '순항' 등 15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상반기 건설공사 '순항' 서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현안사업 건설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동절기 동안 공사가 중지되었던 사업들을 2월말 재 착공 하였으며, 올해 신규 사업은 연초 실시설계 용역발주를 완료하고 빠른 설계절차 진행을 위해 토목직 공무원 19명으로 구성된 건설설계반을 운영해 자체설계로 시공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3월 중순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조기에 착공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 사업은 추진 중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소하천 정비사업은 여름철 우기 전 주요공정을 마무리해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기계화 경작로, 용배수로 정비사업 및 소규모주민숙원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농번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영농관련 불편을 최소화고 농업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에 건설사업을 조기착공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건설경기를 활성화 시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5일 충남 서천군 화양·기산·마산·종천·문산·판교 등의 소식을 전한다. ◇서천읍, 주거환경 취약가구 개선사업 ‘안아주’ 1호 지원 지난 12일 서천읍행정복지센터가 군사1리에 있는 주거환경취약가구를 ‘안아주(안전하고 아늑한 주거공간)’ 1호로 선정하고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환경개선 대상가구는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통해 찾아낸 곳으로 신체적 건강이 좋지 않아 생활비와 의료비 부담이 커, 고장 난 보일러 수리를 하지 못해 추운겨울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서천읍 맞춤형복지팀은 내부회의를 통해 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가스보일러교체와 함께 온열매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안아주 1호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A씨는 “가스보일러 교체설치 비용부담이 커 엄두를 낼 수 없었는데 어려움을 해결해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화양보건지소, 취약계층 지원 위한 회의 진행 지난 12일 서천군이 화양면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보건의료복지 분과장,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 위원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양보건지소에 모여 민관 건강플러스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민관 건강플러스 통합사례회의는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환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부여군, 서산시 등 3개 시군이 문체부의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공모 사업 4개 분야 가운데 3개에 선정돼 국비 총 2억34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서천군은 ‘휴일엔(N) 놀러와유(遊)’ 사업으로 생태녹색관광 육성 분야에 선정됐다. 국비 1억1400만 원(총사업비 2억2800만 원)을 지원받아 ▲드라이브스루 생태여행 ▲갯벌·바다 덕분에 프로젝트 ▲전지적 탐조 시점 ▲나랑 새 보러 가지 않을래 ▲서천에서 세계일주 등을 추진한다. 부여군은 ‘하늘·땅·물에서 즐기는 관광레저스포츠 체험’ 사업으로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 분야에 선정됐다. 국비 8000만 원(총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받아 ▲레저스포츠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서동요의 사랑이 숨 쉬는 100일간의 프로포즈 ▲2021 부여 열기구 축제 등을 선보인다. 서산시는 ‘구석구석 함께 걸어볼까 유(YOU)! 서산’ 사업을 통해 걷기 여행길 활성화 분야에 선정됐다. 국비 4000만 원(총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 천주교·불교 등 종교 테마와 가로림만·천수만 등 바닷길 테마로 구성한 둘레길 걷기 프로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어구'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친환경 어구는 꽃게 잡이에 사용되며, 국도비를 포함한 7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어구는 바다 속에서 2년만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해가 시작되고 3년 후 부터는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분해되는 데만 수백 년이 소요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어업인에게 생분해성 어구 조달단가와 나일론 어구 기준단가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 자부담 중 기존 어구가격의 40%를 추가 지원해 친환경 어구 사용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서천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오늘(12일) 서천군청에서 열린 '충남·전북지역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 협의회에서 노박래 군수는 해양수산 분야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정부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노 군수는 이날 ▲불합리한 해상도계 조정 및 장항항 퇴적토 준설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사업 ▲국가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사업 등을 건의했다. 먼저, 조선총독부 발행 지형도를 근간으로 하는 현재의 해상경계는 법률에 의한 경계가 아닌 관습법적 경계로, 서천군 쪽으로 치우쳐 설정되어 지역 어민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해상경계의 조정을 건의했으며, 또한 장항항 퇴적토 증가로 물류 기능이 쇠퇴함에 따라 퇴적토 준설과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은 2022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243억 원을 투입해 서면 도둔리 연안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국가 직접시행과 기본 및 실시설계비 국비 16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사업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71억 원 규모로 20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서천군새마을회장 이·취임식 등 1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새마을회장 이·취임식 개최 12일 서천군새마을회가 서천군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6년간 새마을회를 이끌어온 제14, 15대 이세원 회장이 이임하고, 지난 2월 서천군새마을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순우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노박래 서천군수, 나학균 군의장, 각급 기관 단체장 및 새마을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기 이양, 이임회장 공로패 수여, 업적소개, 이임사, 신임회장 취임사,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세원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서천군새마을회장의 중책을 맡고 나름대로 지역사회 발전과 서천군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부족한 점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며 “서천군새마을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순우 취임회장은 “새마을가족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서천군새마을회의 위상을 더욱더 높여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활기찬 새마을운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천군보건소,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치료 지원 서천군보건소가 지역의 여성청소년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2일 충남 서천군 장항·비인·서면 등의 소식을 전한다. ◇장항읍, 소외계층에 건강식단 지원 장항읍이 이달부터 식사준비가 어려운 소외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나눔밥상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2주에 한 번씩 자원봉사로 마련된 국과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까지 살피는 사업이다. ◇비인면, 취약계층 50가구에 사랑가득 꾸러미 지원 12일 행복비인후원회가 저소득층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가득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꾸러미는 두부, 계란, 김, 떡, 간편식 등 5종으로 구성되었으며, 후원회원들과 비인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살폈다. ◇서면, 산불예방 홍보포스터 부착 지난11일 서면이 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주민들의 산불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예방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작한 산불예방 홍보 포스터(소각산불, 입산자실화)를 서면 24개 마을 버스승강장과 마을회관에 부착했다.
[sbn뉴스=보령·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서산 등 각지에서 실종 신고된 고령의 치매어르신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11일) 오전 9시 15분경 보령시 웅천읍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B씨(여‧86)가 실종됐다. 경찰과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시작한 보령소방서는 수색을 시작한 지 약 2시간 반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보령소방서 웅천119안전센터 직원에 의해 발견된 어르신은 실종 장소에서 약 1㎞ 떨어진 마을 수로에 누운 자세로 탈출하지 못한 채 갇혀 있는 상황이었다. 농번기 전이라 수로에는 얕은 물이 있었지만, 이미 어르신의 옷가지가 젖어 있어 수색이 길어졌다면 저체온증 등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었다. 어르신은 현재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 12시 55분경 서산시에서는 석림동에 거주하는 A씨(남‧88)가 실종됐다. A씨는 치매 환자로, 가족들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합동 수색을 시작한 서산소방서는 신고 접수 약 9시간 만인 9시 51분경 실종 장소와 약 3.5㎞ 떨어진 서산시 잠홍동의 도로에서 어르신을 발견했다.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