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도로위의 약자,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집시다.
▲ 서천경찰서 경비교통계장 경위 이광우 UN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15.4%이면 ‘고령사회’, 20%이면 ‘초고령사회’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 충남지역 노인 인구 비율은 17.1%, 특히 제가 근무하는 서천군은 32.5%로 ‘초고령사회’이다. 이처럼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것 중 하나가 노인 교통사고이다. 노인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와 사망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따른 노인 교통안전 확보에 대한 관심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4.6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의 3배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서천군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사망자의 비율이 2016년 52.9%, 2017년 57.1%로, 매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이 60%에 가까울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인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인은 나이가 듦에 따라 노화로 인해 행동이 늦어지거나 자극에 반응하는 시간이 늦어져 도로 횡단 중 사고가 많았고, 노인 운전자의 경우 또한 사고
- 서천경찰서 경비교통계장 경위 이광우
- 2018-08-28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