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1일 항소심 선고에서 혐의 10개 중 9개가 유죄로 판결, 법정구속되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여성 단체들은 상식적이고 당연한 판결이라며 환영했고, 피해자 김지은 씨 역시 화형대 위의 마녀로 살아왔던 고통스러운 시간과 작별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고법 형사 12부(부장판사 홍동기)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법정구속됐다.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던 안 전 지사가 구속 전 남긴 입장은 없다. 또한 법정에서도 법정구속 선고 직후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에 대한 재판부의 질문에 "없다"라고만 짧게 답변했다. 대신 안전 지사 측의 변호인들은 "뜻밖의 판결"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변호인들은 안 전 지사에 대한 접견을 통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 측 이 장주(54·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는 선고 후 기자들과 만나 "뜻밖이고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전체 맥락이 아니라 사건 하나하나에 대해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만으로 판단했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 변호사
[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충청권은 1일 오후부터 6일까지 이어진 설연휴기간언제가 고속도로에서 제일 막힐 까. 1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분석에 의하면올해 설 연휴 귀성 방향 대전·충청권 고속도로 상황은 5일 오전과 오후가 가장 붐비고 귀경 방향은 설 다음 날인 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설 연휴 기간 지역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별로보면 귀성은 5일 오전 10시∼오후 10시, 귀경은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오전 2시까지로 내다봤다. 차랑도 5일에는 모두 81만대가, 6일에는 66만대가 대전·충청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연휴 기간 대전·충청권 고속도로를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61만대로 예측된다. 도로공사가 전망한 예상 주요 정체 구간을 살펴보면 귀성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목천▲ 옥산분기점∼청주▲ 신탄진∼대전 등 46㎞▲ 호남 지선 회덕분기점∼서대전분기점 20㎞ 구간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목천▲ 천안분기점∼안성 등 89km▲ 호남 지선 북대전∼회덕분기점 4km▲ 서해안고속도로 서산∼서평택 37km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공사는 이
[sbn뉴스= 대전.서울] 신수용 대기자 = 수행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기소,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안희정 전 충청남도 도지사(54)가 1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3년6월이 선고,법정구속됐다. 2심 재판부는 1심 재판부 처럼 안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이 존재했다고 봤으나 1심은 이를 행사했는지 불분명하다는 해석과 달리 피해자에게 이를 행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홍동기)는 이날 오후 열린 안 전 지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해자 김지은(34)씨의 피해 신고시점과 관련, "피해자는 별정직 공무원으로서 도지사의 보호 또는 감독을 받는다"며 "겨우 한달밖에 안 된 수행비서직에서 잘릴 수도 있었다고 진술한 점을 비춰보면 7개월이 지난 후 폭로한 사정 납득할만하다"고 해석했다. 이어 "(피고인은)사건 당시 현직 도지사이고 피해자 징계권한을 가진 인사권자"라며 "피해자(김씨)는 근접거리에서 그를 수행하면서 안 전 지사를 절대권력이나 미래권력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안 전 지사를 여당 차기 대권후보로 인식하고 거기에 일조하려는 생각을 한 것으로도 판단된다"며 "적어도 피해자에 대한 안 전 지사의 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 등으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54)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1일 나온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2심 선고를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결심 공판에서 안 전 지사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를 2017년 7월 29일~8월 16일 동안 2차례 간음하고 4차례 강제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강제추행 등)로 지난해 3월 기소됐다. 지난해 8월 14일 1심인 서울 서부지법 항소 11부(재판장 조병구)는 “공소사실 전부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무죄 선고 이후 법조계·시민사회계 일각에선 재판부의 판단이 지나치게 가해자 중심의 판결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항소심에선 이 같은 비판 속에 안전 지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수행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아들이느냐가 쟁점이다.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중국회사가 고성능 전기자동차개발했으니 투자하라고 홍보, 수백억원을 가로챈 사기조직원들이 법정구속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정정미 부장판사)는 31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조직 책임자A씨(37)씨에 대해 징역 12년과 벌금 360억원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또한 A씨외에도 동일 혐의로 기소된 9명도 징역 4-7년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했다. 나머지 공범 5명에 대해서도 징역 2-3년에 집행유예 3-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체가 없는 B그룹을 내세워 투자자들로부터 가로챈 투자금을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고 언론 등을 이용, 계획적이고 상습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여러 정황 등을 살펴보면 피고인들이 주장하는 금일그룹의 전기자동차 기술은 허구와 과장이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등이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중국 유령 회사인 B그룹이 ‘20분 충전에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기술을 개발해 이를 장착한 전기자동차를 중국과 한국에 시판하고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 주가가 수천 배 상승한다고 속여 3600명으로부터 주식매매대금 418억 원을 편취해 18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대전의 요충지역의 일부아파트의 매매가가 평당2000만 원을 넘었다. 지난해부터 주목받는도시정비 사업과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을 통해 대전권부동산가치가 오름세를 유지하는가운데 각종 인프라 구축 및 개발호재 등 요인까지 가세하며 핫플레이스 지역 아파트 단지 부동산 가치가 상승세다. 한 매체의31일 조사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동(클로버 아파트)·도 안 신도시(호반베르디움·트리플시티)·도룡동 등 핫플레이스 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평당 매매가가 2000만 원 이상을 호가했다. 이 아파트들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앞세워 아파트 단지 가치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환경과 갭투자 수요 유입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대전지역에서 가장 비싸다. 지난해입주를 마친 SK 뷰는 가장 작은 전용면적(59㎡)이 5억 원이 넘는 가격을 형성, 3.3㎡당 2900만 원인 수준이며, 전용(84㎡)은 7억 2000만~7억 4000만 원으로 3.3㎡당 최소 2828만 원에서 최대 2907만 원에 근접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16㎡는 11억 3000만 원으로 3.3㎡당 평균 매매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지난해 10월 탄핵소추안 대상 판사를 공개했던 민변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31일 2차 탄핵소추 할 판사 명단을 발표했다. 2차 탄핵소추해야 할 판사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과 관련된 판사들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법정구속한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도 탄핵 대상 명단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되고 있다. 민변 등이 참여한 '양승태 사법농단 공동대응 시국회의'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성원 인천지법 원장 등 판사 10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가 공개했다. 2차 탄핵소추안 대상자는 윤 법원장을 비롯해 임성근·신광렬·조한창·이진만·시진국·문성호·김종복·최희준·나상훈 판사다. 민변 등은 윤 법원장와 관련,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통진당 TF 등 중요 회의에서 지휘부 역할을 했다"라며 "양 전 대법원장의 지휘하에 일사불란하게 벌어진 사법 농담에 결과적으로 가담·협조한 셈이어서 법관직에서 파면시키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해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으로서 법원행정처로부터 재판 개입이나 문건 전달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 대망론의 한 축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4선, 충북 청주 상당)이 31일 당 대표를 뽑는 2.27 전당대회에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식적으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내년 총선에서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을 위한 '충청 역할론'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가진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당내 화합, 보수통합, 반문 연합을 구현할 '3합의 리더십'으로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의 주춧돌을 놓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보수가 무너지고, 당이 추락한 원인은 바로 공천 파동에서 시작됐다"라며 " 대선주자 중심의 계파공천은 결국 당의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킬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교안 전 총리,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권 주자 후보군의 대권욕이 결국 기회를 맞고 있는 한국당을 다시 위기로 몰아갈 수 있다"라며 우회적으로 대권주자와 당권 주자 분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저는 개인의 정치적 목표가 앞서는 '대권 지향의 대표'가 아니라 당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가는 '총선 승리의 대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전문가인 자신이 당 대표
[sbn뉴스=대전]신수용 대기자 = 인도네시아 목재회사를 사칭해 투자금 28억여원을 챙긴 A(58)씨 등 5명을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58)씨 등 5명이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으로 A(58)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는 한편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넘기는 등 범행에 가담한 B(40)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모집 총책 C(48)씨를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도네시아에서 수익성 높은 목재를 수출하고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는 것처럼 말해 주식 투자 명목으로 2016년 8월 말부터 지난해 7월 말까지 264명으로부터 28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것이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가상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주식거래사이트를 만들고, 투자금에 상응하는 주식도 전산상으로 발행해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 등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통해 거래하고 필리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문자와 전화를 주고받는 등 방법을 썼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1명에 대해 수사해1억원 사기 사건으로 송치됐지만 계좌 추적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교도소 녹취파일 확인 등을 통해
[sbn뉴스=대전.세종]신수용 대기자=세종시가 KTX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조사를 추진한다. 세종시는 세종∼대전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함께 세종∼서울 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하반기 착공,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세종∼청주 고속도로 추진분위기속 KTX 세종역 신설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31일 "광역 철도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KTX 세종역 신설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용역 기간은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라고 밝혔다. 올해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연구비는 순수 세종시 예산 1억5천만원을 세웠다. 그러나 KTX 세종역 신설움직임에 충북도와 충남 공주시가 적극 반대하고 있어 지역간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충북과 충남공주시는 KTX 세종역이 신설주변에 오송역과 공주역있는데도 이를 추진한다면 오송역과 공주역의 역할이 감퇴되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년사등을 통해 "세종 행정수도가 완성되면 중추적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능을 하는 데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KTX역이 없다"며 추진의지를 거듭 밝혔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1.9%인데 비해 자유한국당은 30.3%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에 진입한 전국평균치와는 다소 격차가 높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대전등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32.4%보다 9.5%p나 오른 41.9%(전국평균 37.8%),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 31.3%에서 1.0%p 떨어진30.3%(전국평균 28.5%)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2%p였다가 9.3%p로 줄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0%포인트대였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서서히 좁혀지다 지난해 11월부터 10%포인트대로 내려왔고, 이번 조사에서는 1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전국적인 민주당 하락에 대해 "민주당 지지율은 3주째 떨어졌다. 그중에도 호남과 대구·경북, 인천·경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들에 무슨 덧이 씌워졌나..." 3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충청권의 중진 국회의원이 통화에서 사뭇 우려 섞은 목소리로 뱉은 말이다. '왜 ?"하고 물었더니 답은 간단했다. 여권이 충격에 빠졌다. 전날(30일) 지난 2017년 대선 때 드루킹 김동원 씨 등과 포털사이트의 댓글 조작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까지 법정구속된 일을 들었다. 충청대망론의 중심이던 안희정을 비롯 이재명. 그리고 김경수까지 치명상을 입었다. 집권당인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급 정치인들이 큰 상처를 입은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30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선고공판에서 업무방해(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한 선거법위반(공직 거래 혐의)에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며 여권 내 핵심 실세로 꼽혔다. 때문에 항소심 등에서 무죄가 선고되지 않는 한 김 지사의 정치생명은 위기에 내몰린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건이 불거진 이후 김 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 1심 판결 결과에 대해 정치권의 입장은 극과 극이었다. 청와대는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재판부를 강하게 성토했고, 야당은 청와대의 해명 요구와 김 지사를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측근인 김 지사의 법정구속 소식을 노영민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신 김의겸 대변인을 통해 "김경수 경남지사 판결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판결이다. 최종 판결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사법부 판결에 대한 당혹감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재판에 대한 부당한 개입 논란의 소지를 최소화하려 한 흔적이 보인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 “판결이 나온 뒤 노영민 실장이 보고를 드렸다. 대통령은 특별한 말씀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야권이 지난 대선의 정당성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일축했다. 청와대는 오후 내내 노 실장 주재로 주요 참모들이 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데다가, 1심 판결이 대선 결과의 정당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017년 대선 때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공모, 포털사이트의 댓글 순위 조작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52)가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 선고되어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32부(재판장 성창호)는 30일김 지사 1심선고공판에서허익범 특별검사가 기소한 혐의 모두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지사에게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포털 사이트의 업무를 방해한 것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상 투명한 정보 교환과 건전한 여론 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등 국민이 직접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유도하기 위해 왜곡된 여론을 형성해 위법성이 중대하다.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허 특검이 기소한 혐의중에 2016년 11월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근거지인 경기도 파주의 근거지를 방문해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시연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경기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사상케 하고 도주하던 용의자 곽상민(42)씨가 충남 부여 석성면에서 검거되던중 자해해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만인 29일오후 검거과정에서 곽 씨가소지한 흉기로 자해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으나 숨졌다. 3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 원룸 살해사건 용의자 곽 씨가 이날 공개수사 전환 및 공개수배령 이후 오후 7시경 충남 부여에서 곽 씨를 봤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오후 8시 30분 쯤 부여 사비문 근처에서 해당 택시를 세워 곽 씨 검거에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곽 씨가 갖고 있던 흉기로 가슴과 복부 등 10여 곳을 자해해 크게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진 곽 씨는 결국 20여분 뒤인 오후 8시50분경 과다출혈로 인해 숨졌다. 경찰은 앞서 한 택시기사의 제보를 받아 곽 씨 검거에 나섰다. 해당 택시기사는 충남 천안역 부근에서 대전으로 가자는 곽씨로 의심되는 손님의 요구를 받고선 "택시가 줄을 서 있으니 앞에 있는 택시를 이용해달라"고 권유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기사는 손님의 인상착의가 앞서 경찰이 공개 수배한 사건 용의자 곽 씨의 용모와 비슷하다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