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라과디아 공항(LaGuardia Airport)이 있다. 미국 뉴욕 시 퀸스구에 있는 공항으로, 맨하탄과 매우 가깝다. 공항의 이름은 판사출신 뉴욕의 전 시장인 피오렐로 라과디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케네디 공항이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이름을 딴 것처럼 말이다. 미국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라콰디아 공항이 생긴 데는 의미가 담겨있다. 1930년대, 대공황(大恐慌)으로 미국인들이 춥고 어두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추운 겨울이었다. 뉴욕의 빈민가에 위치한 즉결법정에서 야간재판이 열렸다. 남루한 옷차림의 한 할머니가 법대 앞으로 나왔다. 할머니는 실직한 사위가 집을 나간 뒤 병들어 누운 딸을 대신해서 어린 손녀들을 홀로 키우고 있었다. 어느날 돈과 음식이 떨어져 손녀들에게 아무것도 먹일 수 없게 됐다. 종일 굶고 무작정 길을 걷던 할머니는 제과점 간판이 눈에 띄자 안으로 들어가 빵 한 덩어리를 훔쳐 나오다가 가게 주인에게 들켰다. 할머니는 경찰에 넘겨져 절도죄로 즉결 재판에 회부됐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재판장은 빵가게 주인에게 할머니를 용서해줄수 없느냐고 물었다. 빵가게 주인은 할머니가 불쌍하지만, 빵을 도둑맞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회삿돈으로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후보 등 후원회에 불법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금성백조주택 대표 A(47)씨 등이 벌금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창경)는 17일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기소된 이 회사 대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같은 회사 재무이사 B씨(48)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한 이 자금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통합당 이은권 전 의원 전 보좌관 C씨(45)에겐 벌금 1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와 B씨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 전 보좌관 C씨에 대해선 "법인자금인지 몰랐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명시적으로는 몰랐더라도 적어도 법인자금이라는 점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와 만났을 때 C씨 스스로 회사 규모나 자금 사정에 대해 언급한 점, C씨가 후원금 출처를 확인하려고 시도하지 않은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며 "회사가 공금을 기부할 수 있다는 사정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검찰이 A씨와 B씨에게 적용한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선 죄를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지난 4·15 총선때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당내 경선과 관련, '권리당원 개인정보 부당 활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황운하 국회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A씨를 구속했다. 17일 대전지검 공공수사부는 A씨가 이 지역 총선 후보 경선에서 권리당원 개인정보를 담은 USB를 사전 동의 없이 황 당시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에 활용,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중이다. 또한 경선에서 지지 호소 전화는 황 예비후보자만 해야 하는데도 자격 없는 A씨가 권리당원들에게 전화로 지지를 호소, 공직선거법도 위반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경선 당시 황 의원과 경쟁했던 같은 지역구 송행수 예비후보자 측 고발에 따라 제21대 총선직후인 지난 4월 24일 황 의원(당시 당선인) 선거 사무실을 압수수색과 함께 구속된 A씨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 구속에 대해 "구체적인 피의사실이나 수사내용과 상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황 의원은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이에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나를 직접 겨냥한 (검찰의)수사라면 입장을 밝힐 수 있으나 지금은 나를 상대로 한 수사가 아니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여권발 악재가 이어지면서 충청권에서 정당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오차범위내인 0%대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또한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급락했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3일~15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상대로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각 정당의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 주 40.1%에서 4.0%p나 떨어져 36.1%(전국 35.4%)인데 반해 ▲통합당은 지난주 28.2%에서 무려 7.6%p가 상승 35.8%(전국 31.1%)였다. 충청권에서 양당의 격차는 0.3%p로 오차범위내여서 큰 의미가 없을 만큼 팽팽한 초접전으로 분석됐다. 정당지지율을 전국적으로 보면 민주당의 경우 3주 연속 30%대로 2019년 10월 2주 차 조사(35.3%) 이후 최저치였다. 이가운데 경기인천(5.8%p↓)·서울(5.4%p↓)·30대(14.4%p↓)·진보층(6.7%p↓)·무직(9.2%p↓)과 자영업(8.6%p↓) 등에서 하락 주도했다 통합당의 경우는 1주
제21대 국회가 16일 개원식에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4.15총선이 끝 난지 3개월이 지났고,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됐으나 지난달 5일이 개원 법정 시한이었지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임기 시작 48일 만에 개원된다. 또 지난 87년 개헌이후 역대 최장기간 늑장개원이란 오명 속에 지각 국회가 문을 연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들의 선서와 국회의장 개원사,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 순으로 개원식을 진행한다. 이어 2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21일에 주호영원내대표가 대표연설을 하게되고, 22일∼24일까지는 분야별 대정부 질문도 예정되어 있다. 오는 30일과 다음 달 4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개회된다. 이미 마쳤어야할 의사일정이 석 달이나 미뤄진 것이다. 달라진 국회모습을 기대했던 국민들이 실망과 불신은 당연하다. 그래서 국민들은 21대 국회를 보고 비판하고 짜증을 내는 것이다. 코로나 19라는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이생사갈림길에서 싸우고 있고, 민생경제는 바닥인 상황에서 국회는 책무를 망각해서다. 또 지난 20대 국회 때의 구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국회상을 외치며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코로나 19의 장기화전망에 따라 삼성전자가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하는 가하면 롯데그룹은 고비용저효율의 체질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뿐만아니라 국내 30대 대기업들 대부분이 올 상반기 영업수지가 마이너스( -)로 돌아선데다, 주된 원인이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였다는 점에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가능성이 높아가면서 대기업들의 근무 환경의 변화와 함께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언론들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경우 가전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수요 조사와 구체적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코로나19 증상자나 그 직원의 소속 부서, 같은 건물을 출입한 직원, 해외 출장자, 임산부 및 기저질환자 등으로만 재택근무를 택해왔다. 그러나 삼성전자 자체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코로나19시대에 효율적인 근무 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택근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재택근무는 현장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도입 초기 30% 수준에서 점차 50%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지각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개원연설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회동 21대 국회 개원식을 16일 얼여 문대통령의 개원연설을 듣기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 4.15 총선이 끝난 후 무려 3개월 만의 개원이라서 1987년 개헌 이후 최장 지각 개원식이라는 오명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21대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는 바람에, 문 대통령의 30분 넘는 분량의 연설문을 무려 8번이나 고쳐 썼다는 연설을 듣게됐다. 문 대통령은 국회연설에서 제 21대 국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한뒤,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과 함께 여야 협치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60조원을 투자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한국판 뉴딜정책등 설명하며 주요 국정 과제를 입법으로 뒷받침해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민주당 김 원내대표와 통합당이 주원내대표는 14일 오후 회동을 갖고 16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개원식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을 듣기로 합의했다. 양당대표는 이어 ▲ 20일~ 21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전국 15개 시도지사의 취임 2주년 종합 직무수행평가에서 만년 최하위권이던 경기도 이재명지사가 1위로 올랐다. 그러나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5위인 이시종충북지사를 빼고 3명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시도 교육감도 설동호교육감이 6위에 랭크됐을 뿐 모두 중하위권에 속해했다.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이상 1만 7000명(지자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한 고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을 제외한 15개 시·도지사와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결과 이처럼 나왔다. 6월 조사에서 15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50.1%(-2.4%p, 5월 52.5%)로, 평균 부정평가는 36.6%(+2.1%p, 5월 34.5%)로 집계됐다. ▶▶만년 하위였던 경기 이재명 도지사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이 지난 달 대비 0.9%p 상승한 71.2%로 민선 7기 조사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17위 최하위로 시작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자신의
[sbn뉴스=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박원순 시장집무실내 침실?...전국 지자체장 사무실 내 침실 전수 조사해라’(SNS네티즌 A씨) 고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 고소인측이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관련의 예로 ‘박 시장이 피해자에게 침실에서 안아달라했다’고 폭로하면서 지자체장의 집무실내 침실을 없애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본지 취재결과 일부 충청권 시·도지사의 집무실을 비롯 일부 전국 광역지자체장의 집무실내 침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26 사태 등 전시에 준하는 비상사태나, 비상훈련시, 그리고 집중폭우, 감염병 등으로 지자체장이 자리를 비워서는 안될 때를 대비해 침실이 마련됐다. 각 시도 지사의 집무실내 침실은 박정희 정권 후반 때 서정쇄신 등의 이유로 없앴다가, 이후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다시 갖춰졌지만, 주로 광역지자체장들의 뇌물수수장소로 이용된다는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고 박 시장은 집무실을 평소에 일정과 일정사이에 오참을 즐길 때 써왔고, 공무원인 피해자를 오참 중에 깨우도록 하는 일을 시킨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충격과 함께 비난이 일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시민의 표를 받아 당선된 수장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2021년도 최저임금이 시급기준으로 8720원으로 잠정결정됐다. 매월 최저임금은 182만 2480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130원이 올라 인상률이 1.5%로 지난 1988년 최저임금 도입 뒤 역대 최저이자, 문재인대통령의 대선공약인 1만원에도 못미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이같은 잠정안을 노동계위원들이 빠진 가운데 투표로 결정한데대해 노사 양측 모두의 반발이 예상돼 후유증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기준으로 8720원으로 인상률 1.5%다. 인상률로보면 지난 1988년 최저임금이 도입된 뒤 역대 최저 인상치고, 그동안 최저 인상률을 기록했던 지난 1998년의 2.7% 보다도 이상 낮다. 지난해 2.9%에 이어 2년 연속 한자릿수 인상률이다. 이처럼 인상률이 결정된 건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경제 침체등에 따른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까지 노사 양측은 최저 임금 협상을 놓고 팽팽한 긴장이 흘렀다. 전날(13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최저임금 협상은 차수를 넘겨 오늘 새벽까지 밤샘협상으로 이어졌다.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이 불참, 협상은 시작부터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제3기 세종시의회 후반기원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사전 조율대로 더불어민주당 이태환의원이 후반기의장에 무기명투표로 선출됐으나, 출마하지도 않은 의외의 ‘단 한표’가 나와 의회주변에서 설왕설래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지난 1일 제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신임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얘기는 민주당 세종시의장후보로 이태환 의원이 선출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본회의에서 무기명으로 의장을 선출한 결과 사전에 민주당의원 총회에서 결정한대로 3선의 이태환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17표를 얻어 신임의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이 의장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의회의장가운데 최연소 의장이자, 세종정치권에서 자랑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 문제는 뜻밖의 한표였다. 이 한표는 같은 민주당소속 동료인 A의원의 이름이 적힌 것이다. 세종시의원들은 모두 18명이다. 민주당 소속이 17명이고, 미래통합당시의원은 박용희의원 단 한명이다. 본지 취재 결과 A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대로 따랐으니,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그렇다면 단 한사람인 통합당의 박 의원이 전반기 같은 상
[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지난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기자에게 과격한 언행으로 대응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사과를 촉구했다. 13일 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해찬 대표는 집권당을 대표하는 공인"이라며 "기자의 질문에 사적 감정을 개입 시켜 과격한 언행으로 대응하는 것은 분명 적절치 못한 처사였다"고 꼬집었다. 기자협회는 "이번 취재 장소가 질문 내용에는 다소 부적절한 곳일 수도 있지만, 기자가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서까지 질문하는 이유는 진영이나 이념의 논리가 아닌 진실을 보도할 책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 또한 공인으로서 고인에 대한 명예회복 차원에서라도 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실 그대로 밝히면 될 일이었다"라며 "그럼에도 저속한 비어를 사용하면서 취재 기자에게 모욕을 준 것은 기자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것이자 또 다른 비하 발언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잘못에 수석대변인이 사과를 한 것은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해찬 대표의 진심 어린 사과와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 성명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측은 위력에 의해 4년간 성추행이 지속된 만큼 진실규명없이는 넘어갈수 없다고 밝혔다, 고소인측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와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 전화 등은 이날 서울시 은평구 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열고 진상규명촉구와 함께 이같이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 사건은 전형적인 직장내 성추행 사건임에도 피고소인이 망인(亡人)이 되어 ‘공소권 없음’으로 형사고소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면서 “그러나 이 사건은 결코 진상규명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 수사상황이 전달됐다"며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2차 가해 행위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올해 5월 12일 피해자를 1차 상담했고, 26일 2차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내용에 대해 상세히 듣게 되었다"며 "하루 뒤인 5월 27일부터는 구체적으로 법률적 검토를 시작해나갔다"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을 고소하면서 제출한 증거에 대해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다주택자의 종부세 인상에 이어 1주택 보유자도 내년부터 종부세율도 최대 0.3%p가 인상된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부세.소득세법 개정안을 7월 임시국회에서 제출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 내용은 종부세 과표구간에 따라 0.5%~2.7%인 종부세율이 내년부터는 0.6~3%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시가 20억 원 1주택자가 속하는 과표구간인 3억~6억 원의 종부세율은 0.7%에서 0.8%로, 시가 30억 원 1주택자가 속하는 6억~12억 원 과표구간의 종부세율은 1%에서 1.2%나 오른다 대신 은퇴한 1주택자에 대한 절세 방안의 하나로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10%p가 는다. 따라서 ▲60~65세는 공제율이 10%→ 20%로▲ 65~70세는 20%→ 30%로 ▲ 70세 이상은 30%→ 40%로 세액공제율이 상향조정된다. 이와 함께 1가구 1주택자의 장기보유 특별공제에는 거주 기간 요건이 추가돼 실제 거주하지 않고 보유만 한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 공제율이 반으로 줄어든다. #서해방송, #sbn뉴스, #서천, #서천군, #서천군의회, #보
지난 주말 부동산관련 여론조사결과를 유심히 봤다. 그 중에도 충청권 여론과 서울, 인천, 경기지역은 더 관심이 쏠렸다. 왜냐면 지난달 17일 ‘6.17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구역으로 새로 규제받는 지역이기 때문이었다. 충청권의 결과는 어땠을 까.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잘 못한다’는 불신이 무려 10명중 7명(67%)에 달했다. 잘한다는 의견은 17%에 그쳤다. 서울과 경기. 인천 역시 잘못한다는 답이 66%였고 잘한다는 답은 서울이 17%, 경기. 인천은 14%다. 또한 향후 1년간 집값이 어떨 것 같으냐는 물음에는 충청에서는 10명중 6명 가까이(55%) 오를 것이라고 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은 10명중 6∼7명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이 씨가 먹혀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충청과 서울이 8%, 경기. 인천은 겨우 10%다. 경제 뉴스와 정보를 다루는 입장에서 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매우, 그것도 아주 심각할 정도의 국민 불신의 골이 깊다. 그렇다고 호전될 기미는 거의 없다. 가지고 있는 돈을 기업이든, 가정이든 부동산을 최고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은 상황에서는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