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로 그해 9월 문을 연 남북공동 연락사무소가 16일 오후 북한측의 폭파로 사라졌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북측에 의해 폭파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중앙TV 등은 이날 오후 4시50분 보도를 통해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6월 16일 완전 파괴됐다"면서 "14시 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간의 이른바 판문점선언을 통해 합의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소 1년 9개월 만에 해체 됐다. 매체들은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남김없이)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해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해버린 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은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다"고 전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건물 폭파를 예고한 지 사흘 만이다. 앞서 이날 오전 북한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기자 = 청와대와 국회가 들어올 세종시 5-1 생활권(연기면 세종리)인 전월산 하부에 오는 17일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의 착공식이 예정되자, 세종. 충청권 기독교계가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불교조계종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본지>에 전달, 조계종이 매입한 세종시 S-1생활권 특화종교용지 불사 1단계 건립사업(세종시 전월산 광제사 대웅전 및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착공식이 오는 17일 오후 2시 봉행한다고 전해왔다. 그러자 세종.충청기독교인들과 시민들이 당초 부지를 특정종교시설로 지정.분양해 특혜의혹을 제기하자,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특정인사들은순수전통문화보전 차원의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일 뿐"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최근 세종시가 내준 착공허가와 조계종측의 마스터플랜에는 순수한 시민들의 불교문화 체험을 넘어 공사명을 세종 종교용지 종교시설(대웅전) 건립공사란 이름으로 대웅전등 시설을 갖추고, 종교 제례, 표교활동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기독교인들은 강력반발하며 한국불교문체험관 건립을 철회를 주장하는 것이다. ▶▶기독교계와 시민단체들이 주장 세종.충청기독교계와 행정수도바로세우기시민연합(행바연)등은 지난 14일 오후 세종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극한 대치 속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에서 6개 상임위원장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중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처리했다.. 표결 결과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은 ▲법제사법위원장 윤호중 ▲기획재정위원장 윤후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학영 ▲외교통일위원장 송영길 ▲국방위위원장 민홍철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의원 등 이다. 선출된 각위원장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법사위원장 윤호중 누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제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은 80년대 운동권 출신을 뜻하는 86그룹의 맏형이다.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84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서울대 프락치 사건의 폭행 주동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1987년 사면 복권됐다. 1988년 평화민주당 간사로 한광옥 전 의원 보좌관을 거쳐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지난 2000년 이후 경기 구리시에서 6차례 선거에 출마해 4차례 승리했다. 열린우리당 대변인,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해마다 7월이면 그 해 하반기의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된다. 내용에는 소비·투자 촉진 방안, 규제개혁 방안, 고용방안 등이 주로 담긴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지난 1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 다음 달 초로 잡힌 일정을 한 달이나 앞당겼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밝힌 하반기 경제정책은 예상대로다.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침체 늪에 빠진 경제에 활력에 맞춰졌다. 거기에는 소비·투자 촉진 방안이 담겼다. 또 문재인 정부 집권초 내놓는 규제개혁 방안에다, 일자리 확대도 골자다. 그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다. 해외로 나간 국내 기업이 다시 돌아오는 리쇼어링(U턴)기업에 대한 내용이다. 파격적 인센티브도 담고 있다. 물론 리쇼어링은 갑자기 나온 얘기가 아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 때부터 정책으로 추진돼 온 것이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국들도 2008년 금융 위기를 교훈삼아 이를 실행한 지 오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우선주의를 고집하며 미국 기업의 U턴을 고집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다. 문재인 대통령도 리쇼어링을 지난 2017년 대선 때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지난달 취임 3주년 특별 연설에서 한국 기업의 U
제21대 국회개원에 이어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때문에 70여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의 이야기등 오욕이 있는가 하면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새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해방직후, 좌우익의 대립과 혼란은 격동의 역사였다. 그중에도 항일독립운동가지만 사회주의운동을 했다가 대전형무소에 투옥된 뒤, 대전산내 골령골에서 처형된 학암 이관술선생(1905-1950)이란 분이 있다. 일제강점기 후반 국내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는 박헌영(1900~1956), 이관술, 이주하(1905~1950), 김삼룡(1908~1950) 등이다. 이들은 이후 국내 공산당에 깊이 관여해, 기존의 역사와 우익진영에서는 ‘*갱이’로 분류하는 인물들이다.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주의자인 이관술 1902년 울산 입암에서 출생한 이관술 선생(존칭생략)은 서울 중동고와 일본 동경고
국회가 2주일 째 공전이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 결렬 탓이다. 학교로 치면 개학은 했지만, 새 학기의 학급 반 편성을 못해 수업을 못하는 격이다. 학급 급장을 뽑는 일에 여야가 매달리며 아까운 시간만 보낸다. 한쪽은 범여세력을 모아 수적으로 우세한 힘으로 자신들의 뜻대로 가겠다고 한다. 다른 한쪽은 거대여당이 수적우위를 앞세운 횡포라고 맞서고 있다. 제21대 국회가. 지난 달 30일 임기가 시작됐다. 총선때 공약으로 일하는 국회를 약속했던 여야가 구태를 반복했다. 2주간 국회가 한일이라고는 국회의장과 여당 몫 부의장 선출이 고작이다. 거대 야당의 퇴장 속에 반쪽 국회로 시작했다. 이렇게 놀고 먹어도 곧 의원 300명에게 막대한 세비가 나간다. 의원만 아니다. 의원 1명에 달린 7∼8명의 보좌관과 비서관, 그리고 의원회관 전화비. 복사비등 운영비등을 모두 합하면 의원당 4000만원가까이 혈세가 나간다.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어 원구성을 하겠다던 더불어 민주당출신의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를 거듭 촉구하며 사흘간 말미를 더 줬다. 원 구성 지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입법부 수장으로서 최종 시한을 제시한 듯하다. 말만 사흘뒤, 오는 15일에 상임위원장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오는 2022년 3월9이 치를 제20대 대선을 21개월 앞두고 충청권에서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에 올랐다. 윤 총장은 파평윤(尹)씨 조상에서 부친까지 대대로 충남 논산과 공주에서 살았다는 점 때문에 충청인으로 봐 야한다는 시각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들외에 충청권에서 3% 벽을 넘긴 보수 야권 후보가 한 명도 없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만 18살 이상 전국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충청권에서 25%(전국 28%)로 가장 높았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17%)를 뺀 충청을 비롯 전국에서 6개월 째 20%를 상회하는 높은 선호도를 지속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출신지인 광주·전라(49%),더불어민주당(48%). 진보진영(40%), 문대통령 긍정평가자 (41%)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2위인 이재명 지사는 인천·경기에서 17%, 충청과 서울에서 13%였으나, 부산·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코로나 19사태등으로 경기침체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소득세·법인세와 부가세를80%이상 대폭 감면해야한다는 내용의 개정법안이 미래통합당 이명수의원(4선. 충남아산갑)이 대표 발의했다. 11일 이명수의원에 따르면 코로나 19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부과될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를 대폭 경감하는 내용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지난 10일 냈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에 대하여 2021년 12월 31일까지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100분의 8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 소상공인의 부가세 납부세액을 2021년 12월 31일까지 100분의 80으로 경감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상가건물 임대인이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기간 중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에 인하한 임대료의 8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며 ▲기업이 감염병의 예방 등을 위한 자가격리, 자녀 돌봄 등을 위한 유급휴가를 근로자에게 주는 경우에도 그 유급휴가일수에 해당하는 근로자의 일급금액의 80%를 소득세 또는
[sbn뉴스=세종·서울]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수년간 충청 정치권에서 말만 풍성했지, 실천에 옮기지 않았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제21대 초선인 세종갑(甲)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이 제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 11일 홍 의원이 제출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정운영의 효율을 제고하려고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세종·대전·충청출신 박병석 국회의장,김상희 부의장등 민주당 의원 20명 모두 발의에 동참하는등 전국의 80명으로부터 공동발의를 이끌어 냈다. 홍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주민과 공약한 내용은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지난 1일 국회 등원 첫날부터 여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온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국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할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코로나 국난 극복 이후 새로운 사회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운영위에 들어가 국회법 개정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한편, 추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를 2개월여 앞두고,당권.대권주자들의 경쟁이 날카로워졌다. 당.대권 주자로 분류되며 이낙연 의원의 대세론에 맞선 김부겸 의원이 당 대표가되면 대권을 포기하겠다는 배수진을 치면서다. 김 전 의원은 우원식 의원에 이어 10일 홍영표 의원을 만나 같은 의견을 밝혔다. 홍 의원은 "김 전 의원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고, 당선이 되면 임기를 채우겠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홍 의원은 그러나 '김 전 의원이 대권 도전 의사를 포기했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그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김 전 의원이) 당선이 되면 임기를 채우겠다"고 말했다고 거듭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우원식, 홍영표 의원 등 당권주자들을 연쇄 접촉해 '8.29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셈이다. 김 전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대선후보들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 전당대회가 '대선 전초전'으로 비쳐진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당 대표에 당선되면 당대표 임기인 2년을 채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 전 의원이 이같은 당권도전 배수진을 치자,
[sbn뉴스=서울]신수용 대기자 = 10일로 6.10민주 항쟁 33주년을 맞아,당시 호헌철폐시위 대학생을 용공으로 몰아 처벌말라는 논평을 냈던 한광옥 당시 민추협(민주화추진협의회) 대변인이 구속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6월 민주 항쟁은 1986년 4월3일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호헌을 밝히자 4.3호헌철폐등을 들고 시위한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1987년 1월 고문치사사건으로 촉발, 그해 6월 연세대생 이한열군이 경찰의 폭력저지로 아깝게 숨지는등 민중분노로 6·29선언을 얻어낸 민주화운동을 일컫는다. 전두환·노태우 군사독재 정권의 4·13 호헌조치 발표로 불붙은 민중 시위이기도 했다. 한광옥(제11.13.14.15대 국회의원.국민 대통합위원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 10일은 6.10민주항쟁 33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한 전 실장은 "6월 민주 항쟁은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으로 촉발된 민중의 분노가 6·29선언으로 열매를 맺을 때까지 6월 항쟁의 전 과정을 말한다"라며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의 4·13 호헌조치 이후 불붙기 시작한 민중 시위였다"고 규정했다. 이어 " 그 당시에 서울은 물론 부산과 광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임효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9일 새벽 2시 기각되면서 이후 사법행보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 소명이 부족하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을 기각했다. 원 부장판사는 그러나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되었고, 검찰은 그간의 수사를 통하여 이미 상당 정도의 증거를 확보하였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영장기각으로 체면을 구긴 검찰이 수사를 보강해 영장을 재청구할 지는 신중한 모습이다.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상 기소 방침을 바꾸기는 사실상 어렵다. 단지 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심의위에서 기소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거나, 구속 수사할 사안이 아니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무리한 수사를 벌였다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생긴다 영장을 청구한 서울중앙지검은 그러나 이 부회장에 대한 기소 적정성을 판단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지를 판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서울중앙지검은 오는 11일 '부의(附議)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부회장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회부할지를 논의한다. 부의심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 기자 = 세종시가 국방부로부터 지난해 10월말 승인받아 추진중인 조치원ㆍ연기비행장 이전통합사업과정에서 되메우기용 흙 또는 토석(土石)구입 수의계약 과정과 절차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10억1백만원 짜리 이상한 토사구매 수의계약= 9일 본지취재결과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특별본부(본부장 임동희)는 국방부승인 직후에 조치원비행장 이전.통합사업과 관련, 위탁사업자로 LH세종특별본부를 결정하고, 위탁사업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LH에 사업을 위탁한 세종시가 조치원비행장 통합이전사업관련한 되메우기용 흙(또는 토사) 수백만 ㎥(루베)중에 14만 ㎥를 (주)동양개발산업과 협약을 맺는다. (주)동양개발산업의 토사생산지는 충북 오송지역과 청주동남지구등 2곳이 있는데, 그중 청주동남지구에서14만 ㎥를 납품하는 형태로 협약을 맺은 것이다. 세종시는 LH에 사업을 위탁해놓고 사실상 토사구입 계약에 직접 개입한 셈이다. 그러자 사업의 위탁을 맡은 LH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와 협약한 (주)동양산업개발과 토사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으나, 대신 (주)동양산업개발 하청업체인 충남아산에 소재한 (주)프라임개발과 10억1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북한이 9일 낮 12시부터 노동당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통신선을 포함, 남북을 잇는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8일 대남사업부서 사업총화회의에서 대담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 즉 적으로 상대하는 사업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지시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로 한반도 해빙무드로 전환됐던 남북간 관계가 2년 2개월 만에 중요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8일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 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지난 8일 대남사업부서 사업총화회의에서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죗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사업 계획들을 심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선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지난달 세종시의회 교안위 손현옥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 고운동)등이 낸 ‘세종시교육청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지역 학부모들과 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대표 김유나. 약칭 세종건교학)은 8일 오전 세종시교육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통해 “최근 세종시의회에서 제출한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위장함으로서 세종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세종건교학은 “세종지역 건강한 학부모회와 소속 학부모들은 손현옥 세종시의회의원이 낸 세종시교육청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반대 입장과 함께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건교학은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세종시의회가 자의적으로 만들 수 없다”고 지적한뒤 “초중등교육법 제23조는 학교 교육과정은 교육부장관이 정하고, 교과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교육감은 교육부장관이 정한 교육과정의 범위안에서만 교육내용을 정할 수 있을 뿐”이라면서 “그러므로 세종시의회가 자의적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을 만들겠다는 이 조례안은 위법한 조례안이므로 철회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