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68·6선.대전 서구갑)은 20일 오후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품격 있는 국회, 일하는 국회로 대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이날 아침 본지와의 통화[단독보도]에서도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는 구상을 피력했었다. 박 확정자는 이날 당내 국회의장 경쟁자인 김진표의원(5선. 경기수원무)가 불출마를 선언,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일하는 국회를 한 분 한 분의 여야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촛불혁명 완수를 위해 꼭 필요한 개혁은 실기하지 말고 추진하라는 국민의 요청도 생생하다. (30일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가 이런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수행한 국회로 역사에 기록되도록 안내하는 것이 제가 맡은 소명이라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맡은 소명, 잘 실천하겠다.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제, 국회 운영을 전면 혁신할 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박 확정자는 “ 국회 2.0시대를 여는 일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20일 충청출신으로 제21대 여야 최다선인 6선의 박병석 국회의장 당선 유력자(68. 대전서갑)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장이 된다면..."이란 조건을 달아 이같이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 후보에게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출마가 유력시되던 5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0일 불출마를 전격 선언, 사실상 박 의장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뒤다. 오는 25일 열리는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박 의장 후보가 무투표로 추대, 확정되면 지난 19대 국회에서 대전출신인 강창희 국회의장(당시 대전 중구)에 이어 충청권에서, 특히 중부권 최고의 명문 대전고에서 두명의 입법부 수장이 탄생하게 된다. 박 국회의장 유력자는 이어 "국민들과 당내 모든 분, 김진표 의원 등이 반듯하고 책무를 다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명령입니다.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충청도민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정말 '일하는 국회'로의 대변화가 필요하다"라면서 "국민들이 제발 싸우지 말고 경제회복과 코로나19 등 민생을 챙기라는 준엄한 요구와 심판이 지난 4.15 총선을 통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의원(6선.대전서갑)과 이상민의원(5선.대전유성을)이 당내 국회의장단 경선후보로 19일 후보등록을 한다. 후보등록은 19~20일부터 이틀간 이며, 경선은 오는 25일 치러진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당내 최다선(6선)인 박병석 의원과 5선인 김진표 의원(5선ㆍ경기 수원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또한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 등록도 진행된다. 부의장 경선 후보로는 이상민·변재일·설훈·안민석(5선) 의원과 여성 의원들이 추천으로 출사표를 던진 김상희(4선) 의원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18일 저녁 박병석의원과 김진표의원 의원이 서울의 모처에서 저녁 회동을 가졌다. 두 의원은 회동은 당 일각에서 "코로나 19 극복과 경제회생을 기대하며 집권여당에게 177석이나 밀어줬더니 국회개원도 하기전에 벌써부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싸움을 한다는 국민비판을 의식해, 추대해야한다"는 의견을 의식, 심야회동을 가졌다. 그러나 회동에서 두 사람은 자신의 입장피력과 함께 상대의 양보를 요구하면서 합의추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지난 7일 원내대표 경선 이후 국회의장 추대론이 급속히 부상하고 있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40주년을 맞은 5ㆍ18민주화운동과 관련,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도청 앞 광주 5ㆍ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0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강조했다. 정부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망월동 묘역이 아닌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치른 것은 5.18이 1997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이다. 청와대는 이와관련,"광장이 항쟁 당시 본부였고 광장 분수대를 연단 삼아 각종 집회를 열며 항쟁 의지를 불태웠던 역사적 현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수록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씩 풀리고, 우리는 그만큼 더 용서와 화해의 길로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어 "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정직한 후보라는 영화가 있다. 4.15 총선에 앞서 지난 2월 개봉된 화제의 작이다. 장유정 감독의 정치코미디 영화다. 위선과 거짓말이 그 소재다. 지난 2014년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흥행작이 원작이다. 능란한 거짓말에다, 겉과 속이 다른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주인공이다. 그는 제21대 총선에서 4선에 도전했다. 주상숙 그에게는 암 투병중 모았던 10억상당의 재산을 기부한 김옥희(나문희)할머니가 있다. 그는 할머니가 암보험 있는데도 보장받지 못하자 1인 시위를 벌였다. 모두가 승산이 없다지만, 지지자들의 도움으로 이겼다. 그 자금으로 할머니의 뜻대로 ‘옥희재단’을 설립,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다. 그래서 유명해졌다. 정치를 하면서 그의 가증스러움이 드러났다. 사람들 앞에서는 싸구려 옷과 신발로, 그리고 허름한 아파트에 사는 척했다. 하지만 밤늦게 아파트를 몰래 나와 저택에 가서 지낸다. 새 신발을 헌 신발처럼 보이게 일부러 밟아 더럽혔다. 심지어 금배지를 달기위해 살아있는 할머니는 죽은 것으로 꾸밀 정도니까. 먹고 노는 남편 봉만식(윤경호)을 구박한다. 또 시어머니에게 물불 안가리고 화풀이를 해댄다. 숨어사는 할머니는 ‘상숙이가 거짓말을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충남서산시 대죽에 석유제품과 화학물질제조를 위한 82만 7천㎢( 산업용지 74만2천 ㎢)의 ‘현대 대죽2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등 충청권에 10개의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또한 천안시 풍세면에도 식표품 및 화학물질제조를 위한 31만 2천㎢(산업용지 21만2천 ㎢)규모의 풍세2일반산단이, 충북충주에 화학물질제도와 전기장비제조를 위한 169만 7천㎢( 산업용지 76만2천 ㎢ )의 북충주IC일반산단이 각각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충남도와 충북도등이 마련한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최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원안 통과시켰다.때문에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산단은 기존 85개(산업시설용지면적 27.09㎢)에서 17개(5.57㎢) 추가돼 모두 102개(32.66㎢)로 늘었다. 추가된 산단은 충남이 4곳, 충북이 6곳이며 경기가 각 4곳, 강원과 광주, 경남이 각 1개소다. 국토부가 밝힌 산업단치 지정계획의 특징은 충청10곳등 지방은 금속가공·화학제품·자동차 관련 업종 등 지방 전략산업을, 수도권은 전자·반도체 등 첨단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유치하여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력을 꾀한다. ◇충
4.15 총선과 함께 우리의 정치사는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의 이야기등 오욕이 있는가 하면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새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해방된 지 두 달이 지난 1945년 10월24일. 조선일보. 동아일보등은 민족의 운명을 가르는 톱기사가 실렸다. 당시 미 국무성 극동국장인 빈 센트(John C. Vincent)가 앞서 10월20일 미국 외교정책협의회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빈 센트의 발언 요지는 ‘조선에는 우리 신탁통치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외신을 타고 나온 뉴스를 국내 신문들이 그대로 옮긴 내용이다. 이에 대해 국민당 중앙위원인 안재홍이 제일먼저 신탁통치반대의견을 냈다. ‘전 국민이 합심해서 우리 민족의 자주적으로 해결할 실력이 있다는 것을 외국인에게 보여줘야 한다. 해방의 은인이라해도 비우호적인 조치나 정치적 과오를 범할 때는 우리는 용감히 그것을 시정하도록 투쟁해야한다’ 이어 조선공산당에서도 10월25일 김삼룡(金三龍)명의로 성명이 나왔다. ‘신탁의 규정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합당한데 이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라 헌정사상 유례없이 등장한 비례 위성정당은 백지화됐다. 또한, 양당이 조속한 합당에 합의하면서 국회 안팎에서 나돌던 미래한국당이 안철수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합당해,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독자적으로 갈것이라는 관측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인 주호영 원내대표와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만나 이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양당이 합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대표대행과 원 대표는 "양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합당 수임기구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합당을 위한 수임기구에는 각 당에서 2명씩 참여하며,합당 시기는 구체적으로 못박지 않고 수임기구가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한다"는데 합의했다. 통합당은 이를 위해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합당을 결의한다. 한국당은 오는 19일 전당대회를 거쳐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을 의결할 계획이다. 두사람은 또 "여야 합의 없이 '4+1 협의체'가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해를 총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개표의 증거라며 공개한 투표용지에 대해 "경기도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된 것"이라고 밝혀 의혹이 더 커졌다. 구리시 선관위에 보관 중인 비례투표용지 6장이 누가 어떻게, 어떤 경로로 유출했는 지와 허술하게 관리했는 지여부, 구리시 선관위에서만 이런일이 있었는지등을 놓고 파문이 일고 있다. 민 의원이 11일 밝힐 때 만해도 '생트집'이나,'불복'으로 봐왔던 정치권이 선관위가 구리시선관위에서 보관중이던 비례대표용지 6장 유출로 결론내자,향후 파장에 촉각을 곤두새우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관위 관계자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민 의원이 제시한 투표용지는 구리시선관위에서 보관하던 중 사라진 비례투표용지 6장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추적해 출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그러나 민 의원의 주장과 달리 해당 용지는 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잔여 투표용지는 각 투표소에서 투표가 끝난 후 봉인해 개표소로 옮기고, 개표 업무가 끝나면 다시 구·시·군 선관위로 옮겨 봉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오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 21대 국회. 이미 177석의 슈퍼여당이된 더불어민주당과 104석이 예상되는 미래통합당 등 여야 정치권은 내주부터 국회 원구성협상에 들어간다. 국회 원구성이란 국회의장단(국회의장, 국회부의장 2명)과 18개 국회 상임위원장과 위원,그리고 윤리특위위원장과 위원. 예결특위 위원장과 위원등을 선출하거나 지명하는 일이다.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1석이라도 많은 정당 몫이고 나머지 국회부의장은 여당과 야당이 1석씩을 차지한다. 때문에 국회의장자리는 민주당이 맡게되면서 여야 최다선인 내리 6선의 박병석의원(68. 대전서갑구)이 가장 유력하다. 물론 당내 5선인 김진표의원이 나설가능성도 점쳐지지만 당내에서는 경선없이 추대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회법에는 국회의장과 부의장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과반의 득표로 당선되는 것으로 정해졌지만, 관례 상 원내 1당 최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아왔다. 때문에 특별한 변화가 없는한 박병석의원이 2년임기의 제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가는 일은 현재로는 '0'순위라고 여권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지난달 치른 4.15총선에서 다수당이 된
충청도에서 여당 국회의장과 야당 국회부의장이 한꺼번에 탄생한 때가 있다. 지난 2012년 4월 11일 치러 구성된 제19대 전반기 때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5선인 강창희 국회의장이었고,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4선의 박병석 국회부의장이었다. 공교롭게도 강 의장은 대전중구에서, 박 부의장은 대전 서갑구에서 금배지를 더했다. 둘 다 대전출신으로 고교 선후배다. 두 사람 모두 정치 분야가 전공이 아니었다. 강 의장은 육사를 나와 군에 있다가 제12대 때부터 의원으로 활동했다. 박 부의장도 중앙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베이징특파원등을 지낸 언론인이다. 당시 국회의장단이 구성된 뒤 두 사람에게 19대 국회상(國會像)을 물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강 의장도, 박 부의장도 말을 맞춘 듯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두 사람모두 충청인의 기질 그대로 ‘꼼수를 모르는 정도’만 걸어온 터라 기대를 가졌다. 더구나 19대 국회가 개원도 하기 전부터 그해 연말에 있을 18대 대선분위기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의 존립이 걸린 대선에 매달리다보면 국회는 개원 초부터 막장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어서였다. 마침내 그해 7월2일이 돼서야 제19대국회가 개원됐다. 예상처럼 지각개원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해방후 정치권은 어땠을까? 1945년 8월14일 라디오에서는 다음날(8월15일) 정오에 중대발표를 예고하고 있었다. 방송예고가 아니어도 일본이 항복할 것이라는 말이 항간에 나돌았다. 연합군이 승리했다는 소식도 나돌았다. 때문에 우리 민족의 독립이 결정적임을 예견된 것이다. 역사적인 8월15일, 전국적으로 일제에게 수감되었던 수많은 항일투사들이 일제히 옥문을 열고 나왔다. 갖은 학대와 수난을 당했던 독립투사들이 쇠사슬에 풀려났다. 민족해방을 예견한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과 민세(民世)안재홍(安在鴻)은 건국동맹이란 비밀결사를 조직했다. 여운형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도 참여했던 독립운동가이자 '조선중앙일보'의 사장으로 활동한 언론인이었다. 그는 1944년 8월 10일 서울 삼광한의원에서 조선건국동맹을 결성하고 지방 조직에 이어 10월에는 경기도 용문산에서 농민 동맹, 1945년 3월에 건국동맹 산하에 군사위원회를 조직하는 한편, 북경과 연안 등지에 연락원을 파견하여 임시정부와 화북조선독립동맹 등 해외 혁명단체와의 연계를 시도했다. 이어 1945년 8월14일 건국준비위원회(약칭 건준)를 조직했다. 일본이 패망해 물러난 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8일 선출됐다. 통합당은 이날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결과, 주 신임원내대표가 모두 84표 중 59표를 얻어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출마한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이종배 의원이 당선됐다. 비박(근혜)계·복당파로 분류되는 5선의 주 신임 원내대표는 판사 출신이다. 그는 대구·경북(TK)출신으로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15년 판사 생활을 마친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이명박 정부때 특임장관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지난달 4.15총선에서는 수성갑으로 옮겨 여권 잠룡으로 분류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꺾고 5선 고지에 성공했다. ▶그는 당내 위기극복과 슈퍼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여부가 부여된 큰 임무다. 그는 먼저 비대위구성문제를 비롯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에도 언급했다 그는 당의 위기극복에 전념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지도부도 구성되지 못하고 현안으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고심을 했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제21대 국회 177석의 슈퍼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사령탑에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선출되면서 향후 당정청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김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문 중진으로 경선에 재도전한 끝에 7일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표를 뽑는 당선인 총회를 열어 경선결과 김태년 의원이 과반인 82표를 득표, 72표를 얻은 전해철 의원과 9표를 얻은 정성호 의원을 제치고 원내 대표를 맡게 됐다. 당선후 김 신임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는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경선에서 이인영 원내표에게 패배한 뒤 다시 경선에 도전한 김 원내대표는 안정과 통합의 리더십을 내세워 표심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정책위의장과 국정기획 자문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문 중진이다. ▶김 신임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설계에 참여했던만큼 당청 관계는 한층 긴밀한 소통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친문 중에서도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