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계(김영삼의 상도동계)는 이회창 전 국무총리를 ‘골치 아픈 사람’으로 기피한 적이 있다. 그 유명한 ‘이회창의 YS 항명사건'을 두고하는 말이다. 문민정부가 취임 첫해, 연말 이회창은 제26대 국무총리로 취임했다. 그의 취임일성이 걸작이다. 그는 내외신기자들에게 ‘대통령의 방탄총리’, ‘대독(代讀)총리’,‘행사용 총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폈다. 앞서 그는 중앙선관위원장 때 정치인들과 맞서 싸웠다. 1989년 강원도 동해시와 서울 영등포을구 재보선 당시 후보 전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그러더니 동해시 선거구에서 신민주공화당 후보를 매수, 사퇴시킨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에게 친필로 경고했다. 또 민정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이 영등포구 을 선거구에 보낸 서한은 대통령의 선거개입이자 위법이라며 문제를 삼았다. 그러자 여당 내에서 반발이 일자 사표를 던졌다. 정치권력 앞에 공권력이 무너진 것이다. YS 정부출범 후 첫 감사원장일 때도 일화가 있다. 감사원장 취임기자회견에서 "청와대, 국군기무사령부 등 어느 기관이든 법 규정에 따라 감사하겠다", "현 정권에 관련된 정치적 비리라 하더라도 성역없이 엄정한 감사하겠다"고 선언했다. 무소불위의 청와대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소재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퇴직연구원들이 허가 없이 한 사람이 몇십만건까지 기술을 허가없이 빼내간 것이 포착,군과 국정원, 경찰이 합동수사수사중이다. 26일 SBS 보도에 따르면 대전의 ADD는 작게는 소총부터 탱크, 미사일, 군용기, 최근에는 최첨단 전자기술까지 50년 동안 한국군이 개발한 각종 무기 기술을 쌓아온 곳으로 이가운데 고위 연구원퇴직자 60여명이 이같은 기술을 빼갔다는 것이다. 대전의 ADD 기술 보호팀은 지난해 말 ADD 퇴직 연구원들이 기밀 연구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와함께 국가정보원역시 올해 초 국가 소유 기밀인 ADD 기술이 무단으로 민간에 흘러나갔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과 군 안보지원사령부 또 경찰이 최근 합동수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군과 수사 기관들은 고위급 연구원 60여 명이 기밀을 빼내 ADD를 떠난 혐의를 잡고 이가운데 유난히 많은 양의 자료를 유출한 20여 명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라는 것이다. SBS보도에 따르면 군 수사관계자는 “지난해 9월 퇴직해 서울의 한 사립대 AI 연구소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 A 연구원은 드론 같은 무인체계, 미래전 또 AI와 관
[sbn뉴스=서울] 이은숙기자 =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남교육청소속 4명중 이들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실종 100일째인 지난 25일 발견됐다. 당시 실종된 4명은 이모(56·남), 최모(37·여), 김모(52·여), 정모(59·남) 교사 등이다. 이들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지난 2월 말 이미 발견됐고,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 22일 발견됐었다 26일 주네팔 한국대사관 등 외교당국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3시쯤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던 주민 수색대장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네팔 경찰과 현지 주민 등은 이 시신이 이번 실종자 중 두 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원을 파악 중이다. 시신 발견 당시 안개가 끼고 비가 내려서 본격적인 시신 수습은 26일 오전 진행할 예정이다. 시신은 수습 후 군용 또는 민간 헬기로 인근 포카라를 경유 수도 카트만두 소재 국립 티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그러나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충청권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5선에 골인한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당내 김종인 논란에 대해 "지금은 당이 자성할때"라며 자성론을 강조하고 있다. 정 의원은 특히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의 김종인 비대위위원장 영입을 둘러싸고 당 안팎의 찬반논란에대해 "낯을 들고 다닐수가 없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김종인 비대위 내정자에게 쏟아낸 말들, 얼굴이 화끈 거린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4.15 총선에서 전국 최대 관심지역인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크게 물리쳐 5선 배지를 달았다. 정 의원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2022년 차기 대선 주자로 분류하는데다, 제21대 국회부의장, 그리고 미래통합당 당대표로 꼽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협조하고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게시글을 통해 이처럼 당단합을 제의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25일에 이어 이날도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뇌물 전과자'로 부르며 공격하는데다 조경태 당 최고위원이 이에 가세한데 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충남 강경에서 태어나 강경상고를 나와 상공부장관을 지낸 김정렴 박정희 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지난 1969년 10월부터 1978년 12월까지 역대 최장수인 9년 3개월 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전 실장은 재무부 장관, 상공부 장관을 지내면서 박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고도성장의 기틀을 닦은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알려져있다. 1924년생인 고인은 1944년 조선은행(한국은행의 전신) 에 입행했다가 강제징집돼 일본군에 배속됐으나 미군의 히로시마 원폭투하로 일제 패망과 함께 돌아왔다. 그는 이로인해 한때 후유증도 앓았다. 이후 6·25 전쟁에 참전한 뒤 1952년 예편한 김 전 실장은 한국은행에 복귀, 1차 화폐개혁에 참여했고, 1959년 재무부로 옮긴 뒤 정통 경제관료의 길을 걸었다. 그는 상공부 장관이던 1969년 '3선 개헌안'이 통과된 직후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후임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에 발탁됐다. 그는 '최빈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란 회고록에서 청와대로 불려간 자신이 "각하, 저는 경제나 좀 알지 정치는 모릅니다. 비서실장만은 적임이 아닙니다"라고 하자 박 전
..4.15 총선과 함께 우리의 정치사는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의 이야기등 오욕이 있는가 하면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새로 읽고 새로 쓴다. <편집자 주> 일제의 무조건 항복으로 압제에서 벗어난 우리 겨레. 그러나 야속하게 완전한 독립의 길, 민족통일의 길은 멀었다. 그게 바로 이른바 3.8선이다. 지구의 북위를 따져 한반도 3.8선 위쪽과 아래쪽으로 나뉘었다. 그것이 민족의 아품이었고, 시련이었다. 3.8선이 생기리라고 예상을 한 당시 지도자들은 거의 없었다. 특히 남쪽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윌슨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를 내세우며 적극 반대했다. 한반도 허리를 두동강 낸 3.8선. 그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말못할 눈물과 헤아리지 못할 동족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의 선이었다. ◇ 8.15 직전 크리미아 반도 얄타에서 미.영.소 모여 회담. 3.8선이 그어지자 당시 언론들은 '3.8선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다'라고 제목을 뽑았다. 국산품이 아니라는 얘기다. 곧 우리 민족이 자의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청와대가 24일 코로나 19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을 들어 '탄핵' 청원과 '응원' 청원에 대한 답을 내놨다. 청와대 국민청원 가운데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부 답변 기준을 충족한데 대한 답변이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청와대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찬반이 갈려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147만)과 반대로 응원하는 청원(150만)에 "탄핵 여부 답변은 어렵다"라며 "정책관련 국민의 다양한 뜻으로 보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강 센터장은 청원답변에서 2월 26일~3월 27일까지 한달간 ‘대통령 응원’ 청원에 150만 명,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 147만 명의 국민이 동의했으며, ‘대통령과 질본 및 정부 부처에 감사’ 청원은 49만 명, ‘대통령 탄핵 반대’ 청원은 35만 명의 국민이 청원동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 찬성과 반대 청원 관련 “'대통령 등 공무원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헌법 제65조를 들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소추를 의결하면 헌법재판소가 탄핵의 당부를 결정한다
[sbn뉴스=세종] 이은숙 기자 = 검찰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 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대전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7시간여 동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시 중구 용두동 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황당선자의 사무실 압수수색은‘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라고 밝혔으나, 형사사건 공개금지 원칙에 따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이 사무실 현장을 압수수색하는 동안 황운하 당선자와 선거사무실 관계자 등이 이를 지켜봤다. 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이와관련“당내 경선 과정에서 황 당선인 캠프 쪽이 권리당원 명부 등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있다는 상대 후보 쪽의 고발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라면서 "검찰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당원 A씨는 “예비후보간 당내 경선 당시, 상대 후보 캠프의 핵심 관련인이 모집한 권리당원 명부를 들고나와 황 당선인 캠프를 돕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 상대 후보 캠프 쪽이 이를 문제 삼아 고발한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 당선자는 페이스북에 이에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구태여 정파를 따지고 싶지는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지자체장들이 수난을 겪는 이유는 뭘까요" 24일 충청권에서 4.15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다선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왜 여당소속 시도지사가 미투는 물론 지방선거관련등 사건에 휘말려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는 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촛불정부가 들어선지 공교롭게 그렇게 된 건가, 아니면 집권세력이라는 권력때문에 오만해진 건가 모르겠다.창피해서 고개를 못들겠다"며 "그저 유구무언의 자세로 사과를 할 뿐"이라고 했다. 충청권의 한 민주당소속 지자체장도 이날 전화통화에서 "이번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파문은)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이번 총선에서 무려180석을 얻어 함몰된 우리당에게 오만과 교만에대한 경고인것 같다"라며 "같은 당 선출직으로서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9일 제 19대 대선에서 승리, 그 다음날 취임한뒤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에 따른 정국안정과 사드(Shad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게)의 한반도배치로인한 남북관계및 한중관계복원, 일자리및 경제활성화등에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부하 여직원 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73)이 피해여성과 공개사과시가 조율과 함께 시장직 사퇴요구로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일보 등 언론들에 의하면 오 전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 여성 A씨측은 오 전 시장의 공개 사과와 시장직 사퇴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 전 시장 등은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4.15 총선 이후에 사퇴한다는 내용의 ‘사퇴서’를 작성하고 공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부산성폭력상담소와 부산시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부산시청 직원인 피해 여성 A씨는 이달 초 부산성폭력상담소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상담소 측은 부산시 정책 수석보좌관을 통해 피해 사실 확인 작업을 벌였고, 오 전 시장 측은 성추행 사실을 시인했다. 피해 여성 A씨는 4월내에 공개 사과할 것과 시장직 사퇴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피해 여성 A씨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요구사항을 따르겠다는 내용의 ‘사퇴서’를 작성해 상담소와 피해 여성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상담소측은 오전 시장 사퇴서의 법적 효력을 담보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통해 가족의 입회하에 ‘공증’까지
[sbn뉴스=세종] ◇ 3급 승진 ▲ 기획조정국장 정광태 ◇ 4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서한택 ◇ 4급 전입 ▲ 교육복지과장 송은주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검찰이 사학법인 웅동학원의 110억 원대 허위소송과 채용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서 조전장관의 친동생 조 모 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하며 동시에 추징금 1억4700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 씨는 지난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허위공사대금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조 씨는 학교법인에 115억 5010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다. 검찰은 중형구형 이유로 “조 씨 일가는 웅동학원을 장악하고 사유화했으며, 조작된 증거들로 법원을 기망해 100억원의 허위채권을 만들어 사업의 밑천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은 범행의 설계자이자 최종 실행자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이익의 대부분을 취득했다”면서 “그럼에도 공범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등 범행 이후의 정상 또한 매우 불량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2016년과 2017년 웅동중학교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85조원을 추가 투입하고 정부가 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대규모 국가사업을 통해 일자리 등을 만드는 이른바 `한국판 뉴딜`의 추진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국난 극복의 핵심 과제이며 가장 절박한 생존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업위기와 함께 고용한파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라며 "더 광범위하게 더 오랫동안 겪어보지 못한 고용충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를 겪고 있는 기간산업을 위해서는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긴급 조성을 추진한다. 앞서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10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는 135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고용사각지대인 프리랜서, 특수고용노동자, 영세사업자 등 93만명에는 고용안정지원금을 3개월간 50만원씩 지급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4.15총선후 황교안 대표의 사퇴로 혼미를 거듭하던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휘봉을 잡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는 22일 당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21일 하루 종일 현역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에 대해 전화 돌렸는데 연락 안 되는 2명을 제외하고 의견을 취합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다수로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권한 대행은 “그래서 ‘김종인 비대위’로 하도록 할 생각이다. 전국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다음 주 초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20대 현역 국회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김종인 비대위’냐, ‘현행 권한대행 체제에서 조기 전당대회 개최’냐를 두고 전화 전수조사를 벌여 이 같이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심 권한 대행은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여부에 대해 "받아들이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김 내정자와 통화를 좀 해보겠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직접 말씀을 들을 생각”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전당대회를 7월, 8월에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4·15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했다가 낙석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승패는 엇갈려도 도전은 계속되는 것”이라고 밝혀 정치적 역할이 계속될 것임을 밝혔다. 그는 22일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4.15총선 대구 지역구 출마자로서)큰 표차로 패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대구에서의 패배가 쓰라린 이유는 대구가 점차 정치적으로 고립된 섬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구 유권자들은 보수정당을 지켜야 한다는 일체감이 매우 강하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민주당은 미래지향적인 가치와 좋은 후보들을 제시해 대구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야가 (4.15국회의원)선거기간 중 내놓은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약속은 ‘희망의 언어’”라며 “현재 정치권이 각자의 유불리를 떠나 처리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은 선별-보편 복지 논쟁도 아니고, 기본소득에 대한 토론도 아니다.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급 대상을 한정하면 선별 과정에 시간이 걸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