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즉각 고치는 것이 영국의 멋진 모습이다. 반성과 사과도 당연시 하는게 영국사회다. 지난주 손흥민(27·토트넘)에 대한 징계 철회를 보면서 역시 신사의 나라임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4일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퇴장 당했다. 여기에 4경기 출전정지처분도 받았다. 그는 이날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회장 치렀다. 그는 경기 중에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스는 넘어지면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해 발목 골절 상을 입었다. 그 뒤 토트넘은 판정이 가혹하다며 항소했다. 경기중에 이뤄진 충돌을 사건처럼 판정했다는 짧은 이유도 달았다. 토트넘은 고메스의 부상이 손흥민의 태클 상황 이후 벌어진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토트넘은 고메스가 오리에와 부딪히면서 발생한 상황이라며 손흥민의 징계는 부당하다고 항소했고 영국 축구계와 손흥민의 팬들은 이 항소에 동의했다. 그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토트넘의 항소를 즉각 받아들였다. 손흥민의 징계를 단 이틀만에 철회했다. FA는 덧붙여 심판의 레드카드는 잘못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상심했을 손흥민과 토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현행 KBS 수신료 전기요금에 포함되거나 아파트 관리비에 넣어 가정에 강제 징수해왔으나, 이제 분리징수하자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20만 명이 넘게 동의했다. 지난 달 10일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지난 9일 자정으로 마감됐다. 이 국민청원은 11일 오전 11시 기준 21만3303명이 동의해, 청와대나 정부가 답변해야 할 4건 중에 한건이다. 국민청원은 지난달 10일 한 시민이 'KBS 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이란 제목으로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이를 올린 시민은 "현재 KBS 수신료는 전기세에 포함되거나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되어 강제 징수되고 있다"라면서 "최근 KBS 법조팀과 검찰의 유착관계로 의심되는 정황이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의 파렴치한 행태에 국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며 "국민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한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뉴스를 방송하는 공영방송에 수신료 납부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밝힌뒤 "당장 KBS수신료를 전기요금이나 아파트 관리비에서 분리하라. 국민의 명령"이라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넉달만에 여야 5당 대표와 마주 앉아 저녁 자리를 했다. ◇청와대 관저서 막걸리 만찬회동 = 회동은 문 대통령 모친상때 조문한데 대한 답례형식으로 청와대 관저 식당에서 가졌다. 식당에 둘러앉은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막걸리잔을 기울였다. 전북 정읍의 '송명섭 막걸리'다. 도자기로 된 병에 담긴 막걸리를 참석자들이 3~4병을 나눠 마셨다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전했다. 식전엔 경기 평택의 토속주 '천비향'도 테이블에 올랐다. 천비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건배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5당 대표들의 회동은 6시부터 2시간50분 가량 저녁식사를 했다. 거의 3시간에 이르는 대화는 참석자간 고성이 오갔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 5당 대표들은 솔직하게 만났다. 이자리에서는 기싸움이 한창인 한·일 관계, 남·북관계, 정치개혁 등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두루 심도 깊은 얘기가 식탁에 올랐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만찬 말미에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재개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추후 만남도 계속될지가 주목된다. 눈에 띄는 것은 문 대통령이 내년 4.15 총선 이후 개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은 1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 대해서는 상당한 오해와 추측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노 실장의 조국 전 장관의 임명에 관한 이같은 언급은 청와대와 여권내 분위기를 일부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집권 반환점을 맞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면담 요청을 하면서 조 장관 임명에 반대했다는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 질의에 이처럼 답변했다. 노 실장은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그런 것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총장이 지난 9월 초 조 전 장관 가족 수사와 관련해 법무장관 임명 반대 입장을 청와대측에 전달했지만, 문 대통령이 이를 검찰개혁에 대한 반기로 받아들여 조 전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는 일부 보도도 일축한 셈이다. 노 실장은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우리의 오랜 개혁 과제라 할 수 있는 권력기관 개혁을 제도적으로 완수할 적임자라 생각해 선택했던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무슨 해프닝이 있었던 것 아니냐하는 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집권 2년 반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지난 9일 국회 예결특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의 막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얼마 전 택시에서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정권을 뺏기지 않는다’고 한 것을 전했더니 (택시기사가) ‘에이 의원님이 틀렸다. 이해찬이 2년 안에 죽는다는 말 아니냐. 놔두면 황교안이 되겠네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김 의원의 발언에 민주당은 대변인을 통해 "예결위원장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10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여당 당대표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죽음’에 관한 망언을 쏟아 냈다"라며 "막말정당 오명을 쓴 한국당 소속 의원으로 새로울 것은 없으나 김 의원의 막말은 사람으로서 기본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재원 의원은 패륜적 망언에 책임지고 스스로 예결위원장 직에서 사퇴하라"라면서 "어울러 김재원 의원은 정치인 이전에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정 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9일은 문재인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은 날이다.지난 2017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연말에 있을 예정이던 제 19대 대통령선거가 7개월 앞당겨 5월9일 치러져, 문재인 대통령이 뽑혔고, 다음날 취임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정동영민주평화당대표,심상정 정의당 대표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차원이지만 여야 지도부들과 패스트트랙에 오른 사법개혁·선거법 등 개혁입법 처리를 부탁하고 향후 2년반 임기 국정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 전반기 여야 정당평가=앞서 문 대통령 임기 반환점인 9일 여야는 지난 2년반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이었다 집권당인 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변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무능했고 무책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범여권에서도 “개혁정책을 더욱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이 주류였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내년 4월 15일 치를 제21대 총선을 딱 5개월, 160여 일 남은 시점에 자유한국당도 인적쇄신론으로 논란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인적쇄신 방향과 규모 등 리더십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황 대표와 대학 동문인 성균관(sqk) 대 출신의 충청 정치인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SBN뉴스>가 조사해보니, 충청지역 내 한국당 소속으로 경기고·성균관대 법학과 76학번인 황 대표와 성균관 대학 선. 후배 동문 정치인은 6명 정도다. 이들은 한 명 정도만 빼고 5명 모두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며. 이 가운데 황 대표와 차기 대권 경쟁의 가능성이 높은 정치 거물급 인사도 2명에 이른다. 충청권 내 한국당 소속의 성균관대 출신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70)을 비롯 정우택 의원(67. 충북 청주 상당구. 4선), 이명수 의원(65.충남아산갑구.3선), 박성효 전 국회의원(65. 대전 유성당협위원장. 제19대 국회의원), 김동완 전 국회의원(62. 충남 당진 지역구. 제19대 국회의원), 그리고 박찬우 전 국회의원(62. 충남 천안 갑구. 제20대 국회의원) 등이다. 이완구 전 총리는 성균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 등 충청인들은 내년 4.15총선 때어느 정당을 찍을거냐고 묻자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제일 많았다. 또한 다음 대통령감은 누구냐는 물음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20% 대 후반으로 크게 두드러졌다. 그러나 충청인 10명중 3명은 대통령감이 없다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충청인은 내일이 총선일이라면 어느 정당을 찍겠느냐는 물음에 민주당지지가 36%(전국 41%)로 가장높았다. 충청인들은 이어 자유한국당지지가 23%(전국 25%)였고, 바른미래당이 13%(전국 7%)였다. 정의당은 9%(전국 9%)였고 우리공화당 1%( 전국 1%)였다. 충청인중에 무당층은 19%(전국평균 16%)였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정당지지도와 비교하면 제1야당과 소수 정당 쪽에 표심이 더해졌다"면서 "그러나 한국당이 보수 대통합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와 평화당 탈당파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어서 향후 변화의 여지가 많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충청인은 차기 대통령감이 누구냐는 물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판·검사를 안한 김소연 변호사와 판사를 지낸 박범계 변호사간의 명예훼손·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1억원의 손배소 재판. 이는 지난 1948년 6월1일 대전지방법원이란 공식 기관명으로 개원된지 72년만에 변호사들 당사자간 첫 재판이다. 김 변호사는 대전시의원이자 바른미래당 소속이고, 박 변호사는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김 변호사는여성이자 초선의원이지만 박 변호사는 남성이자 재선의원이다. 그래서 김 변호사와 박 변호사간의 재판자체가 변호사대 변호사간의 법정싸우이라는 데 대전 법조계가 뜨거워지고 있다. 박 변호사가 김 변호사를 상대로 낸 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변론이 7일 오후 3시 대전지법 303호 법정에서 민사11단독 문보경 판사 심리로 열렸다. 한때는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지만, 지난 2018년 9월말 김 변호사가 앞서 같은해 6월 치른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A전 대전시의원과 B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부터 금품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금이갔다. A,B두사람은 이미 구속기소되어 현재 실형이 확정된 상태이고, 김 변호사처럼 이들로부터 금품요구를 받았다는 방차석 대전 서구의원은 이들의 금품요구에 응했다해서 유죄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7일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라운딩을 하는 모습이 포착, 논란을 빚고 있다. 언론들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지인들 3명과 함께 정규18홀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대문구를 지역구로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전 전 대통령을 약 10개월간 추적한 끝에 포착한 상황을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임 부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짧지 않은 시간 대화를 나눠보니 (전 전 대통령은) 정신이 굉장히 맑고 내가 하는 이야기를 아주 정확히 인지하고 거기에 대해 본인이 주장하는 바를 아주 명확하게 말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묻자 전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강하게 항의를 받았다고도 했다. 임 부대표는 “전두환씨 본인도 상당히 강하게 반발을 했고, 골프장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골프채를 휘둘러 폭행을 가했다”며 “이순자씨가 방송에서 차마 하기 어려운 상스러운 욕을 고성과 함께 내뱉었다. 저에게 여러 차례 폭행도 가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임 부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 등 충청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지난 3주간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39%대로 하락했다. 충청에서는 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0.7%차이로 초박빙경쟁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한 결과, 충청권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43.8%에서 무려 4.7%p가 떨어져 39.1%(전국 44.2%) 로 집계됐다. 반면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6.5%(전국 53.1%)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17.4%p나 앞서, 그 격차가 오차범위(±2.5%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이런 내림세는 지난주 후반 북한의 방사포 발사 여파,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 논란, 독도 헬기 사고, 대입 정시확대 논란, '자영업자 감소' 등 경제 어려움,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압박, 대일(對日) 굴욕외교 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압수수색 및 검찰 소환 가능성 등 각종 부정적 보도가 확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남 논산 출신인 임관혁(53‧사법연수원 26기) 안산지청장(차장급)이 세월호 참사를 재수할 검찰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았다. 특수단 수사라인에는 조대호(30기) 대검찰청 인권수사자문관(부장급), 용성진(44‧33기) 청주지검 영동지청장(부장급)의 발탁이 유력하다. 임 단장은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임단장은 김상환 대법관과 고교와 대학의 동기동창으로 절친으로 알려졌다. 임단장은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부산지검 특수부장과 순천지청 차장검사와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을 거친 대표적인 강골 ‘특수통’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자리를 2년에 걸쳐 두 번 이나 역임할 만큼 실력파로 전해진다. 기업 비리는 물론 권력형 비리 수사에 정통한 ‘강골 특수통’으로 손꼽힌다. 검찰 안팎에서는 “임단장등의 인선을 보니 윤석열 검찰총장의 남다른 수사의지가 어떤 지를 볼수 있다"고들 말한다. 임 단장은 6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세월호 사건에 대한 중대성은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공영방송 KBS가 차별화된 언론을 기치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엄경철 KBS 신임 보도국장이 임명되면서, 그의 취재일성은 '차별화된 뉴스'이고, 그하나로 기자들의 관행인 출입기자문화를 없애겠다는 것이었다. 9시 뉴스 앵커인 엄경철 국장은 지난 1일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국장에 임명후 기자들의 임명동의 투표를 앞두고 사내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보도국 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성패는 아직 섣불리 밝힐 수 없을 만큼 언론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왜냐면 출입처 제도 폐지는 한국 언론의 개혁을 바라는 이들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주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스의 주요 소스가 출입처 중심으로 유통되는 상황에서 언론사가 출입처 중심 취재 관행을 버리기 어렵다는 현실론이 맞서 왔다. 엄 국장의 선언이 최근 김경록씨 인터뷰 왜곡 논란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에서 나온다. 조국 전 장관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를 KBS가 인터뷰하면서 일부 대목을 떼와 왜곡 논란이 벌어졌고, 법조출입기자가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확인하자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비롯됐다는 분석도 있다.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예측과 달리, 거래가 급감한 세종지역과 대전시지역이 민간아파트분양가 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예상대로 서울 27개동(강남4구 45개동 중 22개동, 마포구 1개동, 용산구 2개동, 성동구 1개동, 영등포구 1개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대신 지방주택시장의 조정지역을 해제해 경기침체에 따른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화 정책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란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감정평가된 아파트 토지비에 정부가 정해 놓은 기본형 건축비를 더하는 방식으로 분양가가 산정된다. 이번 발표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중단된 2015년 이후 약 4년만에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가 상한제가 다시 작동하게 됐다. 이번 상한제 대상 지역은 과거와 같은 전국단위의 시행이 아닌 과열우려지역만 '동' 단위로 '핀셋 지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국토부는 6일 오전 김현미 국토부장관 주재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민간택지내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선정과 지방·수도권 조정대상지역 해제안을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내년 4월15일 치를 제 21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자유한국당에서 쇄신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국감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의혹을 드러낸 소속 의원에 대한 표창장과 공천시 가산점 논란, 외부 인재 영입 비판, 당 지지율 하락 등 총체적 위기로 치닫는 한국당에 이같은 기류가 변화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김태흠의원(충남 보령.서천)의 영남·강남 지역 3선 이상 중진 의원 용퇴론을 비롯, 나경원 원내대표 교체 등 요구와 초·재선 의원이 당 쇄신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가운데 젊은 청년 당원들은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흠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의 혁신을 위한 고언'이란 글을 통해 "21대 총선을 향한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발족하는 등 총선 준비의 막이 올랐다"라며 "우리 당 총선준비의 시작은 희생과 헌신이고 결과는 승리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현역의원은 출마 지역, 공천여부 등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의 결정에 순응해야 한다"라며 "저부터 앞장서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 3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