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기자 = 사모펀드투자의혹과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내인 동양대 교수 정경심(57)씨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다. 검찰 측은 부부장검사등 4명의 검사가, 정씨측은 10여명의 변호사가 나왔다. ◇정경심씨 법원 영장심사 출석 = 정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 취재진이 '처음 포토라인에 섰는데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그러나 '표창장 위조한 혐의 인정하느냐',"제기된 혐의 인정하나', '검찰의 강압 수사라고 생각하나'을 물었으나 정씨는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정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정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4일 새벽 결정된다. ◇정경심씨 어떤 혐의를 받나 =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재직중인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하고,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향후 국정방향에 대해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공정이 바탕이 돼야 혁신·포용·평화도 있을 수 있다"라면서 "경제뿐 아니라 사회·교육·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앞으로의 국정방향을 이른바 `조국 사태`를 계기로 공정 사회를 열망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수용해 남은 2년 반의 집권 후반기에는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통한 공정을 추구해나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듣고, 공정·개혁에 대한 국민 열망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요구는 제도에 내재된 합법적 불공정·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고 사회 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을 발휘하라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 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정부 남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대전 MBC지부(위원장 김훈)가 최근 자사 소속의 대전MBC(대표이사 신원식)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 언론노조 대전 MBC지부는 지난 15일 회사가 시청자 게시판에 '회사의 명예를 훼손한 개인 또는 단체에 엄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는 글을 게시하자 이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대전 MBC지부는 ‘시청자를 겁박하는 사측에 경고한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회사는 지금 당장 시청자를 겁박하는 게시 글을 수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요구했다. 대전 MBC의 노·사가 물밑충돌을 빚는 이유는 뭘까. 이는 여성아나운서들에 대한 정규직전환 요구와 직접관련이 있다.이 여성아나운서의 정규직화는 언론보도는 물론이고, 지난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도 참고인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대전 MBC에는 아나운서가 5명이다. 이가운데 남성 아나운서 2명은 정규직이지만 여성 아나운서 3명은 프리랜서다. 즉 비정규직이다. 김지원·유지은 대전MBC 아나운서는 남성 아나운서와 비슷하게 5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하루 평균 8시간을 일했으나, 정규직인 남성아나운서와 동일한 임금과 처우는 받지 못했다. 이들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 등 충청권에서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부정평가가 이 10명 중 5명에서 6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충청에서 정당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이 4주째 1위를 기록하며 2016년 10월이후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서며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한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4.9%서 5.5%p가 오른 40.4%였다. 반면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63%에서 5.7%p가 빠진 57.3%로 나타났다. 때문에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무려 28.1%p보다 좁혀졌으나 16.9%p의 격차로 벌어졌다. 충청권의 문대통령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지역(65.7%)에 이어 두번 째로 높다.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 주 대비 3.6%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김소연 대전시의원(대전서구6. 바른미래당. 변호사)는 대전시 혈세의 쓰임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다. 더구나 대전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기관이나, 단체가 그 보조금을 목적대로 쓰는여부와, 대전시의 관리감독을 강조한다. 그는 최근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등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의회 본회의에서 김의원 자신이 1년 넘게 추적해온 대전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대전 여민회(여성민우회의 약칭)와 대전성폭력상담소의 보조금 용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대내외적 국가적 위기, 그리고 대전시가 여러 현안 사업에 대한 마찰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중에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각자의 맡은 바 소임을 다 하시는 대다수의 공무원과 장삼이사들이 잘 지탱해주시어 여러 위기를 슬기롭게 이기고 있다"고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대전시의 많은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대전시의 관리감독 책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대전시와 교육청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여민회와 대전성폭력상담소를 예로들어 대전시의 보조금관리에 그의 의중을 전했다. 김 의원은 "대전 여성운동의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올 연초 지시에 따라 국무총리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을 발표까지 해놓고 정작 총리실 직원들의 서울 출장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무조정실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운열 더불어 민주당 의원( 비례대표)에게 제출한 자료를<sbn뉴스>가분석해보니, ‘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을 발표한 지난 5월 총리실 직원의 서울 출장 건수는 1313건이었다. 이어 6월 1,319건, 7월 1,557건, 8월 1,559건, 9월 1,539건을 기록하며 계속 증가 했다. 국무총리실 직원들의 서울 출장 횟수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높았다. 지난해 서울 출장 횟수는 월 평균 1,504건이었다. 그렇지만 올해는 9월말까지 월평균 1,560건으로 매달 평균 56건 이나 높았다. 여기에다 통상적으로 매년 10월에는 정기국회가 열려 상임위및 국정감사, 그리고 연말에는 올 예산 결산과 2020년 예산 심의가 있기 때문에 총리실 직원의 서울 출장 횟수는 더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무 총리실은 세종권 소재 부처의 장·차관들이 세종보다 서울에서 더 많이 근무하고 이로 인해 실무자들의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후 제일 낮은 35%를 나타냈다. 충청권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의 사퇴에 대해서도66%가 잘됐다는 응답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달 27일보다 9%p 하락한 35%(전국 39%)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달 7%p가 상승해 54%(전국 53%)였으며 11%(전국 9%)는 의견을 유보했다.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더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지난 9월 셋째 주와 같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이에 따라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차이가 지난주 8%포인트에서 19%p로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전국적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면서 "그러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시의회(의장 김종천) 의원들이 올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16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연찬회를 가졌다. 대전시의회 여야 의원들간의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소통과 전문지식학습의장, 의회 발전방안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이 연찬회를 두고 대전시민들의 두가지 의문과 분노가 일고 있다. 그 하나는 대전·충청지역에도 연찬회를 할수 있는 곳이 많은 데 구태여 제주도까지 단체로 가서 연찬회를 연데 따른 의문에다, 2박 3일중에 첫날 인 16일 저녁회식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대전시 교육청 간부공무원등이, 둘째 날인 17일은 허태정 대전시장과 관련 공무원등 집행부가 제주도에 가서 회식을 하고 돌아왔다는 점이 ‘김영란법’에 저촉이 되는 지다. 대전시의회 연찬회에는 대전시의원 22명가운데 김소연 의원(대전서구 6.바른미래당.변호사)만 불참하고, 21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제주까지 시민혈세를 들여 여는 대전시의원 연찬회에는 참여할 수 없다. 또한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등 집행부가 시간을 내 제주에까지 와서 시의원 저녁 회식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처음부터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대법원(주심 민윤숙)은 17일 10대 소녀를 일본으로 데려가 살해한 A씨에 대해 무기징역형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해외에서 일어난 살해사건으로 이미 일본에서 범인을 잡지못한 채 종결된 사건이다. 최근 미제사건이던 경기도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용의자 검거로 큰 관심을 끄는 가운데 세종경찰서에서 해결한 이사건도 큰 주목을 받았다. 모두 미제로 미제로 남은 뻔한 사건을 세종경찰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범인을 검거했던 만큼 세종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요약하면 이렇다. 기억에도 생생한 지난 2017년 4월 10대 소녀를 부모 몰래 혼인 신고한 뒤, 일본 오사카(大阪)로 데려가 살해한 사건이 다. 일본경찰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범인을 추적했으나 용의자를 찾지 못한 채 종결됐다. 그러자 세종경찰이 수사를 재개하여 2018년 3월 11개월 만에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고 20대 남성을 범인A씨를 검거해 구속시켰다. A씨는 이후 1년 7개월 진행된 1심과 2심 재판에서 모두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다. 세종경찰서는 A씨를 검거하여 구속한 뒤에도 1년 7개월간의 기나긴 재판 끝에 경찰의 수사결과와 같이 유죄는 물론,
[sbn뉴스=세종] 이은숙 기자= 세종 행정수도완성은 세종시민 뿐아니라 충청인 모두의 꿈이고 기대다. 그 중심의 법률과 규정, 그리고 행정수도의 뼈대를 만들고 구상한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이춘희 세종시장'이다. 때문에 이춘희 세종 시정(市政)의 중심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취지를 행복도시의 틀을 만드는데 두고 있다. ◇이춘희시장과 세종시의 국회세종의사당 입장=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 추진을 진두지휘하며 법제를 만들고, 추진위를 꾸려 16년간이나 매달려 이제 78% 가량의 진척을 보인것도 이 시장의 노력때문이다. 그는 신행정수도 추진 단장을 비롯 건교부차관, 그리고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거쳐 세종특별자치시장이란 맡으면서 세종의 역사를 만들었다.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에서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이 있는 곳이 관습법상 행정수도라는 위헌이 내려져, 큰 고비를 맞았지만 그는 세종행정수도 건설이라는 대역사를 멈출수 없다. 서두르지 않고 꼼꼼하게 세종행정수도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생각이다. 때문에 그는 청와대를 대신할 대통령 세종집무실설치와, 국회전체를 대신할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추진중이다. 그러면서 향후 50만명이상이 세종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지난 8월말 유류세 인하 종료이후 대전.세종등 충청권에서 휘발유값은 여전히 알뜰주유소가 저렴하지만, 일반주유소보다 알뜰주유소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석유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부산사하갑)에 제출한 자료를 <sbn뉴스>가 분석해보니 지난 8월31일 유류세인하를 종료한 뒤 지난 12일을 기준할 때 6주만에 휘발유가격이 전국에서 일반주유소는 평균 45원이,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51원 각각 올라 알뜰주유소가 6원 더 비쌌다. 이는 전국 알뜰 주유소 1190개소와 전국 일반주유소 1만524개를 조사한 결과다.일반적으로 유류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알려진 알뜰 주유소가 유류세 인하 종료후에는 더 올린 것이다.그러나 일반주유소가 알뜰주유소보다는 ℓ당 휘발유값이 저럼한 것은 나왔다충청권의 경우 대전은 유류세 인하가 종료된 지난 8월31일 ℓ당 휘발유가격은 일반주유소에서 1497원, 알뜰주유소는 1459원에서 12일 현재 ℓ당 일반주유소는 1548원으로 48원이, 알뜰주유소는 1516원으로 57원이 각각올랐다.때문에 대전에서 휴발유 값이 일반주유소보다 알뜰주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지난 5일~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 2주자창에서 열린제7회 여민락축제의 행사대행사로 선정된 TJB 등컨소시움이 세종시로부터 10억원을 행사대행료로 지원받고도, 이를 소상공인 협동조합에 위탁하면서 위탁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TJB 컨소시엄으로부터 부스위탁을 받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위탁료를 낸 대신행사부스 45개가운데 일부를 뺀 부스 대다수에서 소상공인들에게서 전기. 수도 등 사용료 명목으로 부스당 45만~60만원씩수천만원(1000만원 이상추산)을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와관련한 보도<sbn뉴스 10월9일 단독보도>에서 처럼 TJB 등 컨소시엄은 행사 대행을 세종시에서 따냈고, 이를 위탁업체인 소상공인 협동조합에 부스관리를 맡기면서 수천만원을 위탁료를 받았으며, 소상공인들은 부스사용자에게 사용료를 받은 것이 재확인 된 것이다. 16일 세종시와 TJB 등 행사대행 컨소시엄사,관계자 위탁업체인 소상공인 협동조합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올해부터는 대전지역 3개방송사(KBS대전방송총국. 대전MBC, TJB대전방송)가 해마다 입찰공모형식으로 돌아가며 10억원대의 행사비가 보조되는 행사대행하기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초면 집권 후반부로 접어든다. 2년 반 동안 반대와 다른 목소리가 나왔어도, 나름대로 풀어왔다. 광장의 촛불민심으로 세워진 정권이라 광장 밖의 여론도 적잖았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한 두 번을 빼고 민주정부 쪽의 대통령 후보에게 던진 표를 던졌던 나로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도 컸다. 생각도 고루하지 않고, 역동적인데다, 솔직함과 소신있는 결기 또한 정서에 맞아서다. 하지만 직면한 난제 중에 경제문제를 보는 시각은 기대 밖이다. 그중에도 민생 경제는 파탄 위기인데도 '괜찮다'는 청와대 상황인식이 한심스럽다. 지금 우리의 경제지표가 '위기'다. 그러나 엊그제, 청와대 이호승 경제수석은 "경제위기설은 과장됐다"고 불만이다. 수출은 물론 기업투자, 소비자물가 등이 부진이 늪에서 헤매는 탓을 해외로 돌린다. 경제지표의 추락은 미·중 무역분쟁일뿐 소득주도성장정책의 실패라 아니라고 우긴다. 이는 지난해 봄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답과 비슷하다. 당시 김광두 국민경제자문위원회부의장이 "경제침체국면의 초입에 와있다"고 경고하자 그는 발끈했다. 김 부총리는 "경제회복 국면이다. 월별통계로 향후경제를 평가하지 말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경제가 나아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 등 충청에서 내년 4월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두달 째 이어진 '조국 법무장관일가 의혹’등으로 취임 후 최저치인 63%로 나타냈다. 충청에서는 또한 조국 정국분위기가 이어지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1.9%인데 반해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7.9%로 3주연속 한국당이 우위를 보였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지난 7일, 8일, 10일, 11일까지 나흘 간 충청 등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40.8%에서 5.9%p가 빠진 34,9% 였다. 이에 비해 부정평가는 지난 주 56.8%에서 6.2%p나 증가한 63.0%로나타났다. 때문에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무려 28.1%p나 격차가 벌어졌다. 충청권의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지역(70.8%)에 이어 두번 째로 높다.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검찰개혁의 하나로 대전지검을 비롯 청주지검 등 전국 지검단위의 검찰청 내 주요조직인 특수부가 이름도 바뀌고 거의 폐지된다. 남는 곳은 서울·대구·광주지검에만 존치하지만 특수부란 이름대신 반부패수사부로 바뀐다. 이에따라 지난 1990년 노태우정부때 '범죄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신설된 대전지검 특수부와 청주지검 특수부는 부정부패등의 실적을 남기고 검찰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특히 대전지검 특수부는 80년대 말과 90년대 중반까지 충청일원에서 일어난 1,2차 오대양집단변사사건, 판검사 술자리합석사건과 한준수 전 연기군수 양심선언사건, 법조비리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해결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검찰조직으로 한때 존치설이 나왔으나 끝내 폐지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지금까지 대전지검과 청주지검 특수부에서 맡아온 특별수사사건은 앞으로 형사부나 공안부등이 맡을 예정이다. 그러나 충청권 법조계일각에서는 당정청이 부정부패사건을 다룰 검찰조직의 존폐결정을 하면서도 수도권과 영남, 호남만 눈에 보일 뿐 충청권은 또 제외했다면서 대전.세종.충남북등 중부권을 커버하는 대전지검과 청주지검의 역할이 갈수록 커가는데 특수부를 폐지대상이 된 것은 아쉽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