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6일 열린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보자니, 답답함뿐이었다. 리더라는 작자들이 한심스러워서다. 그 중에도 조국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집을 압수, 촛불민심으로 탄생했다며 정당성을 강조한 문재인정부의 민낯을 보여준 예다. 여기에다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도 마찬가지다. 그도 역시 문대통령이 유엔연설을 하던 날, 검찰에 대해 ‘조용히 수사하라’는 취지의 언급역시 부적절했다. 수색하러 나온 검찰 수사팀장과 통화한 사실은 도덕성과 신뢰를 깡그리 뭉갰다. 왜냐면, 이들은 모두 공(公)과 사(私)를 구분해야할 자리에 있는 공직자이기 때문이다. 공직을 사적으로 매인 일에 쓰면 ‘이해충돌’이다. 또한 법령이나 원칙에 벗어나면 ‘직권남용’이 되기도 한다. 옛 어른들은 그래서 도덕성의 모범을 보였다. 임금과 조정에 신뢰가 깨지는 일은 삼갔다. 세종때 유관(柳寬)과 황희(黃喜), 두 정승 얘기다. 우의정인 유관은 흥인문(興仁門)밖 낡은 초가집에서 살았다. 장마철 어느 날 방안에 비가 줄줄 샜다. 유관은 방안에서 우산을 받치고 살았다. 그러면서도 아내에게 하는 말이 걸작이다. ‘여보, 우산이 없는 집에서는 이번 장마를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구려“. 우산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일부터 18개 국회상임위별로 일제히 시작, '한방'이 나올지 주목된다. 지난 1일 사회.교육분야의 대정부 질의를 끝낸 국회는 이날부터 피간부처는 물론 피감기관, 17개 광역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20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이번 국감은 정기국회 일정이 2주나 늦는 바람에 국정감사기간도 촉박하게 이뤄져 내실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른바 '조국 블랙홀'에 막혀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외교분야까지 한동안 거의 마비상태에서 시작되는 만큼 '수박겉핥기'나 ' 내로남불'로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않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지난달 27일국정감사를 지원하기 위해 유인태 사무총장 주재로 2일부터 위원회별 감사 진행상황을 종합·보고하는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의 현판도 내걸었다.. 사무처는 또한 각 상임위원회 전체 감사일정과 감사관련 법률 및 사례 등을 수록한 '2019년도 국정감사수첩'을 발간하여 국회의원, 각 위원회, 교섭단체 및 언론 등에 배부했다. 때문에 대전시와 세종시, 그리고 충남도에는 어떤 상임위가 집중감사를 할지 관심을 끈다. 국회 주요 상임위별 충청권 국정감사 일정을 보면 2일 첫날 국토교통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검찰 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만에 검찰이 자체 개혁 방안을 내놨다. 윤 총장이 내놓은 안은 서울 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전국 특수부 폐지, 외부 파견검사 전원 복귀, 검사장 전용차량 이용 즉시 중단 등을 골자로 하는 강도높은 개혁을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윤 총장이 검찰의 ‘성찰’과 ‘개혁’을 요구한 문 대통령의 지시에 대한 후속 조치로, 특별수사 부서를 대폭 줄이고 형사·공판부 등 민생 관련 인력을 늘리는 식의 개혁안이다. 윤석열호의 대검찰청은 1일 오후 검찰개혁 방안을 밝히는 A4용지 한장 분량의 입장문을 냈다.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는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말씀에 따라 검찰권 행사의 방식, 수사 관행, 조직문화 등에 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인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급 검찰청의 간부들과 인권보호관, 인권전담검사를 중심으로 변호사단체, 시민사회단체, 언론인, 인권단체, 교정 당국자, 인신구속 담당경찰관 등으로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충청권에서는 여야 차기대권후보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를 오차범위 밖에서 6개월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1일 조사됐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박빙의 선호도 격차로 1·2위를 다투고, 조국 법무부 장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얼미터가 이날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3∼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sbn뉴스·세종경제신문>분석해보니 이같이 나왔다. 충청권에서는 황 대표가 23.9%(전국 19.9%)로 1위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18%(전국 20.2%)로 두사람이 조사 대상 14명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황 대표의 선호도 1위는 부산·울산·경남 27.1%, 대구.경북 24.8%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황 대표는 0.4%포인트 오른 19.9%로 이 총리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황 대표가 1위를 차지한 지역·계층은 부산·경남·울산(27.1%)과 대구·경북(24.8%), 충청권(23.9%), 60대 이상(29.9%)과 50대(23.2%), 남성(2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한국난방공사 세종지사(지사장 박진규)가 시행한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행복도시 3생활권과 4생활권역으로 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열배관 공사의 일부 구간 내 복구작업과정에서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 감독할 세종시 등 관련 기관들은 서로 관할 업무를 들어 상대 기관들에 책임을 떠밀고 있어 부실을 부추긴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29일 <sbn뉴스·세종경제신문>의 기획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한국 난방공사 세종지사는 '관내 추가 사용자에 경제적이고 편리한 지역난방을 공급, 국가 에너지 절약 및 주거환경 조성 등으로 국가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고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을 도모한다'라는 목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열 수송관 공사를 시작했다. 열 수송관 사업은 10월 15일까지다. 공사개요를 보면 ▲공사구간은 세종 고속·시외터미널부터 행복도시 3생활권, 4생활권까지 관로 거리만 5037m 짜리 양쪽 두 개에다 ▲터파기 공사 1만 6342㎥ ▲아스콘 포장공사 5667㎡ 등이다. 한국난방공사 세종지사는 이 열수송관 공사는 입찰을 통해 A사가 시공을 맡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전선.통신선이 땅속에 깔린 지역
지방의회도 국회못지않게 민선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을 꼼꼼히 챙기는 의정의 계절이다. 지방의회는 연말까지 각 해당 지자체가 올 예산을 제대로 썼는지의 결산과, 내년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적격하게 쓸 것인지를 심사하게된다. 본보는 우수지방의원을 소개하는 [비바.지방의원]과 함께 각 지방의회에서 논란이되는 지역관심사와 지방의원의 문제제기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편집자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이은숙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사업중 하나인 주민참여예산의 확대 시행을 앞두고 대전시의원이 문제를 제기,사업이 중단될지 주목된다. 대전시 예산이 넉넉하지 못한데도,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의 각종 부작용과 문제점이 예상되면서 당장 취소해야한다는 의회일각의 지적이 집행부에 먹혀들지도 관심사다. 대전시의회 김소연 의원(바른미래당 서구 제6선거구.변호사)는 최근 허태정 시장, 설동호 교육감및 대전시 관계 공무원 등이 출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대전시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려는 주민참여예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졌다. 대전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참 잘한다. 역시 김소연은 다르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뒤늦게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인 국립대전현충원의 정문인 '현충문' 현판[sbn뉴스·세종경제신문 8월 16일 보도]이 정부가 철거하기로 방침이 정해졌다.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문' 현판은 지난 1985년 11월 대전현충원 준공당시 전 전대통령이 직접 글씨를 써서 내려보냈고, 목제 간판으로 제작돼 현충문 정중앙에 걸렸다. 정부가 지난 1985년 이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에 걸려있던 전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34년만에 현판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답변을 내놨다. 정부는 이와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 심어진 일제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가이즈카 향나무도 제거된다. 27일 국가보훈처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에서 "대전현충원의 전두환씨 친필 현판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두환 친필은 지난 34년 동안 현충문의 얼굴로 걸려 있었지만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현충사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현판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졌던 것과는 크게 다르다. 앞서 문화재제자리찾기본부는 지난 8월 14일 "국립대전현충원의 정문인 ‘현충문’ 현판은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권오주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2017년 조성한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 일대 전원주택단지 시범사업 비리의혹및 고속도로 노선변경이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이슈화,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세종지역구.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은 27일 외교·통일 ·안보분야 대정부질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지난 2017년부터 세종시가 조성한 세종시 장군면 전원주택단지사업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sbn뉴스·세종경제신문 6월 27 28일 7월2일 단독보도] 김 의원은 질의에서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2017년부터 조성한 장군면 지역 전원주택단지를 전현직 공무원과 국책연구원등에게 사전 분양과 집중구매의혹이 있고, 그뒤 땅값이 10배이상 뛰어 이들에게 배만불렸다는 의혹이 있는 데도 왜 수사를 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특히" 관련기관 일부 공무원과 일부 연구원들의 조직적 비리 의혹과, 단지 조성과정에서 고속도로 노선까지 변경한 특혜의혹에 대해 검증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 이 총리에게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했다. 이 총리는 이에대해 " 충분한 보고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인은 내년 4월 제21대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특정정당을 선호하지 않는 무당층이 10명중 3명이나 됐다. 충청인들은 앞으로 1년간 우리경제가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10명중 1명, 나빠지거나 비슷할것이라는 비관론이 8명에 달했다. 27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을 <sbn뉴스·세종경제신문>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충청인은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어느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층이 32%(전국 27%)로 전국에서 제일 높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31%(전국 37%)▲자유한국당 20%(전국 23%)로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p의 차이를 보였다. 충청권에서는 또 ▲정의당이 전국 권역가운데 제일높은 11%(전국 6%)▲바른미래당 5%(전국 6%)▲민주평화당 1%(전국 5%)▲기타정당 1%(전국 0%)▲우리공화당 0%(전국 0.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와 관련, 충청권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4%(전국 4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세종시 일부 전현직 공무원들에대해세종 H개발의 골재(토석)채취인.허가 등과 관련해 9억 원대 금품수수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의당이 세종시청에 감사를 요구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은 26일 세종시청(시장 이춘희)에 세종 지역 H개발의 골재채취인·허가의혹과 관련[sbn뉴스·세종경제신문 8월27일 9월5일자 단독보도], 비리의혹이 있는 세종시청의 전현직 일부 공무원을 철저히 감사해달라며 감사요구서를 제출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골재채취 공무원의 인허가 비리의혹에 대한 감사요구의 배경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통해 공무원의 비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혼선으로 야기된 민원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산지관리위원회를 열어 보류된 바 있는 기허가지 변경허가 및 기한연장 허가를 재심의 해야할 것"도 촉구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이감사를 요구한 내용은 크게 4가지이다. 감사요구서에 따르면"세종 H 골재채취허가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이 산지관리법 시행령 32조를 위반하여 정상적인 인허가절차를 밟지 못하게 한 건을 철저히 감사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H개발의 복구예치비와 관련해서도 법령
[sbn뉴스-세종]신수용 대기자=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23일 자신의 서울 방배동 자택을 압수색하던 검사팀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26일 확인 됐다 . 조 장관이 현장수사를 지휘하는 검사팀장에게 전화를 한 것을 놓고 조 장관과 법무부는 수사외압이 아니라고 밝히는데 반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직권남용을 들어 탄핵소추발의를, 검찰은 수사에 큰 부담이 됐다며 반박하는 형국이다. 네번째 질의자로 나온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을 할 때 검사에게 전화를 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조 장관은 "있다"고 답했다. 현직 장관이 자신과 관련된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중에 수사 관계자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내가 술렁였다. 주 의원이 "왜 통화했냐?"고 묻자 조 장관은 "제 처가 놀라서 연락이 왔다, 압수수색당했다고. 그래서 지금 상태가 좀 안 좋으니까 차분히 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압수수색 시작하기 전에 처의 연락을 받고 압수수색 팀장을 맡고 있는 검사와 장관이 통화를 한 사실을 인정하시는 거냐?"고 했고, 조 장관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이 "법무부 장관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및 벼 실증포장에서 농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벼농사를 총괄 평가하고 내년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2019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벼 작황 분석과 병해충 발생 동향 등 고품질 쌀생산 종합 평가와 주요 영농 현안을 농업인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통해 내년도 벼농사의 성공적 지표 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벼 실증포장에서 재배한 49종의 쌀 품종을 직접 보면서 신품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서천군 주요 품종(삼광, 새누리, 친들 등)의 생육 특성을 상세히 설명해 내년도 품종 선택과 건전 종자 확보방안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계기가 됐다. 또한 농작물 병해충 정밀 공동방제, 벼 소식 재배 시범사업의 우수사례를 장항농협 김용일 대리, 벼농사를 이야기하는 사람들 박병구 대표가 직접 사례 발표함으로써 현장감을 더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평가회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 쌀 고급화를 위해 노력해준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벼 주산단지의 많은 필지가 도복됐고 출하 중이
[sbn뉴스=서울·세종]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내년 4월 15일 치를 제21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여권 일각과 행복청 등이 국회 세종 의사당 건립이 곧 진행될 듯 주장하지만 올해 확보된 10억 원을 국회도 통과하지 못해 집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이 국회의사당 설계용역비 10억 원이 국회 통과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행복청(청장 김진숙)이 최근 내년 행복청 자체 예산(안)에 10억 원을 중복 책정해 기재부에 넘겼다. 만에 하나, 확보한 올해 10억 원의 설계용역비가 국회운영위원회에서의 연내 의결을 못하게 되면, 내년 4월 총선과 이어질 2022년 대선 정국 등 정국 일정상 국회 세종의 사당 건립이 무산되거나, 오랜 시일이 걸릴 우려도 높다. 25일 <sbn뉴스·세종경제신문>이 국토교통부 간부 공무원의 방문 제보를 받아 기재부와 행복청 등에 확인한 결과 '2020년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 예산(안)'을 보면 내년 사업비는 올해 1714억 원보다 15.6%인 268억 원이 늘어난 1982억 원이다. 행복청의 내년 공공건측 추진단의 예산(안)에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신규 사업의 항목에도 책정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간부는 "내
엊그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치권을 향한 일침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박 회장은 정부는 물론이며 정치권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얘기다. 경제상황을 착각하고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정치권역시 내년 4월 총선, 이 대선에 몰두해 정쟁만 벌인다고 꾸짖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것도 그 대상이다. 왜냐면 돈을 풀어 일자리를 만들고 지자체는 온갖 국고 보조금으로 흥청망청인 곳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애초 3%를 약속했던 경제성장률은 목표치가 매달 바뀌어 1% 설도 나온다. 언론들은 일본형 장기 불황의 입구에 서 있다는 걱정의 글도 쏟아낸다. 미국·중국의 무역전쟁과 일본의 압박이 커져가는 글로벌 경제 여건 속에 우리경제의 방향이 바르게 가는가. 정말 그렇다면 잘못된 보고이거나 착시(錯視)다. 전통수출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전자 중에 무엇하나 순탄한게 없다. 조선업이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을 뿐이지, 점차 불황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내수는 물론 부동산 경기도 하향곡선을 그린지 오래다. 수도권 투기붐을 잡는다며 던진 9·13조치 등이 세종·대전 등 지방부동산 경기
[sbn뉴스·세종경제=세종] 권오주·이은숙 기자 = 행복청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4-1생활권 c4구역내 A, B지역에 각각 4블럭씩 8개블럭의 상가 용지를 조성, 그중에A지역은2016년말 입찰로 평당 2800만원씩 공급했으나, 나머지B지역은함께 공급하지 않고 남겨뒀다. 그뒤 남겨놓은B지역은 올연말 3년전 공급을 마친 A지역의 입찰공급가의 절반에 밑도는 평당인 1350만원대에 원주민중심의 상가조합에 분양할 것으로 알려져 A지역의 상가분양낙찰자들이 "형평성시비와 함께 A지역 분양자를 속인 미리 짜고친 특혜성 꼼수 공급"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행복청(청장 김진숙)과 LH세종특별본부(본부장 김수일)는 A지역 상가 낙찰자들의 의혹제기에 "A, B지역8개블럭을 상가용지로함께 조성한 것은 맞다"라면서도"당시(2016년 말)A지역 4개블럭만 입찰로 공급하고 B지역의 4개블럭의 공급을 안한 것은 세종지역 상가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23일 <sbn뉴스·세종경제신문>의 기획취재팀이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행복청과 LH세종본부는 지난 2016년 세종시 4-1생활권내 A, B지역 상가용지를 각각 4블럭씩 8개블럭을 조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