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세계최고의 첨단도시문화를 구가한다는 세종의 대표 기관인 세종시청(시장)이 세종지역 뉴스에 소홀한 외지 언론에는 월 수천만 원 씩 시민혈세를 언론홍보비로 펑펑썼다는 사실이 드러나 세종시민들이 비난이 일고 있다. 22일자 '이춘희 호, 세종시 홍보비 입맛대로. 외지 언론에 월 수천만 원씩'이란 기사와 앞서 20일자 '이춘희 호, 언론사홍보 예산지출 입맛대로'의 기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시민단체 대표 A씨는 이날 "이 기사를 읽어보니 지방자치시대에 해당지역 언론을 홀대하면서 행정수도 완성,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화 실현을 외치는 그릇된 이춘희 세종시장의 언론관을 볼수 있다"라며 "스스로 지방분권을 포기한 듯한 언론홍보 담당책임자를 당장 문책해야한다는 생각과, 외지 언론에게 혈세를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났다"고 말했다. 보도에서 "세종 시정홍보와 관련 언론사에 지급되는 홍보비(광고료)가 이렇다 할 기준 없이 '입맛대로'천차만별 집행되고 있어 논란이 제기 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20일자 '[1보]이춘희 호, 언론사홍보 예산지출 '입맛대로'' 보도를 상기하며 " 세종시 정식 출입하는 일부 언론매체의 경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등 여권 일부에서 청와대 세종집무실및 국회 세종분원설치에 주력하는데대해 반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청와대 전체와 국회전체를 옮겨야 행정수도가 완성되는데도, 국회의사당을 서울여의도에 두고 일부 상임위원회를 세종으로 옮길 경우 위헌소지도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김중로 의원(바른미래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세종특별자치시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국회(입법)를 포함해 행정‧사법기관 모두가 세종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오는 2030년 행복도시 세종 완성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 온전한 기능발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회 분원(分院) 이전'이 아닌 '서울 여의도 국회 전체의 완전 이전'이 필요하다"라며 "나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소한의 외교 안보 부처를 제외한 행정과 사법 기관 모두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이전 문제와 관련해, 그는 "단순하게 행정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원활한 국정운영, 효율성, 경제성, 접근성, 국토균형발전, 전평(戰平) 시 대비 등 종합적인 판단하에 수행되어야 할 국책사업"이라 말했다. 김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친환경 유기농 밤생산 22년 된 전국1호, 날파리떼 사건으로 친환경 유기농 생산진가 취소됐다"(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밤나무 S농장 주인 A씨) "날파리 떼 발생으로 2주가량 영업을 못했다. 그 바람에 식당 영업을 못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날파리떼 발생과 관련해 농장주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세종시 장군면 식당주인 B씨) 지난 6월 <sbn뉴스>의 특종 기사로 전국의 언론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세종시 장군면일대 날파리떼 발생현장을 기자가 찾은 18일 오전. 새벽공기는 서늘했지만 해가 뜨면서 따가운 햇살이 쏟아지자 날파리떼 발생지역으로 의심받는 밤나무 농장에는 여문 밤송이를 달고 있는 나무가 숲처럼 이어졌다. 그러나 곳곳에 밤나무가 말라죽은 고사목(枯死木)과 잎이 말라 죽어가는 나무를 보니 4개월 전의 처참했던 상황과 쏟아붓듯한 방역처리를 현장임을 재현시켰다. 말라죽거나 죽어가는 밤나무는 한 두그루가 아니었다. 눈에 띄는 것만 잠시 세어보니 80여 그루가 넘었다. 이 농장의 규모가 79340㎥, 즉 2만4000평이니 적지않은 밤나무가 말라죽은 것이다. 올 5월 28일부터 6월20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음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가 18일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취임후 처음이다. 민주당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들은 이날 조 장관과 법무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을 만나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를 갖고 사법개혁 법안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국 법무장관은 이자리에서 피의사실 공표를 제안하는 '형사사건 공보준칙 개선 방안' 시행과 관련해 "가족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된 후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에서 제 가족 수사와 관련해 (공보준칙 개선을) 추진한다고 오해가 있다"며 "형사사건 수사공보준칙 개선방안은 이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하던 내용 그대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번 말했지만, 수사팀의 공정 수사를 보장할 것이고 현재 진행되는 수사 때문에 수사팀에 불이익을 줄 거라는 보도는 전혀 근거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검찰이 제대로 된 개혁을 거의 하지 못했다는 게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라며 "공권력이 국민을 통치하기 위한 게 아니라, 국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거듭나기를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청와대가 17일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sbn뉴스>는 한겨레신문 이날 자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와 가진 한 통화에서도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하지 않기로했다는 한겨레신문보도가 맞느냐'고 물었더니 "그렇게보면 될 것같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새 청사 건설을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도 대통령 제2집무실은 새 청사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분원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것이나, 내년 총선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검토하는 흐름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민주당에선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당정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론이 났다. 대통령은 세종시에 가면 기존의 시설을 쓰면 되고 새로운 시설을 굳이 만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겨레 신문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애초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까지도)광화문 제2집무실로 가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
충청권 국립 A대학은 교수끼리 패가 나뉘어있다. 신문과 방송에 자기이름 나가기를 좋아하는 교수를 중심으로 아군과 적군으로 뭉쳐있다. 한때 3김 씨 패거리로 나뉘더니 중심교수들이 퇴임하니까, 두 개로 쪼개졌다. 이른바 진보개혁성향의 교수파와 보수추구 교수파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지지하는 한패와, 김영삼,김종필,이회창,이명박,박근혜지지에 가까운 패로 나뉘었다. 이 두 개의 패거리에도 미세하게 나뉘었다. 김대중·노무현을 지지하는 패, 노무현·문재인을 좋아하는 패. 김영삼·이명박을 좋아하는 패와 김종필·박근혜를 좋아하는 패로 갈렸다. 그러니 대학총장도 이들의 헤게모니에 따라 결정된다. 학교행사는 물론이고 등산모임, 골프모임, 회식, 세미나도 갖는다. 학생들 앞에서 상대 진영교수를 직간접적으로 공격하기 일쑤다. 중·고교도 마찬가지다. 올봄 고교교장에서 물러난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면 학교 내 패거리가 지나치다고 한다. 함께 교무실을 쓰면서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소속 교사들과 한국교원총연합회소속 교사 간에도 늘 서먹하다. 뿐만 아니다. 추석연휴에 시골에 갔더니 젊은이가 없는 시골 마을회관도 마찬가지였다. 노무현·문재인 지지자들의 노인들과 김종필· 이회창·박근혜 지지자끼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주부 A씨(57.대전시 중구 )는 지난해 연말 세밑인 12월 27일 새벽 집에서 넘어졌다. A씨가 넘어지면서 다친 코뼈와 무릎, 그리고 양쪽 옆구리등에서 참기힘든 통증을 호소하자, 남편 B씨가 연락해 119차량의 도움으로 대전시 중구 문화동 충남대 병원응급실로 이송됐다. 충남대병원은 A씨에 대해 X레이와 CT촬영결과 코뼈와 왼쪽 무릎골절이 확인됐다. 충남대 병원은 응급실은 응급환자에게 찍는 흉부촬영에서 A씨가 가장 큰 통증을 호소하는 양측 옆구리 갈비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문제는 이날 오후 담당주치의사 C씨에게 들은 혈액검사결과였다. 주치의 C씨에게서 A씨 가족에 통보된 것은 A씨에게 나온 혈액검사결과, 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가 양성반응 수치로 나왔다는 것이었다. 또한, 이들 가족에게 전한 AIDS를 일으킨 HIV 양성반응 수치가 8.86이었다. 15일 <sbn뉴스>가 A씨 가족의 제보와 함께 제공한 검사결과, 충남대의 설명 등을 분석해보니 당일 오후 4시 6분의 ‘감염검사’결과 A씨에게 ‘후천성면역결필증(serum)’으로 나와있다. 여기서 'serum'란 통상적으로 혈청 또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16일부터 각 은행과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신청할 수있다. 조건이 좀 까다롭지만, 연 1%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만큼 신청방법과 상환 방식 등을 꼼꼼히 살펴 활용할 수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취지와 기간=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금리변동 위험과 이자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청은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이다. 심사를 거친 뒤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며, 공급금액은 20조원이다.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 자격=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대상은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천5백만 원 이하인 1주택자로 제한된다. 그중에도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가구는 부부합산 소득 1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또한 9억 원 이하인 주택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의 배우자와 자녀 등 일가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의혹을 받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36)가 14일 체포됐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조씨가 체포됨에 따라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의 검찰 소환도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새벽 귀국한 조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체포해 검찰로 압송,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조국 가족 펀드' 핵심의 의혹인물이자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조씨는 조 장관과 관련한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말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베트남 또는 괌으로 이동한 뒤 잠적했다는 설이 나왔었다. 공개된 녹취록을 보면 조씨는 국회 인사청문회 및 검찰 조사에 앞서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조 장관 가족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투자를 받은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와 통화하며 말을 맞추려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검찰은 조씨를 '주범'으로 지목한 뒤 그에 대한 신병 확보에 주력해 왔다.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박근혜 전대통령이 지난 2017년 31일 이른바 국정농단으로 구금된 지 딱 900일만에 외부에서 숙식을 하게된다. 법무부가 박 전대통령이 오는 1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왼쪽 어깨 수술을 허용하면서 3개월 여 동안 구치소가아닌 외부병원에서 머물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구치소에서 외부로 통원치료를 받은 적은 있으나, 외부병원에서 숙식 해결한 적은 없다. 여기에는 공교롭게도 박 전 대통령을 둘러싸고 조국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 총장간의 미묘한 갈등을 보여주는 결과가 됐다. 조국 장관은 지난 9일 임명되자마자 서울구치소장이 제출한 박 전 대통령의 외부병원 입원수술을 허용했다. 이는 그간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중앙지검장일 때 어께및 경추.요추의 통증을 이유로 박 전 대통령측이 '바늘로 어깨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잠을 못잔다"라며 낸 형집행정지신청을 '수형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두번이나 거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정을 내린 것이다. 박 전 대통령측이 외부병원 입원수술을 윤 총장은 '불가' 인데 반해 조국장관은 허용으로 판단했다. 물론 병원 입원수술과 치료하는동안 일체 외부인과의 접촉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세종 시민 A씨(55.자영업)는 2016년 말 LH(한국토지주택공사)측과 세종법원과 세종검찰청이 들어설 행복도시 4-1생활권 반곡동 주변에 500평을 분양 받았다. 땅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지만 세종법원과 세종검찰청이 2017년 착공해 2021년 문을 연다는 행복청(청장 김진숙)과 LH세종본부(본부장 김수일)의 계획을 믿고 일대상가용도의 땅을 샀다. 평당 2600만원~3400원씩 쳐서 150억 원에 500여평을 매입키로하고 총액의 10%인 계약금 15억 원을 주고 계약서를 썼다. 그러나 행복청과 LH는 계약일로부터 2년 내 건설행위가 없으면 계약 무효와 함께 계약금은 행복청(LH)에 귀속된다고 명시했다. 문제는 중도금과 잔금이 남았으나, 세종법원과 세종검찰청이 들어서면 입주자를 모집하면 큰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세종법원과 세종검찰청이 2017년 착공해 오는 2021년 짓기로된 계획이 어긋나면서 A씨 생각도 차질을 빚었다. 세종법원과 세종검찰이 신설되지 않으니 상가를 지으려고 해도 입주자가 없어 은행의 대출은 고스란히 빚이 될 것이고, 2년 내 건설행위를 하지 않은 만큼 LH와 맺은 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행안부소속 국가기록원이 2022년 개관을 목표로 172억원을 들여 문재인 대통령의 독립적인 대통령기록관 건립을 추진하려다 무산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도 않고 그런 지시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 개별 기록관 건립 추진'과 관련, 당혹스럽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해졌다. 고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개별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그 배경은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해당 뉴스를 보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개별기록관은 국가기록원의 필요에 의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가기록원이 판단할 사안"이라면서도 "나는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거부의 뜻을 표했다. 행안부산하 국가기록원은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모두 172억원을 투입해 문 대통령 자택 인근인 부산·양산 일대에 개별 기록관을 짓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난 2007년 대통령 기록물관리법이 제정되면서 개별 기록관을 건립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됐으나, 노무
지난 주말 검찰총장을 지낸 분과 YS(김영삼)의 차남 김현철 씨를 구속시킨 전직 고검장과 저녁을 함께 했다. 당연히 화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온갖 의혹이었다. 그중에도 의혹덩어리 조 장관 일가에 메스를 댄 윤석열 검찰총장에 수사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 역대 정치검찰 얘기가 나왔다. 두 사람 모두 이승만 정권 때 친일청산을 외친 반민특위지지자들을 반공법으로 몰아 처벌한 오제도 전 검사 팀과 1997년 DJ(김대중)의 비자금의혹수사를 대선 후로 연기한 김태정 검찰호를 꼽았다. 그중에도 15대 대선을 앞둔 그해 10월 당시 한나라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DJ의 670억 원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폭로한 뒤 검찰에 고발했던 얘기로 옮겨갔다. 초반 대세론이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김대업씨가 등장해 이 후보 아들의 병역면제의혹을 터뜨려 민심이 요동쳤다. 이 후보는 지지율이 10%대로 곤두박질칠 때였다. 이 후보와 경선을 벌인 이인제씨가 이회창 아들을 문제 삼아 경선에 불복해 선거판이 재밌게 돌아가던 때였다. DJ가 이미 37, 8%대로 앞서있었다. 강삼재 여당 사무총장의 DJ 비자금 조성 의혹 폭로는 수사해야한다, 아니다로 팽팽하게 갈라졌다. 곤혹스런 YS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전국 17개 시·도지사의 직무수행긍정률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12위로 하위권인 반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5위로 최상위권을 나타났다 그러나 이시종 충북지사가 8위,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위로 중하위권이다. 전국 17개 시·도지교육감의 직무수행긍정률에서는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3위로 최하위인 데반해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위로 톱3에 들어 대조를 보였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1위, 김지철 충남지사는 12위로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달 2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 조사한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같이 밝혀졌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평가= 전국 17개 시도지사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분석결과 충남 양승조 지사(48.8%)가 다섯 순위 오른 5위에 오르는 높은 평가를 받은데 반해, 세종 이춘희 시장(40.9%)은 전국평균점에도 크게 못미친테다, 지난 7월 평가보다 한 순위 내린 12위로 중하위권이었다. 또 무려 네 순위 내린 충북 이시종 지사(46.3%)가 8위, 대전 허태정 시장(42.
[sbn뉴스= 세종]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싸우는 전병운 천안 교육지원청 소속 전 시설팀장(55). 그는 9일 오전 대전지법에 자신이 신청한 국민참여재판에 출석하기 앞서 <sbn뉴스·세종경제신문>과 전화통화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최근 대전에서 유력 유튜브 방송'59초TV'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뒤라 문제와 의혹을 자초지종듣고 보니 쉽게 정리할 수있었다. 그는 충남 아산이 고향으로 충남교육청 감사실에서 6급 공무원으로 4년간 근무하다가 지난 2017년 1월 1일 자로 천안교육지원청 시설팀장으로 전보됐다. 현재는 직위정지 상태이니 '전 시설팀장'으로 써달라는 그는 페이스북에 학교를 지을 땅매입과정에서 의혹등을 게시했다가 김지철 교육감측으로부터 형사고발2건, 민사고발 2건을 당했다. 그러나 최근 형사고발 1건과 민사고발 1건이 무혐의 등으로 처리되고 남은 형사1건.민사 1건씩을 놓고 다툼 중이다. 그는 교육감과 6급 공무원간의 다툼을 "장군과 일등병간의 싸움같다"고 표현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시설팀장으로 맡은 일이 천안 H초등학교 건축및 개교와 관련한 사업이다. 그가 갔을 땐 학교부지 매입이 끝나 H초등학교사업이 착공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