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3일 현재 sbn뉴스의 탐사기획팀과 '충청 500인 검증 위원회'와 함께 공동으로 국회의회록, 중앙선관위 및 각 정당 공약과 역대 대통령 주요연설문, 주요언론과 세종시 관련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2002년 대선부터 현재까지 세종행정수도완성을 위한 청와대와 국회이전이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음을 확인했다. 충청도민이 행정수도 이전에 갖게한 것은 2002년 대선때 민주당 노무현 전 대통령후보( 2002년 당선)의 수도권 인구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차원에서 신행정수도를 공약하며 청와대, 국회, 사법부 및 정부부처를 모두 옮기는 역사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충청권은 이를 공약을 계기로 대세론에 있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밀어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당선을 견인했다. -노무현의 신행정수도 건설의 시작은 강용식 전 충남대 총창의 공약제시 주문에서 시작. 대선출마를 준비하던 노무현 전 해수부장관 신분에서 강용식 신행정수도 건설 자문위원장(전 충남대 총동창회장ㆍ 전 한밭대 총장)을 만나서다. 한나라당 이회창후보가 대세론으로 기울어 있을 때 노무현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이는 대전의 김인중 변호사뿐이었다. 초임인 노
광복 70주년에 즈음, 2015년 개봉된 ‘암살’이란 영화가 있다. 배경은 1933년. 일제로부터 국권을 잃은지 23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해방은 그로부터 12년이 더 지나 이뤄졌다. 영화를 통해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사실과, 욕심과 막연한 기대가 얼마나 잔인한 지도 보여준다. 영화의 뼈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염석진(이정재)'의 변절이 소재다. 그는 학생시절에 일제 총독 암살을 시도하다가 체포, 밀정이 됐다. 거짓 탈옥으로 풀려난 그는 친일 권력가인 '강인구'의 집에 숨어들었다. 강인구에게는 독립군을 돕는 아내와 쌍둥이 두 딸이 있었다. 강인구는 아내 때문에 자신의 출세가 막힐까봐 아내를 청부 살해한다. 아내가 살해되자 한 아이는 강인구에게 남고 다른 아이는 유모에 의해 만주로 가게 된다. 남은 아이는 '미츠코', 만주로 간 아이는 '안옥윤(전지현)'으로 큰다. 영화에서는 미츠코나 안옥윤이나 전지현이 1인 2역을 한다. 안옥윤과 염석진의 끈질긴 악연은 이렇게 시작된다. 김원봉은 임시정부 김구에게 친일파 강인구와 조선 주둔 사령관 '카와구치' 암살을 제의한다. 이에 염석진은 저격수 안옥윤, '속사포', '황덕수'를 암살조로 만들어 조선으로 보낸다. 염석진은 그
세종시는 누가 뭐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높은 혜안으로 이뤄진 도시다. 하지만 그 노무현 정신이 퇴색되어 도시계획이 변경되고, 이전을 계획해 완성하기로한 행정수도가 청와대.국회대신 제 2집무실, 분원설치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여야를 떠나 세종시를 미국의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이름을 따 워싱턴 주가 생겼던 것 처럼 세종시를 노무현시로 하자는 의견을 상,중,하 시리즈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017년 5.9 대선 때 여야 대선후보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법을 고쳐서라도 청와대와 국회를 옮기겠다고 충청도민들에게 약속했다. 그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충청권 유세때 대통령이 되면 "개헌을 해서라도 행정수도 완성하겠다"는 취지로 공약했다. 이를 반대하는 충청인은 거의 없었다. -김대중대통령이 박정희대통령보다 먼저 행정수도 공약...이후 노무현이 구체화. 1971년 4월3일 신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는 대통령선거 대전 유세에서 대전을 행정부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당시 김 후보의 대선참모로 활동했던 고 김영배 국회부의장(논산출신. 전 서울 양천갑국회의원)은 기자에게 “당시 박정희후보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6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국 16곳의 주요 사립대 종합감사를 언급했다. ‘사학 길들이기’라는 일부 비판에 반박한 것이다. 그는 “2021년까지 대학을 종합 감사하는 것은 대학 자율성을 강화하는 데 있어 신뢰를 높이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충청권의 주요 사립대 2곳도 여기에 속한 것이 알려졌다. 그렇지만 이들 대학 고위 관계자들은 유 부총리의 생각과 달랐다. 재단 이사장이 보수성향이라서, 또는 정권 고위층의 인척이 등진 곳이라서, 심지어 대선 때 미운털이 박혀서라고 했다. 그래서 교육부가 ‘칼자루’를 쥐고 사학을 흔들려 한다는 얘기다. 감사 여부에 교육부 재량이기에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다. 하지만 꼭해야할 곳에는 하지 않았기에 교육부의 태도를 믿을 수 없다. 유 부총리말대로 교육부가 칼자루를 쥐고 사학을 흔들려는 시각은 과도한 해석이라는 얘기와는 배치되기 때문이다. 지난 8.9 개각에서 내정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매일같이 터져 나왔다. 그의 사퇴 여부를 떠나 민심의 이반은 심각하다. 그런데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를 엄호하기에 바쁘다. 야당이 실정법위반이라고 지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세종시민 A씨는 지난 달 8일 세종시청 홈페이지 시문시답에 ‘청사의 분산으로 민원을 보기가 너무 어렵다, 한군데로 몰아달라’고 글을 올렸다. A씨는 “세종시청에 볼 일이 있어 찾아가려면 너무 힘이 든다”라면서 “(세종시청사)본청과 조치원 청사에다 환경녹지국(스마트허브3), 경제산업국(우체국2층), 기술센터 등 x레도 아니고 무슨 민원업무를 이렇게 분산시켜 놓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세종)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치원청사나 시 본청 주변에 한군데로 모아 민원업무가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해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세종시청에게 공식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번(8월1일자 조직확대 및 인사발령)에 또 건설교통국과 신설되는 1개국이 국세청 주변으로 분산된다는데 이부서는 민원업무(건축허가, 신고,.. 개발행위 등)가 가장 많은 실무부서들 인데 거기를 갔다가 다시 세금, 지적업무를 보러 본청으로 와야 하고 너무 힘들것 같다”라며 “시민들의 민원업무가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해달라”고 지적했다. A씨 질문 이후 지난달 16일 세종시청의 답변은 무엇이었을 까. 담당공무원은 “귀하께서 질의하신 내용은 정례브리핑 시 (이춘희 시
지난 8.9 개각 때 장관급으로 임명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발언은 그냥 넘길 수 없다. 그는 참여 정부 때 통일부장관을 지낸 이다. 어찌 보면 한반도 정세를 꿰뚫고 있는 셈이다. 그중에도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전문가다. 정 내정자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들이 이해 못할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해 마치 긍정 평가하는 듯이 언급했다. 그는 “비핵화의 전조”라며 북한의 미사일도발을 옹호한 것이다. 정 내정자는 “비핵화를 하고 나면 군비를 감축해야 하는데 이를 앞두고 일단 무기를 빵빵하게 만들어놓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핵화가 시작되면 대남 군사 열세가 머지않았기 때문에 그걸 메우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마치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여당 일각에서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꼬집은 이가 한 둘이 아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내정자의 말이 이 정도다. 뿐만 아니다. 지난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평화경제'를 언급했다. 북한 외무성이 ‘겁먹은 개’ 등의 표현등으로 조롱한 청와대의 시각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핵심관계
올해 8·15 광복절은 남다르다. 광복절을 보름 쯤 지나면 잊지 못 할 국치일(國恥日)이다. 국치일은 국권을 뺏긴 치욕의 날이다. 국권 찬탈의 시초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이다. 내용은 미국이 필리핀을 통치하고 일본의 대한제국 통치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장본인은 미국의 태프트다. 그는 일본이 러·일 전쟁에서 이긴 1905년 7월 루즈벨트 대통령 밑에서 육군 대장이었다. 그는 필리핀 방문길에 루즈벨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일본은 가쓰라 다로가 총리대신이었다. 가쓰라와 일본을 방문한 태프트는 도쿄에서 동아시아 정세를 놓고 기밀 회의를 연 뒤 이틀 후 구두로 합의한다. 이를 계기로 일본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고 친일파들과 '을사보호조작'을 맺는다. 곧 '을사늑약' 이다. 일본은 미국에게서 대한제국 통치를 인정 받자 그해 8월 영일동맹으로 영국으로부터도, 러시아에게서도 같은 해 9월 5일 포츠머스 조약으로 지배권을 인정 받았다. 5년 뒤 일본은 한일합병이라는 구실로 국권을 찬탈한다. 그날이 1910년 8월 29일이다. 오는 28일부터 화이트리스트가 적용될 판이다. 당연히 일본의 이 같은 비열한 처사를 비판하는 여론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경제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지난 9일 법무부 장관 조국(54) 후보자는 장관후보자로 지명을 받은 당일과 10일에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직행했다. 그의 인사청문회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김후곤 법무부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려 야당 공격이 예상되는 6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로 가다가 기자들과 만나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은 한시가운데 '서해맹산(誓海盟山)'이란 표현을 썼다.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 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서해맹산은 충무공이 지은 한시 '진중음'에 나온다. 이순신 장군은 전장에 출전을 하면서 '왜적(倭敵)과 용감히 싸우겠다'는 의지다. 조 후보자는 그만큼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이 중요하고 그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그의 국회인사청문회는 청와대가 주 초에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내면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8월중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에 대해 여야의 평가는 여야가 극명하게 갈린다. 집권여당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9 개각을 통해 19명의 국무총리 및 장관을 모두 채웠으나 딱 한명인 충청권은 그대로다.문재인 정부 집권초 충남 논산 출신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입각했다가, 물러난 뒤 대전의 성 윤모 산자부장관이 겨우 체면치레를 하고 있을 뿐이다.하지만 내년 4월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이 연말 쯤 단행 될 것으로 관측되나 ‘충청소외론’은 충청권 야당을 중심으로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충청권 각계에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 기조가 충청인 홀대'라느니, '정권의 실세라는 노영민 대통령실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라는 비아냥도 나오는 이유다.10일 <sbn뉴스>가 지난 9일 단행된 개각인선까지 19명의 국무총리와 장관(내정자포함)들을 분석해보니 지역별로는 ▲충청권은 성윤모산업자원부장관 단 한명 인데 비해▲영남은 7명 (정경두 김연수 문성혁 박능후 박영선 조국 조명래)으로 대조를 보였다. 이어 ▲호남은 5명( 이낙연.김현미.박양우 이정옥 진영)이며▲서울 4명(강경화 유은혜 이재갑 최기영)▲강원 2명( 홍남기 김연철)순이다.이
[sbn뉴스=대전]신수용 대기자= 검사장이 되기까지는 검찰의 존재의 이유인 ‘공공의 안녕유지’를 위해 ‘악의 뿌리 제거’와 ‘범죄의 근절’에 전념해야 한다. 검사중의 검사인 ‘검사장’은 검찰 고위 지휘부로 통하고 검찰 수뇌부로 통하는 공직자다. 이명박 정부까지 차관보급인 검사장은 크게 늘었으나,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들어서는 점차 검사장의 수를 줄여왔다. 사전(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을 보면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의 보직범위에 관한 규정’이 정한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의 검사를 검사장급으로 부른다. 검사장급 직위로는 대검찰청 차장검사, 고등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검사, 지방검찰청 검사장, 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있다. 한마디로 검찰총장 아래이나 고등검찰청 부장검사보다는 높은 직위가 검사장급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국민중심당 대표를 지낸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아들인 심우정(48) 대검 과학수사기획관이 30일자로 검사장에 승진했다. 보직은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검찰중 검찰이라는 서울고검이 수사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로써 충청권출신 검사장은 대전지검장을 마친 조상철(50.법무연수원 23기)서울서부지검장과 법무검찰국장을 지낸 충남청양출신인 윤대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 박영순. 세종 이강진, 충남 나소열, 충북 이장섭. 이들은 지난 18일 퇴임한 박영순 대전 전 정무부시장을 포함해 전· 현직 충청귄 광역 지자체의 정무부시장, 정무부지사들이다. 이들중에 일부는 자천타천 내년 4월 15일 치르는 제21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충청정가의 관측과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다. 시. 도 광역단체는 2명의 부단체장(행정,정무)을 둔다. 관련 법을 정리하면 행정 부단체장은 정부에서 행정관료(공무원)를 임명을 하고, 정무직 부단체장은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광역자치단체장(시장, 도지사)이 속한 정당과 협의하여 정부(행자부)에 추천하여 정부에서 임명한다. 행정 부단체장은 정부의 인사 방침에 따라 임기의 보장 없이 발령되나 정무직 부단체장은 임기가 4년으로 한정 되며, 그 임기중이라도 정치적 관계로 그만두게 되거나 적어도 선출직 단체장의 임기가 끝날 때 함께 물러난다. 정무부단체장은 해당 시. 도 광역단체장을 보좌하며 행정업무를 빼고 정무 분야, 즉 국회, 의회, 대정부 관련 업무, 언론 등 대외기관과 협의하는 업무 등 통상적으로 지자체 영역에서 막중한 일을 맡는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 4개시·도 광역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충청인 10명 중 6명이 주변의 '부자(富者)'중에 존경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조사가 나왔다. 충청인은 또 부자의 기준을'10억~ 19억 원'으로 보는 견해가 10명 중 3명이나 됐고, 부자가 되려면 개인의 능력보다 부모나 집안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24일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부자'에 대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p)에서 충청인들은 이같이 응답했다. 충청인들은 얼마 정도의 돈을 가진 사람을 부자라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10억~ 19억 원'을 가진 자가 36%(전국 31%)로 압도적이었다. 충청인은 이어 ▲10억 원 미만이 12%(전국 11%)였고 ▲20~29억 원 11%(전국 15%) ▲30~49억 원 11%(전국 10%)▲50~99억 원 6%(전국 10%)▲100억 원 이상 9%(전국 8%)였고 ▲무응답 15%(전국 14%)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 현재 한국인이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규모는 평균 24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조사 때 부자라고 할 수 있는 자산 규모 평균은 25억으로 이번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김영란법에도 국회의원은 대상에서 빠졌는데, 이번 입법예고된 (이해충돌방지법)제정안에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대상에) 넣어 국회에서 통과시킬까”(정부대전청사 공무원 A씨.55) “청렴사회를 만들려는 (정부의)노력은 이해한다. 또 환영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공무원이 성실하게 일하는데, 극소수의 공무원의 비위 때문에 법을 만든다니 떨떠름한 것도 사실이다. 공무원 중에는 일부는 공무를 다루다보면 직간접적 연결될 소지가 있는 만큼 잠재적인 범죄자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충남도청 공무원 B씨. 43) “세종지역에도 공직자의 힘으로 가족명의의 빌딩을 샀다느니, 공직자의 친인척이 판매업 허가를 받아 큰 돈을 벌었다느니, 어느 공직자는 미리 알아낸 정보로 사둔 땅이 몇십배 올라 큰 이득을 얻었다느니 소문이 많더라. 공직자들 사이에 나도는 루머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도 이해충돌방지법이 필요하다”{세종지역 국책연구기관 C씨. 52)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지 못했다. 법이 많은 나라는 공직자나 국민이나 불편하다. 개인적으로 이해충돌방지법에 국회의원을 포함시키는 것은 반대다. 왜냐면 의정활동을 제약하기 때문이다. O,X를 치라면 난 X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지난 1987년 1노3김 씨의 대통령선거에서 노태우 집권당인 민정당후보가 패배했을 때, 선거를 무효화하려는 계획을 꾸몄다고 외신이 보도, 파장이 예상된다. 1노3김은 민주정의당 노태우,신민당 김대중(DJ), 민주당 김영삼(YS), 신민주공화당 김종필(JP)씨다. 그 해는 6월 고 이한열열사를 중심으로 한 6월 민주항쟁을 계기로 대통령직선제와 3김 씨의 정치해금, 언론 자유화등을 약속한 6.29선언이 있었던 해다. 충청권은 그해 아직도 미스터리에 빠진 전대미문의 오대양 집단 참사와 계측이 곤란한 서천. 부여. 논산지역인 금강하류지역의 집중폭우(강우계가 넘처 서천지역 700mm로 기록)로 민심이 흉흉했던 해이기도 하다. 그해 9월 국민투표로 대통령 직선제를 채택한 뒤 12월 16일 1노3김 씨의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6월 항쟁의 세력은 DJ·YS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꾀했으나 DJ의 동교동과 YS의 상도동이 고집하면서 불발됐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87년 한국 대선 전에 여당이 부정선거를 모의했다고 보도했다. 그 내용은 노태우 민정당 후보가 패배할 경우 선거 무효 선언을 하는 방안도 검토했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대전시민의 여러명이 밤늦게 제보가 온 날은 18일 저녁이다. 대전시민 A씨(49.세종시공무원.대전시 중구 오류동)는 "KBS 9시 종합뉴스를 봤더니 해도 너무한다. 일장기 불은 원안에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를 넣은 그림(뉴스 자막)으로 보도해도 되느냐"고 제보했다. 다른 방송의 뉴스를 보고있던 터라 시간이 지나 이를 검색하니 A씨가 의문을 갖고 제보한게 맞았다. KBS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보도하며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가 박힌 일장기를 노출한 것이다. 뉴스는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해당 영상에는 ‘안 사요’ ‘안 가요’ ‘안 뽑아요’ ‘안 봐요’라는 문구가 반복된다. 여기서 ‘ㅇ’은 NO의 ‘O’와 겹치며 일장기의 빨간 동그라미를 나타내고 있다. 문구에 따라 빨간 동그라미는 일장기가 됐다가 자유한국당 로고와 조선일보 로고등으로 바뀌었다. 세종시민 B씨 (51. 방역사업)도 " 내가 봐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에게 수신료를 받는 KBS가 이러니 나랏꼴이 우습게 돌아간다. 같은 언론이라고 그냥넘어가느냐"고 제보했다. 물론 A,B씨에게 "sbn서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