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말레이지아를 국빈방문한 지난 달 13일 만찬장에서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했다는 논란과 관련, AFP통신이 '결례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말레이시아 총리실의 '외교결례'에 대한 입장을 밝힌 내용이다. AFP통신은 지난 22일자 보도에서 '지난 13일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어로 인사말을 했다'라면서 '슬라맛 소르표현을 두고 인도네시아에서 더 흔하게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 상호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시 마하트리 총리는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 보였고, 말레이시아 장관들은 웃었지만, 한국의 비판론자들은 말레이시아 인사말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그를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한국의 야당 의원들과 신문들이 문 대통령을 자극시키려 했고, 헤드라인에선 이를 ‘외교적 재앙’이라 불렀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의회에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말레이시아 총리실의 한 보좌관은 ‘문 대통령이 인사말중에 슬라맛 소르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selamat sore’ was usable in Mala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남 강경출신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64)이 지난 22일 퇴임했다. KEB하나은행은 충청을 연고로한 충청하나은행의 모(母)은행이다. 강경상고와 단국대 회계학과를 나온 함전 은행장[본보 2월28일자]이 충청하나은행의 수장으로 있다가, KEB하나은행장으로 발탁된 것이다. 함 전은행장이 물러나면서 그자리를 그와 손을 맞춰온 지성규 부행장(56)이 맡았다. 지 은행장은시중은행가운데에서 최연소다. 지 은행장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어서,금융권 안팎에서 하나은행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취임식에서 “어떠한 시련이 와도 머리를 맞대고 격의 없이 소통하며 새로운 역사를 함께 세워 나가자. 이를 위해 서로 좀 더 이해하고 조금 더 양보하며 미래를 꽃피우기 위한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조직 전체에 활력의 봄바람이 불도록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손잡고 나가자.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 행장은 지난 1991년 하나은행에 입사, 취임 전까지 KEB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무엇보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초대 통합 은행장을 맡았을 땐 12개 분행의 한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남지역이 한국의 석탄발전소의 절반이있다. 충남지역에는 국내에서 운영중인 석탄발전은 총 60기가운데 무려 30기가 몰려 있다 그런 한국이 전세계 나라가운데 미세먼지(PM 2.5) 수치 최악 상위 5개국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것도 최악순위 4위에 꼽혔다. 이들 상위 국가들은 모두 석탄발전 비중이 평균 보다 높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미세먼지 수치'에 따르면 미세먼지 최악 5개국에서 ▲인도(90.2)가 1위를 차지했으며▲중국(53.5)▲베트남(30.3)에 이어 ▲한국(25.1)이었고 ▲최악국가 5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25.0)이었다. 한국과 중국의 인접국인 일본이 11.9로 비교조차 안될 만큼 매우 낮아 청정국이다. 한국, 인도, 중국, 베트남, 남아공 등 미세먼지 최악의 5개 국가는 각국의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석탄발전 비중에서도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아공의 경우 석탄발전 비중이 무려 87.7%에 달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았다. 이어, 인도(76.2%)와 중국(67.1%)이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3위는 폴란드(78.
문재인 정부의 지난 2017년 조각 때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에게는 이런 일이 있었다. 치열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그는 4개 야당 의원에게 난타전이 벌어졌다. 그 바람에 국회 임명안 채택이 불발됐다. 그런데도 그는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그때 “반대 많던 장관이 오히려 일 잘한다더라”라며 임명장을 줬다. 1년 뒤, 작년 10월에도 비슷한 일이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국회 인사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이런저런 의혹이 있는데도 해소되지 않은 채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이때도 “인사청문회 때 많이 시달린 분들이 오히려 일을 더 잘한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했다. 지난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당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후보자의 불법건축물이 문제가 됐다. 그의 부인이 자신의 남매들과 지분을 나눠 가진 땅에 지어진 1층짜리 건물이 의혹의 대상이었다. 가족들과 공동 소유한 땅에 불법건축물을 지었다는 것이었다. 그때 이 후보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최대한 빨리 철거하거나 아내의 지분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서둘러 잘못을 고치겠다고 공언했다. 그때 그가 어느 방송에 나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철거하거나 땅에 대한 지분도 포기하라고 제가 집에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가을 야구 진출이 목표인 충청연고 한화가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역전패했다. 2010년부터 개막전 9연패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에서 한화는 두산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에 3타점을 허용하며 4-5로 졌다. 2회까지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한화가 3회 초 첫 득점을 냈다. 3회 초 한화 선두타자 정근우가 안타로 진루하자, 이어 송광민이 2루타를 쳐 1-0으로 리드했다. 두산은 4회 말부터 반격에 들어갔다. 4회 말 정수빈이 서폴드의 안쪽 직구를 받아 처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박건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로 역전했다. 한화는 5회 초 정근우, 보잉의 안타로 만든 1 사 1, 3루서 김태균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두산은 6회 말 2 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첫 안타 속에 타점을 올려 두산이 3-2로 다시 앞섰다. 한화는 8회 초 선두타자 이성열의 안타 뒤 하주석의 진루타, 최재훈의 동점 적시타로 다시 3-3 동점을 이뤘다. 두산은 8회 말 김재환이 한화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1 사 1, 2루서 페르난데스
[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 = 강원도 원주 별장 성 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가 내려짐에 따라 사실상 수사가 시작됐다. 김 전 차관은 특히 23일 새벽 법무부로부터 긴급 출국금지로 출국이 제지 당하면서,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성접대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긴급 출국금지란 피의자가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우려가 있는 경우, 수사기관이 법무부장관의 승인 전에 내리는 초동 조치다. 그 대상자는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법무부는 이날 김 전 차관은 전날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국하려다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에 의해 무산됐다. 그는 이때까지 출국금지되지 않은 만큼 태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법무부 출입국관리 공무원이 상부에 연락했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소속 검사가 원래 소속인 서울동부지검 검사 자격으로 긴급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김 전 차관은 이후 이날 새벽까지 공항 내에서 대기했으며, 출입국관리 공무원 등의 지시에 순응, 이렇다 할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 전 차관은 다음 달 4일 돌아오는 왕복 티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환경부 간부 교체 압력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22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건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감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이 지난해 12월 “특감반에서 정당하지 못한 일을 지시받았다”고 밝힌 내용이 수사로이어져 사실로 확인 된 것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신 전직 장관의 첫 구속영장 청구에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영장이 발부될 경우 현 정권출신 장관의 첫 구속 수사 대상이 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이날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사건을 수사, 청와대와 환경부가 과거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등의 사퇴를 종용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김 전 장관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또김 전 장관이 청와대 인사수석실 등과 사퇴시킬 이들의 명단 작성과 실행 등을 논의했다고 보고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검찰의 환경부 간부 교체압력 의혹수사는 김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감반원의 폭로로 시작됐다. . 김 전 수사관은 당시 지인의 수사 상황을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문의하고, 업무시간에 골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이청용이 해결사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22일 저녁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청용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이청용의 이골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2년 반 만에 A대표팀에서 얻은 것이다. 한국은 4-1-3-2 포메이션으로 볼리비아전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지동원을 투톱으로하고 2선에는 나상호, 황인범, 권창훈이, 그리고 중원은 주세종이 지켰다. 수비의 포백은 홍철,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이뤘고, 골키퍼는 김승규가 맡았다. 전반전은 한국의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 4분 주세종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긴 것을 비롯해 경기 초반부터 볼리비아를 압박했다. 이어 전반 7분에는 지동원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드리블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1분에는 주세종의 강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비켜갔다. 전반 18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올린 크로스를 지동원이 헤딩슛으로 처리했으나,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전반 32분 손흥민의 슈팅은 볼리비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기다렸다. 야구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시즌이 23일 오후 2시 한화-두산전인 잠실경기를 비롯 문학(KT-SK), 광주(LG-KIA), 사직(키움-롯데), 창원(삼성-NC)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된다. 지난해 우승팀 SK과 두산, 키움과 한화의 4강에 예상되는 가운데, 바뀐 공인구와 룰 등도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앞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은 정운찬 KBO 총재등 관계자와 야구인, 야구팬이 하나되는 축제로 펼쳐진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등 각 팀은 충실한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로 준비를 마치고 팬들과 같이한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화 이글스가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올 시즌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한화 한용덕 감독은 지난해 3위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투수 정우람은 우승 공약으로 '샴페인 파티'를 내걸었다. 한화는 이날부터 서울 잠실에서 만년 우승 강팀 두산과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를,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과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별장 성접대사건은 지난 2013년에 불거진 사건이다. 이는 묻혔다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하면서 다시 관심을 끌게 됐다. 최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당사자인 김 전차관에게 이미 15일 공개 소환을 통보했으나, 그는 불응했다. '별장 성접대 의혹'으로 불렸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은 여성 사업가와 건설회사 대표간 성폭행 수사로 시작됐다. 문제발단은 이렇다. 여성사업가 A씨는 지난 2012년 중천건설 윤중천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돈을 뜯어냈다면서 윤 대표와 지인 B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피고소인인 윤대표와 B씨를 체포하고 강원도 원주 별장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서초경찰서는 증거가 없자 무혐의 처분을 내린다. 그 별장은 윤 대표가 주말에 골프를 치고 난 뒤 고위층 인사를 초대해 술자리와 성접대를 한 것으로 파악되는 곳이다. 윤 대표가 단순히 즐기기 위한 모임을 연 게 아니라 건설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로비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의 장소다. 윤 대표의 강원도 별장은 민가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별장이다. 2000평 대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여야4당,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정의당,민주평화당이 15일 처리할 계획이던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시급한 안건 시속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바른미래당내 반대로 당론을 모으지 못했기에 최종시한이던 15일 처리가 이날은 어렵게 됐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직후 "(선거제 개혁안이) 오늘은 처리되기 어려울 거라고 본다."라면서 "(그러나) 패스트트랙은 제가 (지난 13일 국회교선단체)원내대표 연설에서 (하겠다고) 밝히고 국민들께 약속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전날 4시간에 걸친 의원총회(의총)를 열고 패스트 트랙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으나 당내 반대로 인해 결국 당론을 정하지 못 15일 처리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에서 전날 의총 관련, "오늘 새벽까지 약 4시간에 걸친 의총이 있었다. 토론이 있었으나, 선거제(개혁)는 합의로 처리돼야 하니 패스트트랙 자체가 옳지 않다는 의원이 상당수 있었다"며 "다만 공수처 법안·대통령 인사의 독립성 확보 등 야당 요구가 관철되는 걸 전제로, 협
[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인이 보는 현재 경제 비관론이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 조사이래 최악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도 앞으로 1년간 우리집 살림살이가 어떠할 거냐고 물었더니 10명중 8명이 나빠지거나 비슷할 것이라 고 답했다. 충청인은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10명중 5명이 잘하고 있다고 답해, 호남의 10명중 6명의 긍정평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사흘간 대전.충청등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표본오차는 ±3.1%p),충청인에게 앞으로 1년간 우리집 살림이 현재보다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8%(전국 15%)로 분석됐다. 반면 '나빠질 것'은 30%(전국 32%), "지금과 비슷할 것' 50%(전국 50%), 모름거나 응답거부 2%(전국 2%)였다. 한국갤럽은 이와관련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호남지역 (25%)를 제외하고 충청권과 대구.경북(12%)과 부산.울산.경남(13%)등 모든 지역에서 15%안팎의 오차범위에서 '좋아질 것', 32%안팎에서가 '나빠질 것', 50%안팎에서 '비슷할 것'이라고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61· 중앙대 예술경영학)의 두 딸이 과 수억 원대 예금을 보유,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박 후보자는 두 딸이 벌어서 모든 돈이라고 해명했다. 15일 YTN보도에 의하면 박 후보자의 가족 재산은 모두 19억여만 원이라고 신고했다. 신고 재산중에 박 후보자의 큰 딸은 출가해 재산신고 제외 대상이다. 다만 요양병원 간호사인 둘째 딸은 1억8천여만 원, 외국계금융회사 홍콩지사에 근무하는 셋째 딸은 2억여 원의 예금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간호사인 31살 둘째 딸의 경우 최고 연봉이 2년 전 받은 3500만 원 정도였다. 외국계 금융회사 홍콩지사에서 일하는 셋째 딸 역시 26살로 직장생활 경력이 짧다. 이를 볼때 매체는 두 딸의 소득과 나이에 비해 보유한 예금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과 함께 박 후보자로부터 증여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두 딸의 예금 모두 본인들이 벌어서 모은 근로소득"이라며 "특히 셋째딸은 본인보다 연봉이 많다. 조만간 문체부 대변인실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라고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폭로로 드러난 선거자금 요구의혹사건과 관련, 검찰과 변호인이 전문학(48) 전 대전시의원의 지시 여부를 놓고 법정공방을 벌였다 지시가 있었는 지를 놓고 검찰과 피고인측변호인간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김용찬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과 함께 공범으로 구속 기소된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 A씨와 이를 폭로한 김소연 시의원(대전서구 6) 등을 증인심문이 있었다. 무려 7시간에 걸친 뜨거운 공방이었다. 검찰은 김 시의원의 지난해 9월 폭로로 대전선관위로 부터 고발된 이사건을 수사, 전 전 시의원과 A씨가 '선거운동을 총괄해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당시 김소연 시의원 예비후보(현 시의원)에게 1억원을, 방차석 대전 서구의원 예비후보(현 서구의원)에게 5천만원을 각각 요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공판에서 검찰측과 전 전의원측 변호인은 핵심 쟁점인 전 전 시의원의 금품 요구 지시 여부가 있었는 지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검찰은 A씨에게 "지방의원 예비후보들에게 왜 돈을 요구했느냐"고 질문하자, A씨는 "전문학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선거법 현상시한 하루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날카롭게 대치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연대'에 패스트트랙(시급한 안건 신속처리)을 거듭 밝히는 데 반해 한국당은 "좌파 장기집권 플랜"이라며 충돌, 전운이 높아가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패스트 트랙과 관련 "선거제도 개혁은 국민께 드린 약속"이라며 거듭 강행의지를 밝혔다. 홍 원내 대표는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충분한 의견 조율을 통해 대표성과 비례성 높이는 선거제도 개혁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까지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4당의 공조를 민주주의 파괴라는 한국당의 주장은 궤변"이라면서 ""(지난해 12월 15일)선거제 개혁 여야 합의에는 한국당 이름도 있는데, 공당이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유치원 3법 지연과 5·18 진상규명조사위 출범 방해 등 비정상 정치에서 벗어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회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여야 4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