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올랐으나 자유한국당은 소폭하락했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도 소폭 올랐으며, 선거제·검찰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찬반 조사에서는 찬성이 50.3%, 반대가 30.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를 받아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충청권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32.7%에서 6.1%p가 오른 38.8%(전국 37.2%)로 분석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33.2%에서 3.0%p가 빠진 30.2%(전국 32.3%)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양당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7.2%, 한국당이 1.9%포인트 오른 32.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4.9%p로, 2017년 5월 문재인정부 출범 후 가장 좁혀졌다. 문재인정부 초반 40%포인트대에 달했던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11월부터 10%p대로 축소됐고, 지난 1월 말 한 자릿수로 줄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 지지율은 '5·18 망언' 논란이 불거진 2월 둘째 주 이후 한 달 만에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정부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3년 연장하기로했다. 또한 소득공제율(총급여액의 25%를 넘는 사용액의 15%)과 공제한도(300만원) 역시 축소하지 않은 채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시사 발언이 논란이 일자 조기진화에 나선 것이다.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홍부총리, 도규상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정우 민주당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협의회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자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한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용돼온 점을 감안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홍 부총리가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이뤄진 제도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하면서 카드 공제를 내년부터는 없애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홍 부총리의 이 발언이 '서민 증세' 논란이 불거지기도했다. 김 의원은 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을 조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나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하자, 한국당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맞제소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산적한 민생현안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등을 앞두고 여야가 협치정신을 발휘해야할 3월 국회가 또다시 파행이 우려된다. 민주당은 13일 나 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직후 연 의총을 통해 당론을 모은대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소속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낸 징계안 제출과 관련,"나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국민을 모독하는 망언으로 국회법의 품위 유지 의무와 모욕 발언 금지조항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이어 "극우 단체인 태극기 부대의 대변인"이라면서 "당장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좌파와 종북이란 표현을 쓰면서 대통령과 국민을 모독하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보고 정권을 놓친 뒤 자포자기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나 원내대표가 한반도 평화 노력을 폄훼한 건 냉전수구 세력의 구태에 전혀 벗어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면
[sbn뉴스=대전]신수용 대기자=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혐의를 받는 정준영씨(30)와 성접대 의혹의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속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경찰총장'이 뒤봐줬다는 대화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총장'이 '경찰청장'의 오기(誤記)라면 본청장과 지방청장들도 통상 해당 지역에서 '경찰청장'이라고 불리는데다, ' 총장이라는 직급은 검찰에 있을 뿐 경찰에 없다. 그러나 검찰 총장이기 보다 경찰청장의 오기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익신고 한 방정현 변호사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경찰 고위층 인사가 승리 등이 연루된 사건을 무마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대화 내용이 등장한다며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경찰청에 따르면 문제의 이 단체대화방에는 정씨와 승리를 비롯한 일부 연예인, 강남 클럽 ‘버닝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대화방에는 지난 2016년 7월쯤 ‘경찰총장’이 업소 영업에 편의를 봐줬다는 대화가 오갔다. 경찰은 이 대화가 오간 시점인 2016년 7월은 클럽 ‘버닝썬’이 문을 열기 전이라고 보고 있다. 대화방에는 참여자가 ‘옆 업소에서 우리 업소 사진을 찍고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대전과 세종·충남북지역등 전국에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제히 치러진다 대전과 세종·충남·충북지역등 286개소에서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 387명을 뽑는 등 전국 1344개 조합에 3456명이 등록해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에 3475명이 각 조합장 후보자 등록을 했지만, 그사이에 19명은 사퇴했다. 조합별로는 농협이 1114개, 수협이 90개, 산림조합이 140개에 달한다. 지난 2015년 치러진 첫 조합장선거 경쟁률은 2.7대 1보다 이번에는 다소 낮아진 수치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으며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 12일 오후 10시에 종료됐다. 대전지역에서는 모두 15개 조합(산림조합 포함)에 44명이 도전장을 던져 2.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충남지역은 156개 조합에서 414명이 후보로 등록해 전국 평균경쟁률 보다 다소 높은 2.7대 1로 집계됐다. 애초 415명이 등록했으나 서천축협 조남일 후보가 지난 5일 사퇴하면서 후보가 한 명 줄었다. 세종지역은 9개 조합에 21명이 출마, 2.3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달라”는 발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정면충돌했다. 나 원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문제 삼으면서 이같이 언급하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는등 대표연설이 10분 이상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만으로 은근슬쩍 대북제재를 무력화시키려 한다"라면서 "미국이 영변 외 핵시설 얘기를 꺼내자 바로 (북미) 협상은 결렬됐다. 문재인 정부는 늘 북한이 비핵화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해왔다. 속은 건가,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건가”라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연설 서두에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는 사과로 시작한 뒤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 내려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가장 먼저 겨냥했다. 연설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헌정농단 경제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상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내년 4월 제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심상정)에서 존폐논란이 일고 있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12일 현재는 의원 정수 300명중 지역구의원 253명에 비례대표 47명이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개특위에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면서 중앙선관위의 권고에 따라 지역구의원대 비례대표의원의 비율로 2대 1로 하는 안을 냈다. 즉, 지역구 200명으로 53석을 줄이고 비례대표를 100석으로 잡은 것이다 . 지역구 1석을 줄이는데도 국회가 야단법석인데 무려 53석이나 줄이겠다는게 문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야3당 (바른미래당. 정의당.민주평화당)은 사표 방지등을 위해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심의안으로 낸 상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지난 9일 비례대표제도를 아예 폐지하고, 의원정수를 267석으로 줄이자는 안을 정개특위에 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등 패스트트랙(시급한 사안을 신속히 의결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여야4당은 한국당의 이런 비례대표제 폐지 제안을 맹비난하고 있다 국회 정개특위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도 개혁의 패스트트랙 추진 여부를 두고 여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세계무역기구(WTO)가 내달 11일 우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인근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한데 대해 국내 수입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문제는 WTO가 일본정부가 주장하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금지조치는 WTO 협정 위반'으로 최종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WTO 가 일본측 입장에 손을 들어주면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된 이후 8년 만에 후쿠시마 인근의 수산물이 공식적으로 한국내 식탁에 오르게 된다. 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지난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 회원국 회람 문건에 '한-일 수산물 분쟁(DS495)' 건에 대한 WTO 상소기구의 판정보고서가 다음달 11일 WTO 회원국에게 회람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8시간 빠른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이날 늦은 오후나 다음날 새벽 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WTO 분쟁 심판은 2심제다. 우리 정부가 작년 2월 패널 판정(1심)패소에 이어 이번 또다시 상소기구 판정(최종심)에서도 패소하면 연내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의 국내 수입이 허용된다. 앞서 2011년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이지역 농.수산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서울 여의도 정가에서는 때아닌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4월 제21대 총선 공천얘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제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민주당의 중진의원들의 불출마 명단에 나오면서 대폭적인 물갈이를 예고되기 때문이다. 세종지역구의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8월25일 당 대표 경선 당시 "마지막으로 당에 봉사하겠다"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충남 청양 면장집 아들로 충청권서 현재 최다선인 7선, 이며 충남천안 출신인 8선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에 이어 여야의원 중 두번째 다선의원이다. 김대중 정부인 국민의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노무현 정부인 참여정부때는 국무총리를 지낸 이 대표는 7번의 국회의원 생활을 했다. 정가에선 이 대표에 대해 "대통령 빼고 안해본 것 없이 다 해봤다"는 평가도 있다. 한 매체는 이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다른 중진 의원들이 같이 식사하기를 꺼린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얘기가 있다고 전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같이 (총선에 출마하지 말고) 그만 둡시다'라고 말할까봐 중진 의원들이 피해다닌다고 한다"고 전할 정도라고 한다. 이 대표에 이어 3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전국 시도지사 지지율 순위가운데 충청권은 4위에 이시종충북지사가. 7위와 9위에 이춘희세종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위에 허태정 대전시장으로 11일 분석됐다. 전국 시도지사 지지율 톱3는 김영록전남 지사와 이용섭광주시장,이철우경북지사가 차지했다. 또한 17개 시도 교육감중에 충청권은 6위에 김지철 충남,7위 김병우 충북,12위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차지했으나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최하위인 17위로 나타났다. 11일 리얼미터는 지난달 21~28일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와 시도 주민생활만족도등의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충청권 시도지사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평가에서 충북 이시종 지사(51.3%)가 두 계단 하락한 4위였고, 이어 세종 이춘희 시장(47.7%)이 7위,충남 양승조 지사(46.5%)가 한 계단 상승한 10위였다. 그러나 대전 허태정 시장(43.8%)은 한 계단 상승한 13위였으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충남 김지철 교육감(43.0%)이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충북 김병우 교육감(41.3%)이 네 계단 내린 7위, 대전 설동호 교육감(39.0%)이 세
우드로 윌슨 미국대통령 때 일이다. 윌슨 대통령하면 1918년 파리평화협정, 국제연맹창설. 제1차 세계대전, 그리고 민족자결주의를 우리는 기억한다. 이 모든 일이 기미년 3.1만세, 그리고 항일운동으로 연결된다. 그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 1914년 ‘클레이턴 독점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노사분규 시 정부가 강제금지 명령을 내리지 못하게 하는 법이다. 친 기업성향의 노동부장관이 이에 반발, 사표를 냈다. 백악관의 한 가정부가 이튿날 넌지시 대통령에게 청(請)을 했다. “대통령님, 고민할 것 없습니다. 그 자리에는 제 남편이 적임자입니다. 남편은 노동자라 노동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요. 노동자에 대해 이해도 깊습니다” 윌슨 대통령이 대답한다. “자네의 추천은 고맙네. 그러나 장관은 아무나 앉히는게 아니네. 매우 중요한 자리지. 프라이버시는 간섭할일이 아니지만 학식과 인품이 있고, 영향력이 대단히 중요하네.” 가정부가 이에 응수한다.“ 대통령님. 제 남편을 장관으로 만들어주신다면 틀림없이 장관영향력을 갖게 될 것 아닙니까. 인품도 그럴 거구. 능력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어 주는 거니까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 민주당이 요직교체가 한창이다. 문재인 정부 3년 차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96년 군사반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지 23년 만인 11일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법정에 선다.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반 광주지방법원 법정동 201호에서 열리는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이다 . 구체적으로 그는 지난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의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 이후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알츠하이머에 시달리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두 번이나 재판에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이에따라 전 전 대통령 또는 증인이 심문 등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소환할 수 있도록 발부하는 구인장을 발부하자 결국 전 전대통령이 재판에 자진 출석하게 된 것이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부인 이순자 여사, 변호사와 함께 승용차로 광주지방법원을 향해 출발했다. 전 씨 일행의 광주행에는 서울서대문경찰서 소속 형사팀 10여 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동행했다. 그가 재판을 받는 경비를 위해 법정에 경찰 기동대 80명도 배치된다. 그의 출발 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선거제 개헌과 관련,“비례대표제 폐지로 의원정수를 10% 감축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이 한국당에 이날까지 한국당안을 내지 않으면, 선거제개혁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몰고가는데 '의원감축'이란 맞불이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치개혁특별위 회의에서 “현행 대통령제 하에서는 의원 정수를 국민 요구에 따라 10% 감축하자는 것이 한국당안”이라며 “내 손으로 뽑을 수 없는 비례대표 의원을 폐지하고 내 손으로 뽑을 수 있는 지역구 의원 수를 조정해 270석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을 강행할 경우 의원직 총사퇴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당은 야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강력히 주장해온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수 배분)에 대한 반대 의사도 분명히 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제는 내각제 국가, 그 중에서도 독일과 뉴질랜드만 채택한 제도”라면서 “의원내각제로의 원포인트 권력구조 개헌 없이는 연
[sbn뉴스=대전]신수용 대기자=현대.기아자동차는 신한,삼성,롯데카드와 수수료율 인상 조정이 불발, 11일부터 이들 카드거래가 중단된다. 이에따라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 조정과 관련해 가맹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자동차 구매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0일 자동차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일부 카드사와는 수수료율 협상이 마무리돼 정상 거래가 가능하지만 신한과 삼성, 롯데카드와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현대차는 지난 9일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씨티카드 등 5개 카드사와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완료했다. 협상을 완료한 이들 카드사의 카드를 통해서는 앞으로도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아자동차의 경우도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와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지었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2위인 삼성카드, 롯데카드와는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들 카드사를 통해서는 당장 11일부터 자동차 구매가 불가능하다. 이들 카드 3사와의 협상 결렬로 현대차는 지난 4일 이후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 고객들에게 10일(기아차는 11일)부터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노조 활동과 관련해 해직된 이른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소속 공무원 공무원들이 전원 복직 된다. 전공노 해직공무원 복직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때 주된 공약 가운에 하나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통합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최근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노조 활동 관련 해직공무원들의 복직에 합의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와관련해 해직자 징계기록 말소와 일부 경력인정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바탕으로 입법을 본격화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11일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해 입법화한다. 홍익표 의원은 "이번 합의와 특별법안 마련은 사회 통합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과거 실정법이 미비한 상황에서 공무원노조 활동을 둘러싸고 해직과 징계 등의 불가피한 조치가 있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이번 기회에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불행한 일을 바로잡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별법안의 골자는 노조 활동과 관련한 해직공무원을 전원 복직시키고, 명예회복 차원에서 관련 징계기록을 말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