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일 33인이 쓴 3.1독립선언서를 쉽게 쓴 내용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많은 국민이 함께 읽고 3.1운동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취지에서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를 펴냈다고 밝혔다. 또한 "100년 전에 쓰여진 '3.1독립선언서'를 각계의 감수를 거쳐 현대 말로 풀어 썼다"고 소개했다.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전문]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이 선언은 오천 년 동안 이어 온 우리 역사의 힘으로 하는 것이며, 이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은 것이다. 우리 민족이 영원히 자유롭게 발전하려는 것이며, 인류가 양심에 따라 만들어가는 세계 변화의 큰 흐름에 발맞추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뜻이고 시대의 흐름이며, 전 인류가 함께 살아갈 정당한 권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우리 독립을 가로막지 못한다. 낡은 시대의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로 규정돼 희생됐다”라며, 빨갱이란 표현을 지우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에서"친일 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친일 잔재 청산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문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폄훼 발언 등 ‘이념 논란’이 깊어진데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변형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 마음에 그어진 ‘38선’은 우리 안을 갈라놓은 이념의 적대를 지울 때 함께 사라질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버릴 때 우리 내면의 광복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다”면서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도 생겨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상범과 빨갱이는 진짜 공산주의자에게만 적용되지 않았다. 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3년 차를 맞아 조만간 일부 개각 및 주요국 대사를 교체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3월 4~7일 개각을 목표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마지막 검증 작업 중이다. 충청권 인사 중에는 충남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고려대를 나온 정재근 전 행안부 차관이 행안부 장관 자리를 놓고 검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한겨레신문 의하면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최정호 전 국토부 2차관이 유력하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새로운 주 중, 주일 대사를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임에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명됐으나 청와대는 애초부터 그를 중기부 장관 후보군으로 두고 검증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2017년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뒤에도 후보자로 거론된 바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함께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임에 최정호 전 국토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인 4명이 출마해 관심을 끈 제26대 '중통령(중소기업의 대통령)' 에 충북 증평출신인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지난 2007~2015년 중기중앙회장을 이미 연임한 바 있어 이번 당선으로 중기중앙회장 3선에 성공했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총회를 열어 중앙회장 결선투표결과 김 당선자가 전체 투표 533표 가운데 296표를 획득(55.5%), 237표를 얻은 충북 옥천출신인 이재한 후보(44.5%, 한용산업 대표)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선거에는 김 당선자와 이 후보를 비롯해 ▲주대철 후보(방송통신산업조합 이사장)▲ 이재광 후보(전기에너지조합 이사장)▲원재희 후보(폴리부틸렌조합 이사장) 등 5명이 나섰다. 지난 7일과 8일 후보등록후 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12일 대구를 시작으로 15일 전주, 20일 서울 중기중앙회까지 3차례에 걸처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1차 투표에서는 김 당선자가 전체 투표수 541표 가운데 188표(득표율 34.8%)를 얻었고 이어 이 후보가 131표(24.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에 이어 이재광 후보가 119표(22%), 원재희 후보 76표(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남 강경출신인 함영주(63) KEB하나은행장이 3연임을 포기했다. 금융감독원이 인사개입 논란속에 스스로 KEB하나은행장이 백기를 든 꼴이다. 충청하나은행 본부장에서 일약 KEB하나은행장에 오른 그는 2015년 9월 초대 통합 은행장으로 취임한 지 3년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함 은행장은 28일 열린 하나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3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함 은행장이 물러나겠다는 밝힘으로써 지성규 부행장(57)이 단독추천되어 3월 주주총회(22일 이전)에서 차기 은행장이 선임 된다. 금융당국은 함 은행장이 하나은행 특정인 채용비리 재판으로 거취가 불확실한 만큼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하나금융그룹과 금융당국의 이를 놓고 최근 신경전을 벌여 왔다. 물론 비슷한 사태가 지난해 김정태 회장의 3연임을 놓고도 한 판 기싸움을 벌였었다. 그때는 은행 측이 이겼다. 그렇기에 함 은행장 3연임을 놓고 재격돌하는 셈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전날(27일) 기자들에게 “법원에서 (함 행장의 채용비리 사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법률 리스크를 잘 살펴 달라고 (하나금융 측에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취임 첫날인 28일 국립 현충원 참배로 시작했다. 이어 당 대표로서 최고위원회의와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를 만났다. 황 대표는 아침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 및 당직자들과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고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을 차례로 참배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통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우선 당부 터 통합하고 나아가서 넓은 통합까지 이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이 바라는 큰 바람은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 폭정을 막아내라는 것”이라며 “그것을 위해 필요하면 과감하게 싸우고 세상을 바꿔달라는 요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도 받들어서 정말 강력하고 그리고 실제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안정당의 투쟁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아울러 중요한 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도탄이랄까 파탄에 빠진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의례적인 취임 인사차 문희상 국회의장과 각 여야 각 당 당 대표를 방문했다. 그는 문 국회의장을 맨 먼저 예방했다.
[sbn뉴스=북미회담] 신수용 대기자 = 합의가 기대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의 28일 가진 2차 북미정상회담이 끝내 결렬됐다. 국내외 주요 언론을 종합하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오후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합의문에 서명하기로 했으나 무산되는 바람에 각각 서명없이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직후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에서는 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저희는 그러지 못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도출 실패등에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위원장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완전하게 제재를 완화할 준비는 안 돼 있었다"라며 "제재 완화를 원했지만 우리가 원했던 것을 (북한에)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재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과 계속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협상결렬에 대해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에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52.서울 중구성동구갑.재선)이 설화(舌禍)에 휩싸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교통방송(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바른미래당을 향해 “미니 정당이고 영향력도 없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홍 (수석)대변인이 20대 청년을 ‘신나치’에 비유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28일 자신들을 ‘미니정당’ ‘영향력 없는 정당’이라고 언급한 홍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5·18 망언에 탄핵 불복 같은 역사 왜곡부터 성차별, 세대 차별, 그리고 당대 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 없는 정치 탓에 국민들이 정치인을 싫어하는 것"이라며 홍 대변인을 비롯한 최근 논란이 된 정치권의 막말 사례를 비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홍 대변인으로부터 유선 상으로 이해를 구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쿨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한통은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다”라며 불쾌해했다. 그는 "20대에 선거 때는 표를 달라고 굽실거리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성년연령'은 현재 만 19세다. 그러나 수년째 만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하자는 안이 나오다가 또다시 이슈의 테이블에 오르고 있다. 법무부가 연구용역을 통해 보고 받은 내용이다. 보고서에는 18세로 하향 할 경우 "17세를 성년연령으로 하는 북한 성년연령과 격차가 줄어 향후 통일을 준비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년연령에 이은 선거연령의 개정 필요성에 대해선 “나라별 입법정책에 달린 것”이라는 중립적 입장을 표했다. 머니투데이가 28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52·서울 강서갑)을 통해 입수한 법무부의 '민법상 성년연령 인하의 법적 쟁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보고서 내용은 정부의 공식 견해가 아닌 연구자의 견해"라고 밝히고 있다. 앞서 정치권은 지난 2011년에도 논의 과정에서 성년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 역시 논의했었다. 그러나 고교 3학년 재학생 사이에 성년자와 미성년자가 혼재할 수 있다는 등의 사정을 이유로 19세를 성년연령으로 확정지은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현재 만 19세인 성년연령을 18세로 하향할 경우 조정의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하나금융 임원 후보추천 위원회(임추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차기 은행장 후보를 압축한다. 하나은행 임추위는 여기서 10명 안팎의 하나은행장 후보군 가운데 2명으로 좁혀 하나은행에 전달하게 된다. 이후 최종 후보를 결정하고, 3월 주주총회(22일 이전)에서 차기 은행장이 선임하게 된다. 관심은 충남 강경 출신으로 단국대를 나와 하나은행 충청본부장을 지낸 뒤 발탁된 함영주 은행장(63)의 3연임 여부에 쏠려있다. 함 은행장은 다음 달 말 두 번째 임기가 끝난다. 하나은행 측은 함영주 은행장 만한 인물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금융당국은 불가쪽의 입장은 내놓았다. 금융당국은 함 은행장이 하나은행 특정인 채용비리 재판으로 거취가 불확실한 만큼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하나금융그룹과 금융당국의 이를 놓고 최근 신경전을 벌였다. 물론 비슷한 사태가 지난해 김정태 회장의 3연임을 놓고도 한 판 기싸움을 벌였었다. 그때는 은행 측이 이겼다. 그렇기에 함 은행장 3연임을 놓고 재격돌하는 셈이다. 28일 금융계에 의하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전날(27일) 기자들에게 하나금융 사외이사에게 밝힌 뜻을 주목할 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는 27일 당대표 수락 연설과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회복등에 책임을 느낀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나라가 참 어려울 때 무거운 (당대표라는)짐을 맡게 돼 마음도 무겁고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국민들 민생이 회복되고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안보가 튼튼해져야 하고 국제관계가 원활해져야 한다. 이 모든 게 저의,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숙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여 강경노선도 분명히 했다. 황 대표는 “이 단상을 내려가는 그 순간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교안 당대표와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선거 운동 기간 중 제시한 보수 대통합 방안은. ▶기본적으로 당내 통합이 중요하다. 우리 안에도 여러 계파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계파가 없어졌다.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튼튼하게 바닥을 다지고 그것을 토대로 외형을 넓혀가는 일들이 필요할 것이다. 젊은이들도 많이 모실 수 있고, 다양한 계층의 여러 전문가도 함께하는 것을 통해 통합의 확산을 이뤄가도록 하겠다. 이 모든 것을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62)가 선출됐다. 황 전 총리는 27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총 6만 8,714표를 얻어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누르고 당권을 잡았다. 2위는 오 후보로 4만 2,653표, 3위는 김 후보로 2만 5,924표를 득표했다. 황 대표는 서울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법대(학사,석사),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법무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다. 신임 황 대표는 2021년 2월까지 당 대표를 맡으며, 내년 4월 제 21대 총선의 사령탑을 맡게 된다. 당 최고위원에는 조경태, 김광림 의원, 정미경 전 의원과 5·18 폄훼 발언으로 당 징계가 유예된 김순례 의원이 당선됐다. .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신보라 의원이 선출됐다. 당 대표는 일반·책임당원·대의원 등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현장투표 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됐다. 선거인단 투표에는 총 37만 8,067명 가운데 9만 6,103명이 참여해 25.4%의 투표율을 보였다.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한반도 문제를 놓고 27일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두 정상의 하노이 담판이 시작된다. 두 정상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서 1차 회담을 가진 이후 8개월 만의 만남이다. 1박 2일간 진행될 회담에서 첫날인 이날 저녁 환담과 만찬을 가지며, 28일에는 이른바 세기의 담판이라는 '핵담판'을 갖는다. 국내외 언론을 종합하면, 두정상은 1박 2일 동안 적어도 5차례, 협상이 순조롭다면 최대 7차례까지도 만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6일 각각 전용기와 전용열차로 하노이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27일 저녁 8시 반(한국시간) 단독 환담에 이은 친교 만찬으로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미국 측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김여정 부부장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응우옌 베트남 국가주석 등 베트남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만찬 전 공식 일정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김위원장은 조부인 김일성 주석과 친분이 두터웠던 호치민 주석의 묘소를 방문하거나 관광지 하롱베이,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자유한국당이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7개월간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새지도부를 구성한다. 당의 수장자리를 놓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한 명이 앞으로 2년 동안 당대표로 한국당을 이끌게된다. 전당대회는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대의원 8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당대회가 시작되면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있고, 곧바로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가 치러진다. 현재까지 당 대표로는 황교안 후보가 가장 유력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국당 전당대회에 눈여겨볼 관전포인트는 크게 4가지다. 황교안 후보는 탄핵 부정 발언과 태블릿 pc조작 논란에도 최근까지도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층의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6일 충청권등 한국당 인사들과 여론조사등을 종합하면, '어차피 대세는 황교안'이란 분위기였다. 관전 포인트의 하나는 후보간 지지율이다. 그중에도 당대표의 득표율이 관심을 끈다. 정치권과 언론들이 주목한 지 40여일 밖에 안된 황교안 후보가 50%가 넘는 지지율로 당대표가 되느냐다. 황 후보가 5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둔 26일 오전 서울 용산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친일 청산과 독립운동 예우의 의의'를 중점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가적 의미를 담아 백범기념관에서 열게 됐다"라며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뿌리가 됐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유관순 열사의 독립유공 서훈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격상한 점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 유공자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를 의결하는 정신도 같다"라면서 "유관순 열사는 3·1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16살 나이로 당시 시위를 주도하고 꺾이지 않는 의지로 나라의 독립에 자신을 바친 유관순 열사를 보며 나라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