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행복연탄 나누기 후원금 모금 행사를 시작으로 동구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재우)과 함께 이달 말까지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모금은 최근 연탄값 상승과 함께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기업체, 기관·단체 등의 기부나 후원 감소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저소득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솔선수범의 자세로 온정의 손길을 전하려는 동구청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이날 모금 행사에는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소속 실·과·소·동장 및 직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만든 사랑의 열기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도 물리치는 온정과 훈훈함을 전했다. ‘한 잔의 커피값! 우리의 이웃이 따뜻해집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펼쳐지는 행복연탄 나누기에 동참을 원하는 분은 동구청 1층 로비에 있는 모금함에 직접 방문·전달하거나 전용계좌(하나은행 602-910185-08405,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하면 된다. 모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총무과(☎ 042-251-4133)에 문의하면 된다. 구는 모아진 후원금으로 내달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오는 9일 가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3人 3色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구민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공연을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7080, 재즈, EZ 클래식 등 3개 장르 10여 곡을 선보여 세대를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주옥같은 음악들로 꾸며져 주민 간에 격식 없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가수 이영하, 재즈가수 박성현, 테너 장경환 등이 출연, 신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청명한 목소리로 잠시나마 지루했던 일상을 벗어던지고 음악과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가을을 테마로 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가을이 오면 ▲낙엽;Autumn leaves ▲오 솔레미오;오 나의 태양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우리에게 친숙하고 깊이 있는 음악들로 관객들을 흠뻑 매료시킬 것이다. 장인권 문화공보과장은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구민 문화행복 지수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미래를 만드는 보육, 함께 나아가는 중구’를 주제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중구어린이집 보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대전지역 최초로 중구와 중구어린이집연합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구 지역 219개 어린이집 영·유아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중구어린이집 보육박람회’를 통해 중구 어린이집의 우수한 교육과 안전한 보육서비스를 알리는 한편,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중구의 이미지를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행사로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안전통합교육 실시와 함께 4개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무료체험존에서는 ▲꿍따꿍따 감성놀이 ▲창의로봇놀이 ▲나도 기자 ▲지문으로 말해요 ▲호기심 천국 등 30여 개의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놀이존에서는 ▲삐에로 키다리아저씨 ▲에어바운스 ▲코코몽과 놀아요 ▲그리기대회 등이 펼쳐지고 버블공연, 어린이연극, 하모니카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중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홍미영 회장은 “저출산 등으로 어린이집 운영뿐만 아니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일부터 이틀간 제천시 소재 청풍유스호스텔에서 통장간 교류의 장 마련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통장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장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리더십 교육에서 인성코리아 이영옥 대표는 ‘웃는 리더가 아름답다. 건강한 리더란?’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웃음치료를 통한 심신치료와 함께 바람직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전수하며 통장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특강에 나선 박용갑 청장은 최근 성황리에 개최된 효문화뿌리축제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낮은 재정자립도와 결원을 유지한 상태에서 중구 전 공직자가 어려움을 극복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구정시책과 유익한 각종 행정정보들이 구민에게 정확히 전파될 수 있도록 민관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통장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통합의 구정 실현으로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 산성동주민센터(동장 조남영)는 대전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전학 특강을 실시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10월중에 릴레이로 추진한 이번 특강에서는 노래교실, 서예교실, 문인화교실 등 3개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전의 문화, 민속과 전설, 대전의 산천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평생교육의 장이 됐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2일 “공직자는 주민의 행복과 안녕에 사명감을 갖고 보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방행정의 종국적인 목표가 주민의 행복과 안녕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이를 위한 행정의 기능과 역할은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 “사람마다 기준은 제각기 다르겠지만 행복의 기준은 ‘금전이나 환경’ 등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사랑과 감사, 나눔, 배려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일을 하면서 보람과 성취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비로소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주민행복을 위한 공직자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주민의 안녕과 행복으로 연계시켜 나가는 일”이라며 “이는 ‘밥벌이’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가치다. 여러분이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여러분 하는 일은 매우 매력적이며 긍지를 갖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우리가 하는 일들에 대하여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좀 더 고민하고 배우는 자세’를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덕시낭송협회(회장 장춘근)는 지난 1일 오후 7시 대덕구평생학습센터에서 구민의 정서 함양과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제17회 대덕시낭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달 18일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자작시 ‘아버지의 지게’를 낭송한 이경미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참가자들의 시낭송 경연과 함께 플루트 공연, 성악공연, 클래식 기타연주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송정애 대덕경찰서장과 성은숙 제16회 대덕시낭송대회 은상 수상자의 초청시 낭송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장춘근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감성을 일깨우는 사색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고,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행사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99년에 시작돼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대덕시낭송대회는 시를 사랑하는 대덕구민을 대상으로 시문학인 발굴과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기획된 대덕구의 대표적 문학 축제이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안보강연회’를 개최했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제2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합동군사대학교 이희완 소령을 초청하여 ‘31분, 제2연평해전’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국가를 위해 희생한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하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이 소령은 2002년 연평해전 당시 오른쪽 다리에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전사한 윤영하 소령을 대신해 교전을 지휘하여 승리로 이끌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김영철 재난안전담당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우리국민의 안보가 위태로운 이 시기에 국가 안보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공직자의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높여 건전한 안보의식을 가져야한다고.”고 강조했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변동주민센터는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의 1년간의 꾸준한 도움의 손길로 노숙자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지난해 12월 폐가에 거주는 정 모 씨(57세, 남)는 삶을 포기하고 율무차와 술로 연명하다 주민센터 복지사에게 발견되어 대학병원에 긴급 입원하게 됐다. 정 씨는 주변 사람에게 명의를 도용당해 대포차가 본인 명의로 돼 있어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구 통합조사팀과 주민센터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했고, 정 씨를 기초생활 수급자로 책정해 주었다. 4개월간의 입원 후 갈 곳이 없어진 정 씨는 다시 다리 밑에서 노숙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복지통장이 정 씨에게 텐트를 빌려주고, 매일 아침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도움을 주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월세 보증금으로 100만 원을 지원해 줬고, 지역주민과 복지사의 노력으로 지난달 31일 정 씨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정 씨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라며, “희망을 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좌승택 동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에서 애타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주민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상휘 부구청장 주재로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불합리한 법령 발굴․건의 ▲법령 위임조례 적기 개선 ▲행태개선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중소기업 옴브즈만 규제애로 발굴․개선 등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 및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푸드트럭 관련 조례 제정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투자 기반조성 등 미진한 사항은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해결하고 관련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규제개혁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마인드 향상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오는 1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상휘 유성구 부구청장은 “하나의 불합리한 규제 개혁은 경쟁과 혁신, 성장을 저해하는 많은 요인들을 제거할 수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사례 발굴 및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오는 8일 진잠농협 대정창고를 시작으로 2016년산 공공비축 미곡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성구는 대전에서 벼 재배면적이 가장 많아 시 전체 수매량인 25,879포(40kg 기준) 중 약 64%인 16,524포를 이달 25일까지 진잠동 등 8개동 200여 농가로부터 매입할 계획이다. 동별 매입일정은 ▲8일 진잠동․온천1동 대정창고 ▲9일 온천1동․노은1동 유성창고, 노은2동 외삼마을 ▲10일 구즉․신성․전민․관평동 대동창고 ▲17일 진잠동 대정창고 ▲18일 구즉동 대동창고 ▲ 25일 진잠동 대정창고 순이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우선지급금은 40kg 기준으로 특등품 46,480원, 1등품 45,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7천여원이 떨어졌으나, 내년 1월 사후정산 때 최종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그때 알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고생하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공공비축 매입현장을 돌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저소득 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보장하기 위한 에너지 생활안정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연료비는 평상시보다 2배로 급증하고, 영유아․장애가구 등 취약계층은 에너지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일상생활 최소 에너지를 지원받지 못해 발생하는 겨울철 에너지 빈곤사건 예방을 위해 대전시는 에너지바우처 등 상시지원 4개 사업 및 전기료 지원 등 긴급지원 2개 사업 등 6개 사업을 통해 금년 겨울철 동안 지역 내 54,041가구(총 가구 9.1% 수준)를 대상으로 총 46억 원의 국시비를 통해 따뜻한 난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상시지원 대책 중 가장 대표적인“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9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다음달 12월부터 가구원 수에 따라 8만 3천 원부터 11만 6천 원 수준의 전기, LPG, 등유 등을 구입 할 수 있는 쿠폰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난방용 기름보일러 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난방연료(등유) 지원”은 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중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11월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일부터 본청 및 공원관리사업소, 5개 자치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5년간 대전지역 산불을 분석한 결과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 실화(50%)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18%), 담뱃불 실화(18%) 등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산불로 나타났다. 특히, 식장산과 추동선 등 산불다발지역이 전체 산불의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입산통제 확대 및 등산로 폐쇄구간 지정, 등산로별 산불감시원 지정 배치, 경찰순찰 등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주말(휴일)에 관내 주요산인 보문산, 식장산, 계족산, 구봉산, 수통골 등에서 행락철 등산객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산불홍보 및 계도방송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을 위한 산불현장 대응력 제고 및 지상진화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11월 11일 유성구 성북동 산림욕장 일원에서 공원관리사업소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효분)은 오는 11월 17일(목)과 18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61회 정기공연‘길 위에 길을 얹다- 목척교 1912 (앙코르)’를 통해 길의 상징성과 역사성에 대해 표현한다. 대한민국 심장부에 위치하고, 과학기술 터전으로 행정도시의 기반으로‘중도(中道)’라 불리는‘대전’은‘길’과 함께 시작된 도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유일하게 경부선과 호남선이 대전을 거치며 국도와 철도가 전라도와 경상도를 두루 관장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교통의 중심지가 된 곳‘대전’의 의미이자 상징인‘길’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1장‘1912’는 이 작품 전반에 대한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대전’의 기능과 자리매김에 대한 언급이다. 황량한 한밭벌의 목줄을 적셔주며 대전을 키워온 요람이었던 대전천과 목척교를 작품으로 풀어놓는다. 2장‘씨줄과 날줄’은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대전이라는 상징적인 도시가 형성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3장‘세상사 오백리’는 사람과 산, 물이 만나는 곳인 대청호 오백리를 우리네 인생사 먼 여정에 접목하여 구성한다. 4장‘일출에서 일몰까지’는 일출길과 일몰길이 있는 계족산 길에 대한 이야기이다. 5장 ‘하늘길’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에서는 11월 이달의 문화재로 충암집을 선정하고 상설전시실 내 이달의 문화재 코너에서 11월 한 달 동안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의 문화재로 선정된 충암집은 2015년 경주김씨 충암가 종손인 김응일님(대전 신하동 거주, 68세)으로부터 기탁받은 귀중한 유물이다. 충암가 유물은 2015년 2월과 10월, 2차에 걸쳐 총 1,338점을 대전시립박물관에 기탁 완료하였다. 충암 김정(金淨, 1486~1521)은 대전지역의 존경받는 유학자로, 조선전기 조광조와 함께 개혁정치를 시도한 사림파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1507년(중종 2) 증광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고, 이조참판·도승지·대사헌 등을 거쳐 형조판서를 역임하는 등 학문과 덕행을 겸비한 사대부였다. 충암 김정은‘기묘명현(己卯名賢)’으로 불리우는데, 이는 기묘사화, 신사무옥 등 중종대에 사림파가 훈구 재상에 의하여 화를 입은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충암 김정은 오랜기간 귀양생활을 하다가 제주도에서 최후를 맞이하였고, 1545년(인종 1) 복관되었으며, 1646년(인조 24)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충암집은 충암 김정(金淨의 문집(文集)이다. 이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