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3.8 개각시 지명했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를 철회했다. 또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도 이날 스스로 사퇴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를 자진사퇴가 아닌 임명 철회를 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3.8 개각당시 입각대상이던 7명중 조. 최 두후보자가 중도 낙마함으로써 청와대의 인사검증의 허실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보인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책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조동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그는 “조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며 “청와대 인사 검증은 공적 기록과 세평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이 사전에 확인됐다면 후보 대상에서 제외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 후보자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몇해 전 '별장 성접대 의혹'을 취재한 김문식 KBS PD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김 PD는 2015년 1월 KBS방영된 '추적 60분' 별장 성접대 의혹의 진실 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세 차례 만났던 얘기를 지난 27일 밤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했다. 김 PD가 공개한 내용은 이렇다. 김 PD가 윤중천씨를 만난 때는 2014년 가을과 겨울이다. 김 PD는 서울 모처 카페, 원주에 있는 문제의 별장 등에서 윤중천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김 PD는 "윤중천씨는 처음에는 '피해 여성들을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었다."라며 윤씨가 원주 별장을 찾아온 김 PD에게 식사를 대접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윤씨가 '나는 원래 접대하고 대접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윤씨가 말하기를 )세간의 억측, 난교 파티는 부풀려졌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PD는 "그러나 윤씨는 (김 PD자신의) 취재 말미에 범행을 시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했다. 윤씨는 김 PD에게 "김학의가 뭐 대단한 사람이야? 그 사람 죽을 대로 죽은 사람인데. 피해 여성하고 몇 번 했다가 지금 오십년 살아온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건설업자 원주 별장 성범죄 의혹을 수사할 '김학의 수사단장'에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인선되자, 현직 부장검사가 이를 비판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29일 '별장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수사단을 구성, 그 조직의 단장에 여환섭 청주지검장(52)을, 차장검사는 조종태 성남지청장이 각각 임명했다. 대검은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수사단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되며, 규모는 검사장 1명, 차장검사 1명, 부장검사 3명, 평검사 8명 등 12명이다. 이에 대해 여 검사장이 수장인 청주지검 산하 충주지청 임은정 부장검사는 여 검사장의 수사단장을 맡은데 대해 '꼬리 자르기식 수사가 우려된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당시 몸통인 청탁자들을 빼고 최흥집 사장만 불구속 기소했을 때 여환섭 단장은 지휘라인인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2015년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당시 거짓 해명을 했던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다음달 1일부터 백화점이나, 마트에 장보러 갈때는 장바구니를 챙겨야한다. 이날부터 전국 대형마트·백화점·복합상점가(이하 쇼핑몰)를 비롯해 매장크기 165㎡(약 50평)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연초부터 관련 시행규칙은 적용됐으나, 계도기간을 거쳐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30일 환경부는 다음달 1일부터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된 비닐봉투 사용억제를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에 따라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17개 시.도는 앞서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집중 현장계도기간이었다. 이에 따라 충청권내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2000여곳과 165㎡ 이상 슈퍼마켓 1만1000여 곳이 대상으로 이들 1만3000여 개 매장에서는 일회용 봉투 및 쇼핑백을 사용할 수 없다. 비닐봉투를 고객에게 제공하다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규모 점포 및 슈퍼마켓에 입점한 모든 업체가 규제 대상이며 점포 내 입점한 임대업체가 규정을 어겼을 경우엔 입점 업체를 관리·운
[sbn뉴스= 대전]신수용 대기자 = 재개발지역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퇴함에 따라 부동산 투기의혹의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여부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정치권에서 이들 장관 후보자들에게도 거액을 대출받아 서울 흑석동 재개발지역의 건물을 매입한 김 전 대변인과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등 여권 내에서도 일부 후보자의 낙마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문 대통령 취임후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데다. 경남지역의 4·3 보궐선거까지 나흘 앞에 둔 상황이어서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 카드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8개각을 통해 지명된 최정호 국토부 장관후보자는 투기과열지구인 잠실, 분당, 세종에 아파트를 보유했다가 부동산을 처분하려 했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낙마설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25일 최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실소유보유자가 아니다. 지금도 아니고 그때도 아니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장관후보자가) 실소유보유자 아닌 모든 사람에게 철퇴를 내리고 그 사람들을 단죄하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여환섭 청주지검장(52·사법연수원 24기)을 기자들은 '독사(毒蛇)'라고 부른다. 경북 김천이 고향으로 김천고·연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 24기이며 1998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자타가 인정하는 검찰 고위직 인사중에 특수수사통이기 때문이다. 첫 소환조사후 다시 부르면 그 피의자는 대개 구속된다. 그런 그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할 수사단 단장으로 낙점됐다. 대검은 29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단이 오늘부터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사단장은 여 검사장이 맡고 수사단은 여 검사장을 포함해 검사 13명으로 구성됐다. 여 검사장은 평검사 시절부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비롯해 일선 검찰청 특수부를 두루 거치며 권력형 비리 사건과 기업비리 사건 수사등에 참여했다. 과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총괄·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으로 재직했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굿모닝시티 사건,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사건 등 굵직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0명 중 3명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대전·충청·세종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있다'는 응답은 38%(전국 43%)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8%(전국 43%)였다. 어느쪽도 아니거나 응답거부 14%(전국 11%)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0%p 낮았다 한국갤럽은 "한국갤럽기준 충청권에서 직무 긍정률 38%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라며 " 또한 전국적으로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 부정률은 2%p 상승, 직무 긍정률 43%는 취임 후 최저치에 해당하며, 수치상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서기로는 작년 12월 셋째 주, 올해 3월 둘째 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풀이했다. 또한 "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7%, 30대 52%/40%, 40대 54%/38%, 50대 41%/48%, 60대+ 25%/62%"라고 덧붙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머뭇거리면 안된다"라며 "신속, 잔인한 결정으로 기강을 세워야 성공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저는 며칠 전 문재인 정부 저수지에 쥐구멍이 뚤렸고 그대로 두면 그 구멍은 커진다고 제 경험을 근거로 충언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YS DJ 노무현 MB 박근혜 문재인 6대... 정권이래 국민은 집권 2년까지는 직전 정권을 겨냥한다"라면서 "하지만 집권 3년째 부터는 현직 정권을 겨냥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라고 규정, "우리는 실패한 대통령의 IMF 외환위기를, 성공한 대통령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IMF외환위기 극복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액대출을 통해 서울흑석동 재개발지역 건물매입의혹과 관련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퇴에 대해서도 긍정평가했다. 박의원은 "김의겸 대변인의 사퇴는 당연하고 역시 김의겸 기자 답다"라며 "부동산 투기의혹 보도 하룻만의 사퇴는 대통령의 입으로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코리안 특급'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그가 29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MLB(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 출신으로 박찬호에 이어 두번째이며, 박찬호에 이어18년만의 개막전 승리이다. 류현진은 이날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6이 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했다. 그러나 6회초 애덤 존스에게 허용한 좌월 1점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류현진은 7-1로 앞선 6회말 타석에서 교체됐고, 다저스는 12-5로 대승했다. 류현진은 82개의 공가운데스트라이크만 59개를 스던졌다. 최고 구속 153㎞.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을 두루 섞었다. 류현진이 올해 개막전 선발도이외지만 주어진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다저스는 지난 8년 연속 클레이턴 커쇼가 개막전 선발을 맡았으나 캠프 도중 어깨 부상으로 류현진에 맡겼다. 다저스의 미래라는 신예 워커 뷸러가 유력했었다. 류현진은 마지막으로 왼손투수 리치 힐과 개막전 선발을 경합했으나,힐마저 개
[sbn뉴스= 서울]신수용 대기부 = 서울 흑석동 재개발 지역 복합건물을 거액의 대출을 받아 산 의혹을 받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퇴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및 청와대 내부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에다, 이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급속히 악화됨에 따라 진화된다. 김 대변인은 이날 사퇴와 관련한 문자메시지로 사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사퇴를 결심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를 적지는 않았으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흑석동 복합건물 매입에 대해 “어제 여러분들 앞에서 해명을 하면서도 착잡했다. 여러분의 눈동자에 비치는 의아함과 석연찮음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기자생활을 30년 가까이 한 사람이 이런 일이 벌어질지도 몰랐던 거야?’ 그런 의문이겠죠”라며 “너무 구차한 변명이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떠나는 마당이니 털어놓고 가겠다. ‘네, 몰랐습니다.’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았을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었다”라며 “이 또한 다 제 탓이다. 내 집 마련에 대한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 그리고 집 살 절호의 기회에 매번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대전·세종·충남 국회의원 19명 가운데 12명은 한해동안 1억원 이상이 불었다. 28일 국회의원들의 재산 공개결과 이가운데 3명을 제외한 국회의원 16명의 재산이 늘었고, 그중에 억원이상의 재산이 는 의원은 12명에 달했다. 또한 여러 명은 상당수가 수도권에 부동산을 보유, 톡톡한 투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남의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서산·태안) 으로 214억원을 신고했다. 물론 예금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17억원이나 줄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당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으로 67억원, 3위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의 46억 원, 4위는 한국당 정용기 의원 (대전 대덕) 28억원, 5위는 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의은 24억 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신고액이 적은 의원은 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으로 3억 4천만원이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 대부분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이 지난 1년 간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세종,충남의 국회의원 가운데 상당수가 자신의 지역구 외에도 수도권 등 집을 두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앞으로 10년 뒤인 2029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 50년 후면 생산연령인구가 지금의 1/3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향후 50년 동안의 장래인구 전망 결과'에 따르면 총인구는 2017년 현재 5,136만 명에서 2028년 5,194만 명을 기점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2067년엔 3,929만 명으로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인구성장률은 2029년 마이너스로 바뀌면서 2067년에는 1.26% 수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의 인구피라미드는 30~50대가 두터운 항아리 모양이지만, 점차 60세 이상이 두터워져 50년 후에는 이런 역삼각형 모양으로 바뀐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와관련,"2019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마이너스 자연증가가 시작된다."라며 "인구성장률이 감소하는 건 출생아 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생아 수는 2017년 35만 명에서 2021년 29만 명 수준으로 떨어지고, 2067년에는 21만 명까지 감소가 예상된다. 관심을 끄는 15~64세 생산연령인구역시 2017년 3,757만명에서 2067년에는 1,784만 명으로 1/3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별장 성접대 동영상파문이 정치권의 진실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013년 김 전 차관의 동영상 CD를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황 대표측은 기억에 없다고 밝혀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7일 자신의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데 이어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 장관과의 면담 일시와 상황을 추가 제시하자, 한국당은 “수사 기밀인 CD 입수 경로를 소상히 밝히라”고 맞섰다. 박 후보자는 이날 "당시 황 대표가 저와 약속한 시간은 2013년 3월 13일 오후 4시 40분이었다”며“물론 CD를 같이 보지는 않았지만 당황해 얼굴은 물론 귀까지 빨개지며 자리를 뜨던 그날 오후의 황 대표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박 후보자의 주장에 가세해 자신이 CD를 박 후보자에게 건넨 점과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생각해보니 박 후보자가 제게 전화로 낄낄거리면서 ‘황 장관에게 (김 전 차관 동영상 CD) 이야기를 했더니 얼굴이 빨개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지난해 말 기준으로 청와대 인사 47명의 재산 평균은 14억9367만 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 신고 현황(2018년 12월 기준)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 한해 1억3582만 원이 늘어 20억1601만 원이었다. 문 대통령 재산은 취임 첫해인 2017년 8월 18억2246만 원에서 2억 원 가량 늘어났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2월 김정숙 여사 명의의 홍은동 연립주택을 매각해 현재는 1주택자다. 문 대통령이 신고한 경남 양산 자택의 건물과 토지 등의 합계는 5억3465만 원이었다. 지난해보다 6933만 원이 늘었다. 재산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문 대통령 자신 명의의 예금 8억6933만 원과 김 여사 명의의 6억1278만 원이다. 문 대통령은 2억1889만 원 늘었지만, 김 여사는 5985만 원 줄었다. 문 대통령은 “급여 등 수입과 생활비 등 지출로 인한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해까지 김 여사 명의로 있던 9000만 원의 ‘사인간 채무’를 상환했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참모진 중 최고 자산가는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으로 148억6875만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CD동영상을 본뒤 당시 국회에서 현 자유한국당 당대표인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을 만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이에 대해 "CD 동영상은 본 적도 없고, 턱도 없는 소리"라며 "문제는 박영선 후보자 청문회인데 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당시 법사위원장이었는데 그때 수사가 잘 됐는지, 권력이 비호한 건 아닌지, 성접대 의혹이 밝혀졌어야 했는데 법사위원장으로서 일을 제대로 못 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처럼 답변했다. 박 후보자는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때인 당시 김학의 차관이 임명되기 며칠 전 황 장관이 국회에 온 날, 제가 따로 뵙자고 했다"면서 "당시 황 법무장관을 법사위원장실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제보받은 동영상 CD를 앞에 꺼내서 황 전 장관에게 '제가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기 때문에 이분이 차관으로 임명되면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가 야당 법사위원장이지만, 대한민국 발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