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241억 원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하기 위해 내달 있을 행정안전부 중앙재정투자심사에 도전한다. 19일 당진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배드민턴 현황은 38개 클럽 1150여 명의 동호인과 초·중·고·실업팀으로 연계된 선수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가대표 코치 1명, 국가대표 선수 2명, 국가대표급 선수 2명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용구장이 없어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당진시가 실시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설문조사에서는 찬성이 61.7%, 건립시 향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64.9%에 달했다. 당진시는 이번 중투 통과로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활용하면서 국제대회 등을 유치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안 당진시 예산팀장은 “5월에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재정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배드민턴 전용 구장을 운영 중인 경남 밀양시를 방문해 시설을 파악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심사에 대비했다”며 “지역 현안사업인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이 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5일 충남 서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서천87번으로 분류된 이 확진자는 전북 군산 227번 확진자와 접촉돼 감염된 것으로 역학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서천87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돼 이동동선은 없다.
[sbm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중단됐다가 재개되고, 또 얀센접종을 중단하는 등 혼선과 불신을 키우고 있다. 무엇보다 존슨앤드존슨(J&J)사의 얀센 백신에 대해 우리 정부는 허용했으나, 미국 보건당국이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일시 중단을 권고해 백신 수급 불안이 깊어가고 있다. 정부는 올 상반기내 국민 12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마치고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상반기 주력 제품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다른 백신의 수급 상황도 불안정해지면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중단된 AZ백신 접종, 30세 미만 제외하고 12일 재개...동의율 낮아 14일 의료계등에 따르면 AZ를 놓고 65세이상 고령층 접종 효과논란에 이어 미국에서 매우 드문 혈전증과의 연관성이 발생하면서 AZ백신 접종에 불신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이 제외되는 등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역시 변경된 상태다. AZ 백신의 경우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극히 드문 혈전증인 '뇌정맥동혈전증'(CVST), '내장정맥혈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4일 충남 서천군 마산·문산·종천·비인·판교 등의 소식을 전한다. ◇마산25봉사단, 사랑의 반찬 나눔 펼쳐 지난 13일 마산면이 마산25봉사단 주관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마산25봉사단 회원들이 함께 마산사랑후원회의 후원금과 마산 주민이 기부한 재료를 가지고 머위나물 볶음, 돼지불고기, 물김치, 멸치조림, 계란말이 등 5종류의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지역 독거어르신과 결식 우려 계층 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문산면, 우리동네 황혼설계사 사업 추진 문산면이 만 65세 노령기에 접어든 주민에게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안내하는 ‘우리 동네 황혼설계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사업 대상자의 건강과 돌봄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무원과 간호직공무원이 동행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정해민 문산면장은 “노령기를 시작하는 생애전환기 대상자에게 기초연금, 건강검진 등 보건·복지서비스 방문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노령기에 접어들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적극 발굴해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종천면,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19 피해를 받은 양식 어가에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축제 취소, 집합 제한 조치 등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15개 품목 생산 어가 가운데, 지난해 해당 품목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어가다. 대상 품목은 △참돔 △능성어 △감성돔 △돌돔 △전어 △숭어 △메기 △송어 △향어 △민물장어 △동자개 △가물치 △쏘가리 △잉어 △철갑상어 등 15개 품목이며, 도내에서는 약 170여 어가가 해당한다. 해당 어가는 오는 30일까지 양식업 자격(면허·허가증 등), 경영 실적(입식 신고서 등), 매출 또는 소득 감소 서류(소득세 신고서 등),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 서류와 신분증을 가지고 양식장 관할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어가는 5월 3일부터 21일까지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어가에는 관할 시군구(또는 읍면동)에서 5월 17일부터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수협 선불카드(50만 원 2매)로 지급한다. 지원받은 어가는 선불카드로 양식업 경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어제(13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일본 정부가 '태평양 전범국' 오명도 모자라 '태평양 오염 범죄국'이 되기로 했다”며 작심 비판에 나섰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개인 SNS를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 누적된 125만톤의 고농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이 같이 비판하고 "일본 시민단체가 지상 대형탱크에 저장하거나 콘크리트로 막아버리는 ‘모르타르 고체화 처분’을 제안했음에도, 일본 정부는 비용을 핑계로 ‘바다 방류’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우리는 수백 년간 방사능으로 인한 공포에 시달려야 한다"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그린피스는 태평양 연안 국가 중 한국이 제일 위험하다고 경고해왔다”며 “충남도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태평양 방류에 대한 강력한 대응조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국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상설 공동대응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2년 전 충남 예산군에서 방사한 황새 ‘행운이’가 러시아와 중국 일대를 오가다 고향에 돌아왔다. 14일 예산군에 따르면, 수컷 황새 '행운이'(2018년생)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약 2년을 머물렀다. 그러다 최근 러시아에서 중국과 북한을 경유해 예산군에 다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돌아온 행운이는 예산군 광시면에 위치한 예산황새공원 인근 습지에서 머물다가 전북 고창으로 이동했다. 예산황새공원 관계자는 "황새 행운이의 귀향은 황새의 강한 귀소본능을 확인한 연구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2015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를 야생에 방사하기 시작했다. 현재 60∼70마리의 황새가 예산군을 중심으로 북한,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으로까지 왕래하고 있다.
[sbn뉴스=아산] 변덕호 기자 = SKT와 충남 아산시가 13일 전국 최초로 SKT 누구(NUGU)의 AI기술을 활용한 백신 이상반응 모니터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 누구(NUGU) 백신 케어콜은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기존 이동통신망에 구축돼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도 유선전화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백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어르신, 2G폰 이용자 등 디지털 정보 소외계층에게도 백신접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약 20만 명에 달하는 3~4분기 백신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백신접종 일정 안내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다수의 시민들에게 선제적인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물론 청장년층도 안심하고 백신접종에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아산(아산시 브랜드)에 걸맞은 선진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SKT 이현아 AI&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 사회거리두기가 2단계 격상된 가운데 대전시청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12일) 유성구 거주 20대 대전시청 공무원 A씨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이어 A씨 밀접자인 다른부서 B씨도 이날 확진됐다. 대전시청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들이 처음이다. 다행이 A씨의 사무실 동료 19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나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B씨와 같은 사무실뿐 아니라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10여명도 이날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후 자가격리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A, B씨 가운데 누가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한편 구내식당 외주업체 조리사 6명이 확진된 건양대병원의 직원과 환자·보호자 2000여명 가운데 1000여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나머지 1000여명 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예정이어서 방격기관이 긴장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3일 충남 서천군 장항·기산·시초·판교·종천·한산 등의 소식을 전한다. ◇장항읍협의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12일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가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항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위기청소년 후원 및 서비스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위기가구에게 맞춤형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장항읍협의체는 4월 ‘저소득층 청소년 도서 및 의류지원사업’의 공동 추진을 시작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자원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국레미콘 조규천 대표, 서천읍 좋은이웃사촌 선정 지난 12일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한 민국레미콘 조규천 대표를 좋은이웃사촌 103호로 선정했다. 조규천 대표는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전달한다”며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잘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산면, 봄철 대형 산불예방 주민 홍보 13일 기산면이 봄철 대형 산불 특
[sbn뉴스=홍성] 조주희 기자 =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며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와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이 지난 12일 이봉주 선수를 위문했다. 이날 김 군수 등은 천안 성거읍의 이봉주 선수 본가를 방문해 쾌유를 바라는 홍성군민의 마음을 전했다. 홍성군과 홍성군체육회는 지난 1일부터 충남도의 '걷쥬' 앱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1730만보 걷기에 성공하면 어려운 아동과 육상 꿈나무들에게 6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이봉주 선수 쾌유 기원 걷기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캠페인 달성 미션의 1730만보는 이봉주 선수가 현역시절 완주한 41회의 마라톤 거리인 1730km를 상징하는 숫자다. 당초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면 미션 목표가 달성되리라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1주일 만에 30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1억8000만 보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는 3768명이 참여해 누적 3억보를 달성했다. 홍성군과 홍성군체육회는 군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캠페인 미션이 성공함에 따라, 홍성군청 직원들이 급여에서 천원 이하의 자투리금액을 떼어 모아왔던 300만 원과 홍성군체육회에서 추가로 300만 원을 마련하는 등 총 600만 원을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겨울철 별미 새꼬막을 서해안 갯벌에서 양식하기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 13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충남수산연)는 서해안 갯벌에서의 새꼬막 양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새꼬막은 생산량 90% 가량이 남해안에 집중돼 있는데, 충남수산연은 양식에 적합한 갯벌 환경과 밀도 등을 파악해 '서해안표 새꼬막'을 생산할 계획이다. 새꼬막은 니질 90% 이상의 저질에 서식하는 패류로, 변화하는 서해안 갯벌에 서식하기 적합하다. 충남수산연은 새꼬막 양식 관련 시험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도내 갯벌 환경을 분석하고 새꼬막에 적합한 후보지로 서산 간월도와 당진 난지도를 선정했다. 지난 12일 전남산 새꼬막 중성패를 이 2곳에 양식했으며, 성공 가능성을 지켜볼 계획이다. 충남수산연은 새꼬막 중성패를 활용해 양식할 경우 겨울철 이전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새꼬막은 겨울철 생존여부를 확인해 지역자생을 유도할 계획이다.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진시는 접종 대상자들에게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조사에 참여한 1만2922명 중 89.4%인 1만1552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차 접종은 이번 달 21일까지 닷새 동안 이뤄질 예정으로 우선적인 접종 대상은 노인시설 입소자·관계자 900여 명과 읍면동 어르신 2100여 명이다. 화이자 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송악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진다. 예방접종센터는 △대기 및 접종 준비구역(예진표 작성) △접종 구역(예진 및 접종) △접종 후 구역(이상반응 모니터) △물품공급실(백신보관용 초저온냉동고 등)로 나눠지며 하루 최대 600명을 접종할 수 있다. 당진시는 개별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별도 접종기간을 정해 이동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며, 접종기간 중 기지시 순환(기지시 로터리 ↔ 예방접종센터), 시내순환(신터미널 ↔ 구터미널 ↔ 예방접종센터) 셔틀버스를 상시 운영해 개별이동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2일 충남 서천군 장항·비인·종천·화양 등의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새마을금고, 장항읍 좋은 이웃 139호 선정 장항읍이 투병 중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에 후원금(의료비) 300만 원을 지원한 서천군새마을금고 임직원 일동을 ‘좋은이웃 139호’로 선정하고 증서를 전달했다. 서천군새마을금고는 10여 년째 암 투병을 하며 하나뿐인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열심히 생활해 온 이 모씨의 사연을 듣고 임직원이 정성을 모아 의료비 300만원을 후원했다. 홍순경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우리의 후원금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곁에서 항상 동고동락하며 주민에게 힘이 되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서천군새마을금고는 출생축하 생애 첫 통장발급지원(1인 20만원 지원), 장애가구 의료비지원사업, 김장 1004포기 행복나눔봉사, 저소득가정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봉사와 복지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비인면, '2021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 시작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일부터 비인면 홀몸어르신들의 고독사 등 위기 예방을 위한 ‘2021년 어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도내에서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의심되거나 확진을 받은 중증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이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헬기 감염병 환자 이송 체계는 음압캡슐과 감염보호복 등 대원 보호장비 배치, 헬기 내 차폐막 설치 등을 통해 마련했다. 음압캡슐은 내부 음압상태를 유지, 바이러스 등 오염원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소방항공대는 장비 배치와 함께 안전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대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3주 간 실제 상황 가정한 적응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 응급환자를 음압캡슐로 보호한 뒤 소방헬기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찾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감염 보호복 착용과 음압캡슐 활용 훈련도 중점적으로 가졌으며, 대원들의 감염 예방책도 점검했다. 고광종 도 소방본부 소방항공대장은 “감염병 환자일지라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