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옥내배관 세척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예산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지역협력단과 위탁사업을 체결, 약 6200만 원을 투자해 오늘(17일)부터 내년 연말까지 30년 이상 노후화 된 공동주택(빌라 및 연립주택)과 독립유공자 유족세대, 기초생활수급자, 민원세대 등 약 695세대에 옥내배관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옥내배관 세척사업은 정수장에서 수용가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무료로 옥내배관을 진단하고 오염으로 인한 이물질을 제거해 맑은 물을 공급하고자 시행된다. 예산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정수기 또는 먹는 샘물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예산읍 창소리 아정연립(48세대)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앞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을 경우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시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보령] 이정현 기자 =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21명이 코로나19 신규확진 양성으로 판정, 방역단체가 초긴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확진된 유학생 20명 중 13명이 최근 주말 대천해수욕장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파악, 이들이 일한 업소를 찾아 방역소독을 하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16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아주자동차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유학생 1명(보령 35번)이 확진된 데 이어 베트남 유학생 20명(보령 36∼55번)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시는 35번 확진 직후 유학생 67명을 비롯한 기숙사 입소생 131명과 교직원 31명 등 162명을 검사했다. 검사를 받은 유학생 국적은 베트남 50명, 우즈베키스탄 16명, 태국 1명이다. 보령시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집단감염에 대해 "이들이 별도의 취사 공간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이날 오전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한국인 기숙사생 300명과 교직원 100여명을 검사 중이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놓고 정부 내 탁상공론이 한창인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57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1078명을 기록했다. 국내발생 사례도 1000명을 넘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한 수치다. ▶▶충청권에서 이날 대전15명,충 남 35명, 충북 22명등 57명이 새로 확진 양성을 보이는 등 전국의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선을 넘은 것이다. 전날 800명대 후반에서 2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13일(1030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인 것이다. 이는 최근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감염'에서 더나가 종교, 요양기관등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재발해 확진자 규모는 당분간 더 늘 가능성이 높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왔다. 정부는 단기간에 확진자 수가 하루 1200명대까지 늘어날 수도
[sbn뉴스=천안] 변덕호 기자 = 환경부 주관 ‘광역형 환경보건센터 운영기관 공모’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선정됐다. 광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충남형 환경보건 모니터링 체계 구축, 위해도 소통 체계 구축, 환경보건 정보시스템 기반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중 절반이 도내에 있는 만큼 환경오염 피해 등 주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이번에 선정한 광역형 환경보건센터를 통해 환경오염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도내 환경에 알맞은 개선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오는 2022년 3월 개최 예정인 충청남도 체육대회의 구호·상징물을 확정했다. 구호는 ‘행복도시 만세보령! 함께 뛰는 중심 충남!’으로, 지난 6~7월 공모전을 통해 확정했다. 공식 상징물은 보령시 통합브랜드를 배경으로 충남도의 엠블럼을 사람이 달리는 역동적으로 변형해 충남도와 보령시가 함께 뛰는 의지를 표현했다. 마스코트 기본형으로는 불가사리 모양 옷을 입은 토니(TONY), 주꾸미 모양의 꾸니(KUNI), 말미잘 모양의 자리(ZARI) 등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캐릭터로 확정했다. 이 밖에도 각 경기종목과 부대시설 등의 위치, 정보를 알리는 픽토그램과 대회 아치, 홍보탑, 포스터, 경기장 홍보부스 등에 참고할 사인물 등도 확정했다. 한편, 보령시에서 열리는 2022년 충청남도 체육대회는 2022년 3~4월 중 보령시 종합운동장외 35개 경기장에서 29개 종목의 약 6만70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온라인 2020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21개국 2070명(국내 1642명, 해외 428명)이 참여하며 신청 시 제출한 품새 영상을 온라인으로 심사한다. 대회에서는 A, B리그로 구분해 개인전, 페어전, 공인품새, 자유품새, 태권체조 등 5개 종목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진행에 필요한 방송 관계자, 심판 등 최소 인원만 체육센터에 입장하며, 인터넷 유튜브 채널 ‘충청남도태권도협회’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TV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MBC 채널에서 중계한다. 서천군 관계자는 “태권도를 비롯한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회식은 18일 정오부터 유튜브를 통해 신원식 대전MBC 사장의 개회 선언, 노박래 서천군수의 환영인사, 나동식 대회조직위원장의 대회사,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덕호 충남체육회장의 축하인사를 송출하는 것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sbn뉴스=아산] 변덕호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전국 5개 시‧도 가금농장과 서산 도당천의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전국적 확산에 따라 최고 수준 방역에 나선다. 아산시는 7개반 84명으로 구성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관내 가금 87농가와 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해 가금농장, 축산차량 GPS, 축산시설, 현장의 일시이동중지와 행정명령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기존 방역차량 4대와 거점소독시설 2개소 운영 외에도 농식품부 광역방제기 2대, 살수차 1대 및 방제드론 4대 등 투입과 공동방제단 2개반 연계 등을 통해 가금농장, 철새 도래지 등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12월 1일 경북 상주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역학조사 결과 관내 산란계 2개 농장의 관련성이 확인되자 즉시 가축방역관을 파견해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전국적으로 586만 마리에 이르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살처분됐으며 최근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데다 발생 간격도 점점 짧아지고 있어 전국적인 대확산 우려가 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AI 발병 경로는 크게 농장 간 수평 전파와 철새에 의한 전파로 나누는데 농장
[sbn뉴스=대전] 임효진 기자 = 충남 서산 기도원을 다녀온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은혜교회 교인 18명(대전 627∼644번)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판정됐다. 충남 당진 나음교회를 시작으로 서산 기도원을 통해 대전까지 확산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서산 음암면 라마나욧기도원에 다녀온 대전 유성구 덕명동 은혜교회 교인 23명 가운데 18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늘었다. 이 기도원에서 2시간 넘게 머물렀던 은혜교회 목사와 교인 등 23명 가운데 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 2명과 유치원생 1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이 기도원을 방문한 지난 10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으로, 이 기간 종교 시설은 소모임이나 단체 식사, 숙박이 금지됐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기도원 참석 행사 주관자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제외한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법 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소모임 등이 금지된 기간임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해 개탄스럽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당진에서는 이달 초 S대학과 H협력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자 1341명을 선제적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D학교 내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접촉자 35명, 예방적 검사자 354명 총 389명의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당진시보건소는 마스크 착용이 추가 감염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확진자 A씨와 동승자 3명이 좁은 공간인 승용차 안에 합승해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한 일이 발생했으나 확진자와 동승자 모두 마스크를 적절하게 착용함으로써 동승자 모두가 음성판정을 받아 마스크 착용의 위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당진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장소·시설별로 세분화된 방역지침을 안내·홍보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실태를 집중 지도·점검하고 있다.
[sbn뉴스=당진] 이정현 기자 = 13일 충남 당진시 소재 한 교회 교인 31명 등 4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양성 판정이 나와 지역사회가 방역비상이 걸렸다. 당진시와 방역기관은 이날 오전 당진시 나음교회 교인 31명과 신평고 학생 1명, 이룸노인복지센터 관련자 5명, 마실노인복지센터 관련자 1명, 당진종합병원 관련자 2명 등 모두 40명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나음교회에서 교인인 당진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A군(당진 35번)과 마실노인복지센터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B씨(당진 36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해당 교회 교인 전체와 당진고 학생, A군 가족이 근무하는 이룸노인복지센터, 마실노인복지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다. A군과 B씨 등은 일요일인 지난 6일 오전 교회 예배 후 다른 교인 40여 명과 함께 점심 식사를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가 더있는 지 확인 중이다.
[sbn뉴스=대전·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나오면서 13일 현재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충청권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대전에서는 13명, 충남에서 10명, 충북에서 15명 등 충청권에서만 38명이 나왔다. 충청권의 누적 확진자는 대전 623명(사망 6명)을 비롯 세종 124명(사망 0명), 충남 1064명(사망 10명), 충북 534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세가 꺾이지 않더니 이날 현재 전국에서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누적 환자는 4만2766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12일) 950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가 처음 1000명 선을 넘었다.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하루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날은 전날(928명)이며, 대구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연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00명대에 육박한 가운데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는 정부정책이 잘한다는 의견이 지난달 대비 15%p나 큰폭으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11일 나왔다. 충청인의 10명 3명이 코로나19 사태로 가구 소독줄었고, 코로나19 방역이 10명 중 5명 이상이 경제활동보다 중점을 둬야한다고 답했다. ▶▶충청인들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대전.세종.충청을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정부의 코로나 19 방역대책에 대해 잘, 잘못을 물은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충청에서 이른바 '정부의 k방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61% (전국56%)였다. 충청권에서 정부의 k방역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은 지난 달 조사때 76%에서 무려 15%p나 하락한 61%(전국 56%)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지난달 17%에서 11%p가 하락한 26%(전국 32%)였으며, 어느쪽도 아니다 8%, 답변 유보는 6%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부터 조사한 정부의 k방역에 대한 코로나 대응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만성적인 간호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4개 지방의료원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간호사제도'를 도입한다. 11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세진 혜전대 총장, 김병묵 신성대 총장, 한영배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박래경 홍성의료원장과 ‘충남형 지역인재 공공간호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천안, 공주, 서산, 홍성 등 4개 의료원 간호사 정원은 791명이지만, 지난 6월 기준 654명으로 무려 137명이 부족하다. 자세히 살펴보면 천안의료원이 정원 214명에 현원 163명, 공주의료원 정원 174명에 현원 157명, 서산의료원 정원 152명에 현원 118명, 홍성의료원 정원 251명에 현원 216명 등이다. 간호인력 부족으로 인해 각 의료원은 병동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등 경영 악화를 겪고 있다. 천안의료원의 경우 5층 증축 병동을, 홍성의료원은 재활병동을, 서산의료원은 3개 병동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지방의료원 간호인력 부족 사태는 편익시설 부족과 상대적으로 적은 보수·복지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입사 1∼2년차 간호사 50% 이상이 대도시 지역 병원으로 이직하고 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방사된 황새가 폐사되는 주요 원인으로 '전기시설' 문제가 꼽혔다. 충남 예산군은 지난 10일 ‘황새복원과 공존하기’라는 주제로 ‘제1회 황새모니터링 국내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황새의 주요 폐사 원인으로 전기시설로 인한 문제가 크게 조명됐다. 지난 2015년 황새 방사 이후 총 19마리의 폐사 황새가 확인됐는데, 그중 전신주 감전사가 17%(3건), 전깃줄 충돌사 29%(5건) 등으로 전기시설로 인한 폐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황새공원 연구팀 관계자는 “황새는 높은 나무에서 번식하거나 휴식하는 습성이 있어 전신주와 송전탑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감전과 전깃줄 충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예산지사 관계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00여 곳의 황새 감전예방 절연장치 설치 사례를 소개했다. 강희원 한국전력 예산지사 차장은 “전깃줄 충돌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전깃줄에 방호관을 부착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전선지중화로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방사 황새의 폐사율을 낮추기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한국전력이 함께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충남동물위생시험소 내 BL3 실험시설을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다. 앞으로, 충남에서 ASF 의사환축 발생 시 자체 진단이 가능해지며, 야생멧돼지 검사 등 예찰이나 방역도 직접 수행하면서 보다 신속한 초동방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영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지정에 이어 이번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ASF 확산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진단능력을 확보,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가축방역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