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손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와 삼성전자가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주)TSP총괄 천안·온양사업장이 내부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한 종이팩을 별도 분리배출·회수하면 이를 화장지로 교환해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삼성전자는 종이팩을 폐지와 별도 분리배출한 후 대성자원에 인계하고, 대성자원은 종이팩을 회수해 사회공헌에 필요한 화장지를 구매·지급할 예정이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종이팩 분리배출 및 보관물품을 지원한다. 천안시는 종이팩을 분리배출하고 회수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삼성전자와 종이팩으로 교환한 화장지를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내용이 실천되면 연간 7톤 이상의 종이팩이 회수되고, 기부되는 화장지도 약 35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장 종이팩 수거를 활성화해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이 윤 총장 장모 최 모 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22억여 원어치 요양급여를 가로챈 혐의다. 그러나 윤 총장 장모는 병원 운영에 전혀 개입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순배)는 24일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를 의료법 혐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 A요양병원의 설립과 운영에 관여해 2013년 5월부터 2년 동안 22억9000여만원의 요양급여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다만 사위인 윤 총장이 이 사건과 관련해 관여했다는 혐의(직권남용) 등에 대해선 불기소(각하) 결정했다. 또한 윤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의 사문서위조죄 등에 대한 고발 사건도 불기소 처분했다. A요양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설립된 의료기관이 아니지만 2013년 5월부터 2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 22억 원을 부정 수급하다가 적발됐다. 최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 이후 항체가 형성됐는지의 검사인 3차 '항체가(抗體價)' 조사를 해보니, 일반인보다 입영 장정의 항체 형성률이 크게 높았다. 이는 입영 장정 등 젊은 층 가운데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뜻으로, 20대 초반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뒤에는 몸속에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항체가' 검사를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간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 8월 14일∼10월 31일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참여자 1379명을 조사한 결과 3명이 항체 양성 반응을 보였다. 3명 중 2명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2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기존 확진자로, 나머지 1명만 미진단 지역사회 감염자였다. 이에 따라 항체 형성률은 0.07%(1379명 중 1명)로 이전의 1차(0.03%· 3055명 중 1명), 2차(0.07%·1440명 중 1명) 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 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유성구보건소가 23일 유성복합터미널 부지 내 신축 청사로 업무 이전을 완료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새롭게 이전 한 유성보건소는 총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됐고 건물면적 599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전국 보건소 가운데 최초로 음압 장비를 도입돼 상시 감염병 의심환자 격리 검사가 할 수 있게 됐다. 보건소 1층에는 음압 격리실을 포함해 진료실과 예방접종실, 민원접수실, 한방진료실, 여성보건실로 구성됐다. 2층에는 어린이건강체험관과 함께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배치됐고 3층에는 건강증진센터, 다목적실이 들어섰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신축 유성구보건소 건립으로 주민이 더욱 신속하고 다양한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라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충청권도 곳곳에서 확진자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주말과 휴일인 21, 22일 충청권에서는 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대전에서는 대전시 중구 40대 (대전458번) 서구 50대(대전 459번). 대전시 서구 20대(대전460번)등 코로나 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대전 458번과 459번은 대전 446 번 접촉자로 자가격리중이었다. 대전 460번확진자는 지난 21일 터키에서 입국해 격리상태였다. 충남 천안과 아산시에서도 이날 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 4명 등 모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에서는 두정동 10대(천안 421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대확진자는 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 확진자인 천안 396번 밀접 접촉자다. 그러나 확진 판정된 천안 두정동 20대(천안 422번)는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천안 직산읍 40대(천안 423번)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직산읍 40대(천안 401번)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두정동 거주 50대(천안 420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이다. 충남 아산에서도 20대 3명(아산 117∼119번)이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코로나19의 3차 팬데믹 우려와 관련, "연말을 맞아 계획한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 필수적 활동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의 발표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다시 한번 'K-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총리의 담화는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며 '3차 팬데믹(대유행)' 우려속에 발표한 것이다. 정 총리는 "무엇보다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겨울철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직장인들은 송년회, 회식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젊은이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무증상 감염이 많은 특성상 확산 범위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학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면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일터 방역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부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국의 공공기관은 각종 회식·모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20일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가 동백나무 300여 그루를 충남 서천군 서면에 기증했다. 서천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증된 동백나무는 (구)서천화력발전소 부지 내·외부에서 30여 년간 성장한 개체로 총 300여 그루다. 건설본부는 당초 발전소 시설물 철거 시 신서천화력발전소 부지에 이전하여 조경수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해 서면에서 동백길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힘을 보태고자 기증을 결정했다. 기증된 동백나무는 싯가 3000만 원에 달한다. 서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동백길 조성사업에 동참해 큰 결심을 한 서천건설본부에 감사하다”라며 “기증된 동백은 서면동백 백릿길 조성사업 노선과 공정에 따라 차례로 심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는 올해 서면 주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25만 개와 마을별 연막소독기 24대를 기증하는 등 농어촌 주택수리사업 2억 원 지원, 불우이웃 김장김치 전달 등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한약재를 혼합한 '탕약(蕩藥)'이나 '환(丸)'으로 만든 한방 첩약 일부에 20일부터 건강보험이 대전·충남·세종·청주 등 전국에서 적용된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가 한약의 안정성을 문제 삼아 반대하지만, 한약 3종류에 대한 보헙적용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한방 첩약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생리통 등 3가지 질환이다. 앞으로 뇌혈관질환 후유증에 효과가 있는 '반하'.얼굴 근육 마비 등에 사용하는 '황기' 여성들의 생리통에 주로 사용하는 '향부자'등과 같은 약재를 사용한 한방 첩약 일부에 건강보험이 시범 적용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보험적용이 안되는 바람에 비용부담이 너무 커서 이용을 못하던 이들 3가지 종류의 첩약부터 종전과 달리 이용이 수월해졌다. 10일 기준으로 종전에 16만 원~38만 원까지 환자가 부담했던 비용은 이제 5만 원에서 7만 원까지 낮아진다. 이처럼 대전·충남·세종·청주 등 전국 한의원 9000여 곳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노태진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한약 (생산) 전
[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올해는 대한민국 체육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데요. 충남 서천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전환하고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2020 전국 시‧도대항 족구최강전’을 개최했습니다. 서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스포츠인 족구를 홍보하는 동시에 서천을 ‘대한민국 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 경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승리를 향상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던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체육관. 지난 15일 한산모시체육관에서 ‘2020 전국 시‧도대항 족구최강전’ 4강전과 결승전이 개최됐습니다. 전날인 14일에는 서천 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에서 예선전을 치렀습니다. 전국 26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시‧도 대항부 총 18개 팀, 최강부 8개 팀이 참여해 각축전이 전개됐습니다. 본선 경기 결과 시‧도 대항부에선 8팀이 4강에 진출했고 최종 4팀이 수상했으며 최강부는 최종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각 부문 최우수 감독 1명과 최우수 선수 1명, 최우수 심판 1명 등을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금융기관의 탈석탄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내 기관 등의 금고를 운영하는 금융기관 중 탈석탄을 선언하지 않은 9곳을 대상으로 ‘탈석탄 금융 동참 협조’ 공문을 18일 자로 발송했다. 지난 8월 6일과 9월 28일에 이어 세 번째다. 충남도는 공문을 통해 “올해 54일 동안 이어진 유례없는 장마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한 뒤 “그럼에도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석탄발전에 아직도 많은 금액이 투자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전국 56개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이 ‘탈석탄 금고 선언’을 했고, 참여 기관의 연간 재정 규모는 148조 8712억 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또 “대통령도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2050 탄소 중립’을 선언, 석탄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은 정부의 방침이 됐다”며 “이러한 움직임에 KB금융그룹이 ‘탈석탄 금융 선언’으로, 신한금융그룹은 ‘탄소 제로 드라이브 선언’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고 지정 평가 항목에 탈석탄 배점을 늘릴 계획이며, 탈석탄 금고·금융 전국 확대를 위한 ‘제2차 전국 탈석탄 금고·금융 선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파울로 벤투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7일 밤 10시 (한국시간)카타르를 2-1로 꺾었다. 한국대표팀은 A매치 통산 500승이라는 대기록도 동시에 썼다. 벤투호의 국가대표팀은 오스트리아 BSFZ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선수등의 선전으로 역대 최강이라는 카타르를 2-1로제압했다. 전반전 황희찬과 황의조가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5일에 열린 멕시코전에서 2-3으로 여전패했던 대표팀은 이 날 승리로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1948년 대표팀 출범 이후 A매치 통산 500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는데도 성공했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카타르를 상대했다. 전방에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삼각편대를 세우고 중원에 남태희, 정우영, 이재성을 포진시켰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윤종규, 권경원, 원두재, 김태환을 배치했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16초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실책으로 인해 황의조가 볼을 가로챘고, 이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황희찬에게 연결했다. 황희찬은 이 볼을 가볍게 차 넣어 선제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역대 A매치 최단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코로나19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택시 운행을 개시한다. 관광택시는 6시간, 10시간 코스로 나뉘며, 예당호권역과 덕산권역을 각각 묶어 운영된다. 예당호 권역 6시간 코스는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주변 어죽 또는 광시한우타운 △황새마을 △의좋은형제공원(또는 임존성/봉수산수목원) △예산역 등의 순서로 운영되며, 덕산권역은 △수덕사(또는 가야산) △수덕사 산채정식 △내포보부상촌(또는 충의사/덕산세계인형박물관) △덕산온천 △예산역 등의 순서로 운영된다. 10시간 코스는 은성농원,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더해 운영되며, 택시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 자체적으로 여행 코스를 운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관광객들은 6시간 코스는 5만 원, 10시간 코스는 8만 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관광 교육을 받은 택시기사들이 가이드를 겸하게 된다. 코로나19에 대비해 각 차량에 열 체크기,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방역에도 철저를 기한 가운데 운영된다. 예산군 관광택시 예약 및 자세한 안내는 예산군 관광안내소(041-339-8930)를 통해 가능하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
[sbn뉴스=아산] 손아영 기자 = 코닝정밀소재(주)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6일 아산지역 취약계층 아동 난방비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해맑은 산타 후원금’ 5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된 후원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대상자 추천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 110명에 난방비 40만 원씩 총 44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5개소 164명의 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비와 행사 비용으로 1100만 원을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코닝정밀소재(주)의 강중근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피해가 심화되는 중에 겨울을 맞이하게 되어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추위는 더욱 심각할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탕정면에 소재한 코닝정밀소재(주)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아산시 등과 함께 저소득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최서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으로 이른바 ‘서해의 독도’로 불리고 있는 태안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예비 지정 관련 전략이 해양수산부 ‘2030 항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에 포함됐다. 국가관리연안항은 국가 안보 또는 영해 관리에 주요하거나, 기상악화 등 유사 시 선박의 대피를 주목적으로 하는 항만이다.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에 지정되면 독도처럼 선박 접안시설이 설치되는데, 선박 피항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새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모양에 따라 이름 붙여진 격렬비열도는 동·서·북격렬비도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27만 7686㎡ 규모의 동격렬비도와 12만 8903㎡의 서격렬비도는 사유지며, 등대 등이 설치된 북격렬비도 9만 3601㎡는 국유지다. 지난 2014년 중국인들이 매입을 시도했던 섬은 서격렬비도다. 격렬비열도 주변은 어족자원이 풍부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성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육지와 거리가 멀어 해경이 중국어선을 압송하거나 기상 악화로 피항 할 경우, 장시간 운행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충남 천안출신, 임성재가 첫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최경주가 보유하고 있던 기존 아시아 선수 마스터스 최고 성적(2004년, 3위)을 갈아치웠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 이로써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 20언더파 268타)과는 5타 차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생애 처음 마스터스 무대를 밟은 임성재는 첫 출전에서 준우승의 기록쓰는 기염을 토했다. 임성재는 이날 선두 존슨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출발은 좋았다.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잡으며 초반 난조로 흔들린 존슨을 1타 차까지 뒤쫓았다. 그러나 임성재는 6, 7번 홀에서 아깝게 연속 보기를 범했다. 그사이 안정을 찾은 존슨이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존슨과의 차이는 이미 4타차로 벌어져 있었다. 임성재는 후반 13,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