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의회(의장 김경제)는 2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8월 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32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서천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제332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홍성희 의원 외 3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저연차공무원 공직 적응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 운영위원회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이지혜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원섭 의원을 부위원장 선임하고 군수가 제출한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또한 오후에는 입법정책위원회를 개최해 홍성희 의원 외 3인이 발의한 ▲서천군 저연차공무원 공직 적응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한경석 의원 외 3인이 발의한 ▲서천군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 ▲서천군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수가 제의한 ▲서천군-서울특별시 양천구 간 자매결연 협약체결 동의안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서천군 여성문화센터 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김기웅 군수, 공직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나서 등 2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김기웅 군수, 공직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나서 - 집중호우 이후 금강 상류 유입 해양쓰레기 정화 자원봉사활동 실시 김기웅 서천군수가 공직자들과 함께 금강 상류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안 환경 보호에 나섰다. 김기웅 군수는 26일 서천군 공직자 50여 명과 함께 비인면 장포리 해안에서 집중호우 이후 금강 상류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금강 상류에서 떠밀려 내려온 대량의 부유물과 생활쓰레기가 해양 생태계와 어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공직자들과 함께 활동을 진두지휘하며, 군청 6개 부서 공직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바닷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열정을 쏟았다. 김 군수는 “서천의 바다는 우리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늘의 작은 실천이 건강한 해양환경을 지키는 큰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화 활동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공직자들은 해안가에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소중한 너와 나’ 찾아가는 해변 상담 등 28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소중한 너와 나’ 찾아가는 해변 상담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김흥집)는 지난 7월 24일(목), 서면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하계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변 상담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소중한 너와 나’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응원의 메시지 전달과 뽑기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또한 나만의 팔찌 만들기, 즉석 사진 촬영,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해수욕장을 찾은 청소년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 예방, 아동학대 예방, 학업중단 예방 캠페인이 함께 전개되었으며, 특히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현장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해변에서 이런 상담 체험활동을 접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즐겁게 체험도 하고, 생명존중이나 학교폭력 예방 같은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Wee센터에 대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멸종위기식물 ‘털복주머니란’ 국내 최초 자생지 적응 성공 등 2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멸종위기식물 ‘털복주머니란’ 국내 최초 자생지 적응 성공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털복주머니란’(학명: Cypripedium guttatum Sw.) 인공증식 개체의 국내 자생지 적응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털복주머니란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 숲이나 초지에서 자생하는 희귀 식물이다. 과거 설악산과 함백산 일대에 널리 분포했으나,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 채취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 현재는 함백산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며, 201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됐다. 이번 성과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2021년 자생지에서 채취한 종자를 무균배양으로 증식하여 증식된 개체를 2023년과 2024년에 함백산 자생지에 단계적으로 이식했으며, 2025년 봄 일부 개체에서 신초(새싹)를 확인했다. 털복주머니란은 발아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생육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난초과 식물이다. 이번 결과는 수년간의 배양, 순화, 생육 관리를 통해 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면, 민관 합동 천년공원 환경정화 실시 등 28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한산면, 민관 합동 천년공원 환경정화 실시 한산면은 지난 26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지현리 소재 천년공원 일원에서 민관 합동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공원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면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과 직원들은 공원 내 산책로 및 주요 시설물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등 환경 정비에 힘을 모았다. 박영정 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한산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산사랑후원회, 폭염 속 반찬 나눔 실천 문산사랑후원회는 지난 25일, 식사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 담은 반찬 서비스’를 실시했다. ‘행복 담은 반찬 서비스’는 홀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월 1회 반찬을 제공하는 복지 사업으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생명존중약국을 통한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 등 2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생명존중약국을 통한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 서천군이 지역사회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존중약국 운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생명존중약국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이번 점검은 약국의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체계를 점검하고, 생명지킴이 역할 강화를 위한 홍보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생명존중약국은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지정 약국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내방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검진,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참여 약국에 생명지킴이 교육 안내와 함께, 현판을 전달하고, 상담소 연락처가 담긴 생분해성 봉투 및 홍보 리플릿을 제공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 27개 약국에 더해 서천읍 소재 백제약국이 새롭게 참여함으로써 총 28개소가 마음건강검진과 자살고위험군 발굴에 동참하게 됐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생명존중약국은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기벌포영화관, 25일부터 관람료 1,000원…선착순 3,500 대상 등 2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기벌포영화관, 25일부터 관람료 1,000원…선착순 3,500 대상 - 문화관광재단,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기벌포영화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추진하는「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영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문화 여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영화관을 대상으로 총 450만 장의 6,000원 영화 할인권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기벌포영화관은 본 사업을 통해 관람료 7,000원에서 6,000원이 할인되어 1,000원으로 영화 한 편을 관람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7월 25일(금) 예매분부터 적용되며, 선착순 3,500명 한정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예매 시 1인당 2매까지 발권이 가능하며 현장 예매의 경우 매수 제한 없이 예매할 수 있다. 기벌포영화관은 연중무휴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부담 없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최일선 현장 군정에 담는다… 군, ‘일선현답’ 본격 추진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최일선 현장 군정에 담는다… 서천군, ‘일선현답’ 본격 추진 - 실무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강화… 근무환경, 실무부담 해소 등 조직문화 개선 서천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장항읍과 마산면 행정복지센터 및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하며 ‘일선현답(一線賢答)’을 본격 추진하고, 행정 최일선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일선현답’은 김기웅 군수가 그간 추진해온 ‘정책현답’의 연장선상에서, 조직 내부의 일선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이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실무 현장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서천군은 이번 마산면 방문을 통해 ‘일선현답’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소관 부서장, 마산면장,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선 조직의 운영 현황, 근무환경, 지역 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주요 일정은 ▲장항읍과 마산면 행정복지센터의 읍·면정 운영보고 및 직원 간담회, ▲열대작물 재배단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화양초,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 현판식 개최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화양초,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 현판식 개최 화양초등학교(교장 이근용)는 지난 23일,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 현판식을 열고 생태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국립생태원장, 화양초 총동창회장, 화양면장 등 지역사회 인사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보기학교 지정은 작은학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었다. 화양초는 서천 아이사랑 동행 기관인 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에 생태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생태 중심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천 아이사랑 동행 기업으로 참여한 한울 이앤텍은 교육활동에 필요한 자원과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을 통해 국립생태원과 한울 이앤텍은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라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꿈의 스튜디오 서천’ 참여자 모집 등 2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꿈의 스튜디오 서천’ 참여자 모집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장애‧비장애 아동·청소년이 함께하는 창의예술 프로젝트 ‘꿈의 스튜디오 서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진행된 시범 운영에는 총 45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취지를 공유하고, 예술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김인규 작가는 작업실 ‘마음 아지트’에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미술 활동을, 김상덕 작가는 ‘흙 손 예술 놀이터’에서 도예를 통해 참여자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꿈의 스튜디오 서천’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이달 28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장애 및 비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각 프로그램당 초등부(7명), 중등부(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2회 기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개최 등 24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제2회 기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개최 - 주민 200여 명 참석…주민참여예산사업 등 다양한 의견 공유 기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기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기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주민자치회 운영보고,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발표, 주민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주민투표를 통해 신청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버스 승강장 교체’, ‘마을 안내 게시판 설치’, ‘음실물 쓰레기 처리기 설치’, ‘태양광 문패 설치’ 4개 사업으로, 득표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선정한 뒤 9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노대희 회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오늘 총회를 통해 기산의 다양한 자산들을 활용할 다양한 의견이 모이길 바라며, 면민의 삶이 더 풍요롭게 변화할 수 있는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최일선 행정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일선현답(一線賢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군은 23일 마산면을 시작으로 읍·면과 함께 만든 군정을 위해 ‘일선현답’으로 소통행정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선현답’은 ‘정책현답’의 연장선상에서 그동안 미처 살피지 못했던 조직 내부 일선 현장의 문제를 세심히 돌아보고 이를 실질적으로 챙기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 상반기 군은 읍·면 행정조직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군정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기반의 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해왔다. 특히, ‘군정 주요 정책사업 공유 및 협력 회의’를 개최하며 13개 읍·면과 군정의 핵심 과제들을 공유하고, 정책 실행 단계에서의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협력 구조를 구체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회의를 넘어 읍·면이 군정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 핵심축으로 기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에 군은 하반기부터 ‘일선현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일선 공무원의 근무환경과 조직문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관심과 소통을 중심에 두고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난 8일 기벌포복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통합 추진의 배경과 기대효과를 군민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행정통합과 관련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에 이어 김기웅 군수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김기웅 군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경쟁력 있는 광역권 형성을 통해 서천에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여러분의 의견이며, 통합이 실질적으로 군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뜻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이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절차,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며 “광역 교통망 확충, 균형 발전 가속화, 행정 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설명회 2부에서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은 신영호 충남·대
얼마 전 충남 청양에서 일어난 학교폭력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이번에는 충남 아산시의 한 초등학교 체육부 감독(이하 A씨)이 체육부 소속 학생 15여명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A씨의 폭행으로 일부 학생들은 팔, 다리 등 신체 일부에 피멍이 생기고 심한 경우 정수리가 찢어지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A씨의 폭행에는 야구방망이와 같은 도구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A씨가 다수의 운동부 학부모들에게 현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피해자 상당수가 금전 요구를 거절한 학부모의 자녀들이라는 진술도 나오면서 A씨의 폭행이 금전 요구 거절에 대한 보복성 행위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A씨는 감독 업무에서 배제된 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해당 학교에서 감독을 맡아 온 A씨의 이번 폭행 사건을 보며, 체육계의 자정 노력으로 근절된 줄 알았던 일이 아직도 충남 지역 학교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해당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피해 복구와 학교 체육부의 조속한 정상화를 바랍니다. 흔히 '엘리트 체육'으로 불리는 전통적 대한민국 학원 체육은 과도한 경쟁과 결과 중심의
구암 구병대 선생은 고종28년(1891년)에 진사에 합격하고 성균관에 들어갔다가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보고 대과시험을 포기하고 고향인 시초면 신곡리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제비가 돌아온 따뜻한 봄 한가한 시간에 고향의 모습을 그리며 그동안 어지러운 세상을 잊고자 술로 세월을 보내며 자신이 병이 들었음을 말하고 있다.<편집자 주> ◯ 구암 丘秉大(구병대)선생은 고종28년(1891년)에 진사에 합격하고 성균관에 들어갔으나 과거시험 보다는 자신을 위한 학문에 힘을 쏟았으며, 宋秉璿(송병선)의 문하에 출입하여 문도들과 교유하였다. 서구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 조정은 친일세력에 의하여 일제와 1.2차 한일협약으로 국권을 뺏기는 등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보고 매일같이 통한하다가 참판 閔宗植(민종식)이 홍산 지티에서 2차 홍주의병 창의 때 참여하여 홍주성을 점령하였으나 일본군대의 지원으로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은둔하고 있었다. 가난한 고향에서 한가하게 쓸모없는 선비가 되어 여러 해 동안 스스로 땔나무나 하는 노비에 불과한 자신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귀영달을 바라지 않고 있지만 목표를 향해 가던 길을 포기한 것을 한스러워 하고 있다. 그러나 고향은 따뜻한 해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