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은 꼭 값비싼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그 자체만으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미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가진 소비자에게도 어떠한 특정 제품은 ‘당신은 특별한 사람, 선택받은 소수’라는 상징이기도 해 명품은 만드는 이의 장인 정신으로부터 태어난다. ‘서천 김’은 웬만한 브랜드 조미 김 회사들이 김 원산지를 서천으로 기명하듯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이 김 양식장에 갯벌이 살아 있어 생산되는 김은 맛과 향이 월등하다. 최근 서면 및 마서면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 양식장에 공업용 무기산(염산) 사용 및 유통을 한 업자들이 해경에 검거되면서 서천 김의 우수성에서 동떨어져 ‘무기산을 사용한 김’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무기산은 부식성이 강한 강산성 물질로 살충제 등 농약원료, 소독, 표백용제, 녹제거제, 산화제로 사용되는 화학약품이다. 또 바닷물에 잘 분해되지 않아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고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수산자원관리법에 의해 보관이나 사용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는 독성물질이다. 언제부터인가 서천지역 어민들은 김 양식에서 발생되는 파래 및 갯병에 효과가 좋은
예년에 비해 약간은 짧았던 한여름 무더위와 장마 기간이 끝난 후에도 지속되었던 잦은 호우, 하루 중에도 강렬한 햇빛과 갑작스런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변덕스런 날씨 탓이었는지 지난 여름은 유독 몸에 활력이 부족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생활의 연속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사람들은 맑은 날씨 속에서 햇빛을 쬐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삶의 활력을 찾게 되는데, 햇빛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D를 형성하도록 하여 우울증과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난 여름 마치 동남아의 우기에 들어선 것과 같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의 장기간의 비는 사람들이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방해꾼이 되었다. 그러나 9월에 들어서면서부터 한낮의 더위도 한풀 꺾이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선선한 날씨와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갈 산야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가을은 자연 속에서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특히나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집 주변의 산을 오르거나 주말을 이용하여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우리나라 국토의 70%는 임야이다! 그 70%인 국토의 삼림이 황폐화되고 있다, 나무를 난방연료로 쓰던 시절의 민둥산으로 돌아가고 있다. 40여년의 녹화사업과 난방에 기름을 쓰면서 우리나라 숲은 푸르러졌었는데, 전국의 산을 뒤덮은 소나무들이 솔잎 혹파리와 재선충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사라지고 있는데도. 지금 전국 방방곡곡은 나무베기로 정신이 없다. 전에는 숲 가꾸기로 간벌만 일반적으로 이루어졌는데, 경제목으로 밤나무나 매실이나 유실수로 수종갱신허가가 자유로워지면서, 참나무류의 표고재배로 벌목이 무분별하게 진행 되면서 우리의 주변은 흉측한 민둥산으로 바뀌고 있다. 모두가 나무 베는 것을 너무나 쉽게 생각한다, 사오십년 키운 산림이 한순간에 황폐화 되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한그루의 나무는 자동차 한 대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한가족 4명의 산소를 공급하고 홍수를 예방하고 물을 정화하고, 우리의 물과 공기를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이라고 귀가 아프도록 말하던 사람들은 모두 어디 갔는가? 귀향을 준비하면서 고향이 시골이 주변이 황폐화 되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제발 나무좀 베지 말자! 이십오도 넘는 급경사 산까지 수목 갱신도 쉽게 허가를 해주지 말고
카니발(carnival), 페스티벌(festival)이라는 말을 우리는 많이 들어왔다. 이 말들은 모두 축제를 뜻하는 말이다. 최근 서천군은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 장항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해랑들랑 어울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지난해 1회 축제의 대행을 맡은 업체의 준비 및 진행의 소홀함으로 장항지역 주민은 물론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주민들의 눈총을 받았다. 축제를 후원한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이미지가 부각되는 프로그램 운영의 미흡함과 대중성이 떨어지는 가수들의 공연 등은 주민들의 질타를 받았으며, 군은 돌아오는 2017년에는 이 같은 사례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주민들과의 약속과 달리 지난해 대행을 맡은 업체가 올해 또다시 선정됐으며, 축제 프로그램 운영 역시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주민들의 실망만 높아지고 있다. 왜 지난해와 똑같은 업체가 선정됐을까? 이유는 간단했다. 단지 해당업체가 경쟁 입찰에 나서면서 입찰에 참가한 다른 업체보다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입찰해 선정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낮은 가격으로 선정된 해당업체는 과연 축제를
임기응변의 재주가 뛰어나고 눈가림에 명수가 돼 남의 눈을 흐리게 해서 세인으로부터 자신의 영달을 추구한 사람을 우리는 정치 사기꾼이라고 말을 한다. 당장은 출세가도를 달리는 사람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그런 자는 결국 사회와 자신에게 엄청난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눈앞의 이익에만 관심을 쏟거나 일의 결과를 미리 내다 볼 줄도 모르는 정치인은 나쁜 사람들이다.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를 우리는 건강한 사회라고 하지만 오늘날 우리사회는 부정한 방법으로라도 돈을 벌고 사회적 지위에 오른 사람을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 너희 말은 옳다 아니다 하는 것에서 상대를 비난하고 논쟁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자료와 정책진단을 통해 옳은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할 수 있는 진실하고 정직한 말과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서천지역 주민들은 그런 정치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서천지역 정치권의 병리현상을 진단해 보면 그 밑바닥에 위선의 뿌리가 깊이 심겨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우리가 아는 정치인에게는 누구나 어느 정도의 위선이 있다. 마음속에 있는 그대로를 노출 시킨다면 지역에서 바람직한 정치활동은 거의
자주성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성질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남의 도움이나 협조 없이 자기에게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는 능력이나, 외부로부터의 부당한 억눌림이 없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상태로 자기 스스로의 생각, 판단 등에 의해 자기 의지대로 결정, 행동하는 것이다. 자주성은 자신에 대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가 바탕이 되며, 경험을 통해 생각과 행동의 자립을 가져오게 된다. 또한 독자적인 해결력 능력 분석하고, 의견 주장의 자신감을 여부하며,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을 분석한다. ◇결핍요인으로~ ▲부모로부터 지나친 간섭과 구속을 받고 체벌위주 지도 시▲부모나 선생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실착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때▲교육의 수용상태가 좋지 않을 때(부정적 또는 나쁜 결과가 있으리라 인식)▲어머니의 가변성이 부족할 때 (과잉보호, 성급한 기대)▲자아에 대한 방어가재가 약화되었을 때 ◇ 지도 방향은~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부여하여 자신감을 심어줘라.▲어머니의 가변성(성급한 기대/ 축소 등)의 폭을 넓혀준다.▲보상기재(칭찬)를 강화해 줘라.▲교사 및 부모의 교육에 대한 수용 자세를 높여
최근 유기그릇 일명 놋그릇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유기그릇이 대장균의 일종인 O-157 균을 죽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때 아닌 호사를 누리고 있다. 가장 질이 좋은 유기로 알려진 방짜유기는 먼저 구리와 주석을 78:22로 합금하여 도가니에 녹인 엿물로 바둑알과 같은 둥근 놋쇠덩어리를 만든다. 이 덩어리를 바둑 또는 바데기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여러 명이 서로 도우면서 불에 달구고 망치로 쳐서 그릇의 형태를 만든다. 주물 유기와는 달리 정확히 합금된 놋쇠를 불에 달구어 메질(망치질)을 되풀이해서 얇게 늘여가며 형태를 잡아가는 기법으로 만들어져 방짜 유기는 휘거나 잘 깨지지 않으며 비교적 변색되지 않을 뿐 아니라 쓸수록 윤기가 나는 장점이 있다. 유기그릇에는 해충을 쫓아내는 신비한 효능이 있으며, 미네랄을 생성하며 멸균 효과도 탁월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미나리에 붙어 처치 곤란한 거머리를 놋수저로 물리쳤다고 한다. 그러면 구리와 주석의 합금일 뿐인 금속에서 어떻게 이런 효능이 나오는가.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담금질과 두들김에서 생긴 금속의 성분 변화라고 보고 있다. 1200도가 넘는 고온과 차가운 물 사이를 수 백 번 담금질 당하고 수 천, 수 만
아직 공짜공연이 대세인 서천에서 모처럼 유료공연이 있었다. 1만원의 입장료가 미안해질 정도로 공연은 훌륭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관객의 대부분은 노인과 아이들이었다. 무료초대권이 많이 뿌려진 듯했다. 객석은 어수선하고 카메라 플래시가 계속 터졌다. 스탭들은 공연 중에도 무대 주변을 들락거렸다. 나는 공짜 공연을 좋아하지 않는다. 멋진 공연도 공짜가 되면 관객의 입장에서는 구경거리에 불과하다. 공연자도 실수나 빈약함에 대해 무감해진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은 괜히 생겨나지 않았다. 공짜공연에 익숙해진 공연자는 재주꾼에 지나지 않는다. 관객은 일 없는 사람들로 머릿수만 채운 박수부대가 된다. 공짜공연의 일상화는 무대와 객석의 질을 동반하락시키는 악순환의 고리가 될 수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시도하는 ‘천원 콘서트’ 등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금액으로 알찬 공연을 즐기게 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성장단계의 공연단체에게 무대를 마련해주는 기회가 되고 주민들은 폭넓은 문화예술을 자기 판단으로 구매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된다. 사회복지의 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무상복지는 국가재정을 좀먹고 수혜자의 사회의
소통은 내가 먼저 하는 것이지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하물며 대면을 기회로 삼아 자기과시를 한다거나 소아적 적개심을 공공연하게 표출하는 막장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 자기주장과 관철을 꾀하기 전에 이미 돼있는 대의명분을 성취하는 공동적 노력을 앞세울 때 진정한 소통의 참모습이 무엇인가를 깨달을 수가 있다. 필자는 상식이 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소통을 잘하는 공무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는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바로 잡아주고 경륜과 행정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생한 일련의 민원들의 가장 큰 원인은 서천특화시장, 장항전통시장이 ‘주인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명백히 서천특화시장과 장항전통시장의 건물주는 서천군청이다. 하지만 운영관리는 각각의 시장 상인회로 떠넘긴 채 언제부터인가 주인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각각의 시장에서 발생된 고질적 민원은 주인 없는 상태로 방만하게 운영돼 벌어질 수 있는 모든 복합적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진실을 말하고 옳고 그름에 대해 규명하려고 하지만 진실과 옳고 그름보다 더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은 서
협동성은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하는 성질로써 공동사회에서 특히 요구되는 성격적 요소이다. 조직을 이해하고 규범, 규칙, 배려심, 소통을 통해 이견이 있을 때 타협하고 협상하는 능력을 기른다. 통체적인 성격적 양상으로 나타나며 근면성과 리더십에 상호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협동성은 근본적으로 행동규범에 대한 항목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즉 우리 아이는 남을 잘 도와주니까 협동심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모두가 공존하지 못하면 “왕따” 당하는데 이는 왕따를 시키는 주변의 아이들 잘못도 있지만 왕따를 당하는 아이에게 더 큰 문제가 있다. *왕따 당하는 아이 상담결과 : “주변아이들이 트집 잡고, 시비 걸고, 욕하고, 때리는데 어떻게 그 아이들하고 놀아요?”라고 한다. ◇협동성을 향상시키려면… 1.영유아기 부터 협동놀이에 많이 참여하게 하라가정환경의 변화와 의무교육의 확대·지원으로 영유아 기관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소속되어 지고 있다. 긍정적 측면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협동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빨라졌다고 본다. 협동놀이를 통해 협동성 뿐 아니라 사회성의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2.게임을 지도하라놀이를 통한 게임과 인터넷 게임을 모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삶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세 부류로 나눠져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베풀지도 않으면서 그냥 자기의 길만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아주 많이 존재한다. 이 사람을 일컬어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가인 프란시스 베이컨은 “개미와 같은 사람, 이 세상에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라고 했다. 또 한 부류의 사람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아픔을 주고 분쟁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이 사람을 일컬어 철학자 베이컨은 말하기를 “거미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있어서 안 되는 사람이요. 이 세상에 없어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가는 곳마다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위로를 주고 평안을 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향해 ‘피스 메이커(Peace Maker)’라고 한다. ‘행복을 주
책임성이란?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성취하는 것으로 정신적 욕구를 말한다. 책임성을 높아지게 하는 방법에는 첫째, 정신적 욕구를 적절히 충족시켜 주어야 하고(주 또는 월 1회 자녀들과 운동, 목욕, 식사 후 귀가 등) 둘째, 본능적인 성취동기를 가지게 하고 그것에 대한 만족감을 갖도록 지도하고, 셋째, 능력에 따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인내를 가지고 결과를 얻어 성취욕을 갖도록 지도하며 넷째, 긍정적인 성취동기가 반복되도록 지도한다. 예를 들면▲미술학원, 피아노학원, 영어학원, 무용학원, 태권도학원 등 여러 학원을 보내는 부모의 경우 ⇒ 단 한가지의 성취동기도 소유할 수 없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부모의 성급한 기대와 과시욕으로 자녀의 책임성이 결핍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는 한 가정을 방문하여 교재를 갖고 설명하자 학생이 교재 구입을 희망하고 부모에게 사줄 것을 사정하였으나 단호히 거절할 경우 “너의 실력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좌절을 느끼게 하거나 ‘공부도 못하는 놈이 책타령만…’할 경우 ⇒ 가장 믿는 부모로부터 소외감을 받아 책임감 있는 생활을 못하게 되고, 사람을 경시하며 소외시키는데서 책임감 결핍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반대
여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속된 가뭄에 모처럼 시원하게 내린 비가 반갑긴 하지만 곳곳에 폭우 주의보가 내리는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해마다 발생하는 폭우 등의 자연재해와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예방책을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음에도 그 사실을 간과하거나 잘 몰라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자신이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태풍, 침수(저지대), 산사태, 해일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상시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나 홍수, 산사태 등 재난 예·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청취 등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경보 시엔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공간이나 붕괴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산간이나 계곡 등에 물놀이를 간 경우 그 지역을 피해야 한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야하고 저지대의 차량은 고지대로 이동시켜야 하며 지하주차장의 차량은 이동시키고 모래주머니, 방수판을 이용해 정비하는 것이 좋다.또한 물놀이 안
◇레드 와인은 어떤 포도로 만드나요 레드 와인은 어떤 포도품종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또는 어느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인지에 따라서 맛과 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까베르네 쇼비뇽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레드 와인용 포도품종입니다. 포도알이 작고 씨앗이 많으며, 껍질이 두껍고 깊고 진한 붉은 색을 띱니다. 어느 지역에서나 잘 자라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메를로는 까베르네 쇼비뇽과 함께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대표적인 포도품종입니다. 까베르네 쇼비뇽에 비해 포도알과 송이가 더 통통하고 크며 물기가 많습니다. 껍질은 얇고 당분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피노 누아는 원산지가 프랑스로 부르고뉴 지방의 대표적인 포도품종입니다. 피노는 ‘미세하다’는 뜻으로 껍질이 얇고 포도알이 매우 촘촘히 붙어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누아는 ‘검다’는 뜻으로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메를로보다 짙은 담홍색을 띱니다. ▲시라는 한마디로 ‘타닌’이라고 표현할 만큼 강렬한 타닌 맛을 냅니다. 이는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보여지며 알코올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원산지는 프랑스 론 지방인데 최근에는 호주산 쉬라즈가 더 유명한 경우도 있습니다. ▲산지오
최근 서천지역 내 연이은 학교폭력 사건 발생으로 지역 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단순한 사유로 우발적으로 발생한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조직적, 정기적인 폭행과 금품갈취가 있었던 정황이 사실로 드러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관련 기관 및 관계자들의 방법에 있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했으며, 대부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를 통해 가해학생들에게 학교법을 적용, 징계하는 선에서 사건을 종결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즉, 학폭위를 통해 가해학생들에 대한 징계에만 중점을 둘 뿐 당사자 간 관계회복과는 거리가 멀다 보니 궁극적으로 피해자 보호가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지금까지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들의 경우 가해학생들에게 피해학생에 대한 접근금지 및 협박금지 조치가 내려지거나 학폭위를 통해 봉사, 폭력예방교육 등 선도처분이 내려졌다. 하지만 가해학생들이 ‘잘못을 뉘우쳤는지’, ‘피해학생과 화해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학폭위 결정에 불만족한 피해학생이 시·도지역위원회에 제기한 재심청구도 지난 2012년 267건에서 2015년 571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