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마산면은 23일 마산사랑후원회와 함께 전입 가구 7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행복을 전하는 빨강 우편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빨강 우편함 설치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전입가구를 환영하고 마을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산사랑후원회가 매년 분기별로 전입세대 조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35가구를 대상으로 350만원 상당의 예산을 갖고 추진할 계획으로 마산사랑후원회 회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땅을 파고 시멘트 작업을 하는 등 우편함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상(서봉마을)씨은 “우리가족의 전입을 환영해 주고, 하얀집에 어울리는 예쁜 빨강 우편함을 설치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지역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하겠다”고 전했다.
양경자 마산사랑후원회장은 “주민봉사활동으로 ‘마실가유, 마실오셔유’ 사업 이외 가구당 50만원씩 지원하는 출산가정지원사업, 만능손 봉사단의 독거노인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앞으로도 펼칠 예정”이라며 “마산사랑후원회와 함께 마산면을 따뜻한 정이 넘치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