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초, 어버이날 기념행사 가야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 9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한산초, 어버이날 기념행사 가야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는 지난 8일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실버문화축제에서 가야금과 오케스트라로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산초 아우름 오케스트라는 작년 여름 수해로 피해를 입은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서천군노인복지관에 찾아 공연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올해는 뜻깊은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한산초등학교는 충남교육청 지정 혁신미래학교로 마을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중점으로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교육공동체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가야금과 오케스트라 뿐만 아니라 발레, 밴드, 하프, 난타, 아카펠라 등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영어, 체육, AI 등 다양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서천교육청에서 ‘서천학교 살리기 3대 추진 기본계획’으로 공모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에 한산중학교와 함께 영어 분야에 선정되어 학력, 문화예술체육, 인성을 두루 겸비한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장태종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어버이의 사랑과 은혜에 다양한 재능으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한산초의 특별한 교육과정 운영에 의지를 밝혔다.
◇‘하나 되어 뛰고 웃다’ 오성초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오성초등학교(교장 윤종협)는 지난 8일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성초 운동장과 체육관(오성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하루 동안 펼쳐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개회식과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색판 뒤집기 ▲청룡열차 ▲하늘높이슛 ▲공튕기기 등 총 13개의 게임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협동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부모가 직접 참여한 ‘신발과녁’과 ‘공튕기기’ 종목에서는 현장에 웃음과 응원이 가득했으며, 대회 마지막에 열린 ‘전교생 계주’는 팀 간 열띤 경쟁 속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체육활동 후에는 급식실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급식 공개의 날’ 행사가 진행되어 점심식사가 제공되었으며, 오후에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내 로봇 축구대회’가 이어져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윤종협 교장은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는 단순한 운동경기를 넘어, 학생들이 협력과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항고, 기숙사 학생들과 함께 전북현대 프로축구 경기 관람
장항고등학교(교장 나병국)는 기숙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 예지학사 스포츠 문화 체험을 지정해 기숙사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지난 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여건 상 프로축구 관람의 기회가 없었던 기숙사 학생들에게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천이 예보되었지만, 예상과 다른 날씨 속에 진행된 프로축구 경기 관람으로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선생님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프로축구 경기를 처음으로 관람했는데, 역동적이고 굉장히 재미있었다. 또한 실제 프로축구 선수를 가까이에서 봤기에 신선했으며,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