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시선비전스쿨 지역아동센터·시선교회, ‘사랑의 카네이션’ 전달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시선비전스쿨 지역아동센터·시선교회, ‘사랑의 카네이션’ 전달
시선비전스쿨 지역아동센터와 시선교회는 지난 3일 어린이, 교사 15명이 함께 지역 어르신 80가정을 찾아가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어르신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선비전스쿨 지역아동센터는 선물 준비와 포장, 방문에 이르기까지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아이들은 교사들과 함께 선물을 정성껏 포장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웠고, 실제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안금란 시선비전스쿨 지역아동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이 직접 포장하고 전해드리며, 사랑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게 되어 매우 감격스러웠다”라며 “어르신들도 반가워하시고 아이들도 행복해했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어르신은 “귀촌한 지 몇 년 되었는데, 이렇게 카네이션을 직접 받기는 처음”이라며 고마워 하였다. 또 다른 어르신은 “아이들이 직접 찾아와주니 손주가 찾아온 것 같아 너무 기뻤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들 역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마산초등학교 5학년 지우 학생은 “직접 선물을 드리니까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았다”며 “다음에도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세대 간의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낸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아이들과 어르신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서천소방서, ‘심폐소생술 교육 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
서천소방서는 군민들이 심폐소생술(CPR)을 보다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연중 무료 교육 장비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응급처치 교육 활성화와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서천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과 사업장에서도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가능한 장비는 ▲교육용 마네킹(성인·소아·영아용)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으로, 장비를 대여하고자 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서천소방서에 제출하면 된다. 장비 수령 시에는 기본적인 사용법과 안전한 활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제공된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장비 대여 서비스를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해양생물자원관, 국민홍보단 마비기너 출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9일, 해양생명자원을 국민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제10기 국민홍보단 마비기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마비기너는 대학생 15명으로 구성하여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한다.
마비기너는 ▲매월 주제별로 홍보 콘텐츠 제작(블로그,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자원관 행사 취재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 종료 시에는 우수 참여자에게 기관장 표창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마비기너 대학생 여러분들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부터 국민들에게 더 친숙하고 더 알기 쉽게 해양생명자원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생태원, ‘2025년 상반기 청렴·반부패 강조주간’ 운영
국립생태원은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2025년 상반기 청렴·반부패 강조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조주간은 전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자율적 청렴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조주간은 기관장의 청렴메시지로 시작된다. ‘직위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입니다’라는 이번 메시지는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의 위치에서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지위가 높을수록 더욱 모범적인 행동과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일깨웠다.
생태원(본원)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는 현수막과 전광판이 설치되어 전 임직원과 방문객에게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본원 정문 전광판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g의 청렴이 모여 무게 있는 신뢰를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송출된다.
참여형 활동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의신고 ▲부서별 ‘1그램 규칙’ 정하기(자율 청렴 실천 규칙 수립)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1그램 규칙’은 하반기 강조주간 시 이행여부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포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13일에는 서천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국립생태원과 서천군 공직자가 함께하는 반부패·청렴교육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청렴 의식을 지역 내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출신의 청렴 전문강사인 신민섭 강사가 강연을 맡아 신뢰성과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교육 전후로는 청렴퀴즈, 피드백 활동 등이 함께 진행되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청렴·반부패 강조주간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조직문화 속 청렴의식을 내면화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