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도시와 농어촌지역에 방치된 빈집 실태 조사를 완료하고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충남도는 이번에 발굴한 빈집 중 철거 대상 빈집(3∼4등급, 각 1170호, 957호)을 3개년에 걸쳐 정비‧철거하고, 한국감정원과 협의해 빈집정보시스템에 빈집을 매매‧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화 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충남에는 총 5532호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활용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405호로 나타났다.
불량 상태인 3등급은 1170호, 철거 대상인 4등급은 957호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빈집은 사유재산이기에 현재 일반인에 공개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 빈집정비 사업은 물론 도시재생 사업 발굴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