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새 희망을 품고 새롭게 출발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에서 공무를 집행하는 서천군청 직원에게 폭언과 위력을 행사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천군과 특화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임시 상설시장에 입점한 수산동의 한 업체 상인 A씨가 지난달 26일 시장 실태를 점검 중인 군청 해당 부서장(사무관)을 붙잡아 끌고 다니며 폭언 및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상인 A씨가 입점한 점포 옆 점포 상인이 입점을 포기해 이를 사용하기 위해 꾸준히 군청 해당 부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거절당하자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A씨 입점 점포 옆 빈 점포에 새 입점자를 모집하지 않고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3.5㎡를 쉼터로 조성한 것이다. sbn뉴스가 시장 내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날 상인 A씨는 개점 후 시장 운영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수산동에 방문한 군청 해당 부서장을 붙잡아 시장 내 이쪽저쪽을 끌고 다녔으며 본인 점포에 쌓아 놓은 기자재를 발로 걷어차는 등의 위협을 가했다. 또한, A씨는 해당 부서장의 신체 일부를 손으로 붙잡아 억지로 이리저리 잡아채며 강압적인 위력을 과시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월 대형 화재 참사 후 시장 재건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업무에 맹진하며 고생한 해당 부서장에게 있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 발생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강경한 대처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희랑 군 경제산업국장은 “있을 수도,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일이 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에서 발생해 안타깝다”라면서 “해당 부서장에게 위력을 행사한 상인에 대해서는 군청 고문 변호사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경찰에 고발하고 해당 상인을 시장에서 영구 퇴출해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특화시장 상인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상인회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26일 임시 상설시장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상인회 모든 구성원이 마을 모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의 신속한 재건과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애써주신 군청 공직자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상인회 모든 회원이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엄격한 규율과 감시 체계를 마련해 재발 방지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을 하겠다”라고 읍소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달 25일 개장한 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 총 226개 점포 중 입점을 포기한 총 11개의 점포를 고객 쉼터로 조성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sbn뉴스=서천] 건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내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특히 보건당국은 가족 단위의 모임이 많은 5월을 앞두고 이 같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긴장한 가운데 식품 매개 질병 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9시께 군산보건소를 통해 지역 내 A장례식장에서 식사 후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유선으로 접수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1일 가족들과 함께 지역 내 A장례식장에서 밥, 김치, 소고기 뭇국, 홍어회, 닭강정, 무말랭이, 마른안주, 떡, 꽈리 멸치볶음, 해파리냉채, 오이무침, 방울토마토 등을 섭취 후 다음날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식중독 의심 환자는 총 11명으로 이 중 지역 내 환자는 3명, 다른 지역 8명으로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에 보건소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A장례식장 집단 식중독 증상자 발생을 신고접수하고 충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자문, 유증상자들을 추가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장례식장 현장을 방문, 조리 종사자 인체 검체와 주방 용수, 칼과 도마 등 조리도구와 행주 등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정밀 조사를 벌여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아울러 충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통해 유증상자 장례식장 외 다른 단체 섭취력과 활동력을 확인하고 유증상자 노출자 파악, 역학조사 및 식품 섭취력 분석에 들어갔다. 역학조사 결과, 유증상자들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전염되는 질병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기온이 따뜻해 가족 단위 등의 모임이 잦을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식품 매개 질병 예방 홍보활동이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관내 보건기관 28개소, 건강지도자, 건강취약계층, 농업기술센터, 안전건설국,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어린이집 등 연계 찾아가는 감염 및 질병 바로 알고 예방하기 및 손 씻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화마의 아픔을 딛고 임시시장을 개설하여 새 출발을 한 서천특화시장에서 입점상인이 특화시장을 담당하는 부서장을 폭행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동안에도 특화시장 운영과 관련하여 상속, 세습, 전대(轉貸) 등 운영권 사유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화시장은 2007년 노후한 서천읍 재래시장이 현대식 특화시장으로 모습을 갖추고 현 위치로 이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전을 반대하는 상인들을 달랠 목적으로 공설시장 본연의 목적을 상실한 채 파행적으로 운영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특화시장의 운영시스템과 표를 의식해야 하는 민선 군수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오늘날까지 이어왔다. 이에 특화시장이 공설시장 본연의 설립목적을 상실한 채, 일부 입점상인들의 개인적인 이해득실에 휘말려 끌려가는 운영을 펼쳐왔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크다. 특화시장은 국민의 혈세로 건립된 공설시장이다. 특화시장 설립목적은 전통특화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있다. 그런데도 일부 상인들이 시장 운영권을 상속받아 전대(轉貸)에 이르는 등 각종 부조리를 자행해 왔던 것이 사실상 현실이다. 이와 같은 부조리는 화재 참사 후 보상과정에서 전대(轉貸)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서천군은 임대 규정을 어긴 상인들을 대상으로 입점 허가를 취소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점포의 공실(空室)이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 군은 임시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공실 점포에 새로운 입점자를 선정하지 않고 모든 공실(空室)을 ‘고객 쉼터’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같은 ‘고객 쉼터’가 10여 개 들어섰다. 이 ‘고객 쉼터’를 옆 점포에서 자신이 사용하겠다고 민원을 제기하면서 급기야 공무원 폭행이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특화시장은 임시시장 개설비 44억 원, 본 시장 건축비 등 400여억 원 등 많은 국민의 혈세로 건립되어 운영되는 공설시장이다. 이 공공시설을 임대받아 영업하는 입점주들이 기득권을 주장하거나, 특혜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 군은 지난 17여 년간 서천특화시장을 운영하면서 제대로 된 운영규칙 하나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때그때 정치적 이해득실에 끌려다니며 행정이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소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구조를 만들어 냈다. 서천군은 특화시장 재건축과 함께 특화시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공설시장 건립목적에 부합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특화시장의 관리 운영 주체도 공영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시장 임대 기간도 부동산 임대차 보호법에 따라 임대 기간을 설정하고,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특혜의혹을 종식해야 한다. 외형만 전국 최고의 랜드마크가 아닌 전국 최고의 운영시스템까지 두루 갖추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공설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특화시장의 운영과 관련하여 공설시장 운영에 모범이 되는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전문가 집단의 조언받아 효율적인 상설시장 운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하여 시장의 주인인 군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야 하며, 공설시장에서 영업하고 있는 상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여 공론화해야 한다. 현재 언론 등 일각에서 일고 있는 방안으로 특화시장의 주 출입구 변경안, 고객 전용 주차장 확보방안, 대백제로 군산시 방향에서 특화시장으로의 직선 진입로 개설 안 등이 제안되고 있다. 향후 특화시장을 재건축하면서 설계단계에서부터 하드웨어 부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공설시장에 부합하도록 서천군의 농수산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부스도 확장해야 한다. 농·수·축협 등도 상설시장에 입점하여 공설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도 해야 한다. 공설시장에 로컬푸드 브랜드 매장이 없는 공설시장은 특화시장밖에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특화시장은 국민의 혈세로 건립되고 운영되는 공설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하드웨어(건축)부문 못지않게 소프트웨어(운영)부문에서도 현대식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랜드마크 시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중에 어버이께 효도(孝道)는 아무리 강조해도 과언(過言)이 아니다. 오늘날 효자 효부가 귀하고 10자녀가 한 부모(父母) 모시기가 힘든 사회에 살고 있다. 서로가 헤어져사는 것이 편하다는 유행어가 되었다. 부모가 몸이 불편하면 요양원으로 가는 수순이 되었고 부모들은 가기 싫어 몸부림을 치고 몸이 불편해도 아프다는 말을 숨기고 있다. 성경(聖經)은 부모를 공경(恭敬)하라고 명(命)하고 있다. 1. 부모님께 효도(孝道)할 이유는 무엇인가? 1) 부모님의 사랑이 너무나 극진하기 때문이다. 임신과 해산의 수고이다. 우리는 세상에 저절로 태어난 것이 아니다. 모친의 10개월 동안 임신, 해산을 통한 죽음의 경계선을 넘을만큼 고통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효도 해야 한다. 2) 양육(養育)하여 주신 은혜이다. 자식은 84,000섬의 부모님의 피와 젖과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셰익스피어는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고 하였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가장 그리워 하는 분이 어머니이다. ‘나실 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고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신 노래의 가사에 담긴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感謝)하며 효도해야 한다. 3) 교육(敎育)시켜 주신 은혜이다. 부모님은 못 먹고 못 배웠어도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일하여 번 돈으로 학비(學費)를 대주시면서 교육 시켜주신 부모님 앞에서는 말대답보다는 머리 숙여 부모님 말씀에 예! 라고 대답해야 한다. 평소에 부모 말 안 듣고 철이 들어 부모에게 효도하려면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시고 안 계시다. 살아 계신 부모님이 계시면 지금 곧 효도를 정성껏 다 해야 한다. 2. 부모님께 어떻게 효도해야 합니까? 1)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 부모님 원하는 뜻에 순종해야 한다. 부모에게 순종하면 범사에 잘되고 장수(長壽)의 복(福)을 주신다. 부모에게 잘못 하는 자는 구약성경은 돌로 쳐 죽이라고 하셨다. 효도는 도덕의 중심이요, 불효자는 누구나 저주받는다. 효자는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복을 받는다. 옛날 ‘왕상’이라고 하는 사람은 부친이 중병 들었을 때 백약이 무효였지만 유명한 의사가 말하길 잉어를 잡아서 구워드리면 낫는다고 하였다. 추운 겨울 이지만 잉어를 잡아서 구워드리면 병이 낫는다고 하였다. 얼음이 두껍게 얼어있는 강가에서 통곡하며 기도하니 갑자기 산(山)에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져 얼음이 깨졌고 잉어가 뛰어 올라와 잡아다가 구워드리니 아버지 병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이 뒷받침하여 준다. 효자는 하나님이 시시때때로 도와주시는 복을 받는다. 2) 화목(和睦)하게 살아야 한다. 부부(夫婦)와 형제(兄弟)가 화목하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다. 3) 성실하게 살고 잘되어 성공하면 효도하는 것이다. 주어진 직업에 최선을 다하며 살면 성공이다. 4) 물질로 봉양(奉養)해야 한다. 좋은 의복, 좋은 음식으로 대접하고 보약을 사드리고 용돈을 드리면서 효도해야 한다. 청개구리처럼 돌아가신 후에 후회한들 소용없고 부모는 다시 살아오지 않는다. 부모에게 불효한 것은 회개(悔改)하고 지금부터라도 효도하자. 부모가 없으면 부모님의 친구들, 어른들에게 찾아가서 위로해드리고 대접해드리자. 3. 효도는 복(福) 받는 비결(祕訣)이다. 1) 땅에서 잘되는 복을 받는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농사 지을 때 100배의 복을 받았다. 요셉은 하나님을 믿고 부모에게 효도하므로 애급의 총리가 되어 경제의 부흥을 이루는 복을 받고 불통을 형통으로 바꾸는 복의 사람이 되었다. 2) 장수(長壽) 의복을 받는다. 건강하고 오래 살면 복이다. 자식의 자식인 손주를 보면서 장수하면 복(福)이 된다. 3)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식이 본받아 효도한다. 불효를 심으면 불효를 거두고 효도하면 효도를 자식한테 거두게 된다. 성경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 하였다. 악을 심으면 악을 거두고 선을 심으면 영생을 거둔다. 부모에게 불 순종한자는 재앙을 받아 생명을 잃게 되고 효도한 자 에게는 넘치는 복을 주신다.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 16은 십계명 중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로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오늘날 부모를 멸시하고 웃 사람을 무시하고 노인(老人)들은 갈 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는 이 때에 부모를 공경하고 젊은 남녀들이 결혼하여 출산의 복을 받아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받는 사회(社會)가 되도록 국가(國家)는 힘있게 뒷받침하고 지원해주길 바란다. 5월 가정의 달, 부모에게 공경하고, 공경하는 자신이 행복하고 자녀들이 효(孝)를 배우고 창조주의 창조 질서가 실현되어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 행복한 국가가 되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기대와 소망을 갖고 5월의 가정의 달을 함께 출발합시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지난 1월 발생한 대형 화재로부터 상처를 씻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이 오는 25일 개장한다. 서천군에 따르면 개장을 앞둔 임시 상설시장은 지난 2월 서천군과 충남도, 현대건설이 특화시장 복구에 힘을 합치는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서천군과 ㈜플랜엠의 임시 상설시장 긴급 복구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이에 플랜엠은 같은 달 막구조물·모듈러 설치 착수 및 기초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며 3월에는 전기·통신·설비 등 공사가 진행됐다. 총사업비 55억 원(도비 20억·군비 35억)이 투입된 임시 상설시장은 총면적 4,361㎡의 규모로 막구조(2,700㎡), 모듈러(1,551㎡), 컨테이너(72㎡) 등으로 구성, 총 226개 점포가 들어선다. 1층으로 구성된 막구조(2,700㎡)에는 수산물동 104개소, 식당 12개소, 농산물동 33개소가 2층으로 구성된 모듈러(1,551㎡)에는 74개 일반동 점포와 1층으로 구성된 컨테이너(72㎡)에는 일반동 3개소가 입점한다. 이에 군은 개장일을 맞아 이번 주 내로 일반동을 대상으로 소방 검사를 시행하고 막구조물·모듈러의 막바지 전기·통신·설비 공사를 마치는 대로 준공 후 동별 입점 준비 및 이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25일 개장식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김태흠 도지사, 장동혁 국회의원, 김경제 군의회 의장과 시장 상인, 군민 등이 참석하고, 충남도 15개 시·군과 유관 기관장 등을 초청된다. 개장식 행사는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수산물동 부지에서 오후 2시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부터 유공자 표창, 응원 영상, 기념사, 개장 축하 기념 떡 커팅식 등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후 농·수산물동 별도 무대에서 테이프 커팅식 후 시장을 돌며 장보기 행사가 진행되고, 이어서 축하공연에서는 박민수, 민수현, 강유진, 구재영, 서천 올라운더 밴드가 출연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천지회에서 개장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27일은 오전 11시부터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가족과 함께하는 서천특화시장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4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14일간 국산 수산물 구입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서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지급 행사 등 임시특화시장 개장 홍보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단기간 내 임시시장을 개장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우리 군은 임시특화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동시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김기웅 군수는특화시장 재건축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 김 군수는 행안부 이창규 사회재난정책국장을 만나 화재피해로 소실된 서천특화시장에 관한 재건축 현황을 설명하고 총사업비 400억 원 중 국비 11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오는 25일 서천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이 개장한다. 지난 1월 22일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 참사로 특화시장 일반·수산·식당동이 전소된 지 95일 만에 지역경제 재도약을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대형 화재 참사로 피해당한 상인들이 그나마 생업을 이어갈 임시 상설시장이 마련으로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조성됐다. 임시 상설시장은 총면적 4,361㎡이며 대형텐트형 막구조는 2,700㎡ 규모로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한다. 또한, 1,551㎡ 면적의 2층 모듈러 구조의 일반동에는 77개의 점포와 72㎡ 규모의 3동의 컨테이너에도 일반동 3개의 점포가 자리를 잡는다. 화재로 전소된 종전시장 건물은 철거하여, 개장식 행사 장소로 사용한 뒤 특화시장 재건축 전까지 주차장으로 조성, 이용객의 주차 편의에 제공된다. 25일 개장과 함께 27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개장행사 및 판촉 행사가 이어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행사 기간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서천특화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임시 상설시장 개장에 맞춰 다음 달 8일까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000원을 넘으면 2만 원을 환급해준다. 모바일이나 카드형 ‘서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월 최대 5만 원)를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1월 맹추위 속에 불의의 화재로 생업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했던 상인들은 그나마 조속한 임시시장 개장으로 생업의 터전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다. 특화시장 화재 참사는 서천지역 경제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화재 참사 이후 지난 3개월여간 서천지역 경제는 피폐 그 자체였다. 화폐와 경제의 중심지였던 특화시장이 폐점되면서 지역경제는 암울에 빠져들었다. 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서천군민 모두는 오는 25일 개장하는 임시 상설시장에 거는 기대가 그 누구보다도 남다르다. 특화시장의 대형참사는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속에 단기간 내에 임시시장을 개설할 수 있었다. 대형참사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께서 특화시장을 방문해 국가재난에 준하는 지원을 약속하셨으며, 전국 각지에서 구호 물품은 물론 성금이 답지하였다. 이번 대형 화재 참사 속에서 실의를 극복하고 단기간 내에 임시시장을 개장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서천군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컸다. 화재 직후 서천군은 서천특화시장 대응 T/F팀을 꾸려 현장 대응에 온 힘을 다했다. T/F팀 관계자들은 지난 3개월여 전쟁터를 방불하는 참사 현장에서 밤을 지새우며 조속한 임시시장 개장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김기웅 서천군수의 노고도 컸다. 화재 당일부터 임시시장 개장까지 수시로 공사 현장을 지휘·감독하며 공사를 독려했을 뿐만 아니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비용 약 50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국·도비는 물론 각종 기금 재원 등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새로운 서천특화시장 재건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전통시장의 랜드마크가 될 서천특화시장의 재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말이면 서천특화시장이 재도약의 화려한 문을 열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서천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서천특화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문제로 제기되어 왔던 서천특화시장 운영의 문제점들도 되짚어야 한다. 명실상부한 지역을 대표하는 공영시장으로서의 기틀을 다시 마련하고, 상인과 지역경제가 공생할 수 있는 신뢰받을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그동안 취약으로 지적됐던 안전과 환경문제 등에 대하여 보완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지난 1월 대형 화재 참사의 기억이 생생하다. 손쓸 틈도 없이 화마가 할퀴고 같던 그 아픔을 쓸어내리고 우리는 위대한 서천의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금강으로 유입되는 충남 서천지역 최대 하천인 길산천과 연결된 직천에 기름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9일 오전 7시쯤 서천읍 동산길에 있는 한 방울토마토 시설재배사를 운영하는 A씨(70대)가 농작업을 하던 중 보일러 벙커-A 보관 탱크가 넘어져 약 1,000리터가 유출됐다. 이날 유출된 벙커-A는 시설재배사 인근 농수로를 통해 직천으로 유입돼 약 2㎞ 정도 흘러 길산천 합류 지점인 수문까지 다다랐다. 이 때문에 한때 금강과 연결된 길산천에 유입되는 아찔한 상황까지 연출되기도 했다. 이에 군은 노태현 부군수의 지휘하에 군청 직원 30여 명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긴급 방제작업에 돌입했다. 우선 군은 혹시 모를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직천과 길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수문을 폐쇄하는 등 유출 기름의 길산천 유입에 대한 원천 차단에 나섰다. 이어 수문 입구와 출구에 오일펜스 2개를 설치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하천에 유입된 기름을 긴급히 방지하는 등 분주한 방제작업을 진행됐다. 또한, 금강유역환경청에 이 같은 사고 발생을 알리고 추가 방제작업을 요청하는 한편 환경오염정화업체에 출동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 및 업체와 초동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아울러 사고 발생 현장인 시설재배사 인근 농수로와 최초로 ‘직천’에 유입된 하천 인근에 흡착포를 투입하는 등 추가 토양·수질오염이 없도록 긴급 조치를 실시했다.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0일, 기름 유출 사고 발생 현장을 확인한 군은 흡착포와 오일펜스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추가 인력을 동원해 사고지점부터 유막이 형성된 지점의 하천까지 지속해서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3일째 되는 지난 11일, 기름 유출 사고지점과 기름이 흘러 들어간 직천을 세심히 점검한 군은 기름 유출이 멈춘 것을 확인하고, 아직 수거되지 못한 미세한 기름을 대상으로 방제약품을 살포해 정화작업에 들어갔다. 또 사고 발생지점 및 상류 부근부터 방제작업 실시해 오염된 흡착포를 수거하고 더 이상의 기름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오일펜스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예방 대책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최근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 중 가장 큰 것”이라며 “시설재배사에서 기름 유출 사고 당시 신고만 했었더라면 약 2㎞의 방대한 방제작업은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금강과 연결된 길산천에 기름이 유입되지 않아 우려했던 만큼의 재난 발생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추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사고에서 해당 시설재배사를 운영하는 A씨를 상대로 불법적인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고 위법 사항이 있다면 민·형사상 조처할 예정이다.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흐른 이야기를 듣고 동그랗다보다 둥그스름하다는 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47개의 동그라미를 그렸는데 그중 2개가 동그라미에 가깝다는 내용과 함께 “회사 생활이란 것도 47일 근무 중에 이틀이 동그라면 동그란 것입니다. 너무 매일매일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그렇다고 동그라미를 네모라고 하겠습니까, 세모라고 하겠습니까? 그저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들입니다. 우리의 일상도.”라는 결론을 냅니다. 바야흐로 벚꽃이 풍성히 맺힌 4월, 둥그스름한 나날들을 보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말간 꽃잎이 흩날리고 그 자리를 꿰차는 푸른 이파리의 향연. 꽃송이가 맺히고 터지고 떨어지는 보름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은 찰나임에도 큰 울림으로 남습니다. 하루 사이에 야윈 가지에는 새살이 돋아나고, 하루 사이에 새살은 뽀얗게 물들고, 하루 사이에 초록이 무성히 자리하는 이 봄날. 생명의 신이는 소리도 없이 눈망울을 가득 채웁니다. 따스한 볕에 묻히는 조곤조곤한 말소리들과 유달리 찬란한 달의 모양새까지 아름다움을 찾아내지 않기란 더 어려운 봄날입니다. 가득 찬 개화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고, 흩날리는 낙화의 공간을 함께 채우고 싶은, 작은 자갈에까지 아로새겨지는 빛을 함께 쬐고 싶고, 봄 향이 스며든 밤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수놓고 싶은 이 봄날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곳곳에 묻어난 생명력은 삶에 활력을 주고, 이 활력이 사랑의 동력이 되는 듯합니다. 어느 마음이라도 소중해지는 봄날, 이정하 시인의 ‘낮은 곳으로’라는 시를 떠올립니다.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낮은 곳이라면 지상의/그 어디라도 좋다./찰랑찰랑 고여들 네 사랑을/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한 방울도 헛되이/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그래, 내가/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나의 존재마저 너에게/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잠겨 죽어도 좋으니/너는/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가장 아래로, 깊이 아래로 가 너를 온전히 받아들이겠다는 사랑. 이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동력은 무엇일까 가늠하게 됩니다. 결국 사랑의 원천은 잠겨 죽어도 좋다는 마음, 너의 모든 것을 감내하겠다는 의지, 감당하고 싶다는 소망이겠지요. 또한, 이러한 동력은 재는 것 없이 사랑을 사랑 그 자체로 음미하는 자세가 기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주 감사하게도, 이러한 사랑을 학교에서 무수히, 부지기수로 느껴가고 알아가고 또 배워가고 스며 들어가고 있습니다. 미묘한 심경의 변화를 잡아내고 기분이 좋지 않냐 묻는 세심한 사랑, 누구보다 먼저 맞이하겠다며 가장 먼저 학교에 와있는 부지런한 사랑, 꽃을 함께 보고 꽃과 함께 사진을 찍어 담는 낭만적인 사랑, 멀리에서부터 달려 나와 손뼉을 마주하는 반가운 사랑, 창문 너머로 손하트를 해 보이는 귀여운 사랑, 틈날 때면 찾아오는 성실한 사랑, 아름다운 풍경을 나누어주는 순수한 사랑, 색다른 이벤트를 해준다며 골몰하는 애정 어린 사랑, 그저 넘치고 넘치는 헤아릴 수 없는 사랑들! 제아무리 버거운 순간들이 많은 하루임에도, 이런 사랑을 되새기면 삐뚤빼뚤한 하루가 금세 둥그스름해집니다. 그래서 더욱 사랑하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관심이 의무이며 책임인 나에게, 선택할 수 있는 마음을 내어준다는 것에 대한 대답은 더한 사랑밖에 없지 않을까요.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아주 작은 모습만으로도 크고 깊은 마음을 내어주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떤 노래 가사에서는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하지만, (사랑이 없는 상태에서는 노력을 논할 수 없겠지만 사랑이 있는 상태라면) 노력은 필수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최선을 다해 사랑해야지 마음 먹고, 기댈 구석이 되어줄 것이라 마음 먹고, 잊고 살다 갑작스레 떠오르고 그 기억으로 미소 짓게 되는 추억을 만들어주겠다 마음 먹습니다. 이정하 시인의 ‘낮은 곳으로’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봄날을 만끽할 수 있게 하는, 사랑을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이 모든 것을 알아가게 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사랑에 잠깁니다. 무탈히 사랑에 잠기는, 무사히 둥그스름한 하루를 쌓아가는 봄이길 바라봅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심야 시간에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지역을 돌며 아파트에 주차된 1톤 화물차를 대상으로 현금과 귀중품을 훔쳐 달아난 범행을 저지른 A씨(30대)가 검거됐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서천·군산지역을 돌며 심야 시간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봉고 트럭(1톤) 등 차량에서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에서 현금과 귀중품 등 총 2,000만 원 상당을 12회에 걸쳐 훔치고 달아난 A씨를 추적 수사 끝에 검거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법위반(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심야 시간 아파트 주차장에 왕래하는 사람이 적어 범행 시 발각될 위험성이 적다는 점을 노리고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내부를 뒤져 차량에 보관 중이던 현금 등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차량 주차 시 차량 문을 반드시 잠근 후 하차하시고, 차량 내부의 가방 등 귀중품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 가급적 차량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범죄 취약지역·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강·절도 사건 발생 시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하고 장물범 추적 등 피해품 회수를 통해 실질적 피해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개관 9주년(2024.4.20.)을 맞이하여 4월 셋째 주(4.14~20) ‘MABIK 9ood주년, Let’s 9o!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 주간은 지역사회 화합 및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인생네컷 포토존 ▲9행시 공모전(국립해양생물자원관) ▲명사 초청 특강 ▲지역 사회적기업 제품 및 특산품 판매회(으쓱(ESG) 마켓) 등 다양한 행사로 꾸려진다. 또한, 19일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지난 9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식도 개최된다. 기념식은 우수직원 표창 및 공모전 시상, 개관 9주년 기념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서천군 색소폰 동호회(올레) 초청 공연 및 명사초청 특강을 통해 직원들에게 문화역량 고취 및 인문학적 소양 증진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으쓱(ESG)마켓’ 에서는 지역의 사회적기업(11개 업체)이 참여하여 서천군 농수산물 등 특산품 판매와 직원들의 관심도 및 구매력 제고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완현 관장은 “개관 9주년을 맞이하여 직원 간 서로 조화를 이루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라며, “사회적 책임 이행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한 장동혁 후보가 서천·보령 유권자들에게 ‘진심을 선택해 주셨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 당선인은 11일 당선 소감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 거짓과 진실, 위선과 진심의 승부였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서천군민, 보령시민께서 미래와 진실, 그리고 장동혁의 진심을 선택해 주셨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천·보령, 보령·서천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또한, 지난 13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승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나소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당선은 제가 한 것이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 한 분 한 분께서 장동혁이 돼서 선거기간 함께 뛰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오늘의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산적한 지역 숙원 사업의 매듭을 잘 풀어 보령·서천을 서해안 중심도시로 변화시키는 지역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치러진 4·10 총선에서 장 당선인은 51.5%(4만 6,505표)를 득표, 47.4%(4만 2,802표) 득표에 그친 나소열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장 당선인은 지난 2022년 6·10 보궐선거에서 2.03%(1,583표 차)의 근소한 표 차를 보였으나, 이번 4·10 총선에서는 4.1%(3,702표 차) 결과치로 사실상 약 2% 격차를 더 벌리면서 수성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령시의 경우 나 후보는 43.8%(2만 5,597표)를 장 당선인은 55.09%(3만 2,196표)를 득표해 11.29%(6,599표) 차이를 보였다. 서천군의 경우 나 후보는 54.01%(1만 7,205표)를 장 당선인은 44.91%(1만 4,308표)의 표를 얻어 9.1%(2,897표) 차이로 나 후보가 앞섰다. 또한, 나 후보는 보령시 대천3·4동 지역과 사전투표에서 장 당선인을 앞선 나머지 본 투표 지역에서 뒤처지는 득표 결과를 보였다. 장 당선인은 서천군 판교·문산면에서 나 후보를 앞선 이외의 지역에서 밀리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결과적으로 서천군에서 지난 6·10 보궐선거에서보다 1,505표를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동혁 당선인은 지난 2020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 법복을 벗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대전시장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공천 배제된 이후 고향인 보령·서천(김태흠 전 의원 지역구) 보궐선거에 단수 공천된 뒤 당선돼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력을 지녔다. 2016∼2018년엔 국회 파견 판사를 지내기도 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보령,서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는 51.5%를 득표하여, 47.4%득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에 sbn뉴스는 장 당선인을 만나 당선 소감, 승리 요인, 앞으로의 의정활동 등 관해 물어봤다. - 편집자 주 - ◇승리 소감은? 먼저 서천·보령, 보령·서천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사랑은 지역 발전과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13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승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지역의 결과와는 달리 전국의 총선 결과를 보면 부진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반성하고 변화하겠습니다.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 거짓과 진실, 위선과 진심의 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서천군민과 보령시민께서 미래와 진실, 그리고 장동혁의 진심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의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지역 발전 1호 공약과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장동혁을 선택해 주신 것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여당 후보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의 1호 공약은 지역의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것입니다. 보령을 ‘탄소중립에너지특구’로 조성해 미래에너지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저감 기업이 중심이 되는 에너지 분야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법을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서천은 해양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해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로 육성하겠습니다. 장항국가산업단지 내에 소재 확보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21대 국회 임기가 50일 정도 남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지역 관련 입법 활동과 2025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 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함께 경쟁한 상대 후보에게 한 마디? 지난 13일 동안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운동 기간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오늘부터는 모두 보령시민과 서천군민이라는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당이 다르더라도 지역 발전을 위해 조언해주시면 귀담아듣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지해준 유권자에게 한 마디? 선거운동 중 검사 판사가 꿈이라며 다가와 준 고등학생, 시장을 꼭 살려달라며 손을 잡아주신 상인분들, 고생한다면서 먹을거리를 손에 쥐여주신 어르신분들까지 그 간절한 목소리와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4·10총선이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고픈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기 그런 선거라 평가받고 있다. 이번 총선은 정권교체라는 후보자들 간의 정치적 이해 관계와 함께 공약 역시 지역 인프라 구축에 집중되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시는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한 여러 선거에서 언급됐던 사안이며 국회의원 1명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거대 인프라다. 따라서 서천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지역 정치권의 팀플레이가 중요한 것이다. 선거 이후 서천이 직면한 현안은 생각보다 더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현재 서천은 신청사 개청 이후 옛 군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재개발, 인구감소 대책, 의료 인프라,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 관광도시 개발, 정주권 개선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다양한 경제적 변화 속에서 원도심의 상권이 급속히 몰락하고 있는 등 지역민들의 경제 사정이 그리 녹록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러기에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들과 서천군은 서천의 미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특히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을 설립은 물론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로 육성해야 하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해양 생분해성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으로 해양바이오 소재 확보부터 제품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이는 서천이 충남도 내에서 소멸 고위험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날 만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산업 기반 확충이 시급히 요구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의료 인프라 구축도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 서천의 경우 혈액투석 환자들이 찾을 의료기관이 부족해 군산, 부여 등 인근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다. 게다가 인구 10만 명 병상 수 기준 충남 평균 445개 병상보다 턱없이 부족한 162개 병상을 갖고 있어 의료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의 발돋움도 마련돼야 한다. 국비 685억 원이 투입되는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이 조기 추진돼 ‘국가정원’ 승격이라는 과제도 풀어야 한다. 여기에 신성리 갈대밭 관광단지 조성, 한국전통주연구소 유치. 장항선 폐선 활용 관광 개발, 동백정 복원 연계 관광자원 개발 등도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장동혁 국회의원 당선인과 서천군이 머리 맞대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살고 싶은 서천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뭉쳐 모든 지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지역 정치권이 선거 국면의 앙금을 털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서천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이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총선 이후 진영 갈등과 분열이 더 심해질 것을 걱정하는 지역민이 많다. 총선 승리에 도취해 잘못된 특권의식을 버리지 못한다면 돌아오는 총선 심판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가 나왔다. 반집승부를 예상했던 지역 정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출구조사 및 개표 초반부터 우세를 이어가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마지막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오래전부터 바닥 표를 다져왔고, 3명이 참여한 후보자 경선 과정을 거치며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하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비대위 사무총장으로서 공천사무와 당 사무국장 역할로 중앙정치에 몰입하면서 지역구에 소홀하여 지역 정가에서는 나소열 후보의 우세를 점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거 운동 기간 중 김어준의 여론조사 꽃을 통하여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나소열 후보가 오차 범위 냈지만, 3.6%P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또 중앙정치에 몰두한 장동혁 후보가 지역구를 소홀히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지면서 유권자의 표심이 나소열 후보에게 기운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팽배했었다. 특히 민주 나소열 후보가 보령·서천에서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집중 유세를 펼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고, 여전히 장동혁 후보는 판세를 역전시킬 기회를 잡지 못하고 선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나소열 후보는 선거유세장에 딸을 등장시키며 유권자의 감성을 파고들었다. 지난 2020년 보궐선거에서 배우자와 함께했던 ‘눈물 유세의 감동’을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선거운동 중반에 있었던 선관위 주관의 선거방송 ‘후보자토론회’에서 전세는 역전되었다. 후보자토론회에서 장동혁 후보는 토론회를 우세하게 이끌어나갔고, 나소열 후보는 어딘지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여러 차례 시간을 지키지 못하여 마이크가 꺼지는 실수를 연발했다. 이어지는 주도권토론회에서 장동혁 후보는 나소열 후보의 재산 부실 공개와 축소 신고 의혹 그리고 나소열 선대위의 허위사실 유포 의혹을 앞세워 나소열 후보를 몰아붙였다. 거기에 나소열 후보가 거주하고 있는 대지 500평과 단독주택 사진을 꺼내 들면서, 그동안 나소열 후보가 주 무기로 삼았던 ‘가난, 청렴, 불쌍’프레임이 깨졌다. 서천군수를 3선 역임한 나소열 군수의 대지 500평과 단독주택에 대한 보령시민들의 시선은 따가웠다. 특히 나소열 후보의 재산 부실 신고와 축소, 문자 메시지를 통한 허위사실유포 의혹은 등기부등본 등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나소열 후보의 선거전략이 무너졌다. 후보자 방송토론회 이후 판세는 역전되었다. 나소열 후보는 장녀를 기자회견장에 올려 아들의 자폐 병세까지 공개하며, 장 후보에게 대지 500평의 단독주택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면서, 장동혁 후보의 주택 6채를 들어 공격했다. 하지만, 이미 판세는 기울어졌다. 공개된 단독주택 사진으로 입은 나 후보의 치명타는 극복하기 힘들었다. 선거 3일 전 서천시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원유세장 분위기가 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보여주었다. 2024년 총선은 양 후보 간 파노라마 같은 판세 뒤집기가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의 표심도 롤러코스터 위에 서 있었다. 하지만 선거운동 막판에 터진 나소열 후보의 대지 500평 단독주택과 관련된 재산축소 신고 및 허위사실유포 문제로 후보자의 자질이 문제가 되면서 유권자의 표심은 나 후보를 외면했다. 또 이 문제로 직격탄을 맞은 난 후보고서는 ‘눈물 프레임’이라는 선거전략이 무너지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전략을 상실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보편적인 분석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이 축소되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나 후보 캠프 상황실장 A씨의 50억 재산 보유의 뜬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발송한 문자 메시지까지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운동 논란으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선거전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선관위에 재출된 나소열 후보 재산 신고에 따르면 나 후보의 재산은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 답(3,729㎡)을 비롯해 자동차(LF쏘나타·아반떼), 예금·보험 등과 배우자 소유의 기산면 화출길 42번길 단독주택(사진/건물 149.62㎡/대지 1,683.1㎡)을 포함한 대지 8필지, 전 1필지, 예·적금·보험 등이 신고돼 있다. 나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은 총 6억8,795만9,000원이다. 하지만, sbn서해신문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나 후보가 부동산 중 답, 전, 대지 등을 보유한 재산이 축소되거나 정확한 필지의 명시가 이뤄지지 않은 채 선관위에 신고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후보 재산 현황에 따르면 나 후보의 재산 신고액 6억8,795만9,000원에서 자동차, 예·적금·보험 등 2억 2,631만3,000원을 제외한 부동산 금액은 4억6,164만6,000원이다. 나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나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기산면 화출길 인근 소재 단독주택을 비롯한 대지 8필지, 전 1필지의 재산은 실거래가격인 4억5,000만 원이다. 또 나 후보가 보유한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 답(3,729㎡) 1필지의 경우 5,779만9,000원이다. 따라서 나 후보의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자동차, 예·적금·보험 등 2억2,631만3,000원을 제외한 재산은 총 5억779만9,000원이다. 결과적으로 나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총 7억3,411만2,000원 셈이다. 하지만, 나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자동차, 예·적금·보험 등을 제외한 부동산 금액은 나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기산면 소재 단독주택을 비롯한 대지·전의 실거래가격인 4억5,000만 원과 나 후보의 보유한 마서면 소재 답 1필지 5,779만9,000원을 합한 총 7억3,411만2,000원보다 4,615만3,000원을 축소한 채 6억8,795만9,000원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나 후보가 신고한 답의 경우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의 토지주는 나 후보가 아닌 형제로 보이는 나 모씨의 명의로 돼 있으며 신고한 면적 역시 3,729㎡가 아닌 3,306㎡로 명시돼 있다. 게다가 나 후보의 토지는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가 아닌 335-4번지로 확인됐으며 이 토지의 면적은 선관위에 신고한 3,729㎡로 조사됐다. 거기에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의 개별공시지가(2023년 7월 1일 기준)는 ㎡당 1만6,200원으로 335-4번지는 같은 날 기준 1만5,700원으로 알려져 정확한 재산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나 후보 본인이 소유한 답의 경우 소재지가 틀리게 명시한 것과 재산 총액이 축소된 채 유권자들에게 선거공보물까지 배포되는 등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나 후보 선대위 상황실장 A모씨의 ‘존경하는 서천군민께 올립’의 제목하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유포돼 논란이 일어 관계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나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나 후보의 재산 신고는 나 후보 배우자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나 후보의 답 주소의 기재는 실수로 오기한 것이고 재산 축소는 현재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실장 A모씨의 나 후보 재산 신고 관련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유포 역시 실거래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이와 관련해 나 후보의 재산 신고 위반 여부와 상황실장 A모씨의 허위사실 유포를 두고 조사 예정”이라며 “정확한 조사 일정을 말해 줄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장동혁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대전시 모 구청장이 이같이 유사한 사례로 재판을 받은 결과, 당선무효형을 받은 사례가 있는 만큼 중대한 사항”이라며 “관계 당국에 고발장을 접수, 철저한 조사가 하루빨리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행 공직자윤리법 제4조 3항에 따르면 등록할 재산의 종류별 가액의 산정 방법 또는 표시 방법의 경우 토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별공시지가 또는 실거래가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제4조에 의하면 실거래가격이란 매매 등에 의한 경우에는 실제 매입액 또는 매도액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4조의2 1항에 따르면 해당 법 제4조 제2항 제1호의 재산 가액은 재산등록 기준일의 평가액과 실거래가격 중 높은 금액으로 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