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30일 종천면 당정리 종천천 인근에서 환경보호과 직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질오염 유류사고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고지점에서 서해바다까지 유하거리가 3㎞이내인 곳으로 유류배달차량이 전복한 상황을 가상해 추진했다.
차량에서 흘러나온 등유 200ℓ가 하천으로 유입된 상황으로 주민의 사건제보를 시작으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종합상황반, 사고수습반, 측정분석반, 홍보지원반을 즉각 운영하고 각자 임무별로 오일휀스 등을 설치하여 유류수거 및 방제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환경오염사고시 신속한 방제 및 수습체계를 확립하고 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환경오염사고 방제차량도 구입해 사고에 필요한 인력 및 방제장비 동원 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고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