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1일 오전 9시쯤 서천군 종천면 농공단지 내 ○○공장에서 작업 중 기계에 팔이 끼었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서천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출동했다.
119구조대와 서천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유압장비를 이용해 작업자 조 모씨(남·44)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출동한 구조대원에 따르면, 현장 도착 당시 작업자의 팔이 기계 롤러에 끼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재빨리 유압전개기와 절단기로 기계 사이 공간을 만들어 구조했다고 밝혔다.
다친 조 모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우측 팔에 골절이 의심되어 전북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119구조대 김준규 소방장은 "날이 추워지면서 몸이 둔해짐에 따라 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작업 전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어주고,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