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새마을금고, 독거노인을 위한 AI 반려로봇 전달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새마을금고, 독거노인을 위한 AI 반려로봇 전달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11일, 서천군노인복지관에서 중앙회의 예산 지원으로 서천군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한 AI 반려로봇 지원사업 전달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서천군노인복지관 박종석 관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유태희 본부장, 새마을금고 보령·서천·청양·홍성·예산 지역 협의회 홍순경 회장(서천군새마을금고 이사장), 협의회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6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어 총 58대의 AI 반려로봇이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되었으며, 고령자들의 정서적 안정, 생활 안전, 인지기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반려로봇은 말벗 기능, 위험 상황 알림, 복약 시간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전달식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새마을금고의 인구감소지역 고령자 대상 반려로봇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서천군을 비롯해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230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할 예정이며, 인공지능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홍순경 보령·서천·청양·홍성·예산 지역 협의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역 내 공공복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노인 복지 실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천경찰서, 외식업계 대상 '노쇼사기' 예방 홍보활동에 나서
서천경찰서는 지난 11일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서천군지부를 방문하여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회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쇼사기’예방 카드뉴스 문자메시지를 발송을 요청하고, 주변 식당을 찾아 피해예방 리플릿을 배부하며 홍보 활동을 하였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쇼사기’는 단순히 예약 부도를 가장한 신종사기 수법으로, 군인·공무원·정치인 보좌관·연예인 등을 사칭해 대규모 예약이나 단체 주문을 요청한 뒤, 취급하지 않는 고가의 와인이나 장비 등 그 외 물건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하고 입금받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수법은 실제 존재하는 기관이나 인물을 사칭해 신뢰를 유도한 뒤 금전 피해로 이어지는 특징을 가지며, 선량한 소상공인들이 주된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
서천경찰서는 피해예방 문자메시지 발송을 요청하고, 외식산업중앙회 서천군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관내 식당을 직접 방문하여 노쇼사기의 구체적인 수법과 대응요령을 설명하였으며, 의심스러운 예약이나 요구를 받을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영돈 서천경찰서장은 “노쇼사기는 외식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교묘한 사기 수법”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예방에 힘쓰고, 실질적인 대응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서천소방서, 자살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 교육
서천소방서는 지난 11일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내·외근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 교육을 포함한 직장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과 함께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직원들이 직무 중 겪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정신적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에서는 자살 징후의 조기 발견과 개입 방법, PTSD의 주요 증상 및 예방 방안에 대해 전문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은 반복적이고 극한의 현장에 노출되는 만큼 정신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천군새마을부녀회 홀몸노인 밑반찬 나눔운동
서천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정종희)는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실천을 위해 지난 11일 30여명의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 임원들과 함께 밑반찬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정성스레 준비한 배추김치와 미역냉국 350통을 준비해 읍·면 새마을부녀회장을 통해 읍·면 및 마을부녀회장과 결연을 맺은 130명의 홀몸 어르신과 50여 명의 거동이 불편하신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다.
정종희 회장은 “일찍 시작된 더위로 어르신들이 입맛을 잃기 쉬운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새마을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