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충남 최초 ‘사랑의열매 기부키오스크’ 도입 등 17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충남 최초 ‘사랑의열매 기부키오스크’ 도입
서천군은 지난 13일부터 열린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충남도 최초로 ‘사랑의열매 기부키오스크’를 도입·운영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키오스크는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설치된 디지털 기부시스템으로, 사랑의열매 봉사단이 운영하는 홍보부스에 배치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용카드 또는 휴대전화 간편결제를 통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다.
기부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기부를 이렇게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서천군의 제안으로 도내 처음 기부키오스크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기부방식을 도입한 서천군의 사례가 향후 충남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모인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천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서천군, 드림스타트 아동 희귀질환 수술비 마련 총력
- 우천복지재단 의료비 지원사업 선정 및 네이버 해피빈 모금활동 전개
서천군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의 희귀질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우천복지재단의 의료비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온라인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 아동은 선천성 희귀질환을 앓고 있으며, 시급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천군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의료지원과 후원 연계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우천복지재단 의료비 지원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받게 되었다.
아울러 약제비 충당을 위한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아동이 건강을 되찾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서천군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부 자원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