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예술단체 공모 등 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예술단체 공모
- 서천지역 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 활동 예술단체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2025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예술단체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지리적으로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서천군 소외지역(면, 마을)에 전문 공연 예술단체의 소규모 공연제공을 통해 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된다.
공모사업 내용은 관내 공연예술단체 중 대중예술, 연예, 국악 분야의 5개 이내 단체를 선발하며, 접수는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선정기준은 서천군에 주소지를 둔 단체로, 5인 이상의 전문예술인으로 구성, 최근 3년 내 공연 활동 경력과 6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단체로, 최종 선정된 단체는 소정의 출연료와 공연에 필요한 음향 및 홍보물, 공연장소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7개 면 (종천면, 시초면, 마산면, 비인면, 판교면, 문산면, 서면)을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천문화관광재단 공연기획팀(041-957-9036)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코츠, 연 1,300만 원 상당 ‘서천 쌀’ 정기후원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향이)은 지난 1일 ㈜코츠(대표 김용수)로부터 약 1,300만 원 상당의 ‘서천 쌀’을 정기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매월 20kg 쌀 20포씩 지원될 예정이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점심 식사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김용수 ㈜코츠 대표는 “장애인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기한을 두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향이 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최근 농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역 상품인 서천 쌀이 큰 힘이 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천군 장항읍에 본사를 둔 비금속광물제품 제조기업 ㈜코츠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속가능지역재단, 원예관리사 자격과정 수강생 모집
(재)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하 재단)은 주민이 직접 마을정원을 가꾸고 관리할 수 있는 원예관리사 자격과정 수강생 1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서천군 도시재생 사업지 내 주민 역량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꽃과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식물의 생육 특성과 계절별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 부족으로, 마을 정원의 지속가능한 경관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원예관리사 자격과정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스스로 사후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마을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뿐 아니라 실습을 병행하여, 주민들이 직접 식재·관리 기술을 익히고 마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4일부터 12일까지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주민 스스로 마을을 관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센터, ‘찬찬찬’ 반찬 나눔 봉사활동 펼쳐
서천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8일 기산면 복지회관에서 중장년 독거 남성 어르신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 ‘찬찬찬’ 4회차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기산면 거점캠프 최순희 상담가와 자원봉사자 5명이 참여했으며, 정성껏 준비한 계절 반찬은 기산면 내 독거 어르신 20여 명에게 전달됐다.
반찬은 열무김치, 나물, 미역볶음 등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돼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찬찬찬’ 반찬나눔은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식생활에 취약한 중장년 남성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며, “정성껏 만들어준 반찬 덕분에 밥 먹는 일이 기다려진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옥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캠프 운영’
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일 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가족사랑 여름나기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는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한 가족구성원 간 사랑과 화합을 제고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마술 풍선 공연,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회, 보호자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힐링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서로 돕고 응원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건강한 가족기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가족캠프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가족 구성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에 대한 가정과 학교의 효과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사)에코링크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 생태환경 기반 일자리 창출 및 여성 경제활동 지원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재현)는 7월 31일 사단법인 에코링크연구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여성과 청년의 고용 확대 및 창업지원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링크연구소는 생태를 중심으로 교육, 연구, 문화, 참여 활동을 융합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로, 생태자원 보전과 지역 환경교육,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순환형 생태경제 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송이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지역의 생태자원과 지역인재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여성과 청년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교육훈련, 취업상담,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여성 취업을 위한 원스톱(One-Stop)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우리동네 김치 대작전 시즌 4’로 나눔 실천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향이)이 지난달 23일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과 재가 및 관내 장애인 가정을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인 ‘우리동네 김치 대작전 시즌 4’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우리동네 김치 대작전’은 여름철 재가 장애인과 이용자들의 식생활 안정과 영양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폭염속 식생활 불안정과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 김치, 레트로트 전복죽 및 야채죽, 과일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서천어린이집, 죽이야기 서천점 등 다양한 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후원품 및 후원금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국립생태원에서는 14명의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김장부터 포장, 배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치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장애인 A씨는 "최근 입맛이 없었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더운 날씨에도 여기까지 직접 방문해 주셔서 고맙다"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2023년부터 서천지역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식 지원은 물론,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힘쓰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천지역 장애인의 공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서천군과 함께 서천특화시장에 스마트 소방시스템 구축
서천소방서는 서천군과 협력해 서천특화시장에 스마트 소방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 31일 설치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서천군 최초의 스마트 소방시스템 구축 사례로, 전통시장 화재 대응체계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시장 내 대형화재 우려 대상물의 소방시설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관제하고, 화재 발생 시 자동 경보와 피난 유도 방송을 통해 신속한 대피를 지원한다.
서천소방서는 전통시장과 같이 밀집 구조를 가진 시설에서의 초기 대응력 향상과 예방 중심의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 밀착 공간으로,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서천군과 협력해 도입한 이번 시스템을 시작으로, 관내 화재 취약시설에도 스마트 기술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 입은 전략작물직불 농업인 피해 등록 신청
- 8월 31일까지 읍·면·동에 방문 신청, 미 신청시 직불금 감액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서천사무소(사무소장 이영태, 이하 농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농어업재해대책법’ 및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운영방안’에 따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략작물직불 신청 농업인은 8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구제를 받을 수 있으니 피해 농업인들이 기한 내 서류를 구비하여 피해등록을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행 전략작물직불금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상적으로 재배‧수확하였을 경우 지급하고 있으나,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두류, 조사료, 가루쌀 등 하계 대상작물(5개 품목)의 재배 농지가 침수되어 정상재배가 곤란하여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전략작물 이행기준 충족이 어려운 경우에도 전략작물직불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25년도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략직불 등록농지 중 재해로 인한 피해 농지로 등록된 경우 전략작물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하는데, 재파종 보식 등을 통해 작물 재배를 지속하는 경우 정상 재배 상태가 아니거나, 재해로 인해 파종시기 일실 등으로 작목 전환 또는 농지 유실 등으로 재파종이 어려워 경작중지시 시․군의 판단하에 직불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천소방서, 항만 화재 선제 대응 나서
서천소방서는 지난 1일 관내 주요 항만 내 계류 선박의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재 대응 방안 검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선박 간 밀집 계류 구조와 야간 취약 상황 등 항만 특성에 맞춘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선박 간 이격 확보, 항만 내 진입 동선 확보, 야간 대응 보완책 등을 중점 검토했다.
특히 서천소방서는 지난 7월 26일 태안군 신진항에서 발생한 선박화재 사례를 분석해, 유사 상황 시 초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와 효과적인 피난 유도 방안 등을 검토·보완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연안 항만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와 인명 구조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서천군 항만 환경에 맞는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