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8일 신흥식 후보와 구승회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 충남 서천군 서서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신 후보가 당선됐다.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서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 후 신흥식 후보가 1번을 구승회 후보가 2번을 부여받고 조합장 선거에 나섰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비인 유권자 981명, 서면 유권자 1,071명 등 총유권자 2,052명이며 이날 선거에 참여한 총투표자는 1,494명으로 투표율 72.8%를 나타냈다.
이날 비인면주민자치센터 1층 강당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이뤄졌으며 투표가 마감되는 즉시 서서천농협 본점, 회의실 2층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 신흥식 후보가 1,109표를 득표에 조합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구승회 후보가 375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으며 무효는 10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식 후보는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조합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윤리·투명 경영체 확립을 통한 정도경영과 친절을 최우선으로, 작지만 강한 강소농협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서서천농협은 1972년 설립됐으며, 2013년 비인농협이 서면농협을 흡수·합병하면서 ‘서서천농협’이라는 이름으로 재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