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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마 뒤 파밤나방 등 피해 우려 등 1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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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장마 뒤 파밤나방 등 피해 우려 등 1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장마 뒤 파밤나방 등 피해 우려

- 여름철 나방류 피해 우려에 따른 병해충 사전방제 철저

 

서천군은 최근 집중호우 뒤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파밤나방 등 나방류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콩(논콩)·들깨·원예작물 등 농작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평균기온이 28.0℃로 평년보다 1.3℃ 높았으며, 강우일수도 2일에 불과해(전년 6일) 나방류의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파밤나방은 5월경 성충이 출현해 6월부터 11월까지 연중 발생하며, 암컷 한 마리가 600~1700개의 알을 낳는다.

 

한 세대가 약 24일 만에 성장해 방제 시기를 놓치면 잡식성 유충이 콩, 고구마, 들깨, 원예작물 등에 큰 피해를 준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어린 유충기(1~2령)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성충 이후에는 약제 저항성으로 인해 방제가 어렵다.

 

본밭에 밀도가 높을 경우 1주일 간격으로 2~3회, 약제 계통을 바꿔가며 작물체에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김도형 소장은 “금년 여름철 강우량이 적고 온도가 전·평년대비 높아 당분간 파밤나방 뿐만 아니라 해충에 의한 피해가 예상된다”라며, “농업인들께서는 적용약제 살포를 통해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무료 결핵 검진’ 실시

- 244명 대상 찾아가는 검진… 결핵 확산 사전 차단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 4일과 8일, 2차례에 걸쳐 외국인 계절근로자 24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몽골·베트남 등 결핵 발병률이 높은 국가에서 유입된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 내 결핵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력해 이동식 검진 버스를 통한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결핵 유소견자가 발견될 경우 객담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완치까지 등록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폐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조기 발견 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발견이 늦어질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이 높아진다.

 

나성구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사회 감염병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창의 체험 영어 캠프 운영

 

서천군은 한산초등학교와 한산중학교 학생들이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백석대학교에서 열리는 ‘BU-STAR 영어 캠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천군 RISE 사업의 일환으로,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기회가 줄어드는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대학의 특성화 교육분야(K-컬처)와 연계한 전문 영어·문화 교육을 제공해 기초학습 역량을 높이고,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인원은 한산초 21명, 한산중 12명, 인솔 교사 4명이며, 백석대학교 관광학부·외식산업학부·문화예술학부가 협력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프에서는 공항 체크인, 레스토랑 예약 등 실생활 영어회화 상황극 연습과 함께 ▲K-댄스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쿠킹&레스토랑 영어 ▲보리생명미술관 견학 ▲독립기념관 역사투어 ▲나다움 프로젝트 등 문화·예술·역사 체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익열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영어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드림스타트, 책으로 함께 성장하는 가족문화 환경 조성

 

서천군 드림스타트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2025 북스타트 사업’이 아동의 언어 발달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 강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언어 발달이 필요한 아동 9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그림책을 매개로 아동과 부모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책 읽기에 그치지 않고 책 내용을 기반으로 한 오감 체험, 독후 활동, 역할극, 감정 표현 활동 등 전인적 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북스타트 사업은 아이들에게 책과 친해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 참여형 수업을 통해 보호자가 아동의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책을 통한 정서적 교감 방법을 배우는 등 책으로 함께 성장하는 가족 문화를 조성한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드림스타트 북스타트 사업은 단순히 책을 건네는 것을 넘어, 책 속 세상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하고 느끼며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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