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람사르 습지 도시 9개 지역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등 1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람사르 습지 도시 9개 지역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습지센터에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내륙-연안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지역 간 네트워크 구축과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람사르 습지 도시는 람사르협약에 따라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실천하는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5년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채택됐다.
이번 워크숍은 서귀포시, 해양환경공단, 국립생태원이 공동 주관했다. 람사르 습지 도시 관련 지자체, 시민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해 람사르 습지 도시들의 우수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방향과 협력사업 발굴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국내에는 창녕군, 인제군, 제주시, 순천시, 서귀포시, 고창군, 서천군을 비롯해 2025년에 추가 지정된 김해시, 문경시를 포함해 총 9개 지역이 람사르 습지 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람사르 습지 도시(7개 도시) 우수활동 사례 발표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결과 공유 ▲습지 도시 브랜드 활성화 방안 강의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람사르 습지 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람사르 습지 도시 합동 워크숍을 통해 람사르 습지 도시를 널리 알리고, 각 습지 도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교류· 협력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각 습지 도시 관계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센터 B-Girl팀 XC, 사회복지의 날 식전 무대 올라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관장 김묘왕) 스트릿반 청소년들로 구성된 B-Girl팀 XC가 지난 10일 기벌포문화센터에서 열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식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로자들을 시상하는 공식 행사로, 서천군 내 복지 현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XC는 본 행사 시작 직전 마지막 공연자로 무대에 올라 생동감 넘치는 브레이크 댄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총 7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XC는 전문 댄서와 함께 프로그램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에 매진했다.
개인 사정으로 한 명이 함께하지 못했으나, 나머지 6명의 멤버는 완벽한 호흡과 열정을 담아 무대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공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다.
이번 무대는 아이들에게 낯선 환경에서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무대 경험을 쌓는 값진 기회였다.
공연에 참여한 한 청소년 또한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다음 무대에서는 더 잘해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천소방서, 올 하반기 소방 전술훈련 평가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소방 전술훈련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술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현장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구조·구급 등 주요 분야별 전술 능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팀워크와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대원들은 기초 기술과 응용능력을 동시에 익히고, 다양한 상황에서 유기적인 협업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서천소방서는 이번 평가 과정을 통해 확인된 성과와 개선점을 토대로 대원들의 전문성과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훈련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평가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으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센터 B-Girl팀 XC, ‘아스펙트 올아웃’ 참관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관장 김묘왕) 스트릿반 청소년들로 구성된 B-Girl팀 XC가 지난 13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아스펙트 올아웃(Aspekt ALL-OUT) Vol.3’ 댄스 배틀을 참관하며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아스펙트 올아웃’은 전국의 청소년 및 청년 댄서들이 모여 개인전과 팀전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스트릿댄스 배틀 행사로, 무대 위에서는 각 참가자의 열정과 창의성이 가득 담긴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팀 배틀에는 대부분 고등학생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래 댄서들의 실력과 무대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는 XC팀 청소년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서 자신을 표현해내는 즉흥성, 팀워크, 집중력은 새로운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참가한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춤을 풀어내는 게 신기하고, 고등학교라서 해서 더 안 믿긴다. 나도 나중에 멋있는 배틀을 하는 댄서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천소방서, 서천특화시장서 스마트 소방시스템 시연회 개최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지난 18일 서천특화시장에서 스마트 소방시스템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7월 서천군과 협력해 구축한 스마트 소방시스템의 기능을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검증하고, 현장 대원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 소방시스템은 기존 시장 내 소방시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소방시설 작동·차단 실시간 관제 ▲CCTV 연동을 통한 현장 상황 확인 ▲자동 경보 및 피난 유도 방송 ▲소방시설 원격 조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과 피난 유도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이날 시연은 출동 단계부터 현장 도착 후 조치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인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불편사항 등을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천소방서는 시연 결과를 토대로 보완점을 발굴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스마트 소방시스템은 전통시장 화재 대응에 첨단 기술을 더한 새로운 모델”이라며 “현장 대원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